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로서 부족한 탓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ㅠ

.. 조회수 : 986
작성일 : 2013-03-07 14:21:49

24개월차이 형제맘입니다.

첫째 7살, 3년차 유치원생이고

둘째 5살, 완전 신입이지요.

게다가 생일도 겨울생이라.. 덩치도 작고, 키도 작고.. 아직도 아가티가 물씬 납니다.

첫주라 단축수업중인데요..

첫째는 여직.. 엄마 어디서 기다려? 안가고 기다리지? 이런거 수십번 물어보고

둘째는 신이 나서 들어갑니다.

생애 첫 기관생활이기도 하고, 본인이 유치원을 다닌다는 감격에 겨워하는 듯 해요..

형 다니는 걸 보면서 커서.. 형이 부러웠나?그런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고요..

근데 첫째는 엄마 어딨나 이런 분위기..

아후.. 속터집니다.

7살짜리가 저러고 있으니 모잘라보이기도 하고..

참 답답하고 화도 나고..

제가 뭔가 잘못 기르고 있는 듯 한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4.47.xxx.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1410
    '13.3.7 2:33 PM (211.36.xxx.115)

    큰아이를 잘못 기르신게 아니라, 큰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주지 않는게 잘못입니다.
    작은 아이 비교해 부족해보여도 그게 큰 아이 성격이고, 또래에 비해 유달리 뒤떨어지는 것도 아닌데다 아이가 15세 20세 넘어서도 엄마 찾을리도 없지요.
    아직 어린 아이인데 컸다컸다 하지마시고 보듬어주세요

  • 2. ..
    '13.3.7 2:36 PM (14.47.xxx.6)

    그런가요?
    둘째는 첫째에게 밀려서.. 첫째만 보고 첫째를 더 사랑하면서 길렀는데..
    첫째를 더 많이 안아주고.. 그렇게 길렀는데도..
    첫째는 응석부리느라 정신없고, 둘째는 의젓하고ㅠ
    아리송하고 혼란스럽기까지 합니다..

    큰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주지 않아서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보살펴줘야겠네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3. ..
    '13.3.7 2:48 PM (58.141.xxx.44)

    첫째는 어린이집 가는게 엄마랑 떨어져서 낯선 환경에 혼자 놓인다는것을 아는것이고,
    둘째는 뭐가 뭔지 분간도 안되고 마냥 좋은걸로 생각하는것 같은데요.

    7살이면 아가네요. 그 나이에 어른스러움을 기대하지 마세요.
    큰애도 지금은 아기인데 상대적으로 크다해서 아기대우 안받으면, 나중에 커서 정신적으로 안좋다하네요.
    (무식해서 자세히 설명은 못해드리지만, 전문가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4649 드럼세탁기 세제말에요 고농축 12:06:39 25
1734648 두통 괜찮을까요? 4 두통 12:04:55 65
1734647 거의 모든 수술이 로봇수술로 대체되는 중,맹장도 천만원 1 ㅡㅡ 12:03:39 196
1734646 다들 난자든, 배아든 냉동 많이들 하나 봅니다. 12:02:59 68
1734645 그룹 수행 정말 짜증나네요 4 ........ 12:01:48 184
1734644 웃어요 당근마켓 중독 아빠한테 딸이 건 장난전화 1 ㅎㅎ 12:00:50 180
1734643 해외우회ip 여론조작 두고보실건가요? 5 속지말자 11:59:38 87
1734642 밥 잘안먹는 단순한 아들의 대처법 2 ... 11:55:06 294
1734641 뼈가 되는 말도 조언도 받아들이질 않으면 아무 소용 없는 것 같.. 2 .. 11:52:29 224
1734640 냉장고의 푸드쇼케이스는 필수일까요? 3 ㅇㅇ 11:49:16 208
1734639 또 거짓말, 계엄 국무회의 5분이 아닌 꼴랑 2분. 2 내란툭검 11:44:11 544
1734638 권은비 워터밤 의상보니 잚은 남자들도 삼각 빤스만 입고 13 .... 11:43:55 1,125
1734637 어떤 사람 보면서, 제 자신이 너무 좋아지고 자랑스러워졌어요. .. 1 ㅐ2 11:37:15 487
1734636 낮에 커텐치고 지내시나요? 11 000 11:36:48 620
1734635 맛조개는 어떻게 요리하는걸까요? 4 요리 11:29:53 210
1734634 이재명 한심하고 무능하네요 32 ㅇㅇ 11:27:31 2,252
1734633 포스코홀딩스 매수 11:27:26 531
1734632 희한한 새소리 1 .. 11:24:00 250
1734631 숙대, 세종, 숭실대 20 ㅇㅇ 11:23:43 1,162
1734630 너무 추워요 7 하.. 11:22:52 1,251
1734629 주책바가지 이웃여자 7 아파트 11:16:24 991
1734628 바오바오 비욘드 토트 1 바오바오 11:12:44 329
1734627 여행 못 가게 했다고 삐진 남편 35 하.. 11:11:44 1,591
1734626 여름에 제일 시원한 곳이 대관령인가요? 10 ㄷㄷ 11:11:22 690
1734625 더우신가요? 전 참을만해요 ㅠ 8 Vvv 11:09:24 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