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행이 싫어요

나 같으신분 조회수 : 3,822
작성일 : 2013-03-09 15:39:31
저 무척 효부에 성실한 아내라 자부합니다.
남편이 제일 잘한 일이 저랑 결혼한거라 하죠.
근데 저는 여행을 무척 싫어해요.
비행기에대한 공포심도 크고 낯선 곳에 가면 무척 불안해하죠.
남편은 여행매니아까진 아니더라도 1년에 한두번은
해외에서 쉬길 원하죠.
몇번 따라가다 그후론 홀시어머니와 남편만 보내요.
시조카들이 동행할때도 있구요.
전액 저희 부담입니다. 제가 가기 싫으니
여행메이트를 제가 부탁드리는 셈이니까요.
오늘 남편이 5월에 저랑 라스베가스를 가고 싶다네요.
그래서 제가 그럼 시어머니랑 둘이 하와이나 나이아가라
보내줄까 했더니 싫다고 화를 내내요.
남편 무척 어머님 아끼고 둘이 여행도 수차례해서
싫어서 그런건 아닐거에요.
저보다 어머님이 더 오래 사실리 없고
저도 아이들 크면 다닐 마음있지만 지금은 불가능이구요.
여행 싫어하시는 분 못본거 같은데 저 같으신분 계세요?
IP : 39.7.xxx.2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3.3.9 3:42 PM (1.229.xxx.74)

    저요 오고가고 피곤하고 짐챙기고 풀고 귀찮고 뭐 그러네요

  • 2. 저도
    '13.3.9 3:46 PM (61.73.xxx.109)

    저도 싫어해요 전 가까운 곳이나 먼 곳이나 엄청나게 경치가 좋은 곳이나 경치에 별 감흥이 없어서 그런지 아무리 좋은 곳으로 가도 블로그에 나온거랑 똑같네 그런 생각 들고 특별히 재충전이 된다거나 생각이 정리된다거나 그런걸 잘 못느끼겠어요 ㅎㅎ 그냥 돈 많이 쓰는것만 아깝고
    그렇다고 제가 짠순이는 아니고 그냥 여행에서 느끼는 바가 없으니 여행에 쓰는 돈이 아깝더라구요

  • 3. 부럽긴하네요.
    '13.3.9 3:47 PM (116.33.xxx.151)

    전 집순이인데 돌아다니는거 귀찮아합니다. 산에 가는건 좋아하는데... ㅎㅎ

  • 4.
    '13.3.9 3:56 PM (122.36.xxx.13)

    이런글 보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진짜 여행 싫어해서 남편이랑 딸이랑 다녀요 ㅠ
    작년에 둘이서 강원도 다녀왔는데 올해도 제주도든 해외든 둘이서 보낼 생각하고 있는데 주위아는 분이 제가 많이 이기적이라고 ㅠㅠ 여행가기전 챙겨주는건 자신 있는데 돌아 다니고 아이 케어하는걸 다른 곳에가서까지 하고 싶지 않아요 좋음 경관을 봐도 좋은지 모르겠구요...학교가기전에는 대중교통이용해서 그렇게 많이 데리고 다녔는데...이제 초등 중학년이고 다커서 더 데리고 편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제 마음이 움직이질 않네요^^ 몸은 말랐어도 완전 튼튼한데요 ㅋ

  • 5. 저요
    '13.3.9 4:07 PM (116.37.xxx.141)

    님 대신 제가 가고싶어요

    진심~~~

  • 6. 저도요
    '13.3.9 4:17 PM (112.154.xxx.35)

    경치가 좋네 어쩌네해도 별 느낌이 없고 오며가며 짐싸고 풀고 귀찮아요. 그나마 여행지가서 맛있는거 먹는 낙에 가요.

  • 7. ...
    '13.3.9 4:28 PM (118.38.xxx.131)

    ㅋㅋㅋ, 동지를 만난느낌

    외국을 가도 그 사람들 과 어울리며 살아가는 생활과 모습에 관심있지
    경치, 야경, 뭐 이딴거 별로 관심도 감흥도 별로 없어서 ..

    옛날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 접대 받으면서 캐나다 녀석에게
    이게 나이애가라 야, 뭐 이리 조그마해..진짜 맞아.. 하니
    녀석이 당황 하더라는

    진짜 볼것 없더구만, 뭘 그리 사진들은 찍어샀던지...

  • 8. ㅇㅇ
    '13.3.9 4:36 PM (71.197.xxx.123)

    저도 별로...
    막상 가려면 귀찮아요. 비행기 타는 것도 싫고.

  • 9. 50대 후반
    '13.3.9 4:57 PM (175.120.xxx.228)

    다소 귀찮다가도 현지 도착해 보면 좋아요
    변화도 좋고
    쇼핑도 즐겁고...
    다리 튼튼할때 부지런히 다녀야겟지요

  • 10. ㅇㅇ
    '13.3.9 5:08 PM (71.197.xxx.123)

    소금님, 그런데 다녀오면 밀린 빨래 청소등이 다시 귀찮아지지 않던가요? ㅋㅋ 전 그렇던데.

  • 11. 그래도
    '13.3.9 5:15 PM (211.214.xxx.116)

    남편분 입장에서 보면 님은 참 이기적이네요..
    남편은 부인과 함께 하고 싶은 것들이 있는데... 부인은 난 싫으니 너희 엄마랑 다녀와... 이거잖아요...

    만약 남녀가 바뀌었다면.... 남편분 욕 무지 먹었을 듯요..

  • 12. 맞아요
    '13.3.9 6:33 PM (110.70.xxx.96)

    그래도 부부니까 서로를 위해 배려해야하지 않나 ? 싶어요 제가 여행을 좋아하는데 남편이 싫어해서 못하거든요 며칠전 그래도 남편이 큰맘먹고 동행해줬는데 정말 새롭고 좋았어요
    먼데가 싫다면 가까운 데라도 다녀오시지 그래요

  • 13.
    '13.3.9 8:14 PM (59.6.xxx.80)

    아이들 크면 다닐맘 있다 하셨잖아요? 그럼 지금 안될 이유 역시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이 같이 여행 가기를 그렇게 바란다면 맞춰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를 맡겨놓고 가든지 아니면 아이들 데려가면 될 것 같은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501 당귀세안 후 부작용? 홍조 3 아이비 2013/04/02 1,834
235500 야×르트 회사에서나오는비타민 1 비타민 2013/04/02 393
235499 대학생 딸래미 외모걱정 22 ㄹㄹㄹㄹ 2013/04/02 4,048
235498 송씨 보며드는생각이 8 ㄴㄴ 2013/04/02 2,344
235497 집에서 자유롭게 부업하실 현실적인 수입방안 제시합니다. 2 프리랜서 2013/04/02 2,476
235496 화면캡쳐..갑자기 그림판이 안되네요.. 1 화면캡쳐 2013/04/02 497
235495 팀 버튼 전 미리 예매하고 가면 좀 낫나요? 4 .. 2013/04/02 809
235494 엄마 모시고 여행가는데요 ... 2013/04/02 422
235493 장터에서 농산물 판매~~보름이 지난 지금도 입금 안하고 연락도.. 9 주현맘 2013/04/02 1,464
235492 남편이랑 설경구에 관한 이야기중에... 17 ******.. 2013/04/02 4,903
235491 4월 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02 278
235490 선물하기 좋은 차종류 추천해주세요 5 .... 2013/04/02 1,016
235489 아우디 이연경 이사 아시는분 계신가요? 11 저기 2013/04/02 31,781
235488 초2 여아 태권도를 보내는데요. 3 이래도 되나.. 2013/04/02 944
235487 이번 주말 비온다는데,,진해 벚꽃놀이 가는거 괜찮을까요? 1 d 2013/04/02 776
235486 헬쓰 그리고 요가 한달 2 고정점넷 2013/04/02 2,321
235485 순풍산부인과 자살 김수진 사진보니 아! 누군지 알겠네요 3 호박덩쿨 2013/04/02 4,132
235484 김정은이 여군 가슴만지는 사진. 14 욱. 2013/04/02 15,987
235483 피같은돈 살같은돈 돈세는밤ㅋㅋ.. 2013/04/02 571
235482 해외에 3000만원 송금하면 조사나오나요? 5 이모입장 2013/04/02 1,736
235481 아이의 적성을 일찍 찾아주고 싶은데요.. 4 적성검사 2013/04/02 943
235480 아이허브 첫구매후 추천인 변경 안되나요? 3 율리 2013/04/02 799
235479 같은이유로 피트졸리 커플도 넘싫더라구요 5 ㄴㄴ 2013/04/02 1,323
235478 화장실 공사 욕조 없으면 불편할까요? 22 눈사람 2013/04/02 3,411
235477 4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02 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