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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악!! ㅋㅋㅋㅋㅋㅋ 오늘 또 정신줄 놓는 하루?? 아하하하

모태주부 조회수 : 7,006
작성일 : 2013-03-11 06:29:34
신새벽에 완바짓(완전 바보짓 ㅋㅋ) 했어요! ㅋ
몇 년전 사골 고아서 거름망에 고이고이 뼈만 남기고 국물은 쏟아버렸던 바보짓 이후
다시는!! 그 실수만은 다시 안하리라 결심했건만(그 후로 사골국 안끓인다죠? 원천봉쇄 ^^;)
역시 사람은 '다시는' 혹은 '절대로'라는 말은 함부로 하는것이 아님.
일주일분 음식베이스 만들던 중(월요일이니까^^) 멸치다시마 육수 기껏 우려내서
거름망에 건더기만 남겼다는 ㅋㅋㅋㅋㅋㅋ 아 멸치 아까워요 오마니가 좋은거라고 아껴먹으라셨는뎅..


IP : 121.165.xxx.18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6:40 AM (203.152.xxx.15)

    ㅎㅎㅎ
    아아 ㅏㅠㅠ
    어떻게 해요 ㅠㅠ
    생각만 해도 아깝네요 ;;;
    저도 예전에 그런적이 있었던듯 (기억마저 자꾸 잊어요 ㅠ)

  • 2. 구름망을
    '13.3.11 6:47 AM (211.63.xxx.199)

    걍 거름망을 버리세요.
    울집엔 거름망이 없어서 대충 건져서 먹어요. 국물을 따라버리는일은 없네요

  • 3. ㅋㅋㅋ
    '13.3.11 6:51 AM (121.165.xxx.189)

    거름망을 없애고 대충 건져서...!! 님 짱드세요~ 하하하 쏘쿨~~^^

  • 4.
    '13.3.11 6:52 AM (121.136.xxx.249)

    버릴때 혹시 모르니 냄비를 밑에 두고 버리심이........

  • 5. ...
    '13.3.11 6:59 AM (114.129.xxx.95)

    저를 보는것 같군요ㅋ

  • 6. 점셋님
    '13.3.11 7:03 AM (121.165.xxx.189)

    와락!! 제가 원하던 댓글이에요 ㅋㅋㅋㅋ

  • 7. 워쪈데유ㅋㅋ
    '13.3.11 7:04 AM (115.140.xxx.99)

    손잡이달린 스덴걸름망으로 건더기 찌꺼기건져내세요^^

  • 8. ㅋㅋㅋ
    '13.3.11 7:22 AM (125.128.xxx.184)

    저는 꽈리고추를 다듬을라치면 고추는 버리고 꼭지만 모으곤 해요.

  • 9. ㅋㅋ
    '13.3.11 7:35 AM (182.250.xxx.53)

    저는 계란찜 하려고 계란을 깼는데
    정신을 차리고보니 그릇에 껍질만 모았더라구요

  • 10. 하하
    '13.3.11 7:35 AM (71.224.xxx.108)

    전 이런 글 읽으면 외롭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합니다.
    원글님 감사.

  • 11. 아놔..
    '13.3.11 7:39 AM (121.165.xxx.189)

    아무래도 워쩐데유님 말씀하신거 사야할듯..살림살이 늘리지 않는게 삶의 모토이긴하지만 ㅋ
    꽈리고추, 계란...그것들도 한번씩은 했었..ㅡ.,ㅜ ㅎㅎㅎ

  • 12. ..
    '13.3.11 8:01 AM (1.241.xxx.27)

    전 원래부터 커다란 거름망 같은건 없구요. 그리고 뭐든지 끓이면 솥을 들면 무겁고 위험해서 손잡이 거름망으로 떠내는걸 좋아해요.
    냄비 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사서 그거만 사용하세요.
    저도 살림살이 늘이기 싫어서 가끔 감자탕 할때 핏물 빼고 할때용 거름망 큰거 사고 싶지만 작은거만 사고 말았네요.

  • 13. mm
    '13.3.11 8:02 AM (125.133.xxx.195)

    다들 이렇게 엄청난 바보짓 하며 사는구나!
    나~ 아직 괜찮아~

  • 14. ..
    '13.3.11 8:20 AM (180.70.xxx.71)

    ㅎㅎ tv 보며 멸치 다듬다 보면 가끔 머리와 내장만 그릇에 담고 살은 버리고 있지요..

  • 15. 딸기
    '13.3.11 8:23 AM (110.70.xxx.236)

    딸기 꼭지 떼다 깔기는
    버리고 꼭지만 모았어요
    어제 저녁에 ^^

  • 16. 유후
    '13.3.11 8:40 AM (39.7.xxx.225)

    아 위로가되는 원글님이네요 .....^^

  • 17. 제이에스티나
    '13.3.11 8:50 AM (211.234.xxx.106)

    댓글들 완전.. ㅋㅋ 저도 쇼핑갔다 아이태운 유모차 매장 앞에 두고 온적이 있다죠. 근데 더 대박은 친정식구들 포함 어른이 6명.. 뭔가 허전하더라니.. 나중에 에스컬레이터 탈때 알았어요. 집에와서 알았음 어쩔뻔.

  • 18. 하트
    '13.3.11 8:59 AM (114.206.xxx.140)

    윗님. 몇년전에 둘째아이 유모차 동네 슈퍼앞에 세워놓고
    그냥 집에 휭~하니 와서 그 날 밤에 생각난 사람도 있습니다.
    바로 저. ㅋㅋ

    마침 둘째도 잘 걷고 유모차가 필요없어지던 참이라,
    속쓰리지않고 해프닝으로 넘어갔네요

  • 19. ..
    '13.3.11 10:46 AM (121.157.xxx.2)

    위로가 되는 댓글들..ㅋ
    저는 목욕갔다 목욕가방두고 몸만 왔어요.. 두번이나.
    목욕후 커피우유 물고 집에 왔더니 뭔가 허전..
    남편왈" 커피 우유가 그리 좋디??"

  • 20. ..
    '13.3.11 11:36 AM (110.14.xxx.164)

    사골 뼈만 남긴 그분이 님이었군요 기억나요
    저도 나이먹으니 이젠 정말 말도 안되는 행동을 서슴치 않고 하게되네요 ㅎㅎㅎ
    거름망을 버리라는 댓글이 답인거 같아요

  • 21. ..
    '13.3.11 11:37 AM (110.14.xxx.164)

    아 저는 백화점에 차 가지고 갔다가 아이랑 둘이 집에 걸어왔어요 두번이나 ...
    집이 바로 길 건너라서 그런건지
    집에 도착하니까 생각 나더라는 ㅜㅜ
    나는 그렇다 치고 어린 딸은 왜 기억을 못할까요

  • 22. 와우
    '13.3.11 12:26 PM (183.101.xxx.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멸치는 그렇다쳐도 사골은 생각만해도 아깝네요
    저만 건망증이 있는게 아니었네요

    아기유모차얘기는 심각한얘긴데 너무 웃겨서 죄송..
    유모차에 아기가 담겨져서 혼자 덩그러니 있는 상상해보니 너무 웃기고 귀여워요 ㅋㅋㅋㅋㅋ

  • 23. 큰주전자
    '13.3.11 1:33 PM (125.187.xxx.84)

    5리터이상 큰주전자 쓰세요.
    차망따위가 붙어있는거 필요없어요.
    주전자 주둥이로 다 걸러지고 필요할량만큼 따라 쓰면 됩니다.
    사골국물보다야 이건 사고도 아니구만요..^^

  • 24.
    '13.3.11 1:54 PM (222.107.xxx.181)

    전기압력솥에 내솥삐고 쌀 들이 붓는 짓 2번하고
    지금은 그냥 압력밥솥꺼내놨어요.
    못할짓인듯....

  • 25. ㅋㅋㅋ
    '13.3.11 2:38 PM (39.115.xxx.217)

    울남편 엊그제 코스트코에서 커다란 주전자에 차망달린거 이리저리 살펴보면서 누군지 아이디어 참 좋다....이러고 계시더군요.
    저런거 나온지가 언젠데.
    글보니 차라리 저런거 사서 활용하시는게 어떨까 알려드려요 이미 알고계시겠지만......ㅋㅋㅋ

  • 26. 전 호주 유학시절..
    '13.3.11 11:34 PM (122.254.xxx.21)

    ATM에서 돈뽑는다고 있다가 카드와 영수증만 받고 돈 안가지고 온게 한번이 아니라 두세번은 돼요. ㅠㅠ
    그시절엔 (90년대 후반) 돈 안들고 가면 기계에서 경고음 나오는 시스템이 없었더만요... 가난한 유학생었는데 너무 멍청한 짓을 해서 어디 하소연할때도 없어 스스로한테 분통만 터졌었죠. ㅠㅠ

  • 27. 이 와중에 좋은 팁 얻습니다
    '13.3.12 12:18 AM (119.67.xxx.168)

    5리터이상 큰주전자 좋네요. 멸치육수 낼 때 사용해야지~~~`

  • 28. 몇 년 전에
    '13.3.12 12:24 AM (14.42.xxx.84)

    지갑에 휴지 넣고 지폐는 휴지통에 버렸다가 찾은 적이 있습니다.

  • 29. 다 그러고 살아요
    '13.3.12 12:28 AM (125.181.xxx.45)

    멸치육수가 너~무 아깝지만 어째요...
    전 동생이랑 대형마트 장보러 가서 짐 보관하는데 쇼핑백 넣어두고
    장을 다보고 쇼핑백 찾으러 갔다 돌아 오는데...
    동생이 저를 보더니 쇼핑백 어딨냐고...
    100원짜리 동전 한닢을 꼭 쥔 채 빈손으로... ㅠㅠ

  • 30. ㅎㅎ
    '13.3.12 1:12 AM (118.223.xxx.75)

    저도 오늘 컴퓨터 업그레이드하러 용산에 갔다왔는데 가서 업그레이드하려고보니 컴을 두고 온걸
    뒤늦게 알아차리고는 얼마나 얼굴이 화끈거리더니 두번걸음했네요. 저만 그런게 아녔어요.ㅋㅋ
    마치 시트콤을 찍는양 너무 어이가 없더만요.

  • 31. 댓글달려구 로긴
    '13.3.12 2:10 AM (121.166.xxx.67)

    전 전기밥통 안에 밥솥에다 쌀 씻어서 안에 넣기만 하면 되는데 씻은 쌀과 물을 빈 밥통안에 들이부었다죠 ㅠㅠ
    다행히 고장은 안났지만 요새 참...거시기합니다

  • 32. 후우~~
    '13.3.12 2:17 AM (121.130.xxx.7)

    우리 아들. 누나 생일 선물 한다고 비즈 사다가 열심히 뀄는데
    제 손목에 길이 맞춰보다가 주르륵~~~
    깨알같은 비즈 20센티 넘게 꿴 거 도루아미타불 되었어요.



    그래도 울 아들 절망하지 않고 그 깨알보다 작은 비즈 다 그러모아
    다시 꿰서 한 작품 완성하고 뿌듯하게 잠자리에 들었는데
    입싼 엄마가 그 이야기 누나한테 조잘조잘 떠드는 소리 다 들었답니다.
    아 놔 자는 줄 알았는데. ㅠ ㅠ
    우리 아들 누나 깜짝 놀라게 해주려던 계획 물거품 되었어요.

    그 비즈 사러 동네 문방구 한 시간을 돌아다녔는데...

  • 33. ...
    '13.3.12 3:06 AM (108.180.xxx.193)

    아놔.. 지난 번에도 원글님 때문에 미친 듯이 웃었는데... 또 하셨군요^^;; 에구.. 아까워서 어쩐데요. 원글님은 짜증 만발이실텐데 제게는 웃음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34. 에구구
    '13.3.12 5:12 AM (121.165.xxx.189)

    점셋님 저 짜증 만발 아니예요. 차라리 짜증 확 나고 내머리통 쥐어박으면서 자책이라도 한다면
    같은 실수 또하지 않겠죠 ㅋㅋ
    전 이래놓고 혼자 웃겨서 주방바닥에서 구르는 종류라....하하하하
    아마 머지않아 또...???? 안돼안돼!! ㅋㅋ
    어느분 말씀마따나, 좀 번거로워도 작은 거름망으로 떠내는 방법을 써야겠어요.
    이누무 급한 승질 좀 누르고 말이죠. 항상 보면 급한사람이 실수도 많더라구요(저요저요!!ㅋ)^^

  • 35. ...
    '13.3.12 5:50 AM (108.180.xxx.193)

    ㅎㅎㅎ아 다행이네요. 성격도 좋으신 듯 ^^ 전 원글님 같은 분들 좋아요. 저라면 막 속상해서 꽁하고 있을텐데, 원글님은 스스로 웃겨서 바닥에 구르신다니 ㅎㅎ 본받아야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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