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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출산을 7월에 하시는 분 계세요?

봄날의 먼지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3-03-04 21:01:31

제가 둘째를 7월 초에 낳아요.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7월 12일.(예정일)

그런데 임신인것을 확인한후로부터 슬슬 걱정이 되는게..

여름날 어떻게 산후조리를 해야 하나 싶어서요..

일단 가까운 동네 산후조리원에 금액을 물어봤더니, 대개 3주정도 있다가시고,

에어컨을 위로 올려서 바람을 쐬게 한다는데, 내의착용하고.

그럼, 나중에 바람들어서 팔다리 쑤시는 그런 일은...

제가 여름에 낳아보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거든요.

 

혹시, 여름에 출산하시고 산후조리원에서 얼마나 계셨는지.

3주면 충분한건지. 좀 여쭤보고 싶어지네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벌써 꿈을 꾸어도, 아기를 낳고 밤에 몇번일어나 안고 어르고 이런 꿈을 꾸어요.

 

IP : 124.195.xxx.152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기루
    '13.3.4 9:11 PM (222.238.xxx.62)

    전 8월초에 큰애낳았어요 여름이라 좀덥긴하더라구요 전 조리원에서 안하고 한달정도는 긴내의입고 양말신고있었네요 직접적으로 바람쐬지만 않으면 괜찮은거같아요

  • 2. 저희언니
    '13.3.4 9:15 PM (121.147.xxx.224)

    큰애를 8월 3일에 낳았어요.
    언니는 조리원에 있지 않고 산후도우미를 5주 정도 쓰면서 바로 집에서 조리했는데요,
    얇은 긴팔 긴다리 내복 입고 양말 신고 거의 내내 에어컨 약하게 틀었다가 제습기능했다가.. 그렇게 했어요.
    샤워나 머리감기 전에는 미리 에어컨 꺼서 목욕 후 물기 때문에 몸이 서늘해 지지 않게 했고
    머리 다 말리면 다시 또 에어컨 돌리고.. 그랬었네요. 산모도 산몬데 애기가 너무 습하면 안좋으니까요.
    8월 초에 그렇게 조리 시작해서 그 해 추석이 9월 중순엔가.. 좀 일렀는데 그 무렵까지 그렇게 지내고도
    지금까지 어디 아프거나 찬바람 불 때 시리거나 하지 않고 건강히 잘 지내요. 애기도 벌써 2학년이네요 ^^

  • 3. ...
    '13.3.4 9:15 PM (117.111.xxx.247)

    큰애를어쩌시고 삼주나 계시려는지 모르겠지만요
    전 이주도 괜찮았고 내복을 여름용으로 입으세요
    긴팔이지만 얇은재질로 사서입으시고 에어콘 약하게 직접쐬지않으면 괜찮아요

  • 4. 첫아이
    '13.3.4 9:18 PM (117.84.xxx.173)

    첫아이를 딱 그맘때 출산했고요. 운명의 장난인지 둘째도 그맘때랍니다ㅡㅡ. 근데 결론만 말하자면 전 나쁘지 않았어요. 넘 걱정마세요. 전 첫애땐 2주, 둘째도 2주 계획이에요.
    조리원에선 실마다 개인 에어컨 거의 제습으로 26~28도 정도 맞춰두고 그냥 조리원복만 입는 사람, 내복에 수면 양말까지 챙겨 입는 사람 다양했는데 출산후 전부 손목 관절 얘기만 했지 쉽게 말해 에어컨으로 인한 산후풍 얘긴 없었어요.
    조리원에서도 너무 덥게 입지 말라고 하셨고요. 다만 양말은 꼭 신고 한달 가량은 덥더라도 얇은 긴팔입으라고 하시더라고요. 조리원 바닥도 좀 따뜻하게 해주셧고요.
    샤웟도 좀 따뜻한 물, 조리원에서 주는 간식이나 물도 다 따뜻한 물.
    그냥 딱 좋았어요. 오히려 웃풍 심한 저희집서 겨울에 몸조리했음 더 힘들었겠다 싶던데요.
    아이도 엄마도 꽁꽁 싸매지 않아도 되고.
    집에선 바닥 보일러나 얇은 면매트, 양말 신었고 전 더위많이타서 오자마자 나시에 핫팬츠, 애기는 민소매 바디슈트 입었는데 둘다 별이상 없었어요. 보통 거실에 에어컨 있잖아요. 거실 에어컨 제습으로 26맞춰놓고 아기방쪽으로 선풍기 틀어놓고 지냈어요.
    어차피 한여름엔 거의 에어컨 돌리고 사니 비슷하다 싶더라고요.

    암턴 제 주위에서 여름 아가낳고 산후조리로 크게 문제된 사람은 없네요^^ 더구나 저도 둘째가 한여름이라 차라리 잘된것 같아요.
    오히려 추웠으면 첫애때문에 분명 조리끝나고 외출이 빠를텐데 찬바람 쐬는것보단 낫다 싶어요.

  • 5. 저는
    '13.3.4 9:33 PM (218.38.xxx.47)

    7월말 중복 다음날 낳았어요^^

    조리원 3주, 시어머니 2주, 친정엄마 2주.. 이렇게 몸조리 했구요~~

    조리를 잘 해서인지,, 지금껏 별 탈은 없네요~

    전 얇은 내복에 양말 계속 챙겨서 입고,신고 했구요.

    선풍기 바람도 안쏘였어요.

    물론 조리원에선 에어컨땜에 시원했죠~

    대신 에어컨 바람 바로 안쏘이려고 노력했구요.

    집에 오니 어른들이 아예 선풍기도 치워버리셨다는^^;;

    땀띠가 머리속까지 나고 무지 고생해서 그 당시엔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했는데,
    두분 어머님들 모두 나중에 고맙다 소리나 하지 말아라~~ 하시면서 참으라고 하셔서~~ ㅎㅎ
    암튼,, 넘 걱정 마시구요~~

    즐태하시고~ 순산하시길^^

  • 6. 저도
    '13.3.4 9:37 PM (39.7.xxx.61)

    7월 아가였는데 에어컨 계속 틀고 지냈어요. 가을 될때까지 틀고 자고 낮에도 약하게 틀어놓고 그랬는데 바람을 쏘이지 않으면 괜찮은 걸로 알고 있어요. 내복은 첫 2주만 입고 있었고 그 담엔 걍 여름원피스 입고 지냈고요

  • 7.
    '13.3.4 9:39 PM (175.118.xxx.55)

    저는8월에 낳았는데 한 이주정도 얇은 긴팔입고 그 후는 얇은 긴바지에 반팔 입었어요ᆞ샤워도 퇴원 후 바로 했어요ᆞ조리도 딱히 한거 없이 살살 움직이며 다녔구요ᆞ오히려 추운 때 보다 편하다 생각해요ᆞ

  • 8. 하루맘
    '13.3.4 10:06 PM (112.152.xxx.115)

    큰애 7월21 중복에 낳았어요.다행히 장마가 늦어져서 그무렵 비가 엄청 왔어요..
    저는 오히려 6월 초에 낳은 작은 아이 조리가 더 힘들었어요.
    일찍 덥기 시작해서 낳고도 한참을 더웠던,,

  • 9. 지크양
    '13.3.4 10:42 PM (14.32.xxx.149)

    7월 30일에 낳았고, 조리원 안가고 집에서 도우미분 도움받았어요. 민소매, 끈나시 원피스 입고 에어컨에 선풍기 다 했지만 멀쩡합니다.
    전 산후풍을 믿지않아요.

  • 10. ㅇㅇㅇ
    '13.3.4 11:07 PM (182.215.xxx.204)

    저는 8월초 예정인데 집에서 한달 아주머니와 조리하려구요
    윗분 말씀대로 저는 적당히 시원하게 입고 직접적인 바람만 피하는 정도로 생각하고있어요
    찬물에 씻거나 몸에 닿게 하는 일은 당연히 없게 해야할테구요....
    아무리 한국사람과 체질이 다르다지만 외국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한국사람도 많이 서구화 된 것도 사실이구요... 저도 산후풍 믿지않아요

  • 11. 저희딸8월생
    '13.3.4 11:09 PM (125.180.xxx.206)

    8월달에낳았구요
    2주조리원에서 긴팔긴바지수면양말신었어요..
    2주간안씻어..땀띠나고..
    퇴원할때나오면서씻었어요..
    친정와너2주간 에어컨 약하게 바람안오게틀었구요..아기도에어컬틀어주면잘잤구요..
    (조리원신생아실온도26도)
    사정이있어 집으로가야하는데 신랑 및 시댁식구들 시댁에서 조리하라고..
    가자마자3일만에 대학병원입원
    에어컨안좋으니틀지말고..신생아못움직이게 꽁꽁싸메고..미열있어 동네소아과가니
    신생아가 미열이오래가면 대학병원가서정밀검사받아야한대서
    며칠있다 대학병원
    소변검사ㅡ균을확인해야하는데 기저귀를하면 여자아이들은제대로검사가안돼 바늘로 직접 방광에꽂아 소변검사
    혈액검사ㅡ혈관안잡혀 목에서 혈관잡아 혈액검사
    X레이검사하고..
    수액맞아야한데1달짜리에 손에바늘꽂아 링겔맞고..
    결국..이상없고 땀띠..
    교수들이 땀띠가심해 곪았다고 더곪았으면클랄뻔했다고.. 시원하게키워야한다고..
    그런데도 시어머니..교수 박사말 다무시하고
    아니다 태열이다..땀띠아니다..
    아이는 배넷저고리입히고 얇은속싸개로싸머고..
    시원하게 에어컨틀어주세요..
    대학병원에서1박보내는데 시원하니까 어찌나잘자던지..우리딸 잠 푹자고왔네요..

  • 12. 7월말일
    '13.3.4 11:16 PM (114.203.xxx.92)

    둘째를 7월말일에 낳았어요 조리원 2주하는데 사람들이 야 조리원이 천국이다 그러더라구요
    나가보니 그말 실감..으찌나 습하고 덥던지 2010년 입니다
    2주 도우미 아주머니 오셔서 해주시는데 에어컨 안틀고 그냥 저냥 괜찮더라구요
    미역국 많이 먹고 가끔 선풍기 바람으로 공기 시원하게 해주고..오히려 5월에 낳은 큰애보다
    조리하기는 더 나았어요

  • 13. 7월 10일
    '13.3.4 11:30 PM (114.203.xxx.20)

    출산했는데요.

    제가 문제가 아니라 애가 더워해서 문제였어요.
    전 산후조리원에서 이주있었는데 그후 이주는 시댁
    전 더위를 많이 타지 않는 체질인데 퇴근해서 오는 신랑이 너무 더워하고

    문제는... 신생아실에서 하루 두번 아기가 방으로 오는 시간이 있는데 (아침 저녁 소독)
    오기만 하면 애가 울어대서 에어컨을 틀고했어요. (신생아실은 항상 쾌적한 온도여서 오면 그냥 울음)

    전 제습으로 해놓고, 편하게 지내다왔지만
    같은 산후조리원에 젊은 산모 에어컨 많이 쐬서 입이 살짝 돌아간사람 있었어요

    혹시 모르니까, 바람 최대한으로 안쐬에 조심하세요.

  • 14. 저는
    '13.3.5 3:24 AM (121.169.xxx.156)

    전 7월초에 출산했는데 죽는줄알았어요!!
    둘째는 절때 여름에 안낳을거예요
    차라리 8월초면 나아요. 금방 시원해지잖아요.
    근데 7월초면 한창 더워지기 시작할때 낳는거라 완전 그더위에 애기까지..
    죽는줄알았다는 ㅠㅠ
    에어컨 하루종일 틀고있으니 애기가 코맹맹되고, 또 어른들도 모라고 그러고..
    안틀자니 쪄죽겠고..
    가뜩이나 애기땜에 잠도 못자는데 더워서 더 못자고..
    완전 녹초가 되었어요.
    나도 더운데 애기안고 수유하고 둘이 땀범벅되어 안고있고 ㅠㅠ
    담에 둘째는 9월이나 10월쯤 낳고싶어요.

  • 15. ...
    '13.3.5 9:28 AM (1.228.xxx.73)

    애둘다 여름아이.
    에어컨 ㄱㄷ전기료 무지하게 나왔습니다.
    어떻게 에어컨없이 산후조리를하죠?
    애가는 환기외에 거의종일.저도 마찬가지.
    조리원에도 잠잘때 빼고 항상 틀어놓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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