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회찬 전의원의 배우자 김지선씨에 대해

노원병 조회수 : 5,279
작성일 : 2013-03-05 16:14:33

김지선(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 만학에 나선 인천 여성 노동자들의 큰언니 “같은 길을 함께 간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다

노회찬 전 진보신당 대표의 부인 김지선 씨는 정치인의 배우자가 아닌 여성노동운동가, 사회운동가의 족적만으로도 주어진 지면을 채우고도 남는다. 부모 고향은 북한 황해도지만 김씨는 대청도에서 태어나 인천에서 자랐다. 부모님을 일찍 여의었고 2남 4녀 중 넷째이자 셋째딸로 자랐다. 인천송현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비인가 중학교 과정을 마친 16세에 신분을 숨기고 인천의 대성목재에 들어갔다. 어린 나이 때문에 취직을 못 하자 20살이던 언니 신분증을 내밀었다. 대학을 나온 한 노동운동가가 노동운동을 하던 김씨에게 “노동자가 된 계기가 뭐냐”고 묻자 “먹고살기 힘들어서”라고 짧게 답했다고 한다.이처럼 김씨는 생존을 위해 노동자가 됐고, 노동자의 권익을 찾고자 노동운동을 했다. 그는 1978년 CBS생방송 현장에서 구호를 외치다 구속되기도 하고, 1983년 ‘인천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또 수감됐다. 이후 인천해고노동자협의회 사무국장,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등을 지낸 뒤로는 ‘인천 노동자들의 누나’라는 애칭이 따라다녔다.노 전 대표에게 두 번의 프러포즈를 받은 끝에 1988년 결혼했다. 이때 김씨 나이가 36세, 노 전 대표 나이는 34세였다. 늦은 결혼인 데다 수배 중이던 남편이 결혼 10개월 만에 붙잡혔고 2년 넘게 옥살이를 했다. 때를 놓친 탓인지 슬하에 아직 자녀가 없다. 지금은 가정폭력피해여성 지원을 위한 상담활동을 하고 있으며, 풀뿌리 여성운동을 장려하는 모임을 만들어가는 중이다.김씨는 만학도다. 중·고등학교 검정고시를 거쳐 2004년 방송대 법학과에 입학, 2008년 졸업했다. 2009년에는 사회복지를 복수전공했으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다.김씨는 노 전 대표와는 같은 길을 함께 간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왔다고 밝혔다. “넉넉지 않은 생활이었지만 큰 불만은 없었다. 사회 변화를 도모하는 활동을 하면서 내 자신도 함께 성장해가는 데 초점을 뒀고 많은 것을 얻었다.”정치인 배우자로 비쳐지기보다는 “인간 김지선의 모습으로 살고 싶다”는 게 그의 바람이다. 정치를 하는 노 전 대표에 대해서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세상에 대한 정치적 신념이 강하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에 관심과 애정이 많다”고 평가했다. 김씨는 노 전 대표가 국정을 이끌면 다른 정치인보다 ‘균형감각’과 ‘문화적 코드’에서 특별히 더 잘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여성 노동 운동의 대모격이라고 합니다.

가족 세습일지라도 진보정의당의 공천을 받을만한 인물이긴 하네요.

그리고 노원병은 18대에 홍정욱을 제외하고는 계속 야권에서 국회의원이 나왔다고 합니다.

홍정욱이 당선된 18대에서는 민주당 한나라당 노회찬의원 3파전이었고 노 40% 홍 40% 민주 10% 대로 홍정욱이

당선 된 지역이네요.

인지도 면에서 안철수 후보가 더 낫고 살아온 인생은 둘다 존경 받을만 합니다.

IP : 218.209.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70만
    '13.3.5 4:27 PM (175.223.xxx.158)

    살아온 인생면에서는 김지선씨가 훨씬 존경받을 삶을 사셨죠 인기야 밀리지만 뭐 다자간 대결로갑시다 이길 자신있으니까 나왔을테고 민주당 진정당 통진당 어디 다 나와보죠

  • 2. 다 나와보죠
    '13.3.5 4:35 PM (61.106.xxx.135)

    노원병이 수도권 확보의 교두보라니 다 나와서 겨뤄보죠.
    나는 여태 종로가 정치 1번지로 수도권 확보의 교두보인 줄 알았더니 노원병이 더 막강했었나 보네요.
    몰랐어요.
    가난한 노동자의 고단한 삶을 몸소 헤쳐온 김지선씨가 이길지 따뜻한 온실속에서 귀공자로 살아온 안철수씨의 이미지가 이길지 혹은 힘있다고 믿어지는 집권당 후보를 택할지는 노원병 지역구민들의 개념에 달렸으니 그들의 선택에 맡기죠.

  • 3. mmm
    '13.3.5 4:41 PM (211.40.xxx.122)

    진보정의당이 하면 좋은 세습, 새누리가 하면 나쁜세습?

  • 4. 세습?
    '13.3.5 4:45 PM (223.62.xxx.158)

    투표제인데요. 싫으면 안 뽑으면 되죠.
    참고로 지방 군수나 별로 관심 안갖는 선거에 부인이 이어 출마해서 당선된 경우가 없진 않아요.

  • 5. 음.
    '13.3.5 4:45 PM (119.69.xxx.22)

    안철수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사실 노원병에 누가 되는지는 관심없음.
    다만, '야권단일화'안하고 노회찬의원의 부인이 이길 수 있는지...현실적으로..
    인재근여사와는 일단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캐릭터 적으로.. 이것도 중요하죠)
    비는 곳이 영도, 노원병이라 안타깝네요.
    하지만 선거는 결과라 생각힉에 이길 수있는 곳 가서 이기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네요.

  • 6. ---
    '13.3.5 5:01 PM (147.47.xxx.104)

    김지선씨 꼭 나오셨으면 합니다.
    평생 노동운동 하신 분이 안철수씨한테 경력에서 밀릴 게 뭐가 있나요.
    안철수씨 쪽은 더 이상 후보단일화는 필요없다 하셨으니, 그냥 야권 당마다 한 분씩 다 나와 붙어봅시다.
    노원분들이 선택하시겠죠.
    저는 노원구민 아니니, 김지선씨 나오면 지지하는 의미로 소액이나마 기부하겠습니다.

  • 7. 남을 위해서
    '13.3.5 5:30 PM (211.194.xxx.188)

    자신을 희생한 사람만이 그에 합당한 역할을 하는 세상이 되어야겠죠.
    당연히 출마를 지지하고요.
    약삭빠른 사람은 너무 많아서 정말 더 이상 보고싶지 않습니다.

  • 8. 꼭 한표
    '13.3.5 5:49 PM (58.141.xxx.242)

    노원병 주민인데 사실 김지선씨에 대해선 별로 알려진게 없긴 해요
    삶의 여정을 보니 충분히 출마할 자격이 있으신 분이네요
    노원병은 18대 삼자대결을 제외하곤 줄곧 야권 강세지역이긴 했는데
    노년층도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라 보궐선거는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겠지만
    제 미력한 한 표나마 꼭 행사하겠습니다

  • 9. 중졸 방통대법대
    '13.3.5 5:54 PM (211.246.xxx.61)

    휴 노원이 무슨 구로공단 언니들 사는 동네도 아니고 헛웃음만 ..
    화이킹해보슈

  • 10. 다자간??
    '13.3.5 6:01 PM (112.151.xxx.163)

    이래서 새누리가 대놓고 환영하나보네요. 결국 안철수가 이겨도 져도 자기넨 손해볼게 없는게 노원병 출마죠.

  • 11. 자격 됩니다
    '13.3.5 11:34 PM (39.115.xxx.70)

    이분 친분이 있지는 않지만 일적으로 아는 분인데 살아온 과정 보면 충분히 나오실만 합니다.
    지금까지 쉬지않고 노동운동,여성운동 하신 분이고 인간적으로도 좋은 분입니다.
    일단 나오셔서 다 함께 시험을 거쳐보는것도 나.브지 않다고 봅니다

  • 12. 자격있는 분이시죠
    '13.3.6 2:33 AM (193.83.xxx.93)

    근데 솔직히 노원은 아니예요. 구로면 몰라도요. 노원 그냥 하바드 나왔다고 찍어주는 동네예요. 교육열 엄청난 곳이고요. 안후보님 나오면 당선입니다. 노의원님 사모님은 안타깝지만 진짜 노원에선 아닙니다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1595 BB크림에 대해 잘 아시나요? 5 극건성 피부.. 2013/03/22 1,695
231594 불가리 향수 어떤거 좋나요? 9 은은 2013/03/22 2,128
231593 담임샘이 바뀌니 애가 너무 행복해 합니다. 2013/03/22 1,079
231592 테레사팔머 (웜바디스 영화 주인공) 2 jc6148.. 2013/03/22 663
231591 3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22 382
231590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혈압계 추천 부탁드립니다.. 2 .. 2013/03/22 1,630
231589 일원동 삼성병원 부근에 3시간정도 시간 보낼수 있는 곳 추천해주.. 8 궁금이 2013/03/22 4,731
231588 제사산적이 너무 맛없게 되는데요 9 다옴 2013/03/22 4,699
231587 60대 후반 남자분께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1 랄라 2013/03/22 2,635
231586 극 민감성 얼굴 스크럽제 추천해주세요 12 좋은아침 2013/03/22 2,581
231585 앤 해서웨이, 키이나 나이틀리, 나탈리 포트만... 25 2013/03/22 5,127
231584 동서의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4 장례식 2013/03/22 4,951
231583 간장도 유통기한이 있나요? 1 ... 2013/03/22 701
231582 수지가 아이돌비주얼 원탑 아니라고 생각하시는분 있나요 27 ㅎㅎ 2013/03/22 3,425
231581 해독쥬스, 오늘 첨 해먹었어요 9 123 2013/03/22 2,284
231580 버스에서 아침 먹는 사람 81 ㅉㅉ 2013/03/22 14,545
231579 아침부터 별일을 다 보네요(좀 지저분한 얘기) 2 지하철 2013/03/22 850
231578 [단독] 성접대 핵심 여성 "그걸 다 밝히면…".. 6 호박덩쿨 2013/03/22 2,520
231577 3월 22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3/22 414
231576 선생님에게 당신이라고 말했다고해서. 10 선생님. 2013/03/22 2,673
231575 저 지금 강릉이예요 가볼만한곳~~ 12 강릉 2013/03/22 6,801
231574 교장한테 말할까, 교감한테 말할까... 7 학교 2013/03/22 2,128
231573 맛있는 케잌배달 추천해주세요 6 .... 2013/03/22 2,303
231572 직장에서 일어난 황당사건입니다. 2 황당사건 2013/03/22 1,255
231571 제 친구가 술먹는 스타일. 3 리나인버스 2013/03/22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