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사귀어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란 사람 조회수 : 719
작성일 : 2013-03-11 13:19:51
엄마 인간관계가 아이에게 유전 되는 것 같아 고민인 엄마입니다

학교때도 친구 별로 없고 있어봤자 학년 끝난 후에도 연장된 적 거의 없고 30넘은 이후로는 아예 한명도 연락오는 친구 없는 심각한 수준의 비사교적인 사람인데요... 

그래도 동네사람들이랑 알고 지낼 필요는 없었는데 이제 제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저의 성격이 또 저를 피곤하게 하네요...

놀이터에 가도 남에게 말걸 용기도 없고 인상도 안좋아서 누가 내게 먼저 말을 걸어오는 이도 없고 말을 나누게 되더라도 말주변이 없어서 관계가 발전하지도 유지되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나는 어른이라 이렇더라도 다 참겠는데 우리 아이들도 저를 보고 배워서 남앞에서 긴장하고 위축되고 소심해지더라구요 ㅠㅠ
처음엔 활발했는데 점점 그렇게 변하고 다른 애들 엄마 모임에서 밥먹으러 다니고 놀러 다니는거 부러워하고 저한테 엄마. 왜 우리는 유치원에서만 놀고 집에 오면 아무하고도 안노는거야? 하는데 그게 엄마가 못나서야 라고 말해줄수도 없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정작 아이들 역시도 친구들과의관계가 폭넓고 원만하지는 않은거같구요 학원이나 친구모임에서 조용한 편이고 그래서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게 되더라구요...그렇다고 우리 아이를 위해 친구가 되어달라고 구걸할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친구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저보다 원만하고 자존감이높고 자존감에 덜 상처받게 키울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덕을 쌓아야 한다는 데. 덕을 쌓는건 어떻게 하는건지요....


IP : 124.49.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1 1:34 PM (58.143.xxx.49)

    무조건 집으로 초대해요..
    유치원이나 학교앞에 가서 아이 기다리다 친구들 나오고 기다리고있는 맘들 있을테니 인사하고 오늘 혹 놀수있나 물어보고 제가 아이들 놀 라고하고 다놀면 데려다 주겠다고 해보세요~
    육아에 지친 엄마들... 친구엄마가 내아이 두세시간 봐주겠다 하면 무지 좋아해요~^^
    맘이 한가해보이면 같이 오시라해도 좋구요

    내집에서 놀게되면 아이들도 홈그라운드라 훨 자신감있게 놀더라구요~
    그렇게 한두명을 계속 집에서같이 놀리면 화제거리가 같아져서 학교생활에서도 둘이 잘 어울리더군요..

    그러면서 아이가 점차 바뀌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200 역시 돈이 최고다 87 음식 2013/04/05 19,960
239199 저는 왜 이리 끌리죠? 송옥순씨 2013/04/05 708
239198 카드 요즘은 별로니 .. 1 봄동산 2013/04/05 713
239197 윤진숙 인사청문보고서 5일 채택 여부 결정 4 세우실 2013/04/05 748
239196 요즘 머리가 너무 검은색이면 촌스러운가요? 7 ??? 2013/04/05 3,532
239195 [급질]크록스여성신발.. 첨 신어요..색깔골라주세요. 5 .. 2013/04/05 1,268
239194 신용카드 할부수수료는 몇% 인가요? 1 카드 2013/04/05 1,559
239193 글 내립니다. 35 flslak.. 2013/04/05 3,883
239192 군산사시는분 계세요? 1 박대사고 싶.. 2013/04/05 633
239191 제이더블유샴푸랑 더헤어포헤어 흑채 커피프린스2.. 2013/04/05 1,031
239190 홈쇼핑 뿌리는 자외선차단제 써보신분~ 1 멜라닌싫어 2013/04/05 1,076
239189 글루코사민 헛짓했어요. 11 아띠 2013/04/05 5,420
239188 인터넷과 집전화 어떤거 쓰세요? 4 알뜰맘 2013/04/05 920
239187 글 내립니다 감사드립니다 9 .. 2013/04/05 1,517
239186 눈가 주름 급하게 없애려면... 3 급한맘..... 2013/04/05 1,700
239185 정보, 대피소 위치 검색해보세요. 9 .... 2013/04/05 1,588
239184 오일풀링첨해봤어요 123 2013/04/05 1,180
239183 구안와사 후유증이 남았어요. 치료방법이 있을까요 12 도와주셔요 2013/04/05 14,805
239182 4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5 397
239181 유치원에도 수업시간에 돌아다니는애가 없더라구요 ㅠㅠ 2013/04/05 1,115
239180 인생 필요한 5끈과 유머 7 시골할매 2013/04/05 1,733
239179 아침에 경비아저씨와의 언쟁..화가 나네요. 14 판단... 2013/04/05 3,710
239178 아동복 110호면 몇세가입나요? 9 아동복 2013/04/05 9,001
239177 제니퍼로렌스...어때요..?? 12 jc6148.. 2013/04/05 2,172
239176 혹시 감잎차물 안빠지나요. 급해요 부탁드립니다ㅠㅠ 빠빠빠후 2013/04/05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