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맛있는 소고기미역국 끓이고 싶어요

aloka 조회수 : 3,003
작성일 : 2013-03-07 17:15:26

작년에 출산을 했는데 아는 동생이 미역국이랑 반찬을 몇 가지 해다줬어요.

미역국 많이 먹었을 거지만 사람마다 끓이는게 다르니 먹어보라고 하면서요. 집에 산후조리도우미가 있었지만 반찬 하느라고 몇 시간 동동거렸을걸 생각하니 정말 고맙더라구요.

그 동생이 얼마 전 출산을 했어요.

작년 일이 생각나 저도 미역국이랑 반찬 좀 해다줄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맛있는 미역국을 끓일 수 있을까요?

해물이나 다른 거 넣은 미역국보다 소고기미역국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소고기로 끓일려구요.

좋은 양지 부위 사다가 찬 물에 담가놓고 고민중입니다.

혹시 비법 같은 거 있을까요? 

IP : 180.230.xxx.1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7 5:16 PM (211.114.xxx.137)

    우선 미역이 좋아야하구요 좋은 미역은 끓일수록 완전 뿌연 국물이 우러나거든요.
    그런건 소고기 안넣어도 맛있더라구요.

  • 2. 여행가고싶다
    '13.3.7 5:18 PM (175.192.xxx.122)

    비법보다는 정말 재료의 질이 맛이 차이를 내더라구요.
    고기도 좋아야하고 특히 미역도 좋아야하고요.
    그리고 오래~ 끓이면 부드러워서 더욱 맛있는거 같아요.

  • 3. ㅇㅇ
    '13.3.7 5:25 PM (203.152.xxx.15)

    그래도 재료 준비해놓으셨을테고.. 양지 머리도 물에 담궈놓으셨다니
    미역 불려서 바락바락 씻어 건져놓으시고요..
    양지머리는 핏물 뺀후 압력솥으로 푹 끓이세요..
    고기 건져놓으시고 좀 담백하게 하고 싶으시면 국물 식혀서 위에 굳기름 건져내시고요..
    고기는 찢어서 국간장 후추 약간의 마늘에 조물조물 무쳐놓으시고요..
    이젠 두꺼운 솥에 불려서 씻어놓은 미역 참기름 조금 넣고 달달 볶으세요..
    볶다가 양지머리 삶은국물 넣고 마늘넣고 끓이세요.
    끓이다가 거의 다 끓었을때 찢어서 양념해놓은 고기 넣고 한소큼 더 끓이신후
    간맞추시면 끝입니다.
    간은 국간장과 소금 반반 쓰세요.

  • 4. 맞아요
    '13.3.7 5:32 PM (14.52.xxx.192)

    우선 재료가 좋아야 정말 맛있어요.
    미역국은 아무래도 푹 끓여야 미역이 부들부들하니 맛있고
    간은 국간장 대신 멸치액젓('게세마리' 가끔 사용)과 꽃소금으로 합니다.

  • 5. 국간장이 최고
    '13.3.7 5:35 PM (203.238.xxx.24)

    면 맛있어요

  • 6. 미역국은 진짜 푹 끓여야 맛있어요..
    '13.3.7 5:37 PM (61.74.xxx.243)

    제 친구가 시집가서 시어머니가 푹끓이면 맛없다고 살짝끓여서 먹는다고 맛없다고 얼마나 모라하던지요..ㅋ
    (저랑 친구는 푹 끓인 미역국 선호)

    근데 전 주로 집에 있는 불고기감으로 사둔 설도나 우둔살로 끓이는데..
    핏물 제거도 안하고 기름도 없어서 따로 건져낼껏도 없는데..

    양지로 하면 기름이 좀 많나요??(위에 기름 건져내란말이 있어서요..)
    그리고 핏물 제거 꼮 해야해요? 설도나 우둔은 안해도 괜찮던데..

  • 7. 감사
    '13.3.7 5:42 PM (121.169.xxx.156)

    원글은 아니지만 이번주가 엄마 생신이라 잘 참고해서 끓여보려구요
    댓글님들 감사해요^^

  • 8. 제가 아는한
    '13.3.7 5:47 PM (218.153.xxx.96)

    한우 덩어리 양지, 좋은 미역, 맛있는 집간장 이 세가지가 포인트인데
    이미 재료를 준비하신거라면...지금 상황에서 최선은
    바틋?하게 끓이시는 것 같아요. 물 흥건히 많이 붓지 마시고 고기육수맛이 진하도록
    끓이시면 더 맛있을것 같아요

  • 9. 국간장
    '13.3.7 5:49 PM (61.77.xxx.108)

    소고기국 미역국 국수 수제비 떡국... 모든 국은 국간장이 맛있으면 100% 맛있어요.
    깊은 맛이 나는 국간장을 구해서 끓여보세요.
    저는 소고기를 국간장과 참기름에 볶다가 물 넣고 끓이다가 양파 잠시 넣었다 빼고 마늘을 넣어요.
    원래는 마늘없이 먹었는데 마늘을 넣으면 시원하고 개운한 맛의 미역국이 되어서 꼭 마늘 넣네요.
    미역은 그냥 오뚜기 미역 써도 맛 있어요. 국간장만 맛있으면.

  • 10. 국간장
    '13.3.7 5:49 PM (61.77.xxx.108)

    아 부족한 간은 천일염을 조금 넣어서 맞추기도 해요.

  • 11. 꼬마
    '13.3.7 5:59 PM (211.247.xxx.218)

    제 비법은요..
    우선 멸시육수를 진하게 내서 거기에다 한우 사태를 통째로 넣어 30분 이상 푹 끓여요.
    그리고는 고깃덩어리를 건져내어 작게 썰어요.
    스텐 거름망으로 육수에 남아있는 찌꺼기와 지저분한 거품을 싹 걷어내고 불린 미역과 작게 썬
    고기를 넣고 맛있는 국간장을 적당히 넣은 후 푹 끓이면 둘이 먹다 하나가 죽어도 모르는
    구수하고 담백한 미역국 완성.

  • 12. 산모용 미역
    '13.3.7 6:14 PM (122.35.xxx.66)

    요즘 산모용 미역이 따로 나와요.
    그거 아주 국물이 뽀얗게 그렇게 되더라구요.
    전 그냥 멸치와 간장, 소금으로만 간을 낸 미역국을 끓입니다마나

    소고기로 국을 끓이 때는 육수를 먼저 낸 후 건져낸 고기엔 양념을 해서
    다시 끓이면 좋다고 그러더군요. 아니면 jasmine님, 국을 보니 왠만하면 처음에 다
    간을 하고 한꺼번에 푸욱 끓이더군요.

  • 13. ...
    '13.3.7 6:40 PM (222.109.xxx.40)

    양지 푹 끓여서(1시간) 건져 국간장에 양념해 놓고
    국물에 손질해서 국간장으로 버무려 놓은 미역을 넣고 30분 이상 푹 끓인 다음에
    소고기 넣고 다시 30분 푹 끓여요.
    식구들이 미역국 잘 먹어서 한두끼에 다 업어질 경우에는 국물 작게 넣어 알맞게 끓이고요.
    저희 같이 잘 안 먹을 경우 국물 넉넉히 부어서 삼사일 뎁혀서 먹어요( 나중엔 국물이 졸아요)
    참기름이나 들기름으로 볶아서 하면 고소한데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안나요.

  • 14. aloka
    '13.3.7 6:58 PM (180.230.xxx.130)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함니다

    재료는 최고로 준비해놨어요 제일 좋은 산모용 미역에다 친환경 양지 그리고 직접 담근 국간장

    말씀들 참고해서 끓일께요.

    전기밥솥말고는 압력솥이 없는데 그게 조금 걸리긴하네요^^

  • 15. 최요비에서
    '13.3.7 7:06 PM (114.206.xxx.127)

    배웠어요~고기랑같이~통양파넣고끓여보세요~깊은단맛이나서맛있답니다~

  • 16. 맛있는 국간장필수
    '13.3.7 9:43 PM (125.182.xxx.87)

    그리고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요

  • 17. ㅎㅎ
    '13.3.7 10:23 PM (211.115.xxx.79)

    원글님 혹시 소고기미역국에 질리면요
    참치미역국 끓여드셔보세요

    참치캔속 기름과 잘 불린 미역을 달달 볶다가 물 붓고 푹끓여주세요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 맞추고 불 끄기 2~3분전에 참치를
    넣고 젓지말고 끓이면 완성

    너무 간단하지만 맛 또한 훌륭해요
    저희집 애들은 소고기미역국보다 참치미역국을 두 좋아해요
    꼭 끓여드셔 보세요^^

  • 18. 미역국
    '13.3.8 5:49 AM (184.66.xxx.48)

    고기,미역,국간장이 좋으면 대충해도 맛있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75 방금 지하철에서 27 지하철 2013/03/08 9,947
228874 자식자랑 좀 해주세요~~ 2 긍정 2013/03/08 732
228873 버스기사 아저씨 칭찬하고 싶은데요.... 4 어디서? 2013/03/08 1,754
228872 보험 설계사 추천 좀 해 주시겠어요? 11 두나 2013/03/08 1,176
228871 정말 재래시장은 되도록 이용 안해야 겠어요. 14 주부 2013/03/08 4,809
228870 처가집 잘살면 싫어하나? 9 리나인버스 2013/03/08 2,116
228869 기자들 제목뽑는 꼴을보니...ㅠㅠ 3 기대한 내가.. 2013/03/08 849
228868 김포 살기 어떤가요? 마포까지 버스로 몇 분이나 걸려요? 3 마포 2013/03/08 2,796
228867 피지오겔 사려고 하는데 좋류가 많아서요.. 2 2013/03/08 1,775
228866 저도 어휘력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31 어휘력 2013/03/08 9,869
228865 아직 대관령은 춥겠죠? 2 명랑1 2013/03/08 623
228864 회장 되면 어쩌나 걱정했더니^^;;아예 후보 지원도 안 했다 하.. 5 선거 시즌 2013/03/08 1,448
228863 김연아 운동화 어르신들(60대)신기 편한가요? 6 궁금 2013/03/08 3,870
228862 운전할때 주의..미친사람들이 많은듯 해요 9 ㅠㅠ 2013/03/08 2,045
228861 일산에 스쿼시 배울만한 곳 아세요? 3 ^ ^ 2013/03/08 4,407
228860 장미칼 8 홈쇼핑 끝 2013/03/08 2,252
228859 닭 도축에 관해 문의드려요 1 봄이 오나봐.. 2013/03/08 1,770
228858 소파-별로이심 다른거 추천부탁~ 8 선택도와주세.. 2013/03/08 969
228857 내성적이고 사교성 없는 남편 VS 술 잘 마시고 활발한 남편.... 21 ... 2013/03/08 6,334
228856 갤럭시 s3와 노트 1 어느게 나을까요? 7 궁금이 2013/03/08 1,447
228855 20년된빌라 녹물 나오는데 수리비 얼마나 나올까요? 3 ... 2013/03/08 2,254
228854 여수 여행 식당 추천 24 빠베다 2013/03/08 3,901
228853 도대체 외모가 왜그리 문제가되는지...답답하네요 17 .... 2013/03/08 4,968
228852 숙박업하는 남자 소개팅이 들어왔다는데요. 11 어떨까요? 2013/03/08 3,037
228851 한선교...얼굴 정말 못 봐 주겠네요. 이 인간이 KBL총재군요.. 9 낙하산 2013/03/08 2,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