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라는 드라마 봤는데 이런경우가 정말 있나요?

... 조회수 : 5,232
작성일 : 2013-03-07 20:46:39

겁나서 애를 못낳겠네요 -_-

저는 그렇게 애한테 매여서 헬리콥터맘 할 자신 없는데

학원 갈때마다 '라이딩'해가고 애 수업 뒤에서 지켜보면서

엄마들이랑 애 뺑뺑이 돌릴 학원시간표 짜고

헬리콥터맘 역할 제대로 못하면 애가 왕따 당할까 성적 떨어질까 싶기도 하고

보고있노라니 거참 겁나더라구요

그런데 웃긴게 애를 그렇게 채찍질해가면서 시켜봤자

이미 계급이 정착된 사회라서

공부 잘해봤자 그냥 그렇고

투자 대비 효용이 엄청 떨어질것 같은데

그 아이도 또 자식한테 그렇게 시키고 또 시키고 악순환이려나 ㅎㅎㅎ 

IP : 119.194.xxx.22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8:48 PM (14.52.xxx.192)

    일부분 사실이고
    실제로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일반적인 모습은 아니겠죠.
    일본의 '이름을 잃어 버린 여신' 내용과 비슷하다는데...
    요즘 세태를 다루기 위해 내용이 더 자극적 선정적이겠죠.

  • 2. ...
    '13.3.7 8:52 PM (119.194.xxx.227)

    댓글님들 보니 다행이다 싶네요. 다른 게시판의 어떤 분이 본인이 청담동에서 영유 보내면서 애 키우고 있는데 너무 비슷해서 놀랐다고 해서요 그분이 그 일부에 해당되는 걸까요? 그분이 이 드라마에 대한 글을 자주 올리길래 뭘까 싶어서 뒤늦게 봤는데 후덜덜해서 저게 정말일까 솔직히 믿고싶지 않은 심정이예요 저렇게 해야한다면 전 닥치기도 전에 이미 포기구요 보는것만으로도 질식하겠어요 -_-;

  • 3. 과장
    '13.3.7 8:53 PM (112.149.xxx.115)

    있지만 다 있을법한 이야기인듯요.
    사랑과 전쟁이 여러사례를 뒤섞어 놓은 이야기이듯이
    여러 실화를 한꺼번에 버무려놓은 거라 생각해요.

  • 4. ㅇㅇ
    '13.3.7 8:54 PM (180.68.xxx.122)

    서울끝자락동네인데 삼년전 딸 일학년때 학원 8개 다닌다는 애 얘기 들었네요

    어디가나 극과 극은 있겠지요

  • 5. ..
    '13.3.7 8:56 PM (122.35.xxx.25)

    헬리콥터맘도 돈있어야 가능한거지요. 돈으로 뺑뺑이하는 건 아마 과거에도 쭈욱~~있었을 걸요
    말 그대로 그들만의 세상~~~원글님이 아시는 청담동같은 그런 곳~~~

  • 6. 저런 여자들
    '13.3.7 9:02 PM (14.52.xxx.59)

    분명 있는데요,보통은 애가 안 따라줘서 지풀에 지쳐떨어지고
    엄마들끼리는 말 옮기다가 사고나서 대판 싸우고 땡입니다

  • 7. 푸하하
    '13.3.7 9:08 PM (117.111.xxx.192)

    저런여자들님 제말이 그말이예요
    육아휴직 1년해서 아짐들과 브런치며 라이드며 해본결과라죠

  • 8. 저도
    '13.3.7 9:16 PM (112.152.xxx.174)

    저도 봤는데요.. 조금 과장되긴 했겠지만 충분히 현실적이더이다..

    실제로 학원에 아이 여러명 모집해주고 자기 아이는 공짜로 보내는 사람 봤구요.. 아이 라이딩 해주는거야 기본이고..

    끼리끼리 친하게 지내고 좀 못산다 싶으면 왕따 시키고.. 일반적인 이야기 아닌가요

  • 9. 충분히
    '13.3.7 9:17 PM (203.236.xxx.249)

    현실적인 이야기죠
    그리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확실히 요즘 엄마는 교육에 신경 많이 쓰고
    아이들도 전쟁하듯 공부합니다.
    멀리 볼것 없이 입시 치루어보면 예전보다
    아이들 실력이 뛰어나서 명문대 가기 더 힘들어졌잖아요.
    요즘 아이들 공부 장난 없다는거 다 아실테고
    넘쳐나는 정보에 엄마들 입김에 아이들 노력에 음...그렇죠

  • 10. ...
    '13.3.7 9:19 PM (119.194.xxx.227)

    으아.......무서워요. 아이들이 영어로 연극하는데 귀여워보인다기보다는 무섭더라구요. 우스개소리지만...이럴거면 식민지나 될일이지 뭔 놈의 나라가 이렇게 영어에 집착을 하는지~

  • 11. 오옷,,
    '13.3.7 9:23 PM (61.98.xxx.145)

    동감 동감
    왜 어린에가 영어로 해야하는지
    알아듣지 못하는 학부모. 배려 좀

  • 12. 다른 것보다
    '13.3.7 9:32 PM (58.229.xxx.222)

    워킹맘과 그 자녀를 완전히 열외 취급하더라고요. 넘 마음 아팠어요. 수영장에 빠졌을때. 욕나오던데요. 미친 nyun들.

  • 13. rrr
    '13.3.7 9:36 PM (175.192.xxx.98)

    현실하고 똑같아서 작가한테 놀랬어요. 강남이라 그런가. 드라마보다 더 골때리고 유치찬란한 엄마들 많아요. 상대안하는게 제일 좋지만..

  • 14. ...
    '13.3.7 9:48 PM (125.178.xxx.22)

    왜 강남만 존재한다 생각하는지 ...강남은 저대로인지 모르지만 그 한참 아랫 버블세븐지역에서도 비스므리하게 해요.
    때리고 밀치는거 그건 아니지만 그런 억울함 겪어 봤구요. 끼리끼리 웃기지도 않고
    학원정보 안 가르켜주려고 하고 우리아이가 상받고 온날 분노의 전화도 받아봤네요. 왜 자기애가 떨어졌냐고...

    이사와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언제 이 동네 뜰까 늘 고민해요.

  • 15. 어디나
    '13.3.7 10:22 PM (222.107.xxx.35)

    비슷한 부류들로 이루어졌어요.
    강남만 교육열 높나요?
    그 속에서 중심 잡고 살아내는게 숙제이긴 하죠.
    같이 있다보면 휩쓸리기도하고 동화되기도 하고.

  • 16. 현실적이예요.
    '13.3.8 12:18 AM (125.177.xxx.30)

    보면서 저도 작가가 조사를 많이 했거나~
    경험에 의한것이라고 생각했네요.
    저도 진즉에 알았으면 출산을 고려해봤을거예요...

  • 17. 강남에서
    '13.3.8 12:20 AM (14.52.xxx.59)

    20년 살면서 아이 외고도 보냈지만
    저런 여자들(사실 드라마는 안보고 댓글로 짐작하는 중)끝까지 못가요
    오히려 외고 보내니 그악스레 설치는 엄마들 드물어서 좋던데요 ㅠ
    설쳐서 애가 잘되면 안설칠 엄마가 얼마나 되겠어요
    초5-6정도만 되도 엄마랑 애는 각개전투입니다
    그리고 애들 실력이 좋아져서 대학가기 힘든게 아니라
    문제가 너무 쉬워져서 변별력이 없어지니 자꾸 다른 전형을 만들고 꼼수를 부리는거에요 ㅠㅠ
    시험은 어렵게 변별력있게 내는게 중요한데 자꾸 그넘의 ebs연계와 1% 만점은 ㅠㅠ지키지도 못하면서 ㅠ

  • 18. 저는
    '13.3.8 12:45 AM (115.139.xxx.27)

    완전 공감하면서 봤는데 ㅠㅠ
    저는 서울도 아니고 경기북부에 사는데도 그래요
    제주변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전 좀 그런편이네요

  • 19. 전 못하지만...
    '13.3.8 11:42 AM (121.130.xxx.99)

    제친한 친구도 딱 저런 부류 있어요.
    경재력도 경제력이지만,
    저처럼 게으른 사람은 죽었다 깨도 못해요.
    솔직히 부처님 가운데 토막처럼...
    아이한테 올인한 친구네 아이들...
    공부도 잘하지만,인성도 바르고,성격도 좋고,착해요.
    그게 반전이라면 반전...
    막 방목 비스므레 하게 키운 울 아이들은
    좋게 말해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근데,
    아이들이 고학년되니...
    슬슬 미안해지네요.
    벌써 그아이들과는 넘사벽인지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746 다양한 신발수선 어디로 가야할까요? 1 어디? 2013/03/09 1,088
229745 딸내미의 놀라운 드럼 실력 1 라익 2013/03/09 1,279
229744 그리운 너님 1 소식좀전해주.. 2013/03/09 695
229743 아욱죽 끓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7 .. 2013/03/09 2,611
229742 보험질문입니다 2 ㄴㄴ 2013/03/09 506
229741 대구에 속눈썹 연장 잘하는 곳 추천해주세요~ 2 .. 2013/03/09 1,346
229740 [좋은글] 아이의 성취감... 2 좋은글 2013/03/09 1,852
229739 오늘 정말 날씨가 덥네요 3 어휴 2013/03/09 1,215
229738 갑자기 목 근육이 당겨서 움직일수가 없어요 8 ㅠㅠ 2013/03/09 1,981
229737 외투로 입을 수 있는 두툼한 가디건.. 14 선택 2013/03/09 3,714
229736 보브컷 하고 싶은데 얼굴 커 보일까요? 4 봄이구나 2013/03/09 3,913
229735 맛없는쌀 어쩌죠? 7 얼음동동감주.. 2013/03/09 1,467
229734 SSG 수퍼 자주 가시는분~~ 2 SSG 2013/03/09 2,362
229733 중 1 자습서?문제집?어떤거 사야하나요? 3 몰라요 2013/03/09 1,145
229732 지금 롯데홈쇼핑 스마트폰 조건 어떤가요..? (정말 스마트폰 전.. 9 스마트폰 2013/03/09 1,530
229731 여자혼자패키지해외여행 25 봄봄봄 2013/03/09 13,799
229730 치질수술받으셨던 분 알려주세요. 13 ... 2013/03/09 4,057
229729 국민 tv 1 섬하나 2013/03/09 739
229728 근데 요즘 여대생들 중 업소녀들 꽤 될거 같아요 10 ... 2013/03/09 7,421
229727 컴에서 폰으로, 폰에서 컴으로 사진 옯기는 법 좀 가르쳐 주세요.. 17 질문. 2013/03/09 1,714
229726 회사 동료 때문에 스트레스 5 인간관계 2013/03/09 1,754
229725 요즘 다시마나 멸치 육수 우려내 드시나요?(후쿠시마 원전 사고 .. 23 그런데 2013/03/09 4,125
229724 각티슈 양쪽에서 뽑아쓰는거 아시나요? 3 보나마나 2013/03/09 2,113
229723 회사에서 7세 지원나오는 곳 있어요? 6 .. 2013/03/09 905
229722 홍어 먹고 싶어요.ㅜ 4 .. 2013/03/09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