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내놓고 얼마만에 계약들 하셨나요?

전세어렵다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3-03-07 20:05:50

매매로 내놓으니 죽어라 안 나가서

전세 내놓고라도 이사가야 겠다고 생각하고 전세 내놓으니 참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옵니다.

보러 오는 사람도 참 천태만상인데요.

그건 나중에 말씀 드리기로 하고...

지금 계약하자는 사람 둘을 퇴짜 놓은 상황입니다.

 

한번은 전세보러 왔다가 사겠다는 사람들이었는데 말도 많고 상식 이하였지만,

애도 주렁주렁 딸린 부부 둘이 처음에는 친정아버지랑 같이 왔다가 (장롱이랑 다용도실도 열어보고 막;;;;)

마음에 든다고 다음에는 시아버지랑 같이 보러오겠다고... (결국 보고 감;;;;;)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매매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좀 깎아주겠다는 말을 얘기 중에 했더니 가격을 아예 후려칠려고 해서 퇴짜...

여길 연결 시켜준 부동산이 우리가 내놓은 곳도 아니었고, 부동산 여사장이 말도 많고 신뢰가 안 가는 것도 한 몫 했고요.  

 

 

또 한번은 오늘인데,

참 깐깐하게 보이는 나이드신 분이었는데 딸이 혼자 살 집이라고

그러면서 참 구석구석 보시더니 딸 데리고 한번 더 오시겠다고.

그래서 오늘 오셨는데 딸 없이 혼자.

그러더니 집 치수 좀 재자면서 방방마다 줄자 들고 다니면서 재심;;;;

그러고 대출 받아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정도야 뭐... 알겠다고 했어요.

전세자금 대출 받으면 집 주인 동의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근데 부동산에서 전화 왔는데 그 사람들이 SH 공사에서 받는 거라 서류가 좀 까다로운 가봐요.

저희 집에 대출이 있는데 (전세 돈 받으면 바로 상환할 꺼라서 실제로는 대출 없는 집에 들어오는 거거든요)

용어는 모르겠습니다만,

저희가 대출 받은 은행에 대출 금액을 좀 낮게 서류를 해줘야 한다는 거에요. 근저당 설정을 낮추는 거? 

암튼 그게 또 별도 비용으로 5만원인가 들어간데요.

그 얘기를 들으니 그냥 단순 동의라고 생각했다가 너무 골치가 아픈 거에요.

그 분 인상도 별로고 깐깐하게 구는 것도 싫고...

그래서 퇴짜를 놓으려고 하는데 내가 너무 까다롭게 그러나 싶기도 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서요.  

전세 어떻게들 놓으시나요?

이런 것까지 다 해줘가며 빨리 그냥 덜컥 해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좀 봐가면서 해야 하는 건가요?

전세금이 들어오면 좋긴 하지만,

그거 없이도 2~3달 정도는 움직이고 기다릴 여유가 있어요.

IP : 125.141.xxx.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8:08 PM (122.35.xxx.66)

    사겠다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네고 잘하셔서 파시면 좋았을건데요.
    전세는 금방 나가는데.. 세입자가 고가의 시설을 고장내거나 있던 물건 다 떼어가고선
    나 모릅니다 하느 경우가 잇어서 지금 돈이 좀 들게생겼어요.
    계약할 때 꼼꼼하게 조목 조목 이미 망가진 것, 아닌 것, 설치 되어있던 것 들 다
    확인하느 것이 좋아요
    가격을 내리면 그만큼 빨리 나간답니다.

  • 2. 어쩔수 없이
    '13.3.7 8:17 PM (14.63.xxx.149)

    전세 사람 가려 가면서 받아야해요... 안 그럼 정말 골치아파요..
    그리고 전세대출 받는 사람은 피하시구요.

  • 3. 에고
    '13.3.7 8:21 PM (110.70.xxx.28)

    저번에 사겠다는 사람하고 흥정해서 파시지 그러셨어요
    자존심땜에 에휴
    저라면 좀 다운시키더라도 매매기다리겠어요
    아직 여유가 있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338 이대가 계속 까이는 이유 솔직히 08:24:49 5
1603337 실내자전거도 근력운동 되나요 ... 08:22:14 38
1603336 입원환자 1 블루커피 08:17:49 80
1603335 서문시장 잘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우하하 08:14:06 93
1603334 여의도 사시는 분들 아침 약속 장소 도와주세요 3 약속 08:11:14 158
1603333 오늘 대청소 할껀데 커피요 ㅎㅎ 11 ?? 08:08:29 558
1603332 늙으면 여성스럽게 보이는 것만 해도 성공한거에요 9 ... 08:07:20 679
1603331 인바디 체중계 추천좀 ... 08:07:11 59
1603330 하슬라아트월드후기 강릉 08:04:47 148
1603329 도벽. 폭력 금쪽이 변화 될수 있을까요? 2 08:01:34 355
1603328 (다큐)노인이 집에서 살다 집에서 죽기 6 .. 07:58:25 1,109
1603327 드럼세탁기 15kg 대 19kg 8 도와주세요 07:55:06 182
1603326 교정기하고 왔는데 넘 아파해요 9 ... 07:52:45 342
1603325 박세리씨 자기 건물 없죠? 12 박세리 07:52:34 1,422
1603324 재건축 평형신청 무리하고 싶어요 괜찮을지.. 12 .. 07:52:01 540
1603323 유두가 아픈데.. 1 ㄱㅈ 07:38:04 359
1603322 변우석 누나... 역시 유전자의 힘~ 12 ... 07:31:05 2,203
1603321 만두 재료 다 꺼내 놓았는데 6 .. 07:22:59 540
1603320 저희애는 중대 소프트합격했지만 이대 갔습니다. 56 07:13:49 2,822
1603319 학교안가는 고1 아들 새벽수영시작 19 해바라기 07:02:43 2,261
1603318 종교를 갖는 이유 3 07:00:22 635
1603317 코로나 이전의 세상은 절대없다고 단언하더니 53 ㅇㅇ 06:09:42 6,833
1603316 이번주 '채상병 특검 청문회' 책임 다투는 임성근 출석 주목 4 !!!!! 05:54:06 799
1603315 남편 외에 이성친구 1 Why 05:35:15 2,021
1603314 거실 노숙중인데요 6 -- 04:14:15 5,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