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 식구로는 사랑많이 받고 자란 사람이 좋은것 같아요.

..... 조회수 : 15,339
작성일 : 2013-03-07 15:22:43

제 올케 얘기인데요

한 집안에서 딸이 사랑받는걸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질 못합니다.

본인 집은 아들위주였다 이거에요.

우리집도 당연히 그럴줄 알고 시집왔는데

아들,딸 골고루 사랑하니깐

이해도 못하고, 도대체 왜 시집간 딸이 왜 자꾸 친정에 얼씬거리느냐는듯이 행동합니다.

 

본인이 친정에서 천덕꾸러기였다고

저도 그 취급을 받아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이 집안의 하나뿐인 아들의 부인이니깐, 딸인 나보다 더 대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친정근처로 이사온것도 너무 싫어하고

엄마가 제 애기이뻐하는것도 너무 싫어하고

심지어 엄마가 제 산부인과 같이 동행하는것도 싫어합니다.

본인이 독차지해야되는데, 그게 안되는거지요~

 

올케 샘내는 표정보는것도 불편하고. 

아무도없을때 저랑만 단둘이있을때 저한테 톡톡 쏘는것때문에

친정 멀리할정도네요.

 

그냥, 평범하게 사랑받고 자란 딸이 시집왔으면...하고 바랄정도에요

올케네 집은 시골이고, 아들위주라네요. 가난하구요.

본인의 자격지심때문에 멀쩡한 사람 밀어내려는 모습보면서....

내 복이 이거밖에 안되는구나 생각합니다....

 

저 왠만한 여자들과 다 잘지내고...

심지어 시댁 시누이들과도 다 잘지냅니다.

그들과 나의 공통점은.. 그럭저럭 골고루 사랑받고 자란 딸들이라는거죠..

가끔가다 살짝 트러블은 있을수 있어도, 서로 엄청나게 시샘하고, 밀어내고 독차지하고 이런건 업서요.

각자 부모에게 사랑받은 기본 베이스가 있어서.. 뭐 엄청난 결핍욕구도 없어요.

 

하지만 제 올케는 뭔가 결핍욕구+보상욕구..가 뒤섞인것 같아요.

시댁에서 오롯이 본인 몫이라고 생각했던것에, 딸도 같이 있으니깐, 못 참는..

 

제가 엄마,아빠랑 인연끊어야 올켘가 만족할까요.

IP : 175.119.xxx.140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7 3:29 PM (14.52.xxx.192)

    케이스마다 다른거 같아요.
    사랑 받고 커서 버릇없고 자신만 아는 공주과도 있잔아요.
    가난하고 부모복 없이 자라도 반듯한 여자들 있듯이...
    제 동서가 계모 밑에서 자랐고 친아버지는 자식들에게 관심없는 사람이고
    혼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대학까지 졸업했어요.
    좀 복을 많이 가진 쪽에서 감싸주면 될거 같아요.

  • 2. 제목이 참...
    '13.3.7 3:31 PM (124.5.xxx.150)

    같은 여자인데, 사람을 '들이다' 라는 표현을 쓰시다니...

  • 3. ...
    '13.3.7 3:32 PM (175.119.xxx.140)

    어떻게 감싸주면 될까요?
    전 첨에, 같이 잘 지내보자고, 가방사주고 선물해주고 엄청 잘해줬는데... 전혀 효과없었어요
    올케가 바라는건 단 하나에요. 제가 친정에서 사라지는거.

  • 4. ,,,
    '13.3.7 3:33 PM (119.71.xxx.179)

    본인이 친정에서 천덕꾸러기였다고

    저도 그 취급을 받아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 금전적인거랑 얽힌거 아닐까싶네요

  • 5. 원글
    '13.3.7 3:35 PM (1.241.xxx.29)

    원글님이 너무 친정에 살다시피 하신건 아니신지
    며느리 입장에세 이쁨 받고 싶을텐데
    시누가족이서 떡하니 버티고 있다면
    낄 자리가 없을꺼 같아요

  • 6. ..
    '13.3.7 3:35 PM (14.52.xxx.192)

    글쎄요... 악한 사람이 아니라는 전제하에
    그 사람이 변화되길 바라기 보다
    측은한 마음으로 잘해주다 보면 좋은 결과가 생기지 안을까요?
    사람이란 것이 가까워지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정해진건 아니잔아요.
    다가서는 방법도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 사람을 우선 이해를 해야 그 방법도 찾을 수 있겠죠.

  • 7. 단지
    '13.3.7 3:36 PM (211.201.xxx.62)

    시누가 싫은 것 뿐. 잘 해줘서 변화가 온다면 근본은 착한 사람.
    그대로면 원래 질투 많은 인간. 알아서 피하는게 상책.

  • 8.
    '13.3.7 3:36 PM (211.196.xxx.20)

    질투 아닐까요?
    원글님 자리에 대신 들어가 앉고 싶은 거.
    잘해주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은 잘해 주면 머리 위에 올라앉으려고 해요...
    근데 해결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 9. ....
    '13.3.7 3:36 PM (175.119.xxx.140)

    지금 5년째인데... 여전히 기다려야 하는건가요?
    그럼 위에 1.241님은..친정에 전혀 안 가시나요?
    저는 부모님이 원해서 친정근처로 이사왔어요.

  • 10. ㅇㅇ
    '13.3.7 3:37 PM (71.197.xxx.123)

    그건 그 분이 사랑을 못받고 커서가 아니라 샘이 많은 성격이기 때문인 것 같고요

    원글님 남자 형제랑 결혼을 한건데, 집안에 들였다는 표현은 맞지 않네요.. 화초도 가구도 아닌데.

  • 11. ...
    '13.3.7 3:39 PM (175.119.xxx.140)

    윗니. 그런것일수도 있어요.
    그냥 제 주변에 보통 평범한 여자들과는 이런문제가 전혀 없었거든요. 부딪혀봤자 사소한 트러블이지.
    아예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그런 상황은 난생 처음이라 너무 어이없고 불쾌해요.부모님 안계실때는, 전혀 안 볼 사람처럼 행동하더군요.

  • 12. 합가해서 살고 있나요?
    '13.3.7 3:40 PM (180.65.xxx.29)

    그거 아니고 딸이 친정가는걸 왜 올케가 상관 하는지 모르겠네요

  • 13. ..
    '13.3.7 3:43 PM (180.229.xxx.104)

    원글님 올케 좀 소름돋네요
    부모자식 사이 갈라놓을려는 심보인지 뭔지?
    자기 부모 있잖아요. 친정에서 구박받고 큰건 안됐지만
    그렇다고 시부모가 친부모처럼 해줄까요 딸없어지면 며느리를 딸처럼 여길까요
    어리석기도 한참 어리석고 그러네요.

  • 14. ㅁㅁ
    '13.3.7 3:43 PM (210.216.xxx.203)

    못고치고 절대 인정도 안합니다
    냅두고 무시하세요 같이 쏴줘요
    그런 막무가내 병맛 심성을 가진 사람있어요
    제올케는 본인은 아버지없다고
    제결혼식때 친정아버지 펑펑 우는것도
    샘나서 이죽거리더군요

  • 15. ...
    '13.3.7 3:44 PM (175.119.xxx.140)

    예를 들어, 주말에 저녁을 먹는데 엄마가 저희가족을 부르면, 너무 싫어하는게 보여요. 왜 왔냐 그런 눈.
    가족여행도 올케가 먼저 부모님깨 같이 가자고 했나봐요(비용은 전액 우리부모님이 내심)
    그래서 부모님이 그럼 딸과 사위도 불러서 같이 가자고 했어요~
    그랬더니 올케표정굳어서, 엄마가 저한테 말해준적도 있어요. 너네랑 같이 가자고 했더니 엄청 싫어하더라구.

  • 16. 혹시
    '13.3.7 3:45 PM (203.247.xxx.210)

    그 며느리 집이 원글님 친정인가요?

  • 17. 가끔
    '13.3.7 3:45 PM (121.139.xxx.140)

    다른 사람 자리를 가로채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구요

  • 18. ,,,
    '13.3.7 3:46 PM (119.71.xxx.179)

    며느리가 이쁨받는거랑 딸이랑 무슨상관인가요? 딸도 자기집에서 이쁨받으면 되죠--;; 예전처럼 시집가면 끝나는것도아니구. 다들 귀한딸들 아닌가요? 여기서도 글로 여러번 봤는데 ㅎㅎ

    그리고 울시엄니..님.. 그 시어머니 계산이 너무 빤하네요 ㅋㅋㅋ 친정에서 재산받지말라는말은 딸만 둘이라 어짜피 받을수있으니 하는말일거예요. ㅋㅋㅋ

  • 19. ..
    '13.3.7 3:48 PM (180.229.xxx.104)

    원글님 댓글 보니까 다른 생각이 드는데
    원글님이 친정과 가까이 지내는걸 시기하는게 아니라
    같이 만나는걸 싫어하는게 아닐까요?
    즉 시누이인 원글님을 싫어하거나 만나고 싶지 않아하는거죠.
    이건 그럴수 있거든요. 저도 솔직히 시누이와 여행가고 싶진 않거든요
    시부모님이라면 몰라도.
    그리고 올케도 있는데 가능한 안 만나려고 해요 전.
    그게 서로 편할듯해서요
    원글님은 친정 자유롭게 가되 올케와는 안 부딪히게 하면 해결될 문제 같네요

  • 20. =.=
    '13.3.7 3:48 PM (175.214.xxx.67)

    어릴 적 그런 상황이였던 건 딱하지만 남자건 여자건 애정결핍인 사람들을 옆에 두면 굉장히 피곤해지는 건 맞더군요. 그래서 가정환경 보는 게 중요한 듯해요.
    성인이 된 후 스스로 치유한다고 하더라도 한계가 분명 느껴져요. 자격지심에 샘도 많고 어린아이같기도 하고 감정선도 균형적이지가 못해요.

    어차피 그런 분이 새언니가 되었기에 뭐 물릴 수도 없는 일이니, 제 생각에도 그냥 무시하는 게 정답인 것 같네요.

  • 21. ..
    '13.3.7 3:50 PM (118.222.xxx.82)

    시부모 모시고 여행가려는데 시누이 가족 엉기면 싫은거고
    시댁가서 저녁차리는데 시누이가족오면 불편한거 아닌가요???
    원글님 친정가서 올케있음 손하나 까딱않는 시누이는 아니신지...

  • 22. ..
    '13.3.7 3:51 PM (220.149.xxx.65)

    원글님 올케 무서운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 의외로 많아요

    원글님 자리 노리는 겁니다

    올케가 뭔데 시누이가 친정 가는 것까지 터치를 하는지 모르겠어요
    아들 위주로 산 자기나 그렇게 대접받고 살라고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한테는 언질해두세요
    올케가 나 싫어하고
    친정오는 것도 싫어하고
    내 자리를 꿰차고 싶어하는 거 같다고

    가만 계시다가 원글님 나중에 부모님한테 뒷통수 맞는 일 생깁니다
    원글님 동생은 등신이니까 사람취급할 것도 없고요

    아니면, 동생도 원글님 편으로 만드시던가요

  • 23. 초승달님
    '13.3.7 3:51 PM (124.54.xxx.85)

    시댁에 재산이 많다.
    시부모님이 친정부모에 비해 인품이 좋으시다.
    시누가 본인보다 가진게 많다(재산.능력.남편능력.인물)
    그냥. 원글대로면 달라지겠어요?

  • 24. ..
    '13.3.7 3:52 PM (118.222.xxx.82)

    시누이고 시동생이고 시부모고 자주 안보고 싶은게 정상
    친정집 그냥 올케분 없을때 많이 들어다니고
    여행도 따로따로 다니세요.
    올케가 시누이까지 환영해주기 바라지마시구요

  • 25. 그리고
    '13.3.7 3:54 PM (220.149.xxx.65)

    이런 글에다 며느리닥빙해서 댓글다시는 분들
    글을 좀 제대로 읽어주세요

    그리고, 시부모님 만나는 건 괜찮은데 시누이 만나는 거 싫다는 분
    그럼 시부모님은 님때문에 자식들 다 모이게도 못하는 겁니까?

    올케가 뭔 벼슬이라고
    내 친정 가는 것도 올케 눈치를 봐야해요?

  • 26. 시누이가
    '13.3.7 3:56 PM (118.222.xxx.82)

    그닥 맘에 안드는 시누이인가보져

  • 27.
    '13.3.7 3:58 PM (122.44.xxx.25)

    그냥 님 올케가 이상한 사람인거지 사랑 못받고 컸다고 다 그런건 아닌데 제목이 좀 그렇네요

  • 28. 그럼
    '13.3.7 4:00 PM (1.241.xxx.29)

    시누이는 엉겨붙는 스타일이고 올케는 안엉겨붙는 스타일인가보죠 서로 성격이 상극이거나
    아님 시누이짓을 했다던가
    시누이가 친정와서 먹고 자고 그것만 했거나
    그럼 꼴베기 싫을수 있죠

    올케 얘기도 들어봐야겠어요

  • 29. ..
    '13.3.7 4:01 PM (211.36.xxx.74)

    미운 사람 떡 하나 더 준다고,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런 거라고 알고 계신 대로,

    그 이해를 표현해 주시면 어떨까요. 내가 니 사정을 알겠고 다는 몰라도 공감하고 싶다,든가. 꼭 분명하게 면전에서 말로 표현해야 좋은진 모르겠지만 방법이 있긴 있지 않을까요... 올케가 시대 착오적인 데다 가망도 없는 일에 몰두한다는 거, 피해자가 원글님이어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보면 참 악하면서도 가여운 일이에요.

    참 희한한 케이스라고 생각해서 원글 읽고 나갔다가 문득 생각나는 게 있어서 다시 들어왔어요. 나중에 척을 지더라도 일단 지금은, 올케에게 올케 나름의 마음이나 사정을 이해한다고, 공감하려고 노력하노라..이런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문제를 푸는 데 옳아 보이네요. 살살, 성난 짐승 달랜다고 생각하구요...

  • 30. 스뎅
    '13.3.7 4:05 PM (182.161.xxx.251)

    부모님께 사랑 못받고 크신 분들을 두 번 죽이는 글이네요 님의 올케가 문제죠 본인이 사랑 못받아보고 커서 인간에 대한 측은지심이 더 커진 분들도 많습니다

  • 31. 우리집
    '13.3.7 4:06 PM (39.7.xxx.72)

    전 시누이가 싫어서 다같이 모이면 짜증나요
    저 없을때 친정오는건 아무 상관도 없고 관심도 없지요
    다만 아들이건 딸이건 결혼해 나갔으면 어느 정도 분리가 되어야하는데 그렇지않은 모습보면 좀 한심해요
    시댁갈 때 저희 부부 모르게 시누이가족부르시길래
    버럭했어요
    어머님 제가 2주에 한번 꼴로 오는데요 그때마다 언니네 식구오면 저 안오고싶어요 이렇게요
    우리 시누이는 좀 밉상진상화상 이거든요

  • 32. 딴소리
    '13.3.7 4:08 PM (218.152.xxx.206)

    저희 올케는 정말 화목한 집에서 컸거든요.
    무슨애길 해도 곡해 듣는것도 없고 정말 밝고 긍정적이에요.

    남동생이 와이프 하나는 제대로 얻은것 같네요.
    객관적이 조건만 봐서는 안 좋은데.. 타고난 집안 환경이 밝아서 인지 항상 긍정적이에요.

    엄마랑 저랑 역시 여자는 성격이쁜게 최고라고
    동생이 여자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잘 얻었다고 엄청 좋아하고 있네요.

  • 33. 윗님
    '13.3.7 4:10 PM (223.62.xxx.217)

    시부모님은 뭔죄로 자식 다 볼 수 없는건가요
    시누와 님남편은 남매인건데 왜 못보고 살아야 하나요

  • 34. ....
    '13.3.7 4:10 PM (58.29.xxx.23)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며느리가 재산상속을 생각한다...
    진짜로 시가 재산이 자기꺼라 생각하는 며느리가 있나보네요.. 어이가 없다

  • 35. 우리집
    '13.3.7 4:13 PM (39.7.xxx.72)

    223님 저요?
    저희 신랑이 저보다 누나를 더 싫어해요
    말씀드렸듯 밉상진상화상 이니까요
    시부모님은 딸네 식구랑 일주일에 두번 이상 보세요
    저희랑은 2주에 한번 정도
    그 외에 두달에 한두번은 다 같이 보구요
    이런 상황에 2주마다 가족이 다 같이 모여야하나요

  • 36. ..
    '13.3.7 4:16 PM (180.229.xxx.104)

    시부모와 남매가 왜 못보고 사나요.
    올케 빼고 시부모 남매 모임 됩니다.
    사위 있다면 사위도 빼구요.
    물론 올케 사위 가고 싶다면 끼워주면 되지만요
    명절이나 생일 그 외까지 굳이 볼려고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시댁도 물론이지만
    친정에도 저 혼자 갈때 많지 남편과 항상 가지는 않습니다.

  • 37. 인생의 묘미
    '13.3.7 4:17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좀 부족하게 자랐어도
    그게 사람의 내면을 강하게 만들어
    앞으로 살아가면서 힘든 일이 닥쳐도
    의연하게 넘어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 세상에 있는 것은 무엇이든 좋은면과 나쁜면을 갖고 있습니다.
    무조건 좋고 무조건 나쁜건 업성요.
    이걸 이제사 깨달음. 마흔에.

  • 38. 시집이
    '13.3.7 4:18 PM (110.70.xxx.244)

    자기 친정보다 매우 잘살고 시부모님 인성이 좋은 경우 환경 안좋은 집에서 컴플렉스 심한 여자들이 종종 보이는 케이스에요

    시부모가 좋으면 통상적으로 그 자식들도 성품이 나쁘기 어려워요
    그런데도 시부모는 좋고, 시누이는 싫다면 뻔한거 아닌가요?
    댓글들 보니 원글의 올케와 비슷한 분들 많으시네요
    저의 경우 시누이를 굉장히 싫어하는데
    나이 드니까 시부모님 마음도 이해가 가서
    시부모님 생각해서 시누이꼴 봐줍니다
    대신 시누이만 따로는 안만나요

  • 39. 알았으니 된거다 생각하세요
    '13.3.7 4:25 PM (121.145.xxx.180)

    부모님께 사실 그대로 이야기하시고요

    원글님 친정갈때는 올케는 못오게 해 달라 하시고요.
    올케 있을때는 친정에 안간다고 하세요.

    뭐 여행이야 당연한거니
    친정부모님과 원글님 식구들만 가시고요.

    그렇게 싫다는 시누이인데 올케와는 얼굴보지 않으려고 맘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공식적으로 만날 날이 부모님 생신 어버이날 정도인데
    그런 날들은 시간 피해서 만나시고요.

    친정에 자주 가세요.
    싫은 사람 있는데, 설마 올케가 오겠어요?

  • 40. 우리집
    '13.3.7 4:25 PM (39.7.xxx.72)

    이건 또 무슨 논리인가요
    시부모님은 좋은데 시누이는 싫으면 그건 다 며느리탓인가요 헐 ㅋㅋㅋ

  • 41. ㅋㅋ
    '13.3.7 4:27 PM (14.52.xxx.192)

    댓글이 산으로
    그 시누이 성격이나 사람 됨됨이 가지고 말하다
    갑자기 그 시누이가 재산 노리는 여자가 되어 버렸네요.
    원글님 부모님이 아들, 딸에게 알아서 상속하시겠죠.

  • 42. 이런 일은
    '13.3.7 4:27 PM (112.154.xxx.233)

    양쪽다 들어봐야 아는 것.... 공식적인 모임 이외에 부모님 집을 본거지로 해서 너무 자주 어울렁 더울렁 만나는 관계 올케입장에선 피곤해요..

  • 43. ,,,,
    '13.3.7 4:31 PM (175.196.xxx.147)

    올케 때문에 친정가는것도 눈치 봐야 하나요? 올케가 싫어하면 올케랑 굳이 안 마주치면 되는거죠.
    저는 시누이가 친정에 와서 살던 들락날락 하던 상관 안하는데요. 솔직히 다같이 만나는건 불편할때가 많아요. 늘 시댁갔다가 집에 가려고 하면 시누이가족 불렀으니 못가게 막으시고요. 올때까지 기다렸다 밥을 또 먹고 설거지까지 다 하고 치워야 갈수 있어요. 시누이 와도 시어머니 두분 만나는 기분이라 만날수록 점점 더 편하진 않더라구요. 근데 시누이를 질투하는 감정은 이해가 안되네요. 올케가 좀 이상한듯 해요.

  • 44. ,,,
    '13.3.7 4:33 PM (119.71.xxx.179)

    시엄마가 산부인과 동행하는것도 싫어하는게 맞다면 진짜 심성에 문제있는듯

  • 45.
    '13.3.7 4:39 PM (222.237.xxx.150)

    딸이 자기 부모 만나는거가지고 뭐라고 하면 정말 나쁜사람이에요. 자기한테 시부모 챙기라고 시킨것도 아닌데. 누군 그러더군요 시누때문에 자기가 낄자리가 없다나? 오지말라고 한적 없고 평상시 연락한번 없으면서 무슨 망발인지 모르겠어요.자격지심에 피해의식에 질투많은 사람은 방법이 없어요.

  • 46. 혹시나
    '13.3.7 4:41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오빠네가 시댁과 합가해서 사는건가요?
    합가 스트레스 아닐까요.
    사람오는게 다 귀찮은.....

  • 47. ....
    '13.3.7 4:50 PM (121.160.xxx.196)

    같이 있는 자리를 만들지 않으면되죠.

    저두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 때 너무 싫었어요.
    50넘은 딸 김장해 주느라 제가 고생했구
    딸이 오밤중에 자기 엄마 본다고 와서 제가 차 끓여 대접하면
    자기는 안방에 떡하니 누워있고 저는 벌 스고 있고요.
    할머니 아프다고 시누이 아들 보내면 걔 점심상 차려서 바쳤구요.
    시누이 아프다고 병문안 가자고 해서 밑반찬 만들어서 싸들고 갔어요.
    시누이와 어디 쇼핑다녀와서 힘들다고 그 투정은 제가 다 받았구요.

    모녀간 정을 나누는데 며느리가 수발드는 상황.

  • 48. 시댁
    '13.3.7 5:20 PM (1.241.xxx.29)

    시댁 봉양하는거야 괜찮다지만
    시누가족까지 봉양해야하는건 아니지요

    밥상차리는데 순가락이 몇개가 더 올라가야하는지 아시나요??
    님네가족 4인가족이면 그만큼 더 요리를 해야하고
    님네가족 5인가족이면 그그만큼 더 귀찮은 일꺼리가 늘어난다는 겁니다

  • 49. 알아
    '13.3.7 5:21 PM (115.136.xxx.24)

    아.. 시댁도 마찬가지지요..
    전 남녀평등한 집안에서 자랐는데..
    완전 남존여비 집안으로 시집갔더니.. 미칠 것 같아요.. 시누이가 불쌍하기도 하고..
    덩달아 저도 불쌍하고.. 자존감은 점점 바닥으로 떨어지네요..

    뭐든.. 사고방식이든 경제력이든.. 비슷한 집으로 가는 게 가장 좋은 듯 ㅠㅠ

  • 50.
    '13.3.7 5:28 PM (39.7.xxx.14)

    팔은 안으로 굽어요
    님이 부모님께 먼저 여우짓해서 알리세요
    딸이 엄마 보러간다는데 왜 ㅈㄹ인지...

  • 51.
    '13.3.7 6:25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저는 시누가 오면 훨~씬 좋아요. 왠지 짐을 나눠진 듯한 홀가분함...
    사람은 정말 각양각색이네요.

  • 52. ㅇㅇ
    '13.3.7 6:29 PM (220.119.xxx.24)

    양쪽다 들어봐야 아는 것.... 공식적인 모임 이외에 부모님 집을 본거지로 해서 너무 자주 어울렁 더울렁 만나는 관계 올케입장에선 피곤해요.. 2222222

  • 53. 카푸치노
    '13.3.7 6:59 PM (1.228.xxx.34) - 삭제된댓글

    합가인가요??? 저 합가때 일주일에 6번은 오는시누 (딸이 엄마보고 싶다는데..이해는하면서도) 손목다쳐서 몸조리하러 왔는데도 안쓰럽지않았어요..ㅜㅜ

  • 54. 합가면
    '13.3.7 8:58 PM (223.62.xxx.20)

    합가라면 당근 시누이 오는거 싫죠...

    그리고 시누이가족온 뒤치닥꺼리 올케가 해야하는거면 그것도 싫어요.. 설거지라거나 밥차리는거나...

    여행가고 그런것도.. 시누이 가족껴서 뭔가 불편해지는건 싫겠죠... 어쩌면 원글님이 넌씨눈일수도 있어요. 뭔가 눈치없이 여긴 우리집이야 하면서 울엄마 울아빠 재롱팡팡 떤다거나...

  • 55. ...
    '13.3.7 9:23 PM (78.225.xxx.51)

    사랑 많이 받고 자랐느냐 아니냐는 상관 없어요. 그건 원인이 아니네요. 그냥 그 며느리가 시누를 싫어하는 거죠. 성격이나 뭐나 스타일이 안 맞는 것일 수도 있고...
    오히려 며느리는 좀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애교 많고 밝고 그런 애가 들어 와서 무뚝뚝한 시댁 분위기 바꿔 주는 삐에로 어릿광대 되길 바라고, 서로 뭉치지도 않고 사이도 나쁜 파탄난 집을 다시 뭉쳐 주는 윤활유 역할 바라는 집안이 많아서 사랑 많이 받고 자란 며느리들이 힘들어 하던데.

  • 56. ㅇㅇㅇ
    '13.3.7 11:40 PM (123.254.xxx.162)

    음... 그냥.... 어머니의 사랑이 원글님께 치우쳐있으니 더 그러신게아닌가요. 어머님은 며눌 탐탁치않아하시는지... 흠...

  • 57. 밟아버리세요~
    '13.3.8 12:23 AM (119.71.xxx.30)

    그 싸가지,,,절대 못 고칩니다.

    어딜 쳐다봐요????

    그럼 며느리 때문에 모녀지간 정 끊어요???

    이런~왕쓰레기!!!!!!!!!!

    싫어하는 내색하면 왜?? 뭐가??

    자기네 시골에서 그런다고 시댁에서도 그래야 한다는거 ,,,진짜 억지네요....

    정~그게 옳다 생각하면 올케도 딸 낳아서 그렇게 해~ 그러세요.

    친정 어머님께도 어디 며느리 눈치보여 살겠냐고,,,너 그 버릇 고치면 와라!!

    그렇게 하라고 하세요.

    살다 살다 별 개 왕 싸가지를 다 보네요~

  • 58. ㅇㅎ
    '13.3.8 2:08 AM (58.226.xxx.139)

    올케라는 분 재미있네요
    왜 학교다닐 때 여자들 시샘하고 경쟁하는 거 있죠?
    그거 보는 거 같아요 ㅋㅋ
    착하고 나쁘고를 떠나서
    넘 유치하고, 수준이 낮아보여요..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한다는 게 맞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딸이랑 엄마랑 잘 지내는 거 당연하지 않나요?
    그런데 그걸 시샘하듯이 본다면, 혼자 다 독차지 하고 싶어 하는 거 같아요
    꼭 사랑많이 받고, 덜 받고를 떠나서요 (물론 이것도 영향이 있지만요)
    원글님 친정이 부유한가봐요~ 시부모 돈은 아들거, 아들거면 내것, 이렇게 생각할 수 있어요
    이런 여자 꽤 되거든요. 그래서 경계하는 사람..
    근데 올케가 머리는 나쁜가봐요. 그걸 티를 팍팍 내는 거 보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근데 저라면 일단 3번 만날거 2번만 만나고, 좀 조절을 해보다가 그래도 안 나아지거나,
    달라지지 않는다면, 좀 서열(?)이나, 관계에 대해 확실히 한번 쏴줄거 같아요!
    그렇게 몇년 보이지 않는 신경전 하다보면 한쪽이 떨어져 나가든지, 한쪽이 포기하든지 보이겠죠..
    지금은 그 과정이구요.
    근데 암튼 올케라는 분 좀 황당하긴 해요.

  • 59. ㅅㅅ
    '13.3.8 2:13 AM (211.36.xxx.221)

    올케의 마음은 이해하겠으나 잘못된 생각과 행동을 하고 있네요

    근데 참 울나라가 특이한게 결혼한 아들부부를 독립된 새가정으로 인정하기보단 너 우리의 가족이다 너 며느리노릇해라 라면서 어울리긴 엄마와 딸이 어울리잖아요? 그러니까 종속시키면서 멀리하는.... 심하면 원수처럼 대하면서도 너 우리 가족이다 며느리야...

    그래서 상황이 더 복잡해지는거 같아요 원글님 올케는 이왕 며느리면 사랑받는 며느리이고픈데 본능적으로 사랑이야 딸한테 가는거고

  • 60. ...
    '13.3.8 2:44 AM (175.119.xxx.140)

    안보고도 꿰뚫어보듯이 정확하신분들 많네요.

    머리 나쁜거 맞구요.
    티를 안 내야지 진짜 고단수인데, 저한테는 티를 아주 팍팍 내네요. 일부러 낸다기보단 못 숨기는 듯.

    올케는 하나뿐인 여동생이랑도 왠수지간이더군요.
    첨엔 이해못헸죠. 젊은 나이에 왜 자매랑 원수지간이 됐대?했는데...
    겪어보니 왜 여동생이랑 안 보고 사는지 알겠더군요.
    여자라면 어떻게든 밀어내고 경쟁하려고 기를쓰는데, 사이가 좋을수가 없죠.

    제 친구들 올케들은 이런일이 없다네요.
    제 친구들 친정은 저희보다도 더 부잔데도,
    올케들이 어떻게든 시댁과 멀리하고 안오려고 기를 쓰지 이런 타입은 한번도 못봤대요.
    제 친구들 올케들도 대부분 고학력에 친정도 괜찮게 살고 뭣보다 친정과 친한편.
    그러니까 시댁과 가까이 할 이유가 없는데.
    저희 집 올케는 전혀 그 반대 상황이라 그런지, 시댁(제친정)에서 자기가 뭐든 독차지하려는 느낌.을 강하게 받네요.
    저희집에 아들 하나 더 있어서 올케에게 동서라는 존재가 있엇다면 어땠을지 상상해봐요... 장난아니었을듯싶어요..

  • 61. ㅅㅅ
    '13.3.8 3:18 AM (211.36.xxx.224)

    원글님 자매간에 사이가 안좋은건 누구 하나의 탓이 아닐거예요 가정환경도 상상이 되구요

    그런 올케 포용 못하겠음 그냥 접촉을 마세요

    자꾸 뒷담화 하시는데 원글님은 좋은 사람 올케는 나쁜 사람이예요? 아니잖아요 그만하세요

  • 62. ....
    '13.3.8 3:51 AM (175.119.xxx.140)

    ㅅㅅ님? 접촉 안하려고 저는 무지 애쓰죠. 그렇게 절 대놓고 싫어하는데 누가 가까이 하겠어요, 그런 사람을?
    근데,친정 갈때마다 올케가 있는데 어떡할까요?
    올케때문에 친정과 연 끊을수는 없잖아요.

    댓글들은 참 감사합니다.
    아주 찌부둥했던 마음이 힐링이되네요.....

    전 그런 사람 포용할만큼 마음이 넓지 않아요.
    차라리, 다같이 친하게 지내고싶어하면 깨알같이 친하게 지낼만한 능력은 되는데요.
    저런식으로 무슨 학교 일진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 하나만 자꾸 밀어내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그거 품어줄만한 넓은 마음은 못되네요..

  • 63. ㄷㄷㄷ
    '13.3.8 4:09 AM (92.75.xxx.66)

    세게 나가세요. 내 부모 보는데 왜 지가 지랄이래요.

  • 64. ㅅㅅ
    '13.3.8 4:11 AM (211.36.xxx.224)

    그래서 어쩌시겠다는건지 잘모르겠지만 차라리 친구라면 그 뒷담화 반복돼도 듣겠는데 동생부인이면 동생과 같은 인격끼리 만나 사는거고 원글님은 엄마도 엄마지만 남편도 있고 가정이 있는데 거기에 더 집중되지 않나요?
    암튼 그런사람 못된사람이란거죠? 올케가 . 알겠습니다

  • 65. ㅡㅡ
    '13.3.8 7:51 AM (61.84.xxx.123)

    합가예요? 아니예요?
    합가인지에 대해 댓글이 많이 달리는데 원글님 댓글엔 언급이 없어 좀 답답하네요.^^

  • 66. 아무래도
    '13.3.8 9:33 AM (221.146.xxx.93)

    합가이신가?^^:;; 약점이라서 안밝히 시는 것같기도하고...
    완전 합가 아니더라도 건물 1,2층 사는 식으로..

  • 67. 나도 마찬가지
    '13.3.8 9:34 AM (39.115.xxx.70)

    원글님 무슨 얘긴지 알아요.
    저는 동서가 그래요.
    친정에서 자라면서 충분히 사랑 받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시댁에서 모든 사랑 독차지 하려고 애쓰다보니 우리 부부를 항상 눈의 가시로 봅니다.
    우리집의 경우는 시누 셋은 자기 편으로 만들고 우리 부부만 따돌리려고 노력하더군요.
    하지만 그게 됩니까? 우린 큰아들이고 집안 행사의 중심이 될 수 밖에 없는 위치니 자기 뜻대로 안되는거죠.
    작년에 사소한 일로 부딪혔는데 본심 나오더라구요.
    재산 욕심 때문에 우리를 늘 견제한거더라구요.
    안보고 살고 싶어도 맘대로 안되니 괴롭죠.
    원글님도 올케 때문에 하고 싶은거 못하지 마세요.
    끝 없어요. 그냥 올케 의식하지말고 원글님 하시고 싶은대로 하시고
    같이 있는 시간은 피해보세요.

  • 68. ...
    '13.3.8 10:25 AM (125.128.xxx.23)

    음....저 같은 경우는 반대에 해당하는데요...

    제 시댁은 참으로 화목하고 사랑이 가득한 집...그리고 아들, 딸에 대한 차별도 없으시고 오히려 시누인 딸을 더 챙기고 예뻐해주고....그래서 정말 귀하고 귀하게 집안의 꽃과도 같고 시누의 말이라면 부모님도 거의 오냐오냐...이런 분위기였더라구요...

    참으로 사람 좋으시고 인자하신 시아버님. 제가 며느리로 들어오니 저에게 그렇게 잘하시더라구요
    그리고 관심이 저에게 쏠리자 그걸 그렇게 시누께서 시샘을 하시더라구요.
    제 아이를 더 이뻐하는 것도 싫어하시고....

  • 69. ...
    '13.3.8 10:43 AM (211.226.xxx.90)

    시누건 올케건 사랑 못받고 자란 사람들은 어디서든 어떤 위치에서든 문젠가봐요.
    제 시월드가 아들 딸 차별 엄청 하는 집인데 제 시누들이 절 그렇게 질투하더라구요.
    아니 질투중이죠..현재진행형...아마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아요.
    전 시부모님꼐 그렇게 사랑받는단 느낌 없고 오히려 잘해주시려는 기미만 보여도 좀 부담스러운데, 시누들은 정말 별것도 아닌걸 갖고 막 시기 질투가 넘쳐나요.
    예를 들면, 다 모였다가 집에 올때 과일을 싸주실 때가 있는데, 그럴때 저희한테 1개만 더 와도, 왜 엄마는 쟤네한테 더 주냐고 막 뭐라 하고 얼굴 구기고 그래요..
    전에는 아들한테만 하던 질투를 이젠 며느리인 저한테까지 하죠.
    진짜 피곤해요.
    난 시부모 사랑 필요없는뎅...

  • 70. gg
    '13.3.8 11:21 AM (222.117.xxx.27)

    그건 사랑을 못받아서의 문제라기보다 어머님의 사랑나누기가 문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경우는 일년에 몇번 안가는 시댁이지만 시누이 오는거 정말 싫습니다.
    어머님의 태도가 갑자기 바뀌거든요.
    저를 대하는 말투도 달라지시고 행동 또한 그렇습니다.
    예를들어 시누가 오기전에는 저를 가족처럼 대하다가 시누가오면 하인 취급합니다.
    딸이 밥먹다가 음식이 떨어져도 딸 시키는 법이 없고 명절때 제가 다한 음식 딸주시느라 저는 안챙겨주시네요.
    딸을 너무 위하는 마음이 강해서 제 남편이 집안에서 대우 못받는것같아 속상해지면서 딸사랑이 넘치는 시어머니, 시누이 모두 싫어요

    결혼한지 오래되었지만 이런 이유로 왠만하면 시누하고 안만났으면 합니다.
    원글님은 친정어머니시니까 못느끼셔서 그럴지도 몰라요.
    저희 시댁 시누들도 무뎌서 눈치 못채는지 명절때도 지들은 시댁안가면서 우르르 몰려와서 일도 않고 수다삼매경.

    이런 경우도 있으니 잘생각해보시고 너무 미워하지는 마세요.
    올케를 이해하자면 어떤 이유가 있어서 그러시는거 아닐까 생각해요.
    딸로써 사랑못받아서라는건 원글님 생각이시잖아요.
    한번쯤 편하게 물어보세요.
    왜그러는지..

  • 71. ..
    '13.3.8 12:13 PM (59.15.xxx.184)

    헐..gg님 넘 빙의하신 건 아닌지..



    사랑 못 받고 아들 위주의 집안에서 자랐다고 다 저러진 않아요

    대놓고 시부모 올케에게 저런 말 할 정도면 그 올케 장난 아니네요

    예전엔 저도 원글님처럼 제가 좀더 잘 하고 제가 좀더 참고 그러면 언젠간 제 본심을 알거다 생각하고

    열심히 했어요

    사실 그런 사람과 깊이 엮여본 적도 없어서 잘 몰랐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제가 뭘 하든 그 사람에게는 그게 중요하지 않더라구요

    원글님이 그 자리 피해준다고 성이 차면 다행이죠

    그런데 원글님 아이가 생기면요?

    올케가 친손주 외손주 운운 안 할까요?


    보통 저런 타입은 뚝배기같은 타입보단

    애교도 많고 여자답고 장난도 잘 치고 재미있고 분위기 파악이나 주도도 잘하던데 어떤가요

    그게 다면 좋지만

    이면에 끝없는 욕심과 샘 시기 질투가 같이 묻어있다면 좀 생각을 해봐야지요


    또 말이 안 되는 것이,

    결혼했다고 시댁 가풍 따르라는 거나, 결혼 전 친정 가풍 가져와서 살겠다는 거나

    둘 다 이상한 거잖아요

    결혼했으면 양가의 좋은 점을 가져오고 살면서 상처받았거나 싫은 건 버리고

    자기 가정을 새로 일궈 또 하나의 역사를 이뤄야지

    결혼 전 자기 친정은 이랬으니 시댁도 그래야하지 않나는 지극히 좁고 주관적인 논리잖아요


    차라리 친정은 아들 위주라 살면서 서러웠는데

    친정 복은 없어도 시댁 복은 있는지

    이리 화목한 집안을 만나 참 다행이다, 이런 긍정 마인드의 올케라면 이쁘죠..

    저건 ... 중학생 감수성을 가지고 결혼한 아가씨로 보이는 걸요



    만약 원글님 말하신 게 거의 맞다면,

    부모님들이 나서서 정리하셔야하지 않나요?

    이러다간 외손주 챙기는 것도 못 볼 기세네요

  • 72. ..
    '13.3.8 1:00 PM (58.29.xxx.7)

    울시댁은
    자기 자식만 귀하고
    며느리는 종 부리려고 하지요
    이럴때는 어떻해야 하지요
    이렇다 저렇다 절대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 73. 애정결핍에 인성도 안좋은 올케네요
    '13.3.8 1:33 PM (112.72.xxx.3)

    딸은 출가외인인데,왜 굳이 친정 출입이 잦냐고,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거네요.

    *씨집안 며느리는 난데,원글님이 출가외인이면 출가외인답게 행동해야지 하는 뭐 그런 심보?

    자기 부모한테 받지 못한 애정을,

    시부모한테 받으니까 좋아서 독점하고 싶은 독점욕에,딸을 사랑하는 시부모님을 보면서 어린시절의 자신과 투영되어서 질투심 폭발,

    애정결핍에 인성이 안좋은경우,질투의 화신이 많아요.

  • 74. ,,
    '13.3.8 2:03 PM (115.140.xxx.42)

    우리집은 시누 올케사이 참 좋은데요...그렇더라도 우리가족 시댁갈때 시누가족 올때와 자주겹치는데요...
    어린아이 둘있어서 생각지도 않게 힘들더라구요...애들은 이쁜데,일단 우리가족밥먹는거랑
    시누가족 4명더해서 밥먹는거랑 천지차이니까요...시누가 설거지나 집안일은 아예 안하는 스탈이라
    (저는 전업이고 시누는 일해요) 일도 할줄모르고 자기아이 둘 밥해결도 못하고
    보는것도 힘들어해서 시댁오는거거든요..그러니 시누와 사이는 좋더라도 시댁가서 일하고 아이키닥거리 하고 오는거라 시누온다고 하면 별 좋진 않아요...그런점도 있다구요..
    다행히 우리 시엄니는 시누는 안시키고 당신이 일을 다 하셔요...저랑...

  • 75. 이경우
    '13.3.8 2:45 PM (182.216.xxx.236)

    합가인지 아닌지가 중요한 키같은데 왜 대답은 안하실까요??
    합가면 시누이가 잘해줘도 오는거 싫어요. 게다가 집근처로 이사오고 그럼 더싫죠. 사랑받고 자랐건 자라지않았건 상관없이요

  • 76. 이 상황에
    '13.3.8 3:39 PM (220.149.xxx.65)

    합가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닌데
    참.. 합가여부 따지고 드는 분들 많으시네요

    마치.. 글의 주제와 핵심에서 엇나가 아무 쓰잘데기 없는데다 공들이는 것 같은??

    합가여부와 상관없이 원글님 올케 인성의 문제인 거에요

    다들 찔리시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300 여성이 의무의 평등한 이행도 주장할 때가 됐다 3 역지사지 2013/03/16 568
229299 9년 된 집, 몰딩과 씽크대 페인트칠로 리폼 조언 좀 주세요 5 은이맘 2013/03/16 3,575
229298 EMS 가 반송 되었어요. 9 황당...... 2013/03/16 4,474
229297 요즘 속상한 일 - 2 3 건강하자 2013/03/16 1,081
229296 방과후수업을 처음 하게 된 선생님입니다. 5 방과 2013/03/16 1,915
229295 영어번역 좀 부탁드려요 ㅠㅠ 1 ... 2013/03/16 463
229294 업소용 점보롤 어떤게 좋은가요?? 땡깡쟁이81.. 2013/03/16 1,185
229293 어젯밤..., 죽음과 자살에 대해 골똘히 생각하다가 잠들었거든요.. 2 해몽 2013/03/16 1,661
229292 중1 딸내미 다이어트 5 ........ 2013/03/16 1,428
229291 앞뒤로 마른 몸매 와 동글동글한 몸매 어떤게 더 좋으세요? 19 그냥 2013/03/16 3,569
229290 아래 아빠와의 긴 설전 글 읽고 저도 용기내어 고민 글 올려봅니.. 1 나도 중1맘.. 2013/03/16 611
229289 직물로 짠 느낌의 러그..는 어디서 사나요? 면러그 2013/03/16 408
229288 맛나게 고등어통조림 김치찜 하는법 알려주세요^^ 2 저녁 2013/03/16 1,711
229287 26년 전 김완선씨예요.... 감동 T.T 26 토요일밤의열.. 2013/03/16 11,588
229286 요즘 속상한 일 - 1 1 건강하자 2013/03/16 645
229285 아파트인데 에어컨 없는 집 어떤가요 12 댜우니 2013/03/16 2,837
229284 김치 많이 담갔는데 언제 김냉에 넣어야 할까요 1 어렵다 2013/03/16 893
229283 생각할수록 기분이 나쁜고 섭섭한데... 8 ... 2013/03/16 2,996
229282 운전중에 스마트폰 사용 좀 자제합시다 2 로망스 2013/03/16 692
229281 생활운동화 어떤게 좋을까요? 3 운동화 2013/03/16 878
229280 연세 있으신데 아직 잉꼬부부? 이신 분 많으세요? 14 주위에 2013/03/16 3,186
229279 고추가루 가격 어떤가요? 7 .... 2013/03/16 1,105
229278 두타 스노피 2013/03/16 366
229277 빌보 나이프가 예쁜건가요? 16 그릇 2013/03/16 6,730
229276 요즘 베란다에서 빨래 잘 마르나요?? 9 .... 2013/03/16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