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을 나왔어요
캐리어 끌고 길가에서 넋놓고 있어요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요
남편은 찾지도 않네요
친구도 없고
여권도 일단 챙겼는데
한국에 가면 부모님 반응이 걱정되요
30분정도 지나면 일단 호텔 잡으려구요
죽도록 사랑했고
내 인생 포기하며 뒷바라지 했는데
(남편보다 학벌도 집안도 더 좋았어요
결혼자금도 2/3은 제가 댔었죠)
점점 날 함부로 대하는 모습이 정말 낯설더군요
외국이라 더 추운 것 같아요
그냥 모든걸 다 내려놓고 싶네요
여기서 실종되도 아무도 알 수 없겠죠..?
1. 먼저
'13.3.3 4:39 PM (175.199.xxx.46)어깨를 토닥여주고 싶구요.
아기소리에 귀기울려 보세요..
엄마를 위로해주고 있을거 같아요..
힘내세요2. nn
'13.3.3 4:40 PM (220.78.xxx.191)제가 대신 욕해드릴께요
나쁜놈..
지 하나 믿고 낯설은 땅 온 여자한테..진짜 나쁜놈..3. ...
'13.3.3 4:41 PM (211.246.xxx.253)아기 데리고 한국가서 쉬다오세요
친정이 기댈만 하다면요ㅜ4. ...
'13.3.3 4:44 PM (211.246.xxx.253)능력되시면 한국가서 애키우면서 자립하시는거 추천드려요
몇년 전 제모습을 보는거 같네요
지금은 세상의 끝인거 같지만 한국오면
다시 내가 알던 하지만 내가 변화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답니다5. 9292
'13.3.3 5:14 PM (223.62.xxx.145)님 ㅠㅠ 제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남편 하나 믿고 타지에 가서
부부싸움 할때마다 밖에 나가도
갈곳이 없어 속으로 매일 울었네요
힘내세요
자신을 지켜줄 사람은 자기자신밖에 없어요6. 그런 조건을 보고
'13.3.3 5:28 PM (58.143.xxx.246)선택한 걸 수도 있어요.
점점 함부러 대한다면 지금
님이 놓는게 맞을거예요.
지금부터라도 님 인생 투자하시고
추스리세요. 익을수록 고개숙이는 부류가
아닌듯해요. 힘내세요!7. ...
'13.3.3 5:50 PM (211.246.xxx.253)막상 놓으면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종교 있으시면 종교의지하시구요
8. 에휴
'13.3.3 6:06 PM (220.124.xxx.28)사랑 하나 믿고 타국까지 왔는데 서운하시겠어요. 한국친정 오세요. 애 놓고 오신건 잘하셨어요 본인도 고생해봐야 님 심정 조금이라도 알겠죠. 휴가 받았다 생각하시고 한국 오세요.부모님 많이 보고 싶으시죠..힘내세요
9. 용기를 내서
'13.3.3 6:45 PM (175.197.xxx.70)한국으로 오세요.
그래도 내집 내 부모가 있잖아요...10. 어느 나라에 사시는지?
'13.3.3 6:47 PM (93.232.xxx.203)왜 애를 두고 나와요?
다시 집에 들어가셔서 남편을 내쫒으세요.
왜 안나가냐고 하면 나는 외국인이라서 갈데 없지만
너는 여기사람이니 갈 데라도 있지 않냐고,,
그러니 네가 나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양육비, 원글님이랑 애기 생활비, 꼬박꼬박 부치라 하세요..11. 계속해서..
'13.3.3 6:50 PM (93.232.xxx.203)원글님,,
엄마가 약해지면 안돼요..
전투태세 돌입해서 아가 지키기..
내 권리 지키기
지금 친정으로 가버리면 아가에 대한 권리 없어질거예요.잘은 모르지만..
어야 다시 집으로 들어가셔서 아가지키셔요..12. 아기데리고
'13.3.3 7:27 PM (211.234.xxx.154)한국오세요...잠시 쉬는거 괜찮습니다...오늘은 카드있으시면 좋은 호텔 들어가서 푹쉬시구요.
13. 아니 왜
'13.3.3 7:32 PM (220.124.xxx.28)애를 데리고 나와야하나요?
애 데꼬 나와 이혼하면 누구 좋으라고??
내 애니깐 소중하긴 하지만 주위에 애데리고 이혼하는 사람들보면 득보다 실이 많습디다.
전 배우자는 아주 애없겠다 살판나고 .
양육비도 성인되면 없으니 더 고생하고..
처음이나 보고 싶어 힘들지.지 살길 가면 그렇게 문지방 닳게 애 찾아오던 사람도 잘 않오더이다. 전 혹시라도 이혼하면 애들 놓고옵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34977 | 중딩에게 2층침대는? 7 | 아이좋아2 | 2013/03/25 | 1,003 |
234976 | 최선정.있잖아요.. 7 | 궁금해~ | 2013/03/25 | 2,680 |
234975 | 취업 1 | 음 | 2013/03/25 | 615 |
234974 | 영향력 있는 패션 브로거 ? | 궁금 | 2013/03/25 | 742 |
234973 | 새지않고..냉기 오래가는 보냉병 없을까요? 9 | 부탁드려요 | 2013/03/25 | 1,251 |
234972 | 현미밥하는데 시간이 한시간이나 걸리나요? 7 | 야재 | 2013/03/25 | 2,371 |
234971 | 친박 이경재 방통위원장, ‘최시중’ 악몽 우려 | 베리떼 | 2013/03/25 | 458 |
234970 | 3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 세우실 | 2013/03/25 | 443 |
234969 | 보노겐도 쓰고 흑채도 쓰고 | 커피프린스2.. | 2013/03/25 | 452 |
234968 | 75세 노인분 만성 감기에 심신허약.. 어딜 가야할지 3 | 온갖 | 2013/03/25 | 759 |
234967 | 우왕..이니스프리 너무 좋은데요? 62 | 광고아니에요.. | 2013/03/25 | 13,875 |
234966 | 파마로 녹은머리 어찌해야할까요? 7 | 어흑 | 2013/03/25 | 4,263 |
234965 | 서울에서 노부부가 살만한 곳 2 | 거주 | 2013/03/25 | 1,513 |
234964 | 불륜으로 살던말던 관심없는데 연예인 복귀하는 꼴은 못 봄. 3 | 베리베리베리.. | 2013/03/25 | 1,421 |
234963 | 아마존에서 직구한 재봉틀 받아봤어요~~ 13 | 참 저 첨으.. | 2013/03/25 | 3,889 |
234962 | 자전거 배우다 6 | 아줌마 | 2013/03/25 | 751 |
234961 | 여행용 배낭 추천해주세요 | .. | 2013/03/25 | 432 |
234960 | 82쿡 자게 신뢰 13 | 실망 | 2013/03/25 | 1,724 |
234959 | 오픈마켓에서 과일사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6 | 살좀빼자 | 2013/03/25 | 801 |
234958 | 속이 더부룩 할 때는 어쩌죠? 2 | 미치고팔짝뛰.. | 2013/03/25 | 1,401 |
234957 | 3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 세우실 | 2013/03/25 | 553 |
234956 | 돈의 화신에 황 ㅈㅇ 2 | 풍경 | 2013/03/25 | 2,192 |
234955 | 2천만원정도를 넣어둘곳좀 소개해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 | 전세를 줄.. | 2013/03/25 | 1,715 |
234954 | 6년만에 다시 회원권 끊은 제 손모가지를 자르고 싶네효ㅣ;;; 18 | 일산 코스트.. | 2013/03/25 | 4,820 |
234953 | [속보] 한만수 공정위 내정자 사퇴 9 | 세우실 | 2013/03/25 | 2,3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