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계탕에 걸죽한 국물효과 뭘 넣으면 되나요?

책자에나온 조회수 : 2,245
작성일 : 2013-03-06 14:33:08

몇 년 전에 친정엄마 모시고 갔던 효자동에 있는 삼계탕집

거기가 갑자기 생각나신듯 함 가보고 싶다해서 모시고 갔어요.

아주 오래전에는 그 기와집 대문들어가는 왼쪽에 토종닭,오골계 같은것도

기르고 있던 집입니다. 일반 삼계탕보다도 오골계 드시고 싶다하셨는데...

그거 먹으러 강 건너까지 가야하나 싶었지만 가시고 싶으시다니

모시고 갔어요. 태어나 오골계는 속살까지 일관되게 검은게

뼈발라내며 드는 미묘한 기분 다시 먹긴 힘들겠다 느껴졌던 기억이 있었죠.

근데  바로 그게 드시고 싶으시다더군요.;;;;;

도착해서는 주문판 보시더니 친정엄마 영 다른 옻닭시키셨어요. 

나오는거 보니 팔팔 끓는 국물에 잠긴 옻닭생각했는데

접시에 건져진 반마리 옻닭

파 송송썰어 넣은 거무스름한 국물 담긴 돌솥 그리고 밥한공기 요렇게 나왔어요.

가격은 만오천원..

전 삼계탕 주문한거 나왔는데 여전히 국물이 상당히 걸쭉했습니다.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끓여도 그렇게 걸쭉해지긴 힘들거 같던데

그 궁물에 뭘 넣으면 그렇게 걸쭉해지는걸까요?

예전부터 궁금했던 부분입니다. 맛이나 느낌은 무조건 예전이 좋은듯

 종업원들도 교포분들이 많더군요. 대부분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어 다소 산만했구요.

IP : 58.143.xxx.24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보요리사
    '13.3.6 2:36 PM (1.241.xxx.70)

    저도 음식은 잘 못하지만...제 기억에...

    들깨가루 였던듯해요
    저희집에서는 들깨가루를 자주 써서 음식에서 종종 보는데
    식당에서 삼계탕에서도 나온고 보고 나름 쇼킹했거든요 ^^; (느끼한데 더 느끼...하지만 조금 더 구수~)

    제가 먹은것은 그랬는데
    어떤걸 드셨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

  • 2. 아하
    '13.3.6 2:46 PM (58.143.xxx.246)

    역시 들깨가루였군요. 찹쌀가루..녹두
    업소에선 땅콩가루 프림가루 이런것과는 상관없을까요?
    돌그릇도 구비해놨고 함 만들어봐야겠어요.
    작년겨울 돌솥 잘 활용했거든요.
    감사합니다.^^

  • 3. 초보요리사
    '13.3.6 3:08 PM (1.241.xxx.70)

    아~! 녹두삼계탕도 자주 해먹었는데 국물이 죽처럼 되지 색이 탁해지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녹두가 좋지만요...^^

    그리고 땅콩가루 그것도 맞을지 몰라요
    땅콩가루 시판되는게 프림 비스므리하게 느끼,구수가 되거든요 (어느 음식비밀정보 프로에서 본듯)

    다양하게 응용해보세요 ^^

    그럼 원글님 어머님 건강을 빌어드리며~

  • 4. ...
    '13.3.6 3:24 PM (175.193.xxx.62)

    동부이촌동에 오메가3라는 삼계탕집 있는데, 거기도 맛있어요. 근데, 같이 간 엄마가 삼계탕에 녹두가루 넣은 것 같다고 하더군요. 국물이 걸죽하고 맛있어요. ^^

  • 5. 로긴
    '13.3.6 5:06 PM (211.221.xxx.119)

    앗, 그거 제가 집에서 해봤는데
    날콩가루를 한 스푼 정도 넣으니 딱 그런 맛이 나던데요?

  • 6. 가을여행
    '13.3.6 6:31 PM (119.197.xxx.159)

    찹쌀가루 넣는다고 들었는데

  • 7. 아라요
    '13.3.6 11:23 PM (118.216.xxx.254)

    토속촌!

  • 8. 네 맞아요. 토속촌 ㅎㅎ
    '13.3.7 12:34 PM (58.143.xxx.246)

    복날 앞두고 삼계탕 연구하며 자주 끓여봐야겠어요.^^
    덕분에 기대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335 손 관리법 없나요? ㅁㅁ 18:11:32 20
1599334 ㄱㅎㅇ이란 여자 부럽네요 1 18:11:13 88
1599333 빵 고수님들 강력분이 없는데 .... 18:10:23 17
1599332 유학시절 도움을 많이 주셨던 학교 직원에게 작은 선물을 보냈는데.. 1 18:09:36 74
1599331 노소영, 스위스 비자금도 국고환수되는 건가요? 3 ㅇㅇ 18:07:54 179
1599330 알리에서 온습도계 10개 산 사람이라는데요 2 ... 18:07:05 267
1599329 이 샌들은 어떤가요? 4 ... 18:06:03 148
1599328 방송 프로그램 찾아주세요 방송 18:05:14 25
1599327 매불쇼에 나온 석유탐사 기업정체 2 어느날이라도.. 18:03:15 284
1599326 일본 자위대 장성 첫 공개 방한 한일 군사협력 강화되나 2 불안하네요 18:02:40 60
1599325 상속 지분·경영권 최태원에 양보했던 SK家 형제들 '난감' 4 .. 18:00:20 373
1599324 이재은 아나운서 1 궁금 17:57:00 428
1599323 놀이터의 정글짐 진짜 공포였네요 6 ㅇㅇ 17:52:34 814
1599322 초6 해외여행 다녀오는게 좋겠죠? 10 clovㅇ 17:52:05 345
1599321 종합병원에서 국가검진 받을 때 추가 검사 받는 건 비급여라는 거.. 5 ㅇㅇ 17:51:51 195
1599320 장학금 받은 대학생은 회사 학자금은 못 받나요? 6 ... 17:50:10 377
1599319 글로벌 칼 17:43:48 141
1599318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가고 싶으세요? 9 ㆍㆍ 17:41:28 542
1599317 판교 현대백화점갔다 놀랬네요 20 ㅇㅅㅇ 17:37:12 2,518
1599316 원인모를 알러지가 볼에 올라왔는데요 .... 17:36:32 136
1599315 부모님 딘백질 식품 1 장미원 17:36:08 194
1599314 이원피스가 넘이뻐요 25 원피스 17:31:02 2,056
1599313 지중해식 샐러드를 해 먹으려는 데요 9 샐러드 17:28:54 626
1599312 남녀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건 4 et 17:27:21 851
1599311 이 샌들 살까요? 말까요? 25 조언 절실 17:20:59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