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칭찬에 대해서, 영화 분노의 윤리학 인터뷰 보다가 오려옵니다.

......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13-03-09 20:43:18

곽도원_ 박명랑 감독이 배우 칭찬을 정말 많이 한다. 다들 그렇게 안 느꼈나?

나는 살다살다 칭찬을 그렇게 많이 들어본 건 <분노의 윤리학>이 처음이었다.

“100점인데요”,

“최곤데요”,

계속 그런 말을 한다.

그러면서 결국엔 이러더라. “최고인데… 다시 한번만 가죠?”(웃음)



조진웅_ 감독과 술먹으며 들은 얘긴데, 미국에서 연출 공부를 할 때 ‘칭찬하기’가 교본의 첫 챕터라고 하더라.

그게 굉장히 배우를 업시키는 것 같다.



김태훈_ 내가 인상깊었던 건 배우를 대하는 감독님의 방식이었다. 보통은 어떤 부분들이 달랐으면 좋겠다고 배우에게 직접 말을 하는데, 그러면 배우로서는 이걸 어떻게 더 잘해야 하나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성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박명랑 감독님은 다음 테이크를 갈 때 그냥 편하게 다시 한번 가자고 얘기를 해줬다. 나는 그 방식이 굉장히 좋더라.



 기자- 얘기를 들어보니 현장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것 같다.

 

* 유학파 감독뿐 아니라, 실제 외국감독과 작업했던 배우들은

  다 하나같이 그들의 뛰어난 칭찬기술에 문화충격을 느낀다고 해요.

 

IP : 58.23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 영화 보려고 하는데
    '13.3.9 9:24 PM (175.223.xxx.140)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703 등산화 추천해주세요~ 14:52:08 18
1729702 52세 예지원 90세 어머니와 화보 3 ㅇㅇ 14:48:21 398
1729701 보험광고, 배칠수꽃배달, 싸다구 광고 14:44:39 108
1729700 고2핸드폰 자급제vs매장에서 사기 1 궁금이 14:44:32 73
1729699 장례식장 음식값은 진짜 얼마 안돼요 13 참고로 14:42:46 703
1729698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에게 쓸모 찾지 말기 2 ㅡㅡ 14:42:25 255
1729697 욕하거나 막말. 다짜고짜 반말하는건 제제 안하나요? ㅇㅇ ㄷ 14:41:31 87
1729696 남편한테 100만년만에 애교를 떨어봤더니 2 ㅇㅇ 14:41:26 445
1729695 부추가 1단에 700원 3단에 2000원 1 14:40:57 255
1729694 LDM 물방울초음파 가정기기 괜찮은가요? ... 14:39:43 53
1729693 82가 여론 조작이 쉽네요 12 .. 14:39:29 293
1729692 춘장과 짜장가루랑 차이가 뭔지요? 3 짜장 14:33:18 247
1729691 시절인연 만나면.. 마주치면 3 ... 14:30:13 666
1729690 유투브 전화통화 검색해서 보니 완전 웃기네요 한가할때 14:29:25 218
1729689 친정언니 엄마랑 친하고 저는 탈출 했는데요 7 괴롭다 14:26:14 903
1729688 폴바셋 커피 왜 맛있는 걸까요 8 ㅇㅇ 14:25:41 843
1729687 한동훈 어제 라방에서 한국 영화월드컵 vs 12 ㅇㅇ 14:24:31 529
1729686 전쟁의 명분은 대체 누굴 위해서죠? 4 .. 14:23:57 276
1729685 얼마전에 아버지 장례를 치뤘는데요 25 14:23:51 1,408
1729684 분리불안. 강아지 보고 싶어요 1 분리불안 14:22:18 266
1729683 이공계 취업하신분들께 문의... 아들 대학원 진학 4 ** 14:21:50 400
1729682 외국인들도 만나면 외모 얘기 많이 하나요? 9 ... 14:18:46 460
1729681 성심당 밀 농사도 성공했네요 ㄷㄷ 9 ooo 14:17:55 1,218
1729680 아르바이트 3일차쯤엔 숙지가 다 되나요? 3 ..... 14:09:58 336
1729679 왜 자꾸 남편 단점만 보일까요 10 ㅠㅠ 14:09:41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