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시 25분에

4ever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3-02-25 01:51:22

현재 대한민국에서 종교의 목자를 길러내는 시스템으로만 보자면

 

신부님은 하늘의 별따기요

스님은 대학만 잘가면 되요

목사는 마음만 먹으면 되요

이런생각이 듭니다.

 

신부와 스님은 명목상으로나마 결혼과 사유재산이 금지되어 있는데

목사는 금지되어 있는게 없지요?

 

목사는 소위 말하는 세속의 사람들이 하는것도 다 하는군요.....

결혼하고 섹스하고 애낳고....

 

애 학원 좋은데 보내려고 혈안이고, 웬만한 교회 목사 자녀들 거의 외국 유학에

목사 자신도 일년에 한두번 미국 여행가고 그것으로 설교시간에 울궈먹고....

그러면서 교회도 자식에게 세습하고....

그러면서 끊임없이 교인들에게 헌금내라 뭐해라 뭐해라 성경 인용하고....

지는?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인 사학비리에 대해서 보완하는

사학법좀 개정하자고 하면 개거품 무는 목사님들 많죠?

사학을 그네들이 장악하고 있으니 우리나라 교육이 요모양 요꼴이고

그 엿같은 교육구조에 대다수 시민들이 볼모로 잡혀있는거죠

아버지들은 돈버는 기계고, 어머니의 가사노동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합니다.

 

이런 종교가 과연

망하지 않고 베길까요?

물론 망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탐욕을 부추기고 그 탐욕을 먹고 자라니까요

 

 

결국은 탐욕의 문제인거지요.

남보다 더 잘해야 한다는 그 경쟁구조와

그래야 더 잘 살수 있다는 탐욕의 구조

저들이 만든 그 구조에 대다수 사람들이 빠져서 허우적대는 구조....

자신들이 충분히 누릴수있는 행복을 유보하며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확률 낮은 미래의 희망에 막연하게 올인하는 구조...

 

 

이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향후 100년간 한국은 희망이 없다고 봅니다.

희망은 가진자 권력있는자 빽있는자들의 몫이고

나머지 대다수는 그들의 볼모에 사로잡혀 가진자가되기 위해, 권력있는자가되기 위해

빽있는자가되기 위해, 자신의 현재를 불사르게 되겠지요.

 

 

저와 생각이 다른 개신교인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개신교인들도 분명히 깊이 생각해봐야 할 문제라고 보기에 썼습니다.

상식적인 대다수가 잘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아니겠나 싶어서요....

 

 

IP : 14.37.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다른 이야기
    '13.2.25 1:56 AM (121.162.xxx.69)

    지만, 기독교(개신교) 믿는 이가 세운 전문대는 왜 그리도 많은지,, 그리고 기독교 정신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지원 자격에 떡하니 써놓은..

  • 2. 4ever
    '13.2.25 2:14 AM (14.37.xxx.183)

    원래 대한민국의 교육구조가 해방때부터 개신교에게 특혜를 주는
    방식이었죠...

    한번 방식이 정해지면 그걸 바꾸는것으 대단히 어려운거 아니겠습니까?

    그 구조를 통해서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우리나라 교육 구조는 개신교때문에 망가진 측면이 대단히 많다고 생각해요...

    근데 안타깝게도 이걸 깰수있는 방법이 없어요...

    어느 부모인들 자식 교육을 잘 시키고싶지 않음 부모가 있을까요?

    저들은 이 간단한 욕망을 이용해 먹는 것이지요.

  • 3. 틈새꽃동산
    '13.2.25 2:47 AM (49.1.xxx.112)

    기독 신앙의 페해랄까 ..
    것과 연관되어진 학원의 이야기는
    충분히 논의될 가치는 있습니다.
    기독 중에서도 개신교를 칭함은 알겠구요.

    하지만 포에버님게서 적은 첫줄의 목자속에

    스님.목사.신부가 포함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제 알기론 중질하는 사람도 여러갈래라
    결혼해 아이낳는 스님도 있구요.

  • 4. 4ever
    '13.2.25 3:04 AM (14.37.xxx.183)

    49님, 그렇군요

    개신교에서 사기치는 부도덕한 목사나

    조계종 원장 선출할때 각목 휘두르는 땡중들이 뭐가 다르겠습니까?

    다 똑같은 사기꾼들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278 어린아이둔 엄마는 단식도 힘들어요 4 단식 2013/03/18 1,127
230277 혹시 도곡1동 사시는 분 있나요? 맘에 드는 세탁소 찾기가 너무.. 세탁소 2013/03/18 631
230276 꽃배달 별로일까요? 11 2013/03/18 1,867
230275 이게 그렇게 남자들이 열낼일인지 36 울산엄마 2013/03/18 12,266
230274 해피트리에 진딧물이 1 생겼는데요... 2013/03/18 1,796
230273 두달간 한국에 머무르는경우 휴대폰 문의 5 휴대폰 2013/03/18 636
230272 그것이 알고싶다.. 2심재판부 1 ㅂㅇㅌㄹ 2013/03/18 1,177
230271 국산 팥으로 만든 찹쌀떡 어디서 팔까요? 4 국산 2013/03/18 1,701
230270 외삼촌이 자주 저희집에 오시는데 불편해요.... 7 딱풀 2013/03/18 3,255
230269 이마보톡스부작용으로 눈이 안검하수가되었어요 언제쯤 빠질까요?? .. 4 슬퍼요 2013/03/18 9,142
230268 14개월 아가가 닭다리를 너무 좋아하는데요. 고민이요. 25 성장호르몬 2013/03/18 3,305
230267 김연아와 같이 소치로 갈 선수들.. 6 올림픽 2013/03/18 2,959
230266 어그부츠 세탁 어떻게 하나요? 1 어그 2013/03/18 994
230265 욕실천정을 뭘로? 2 ... 2013/03/18 1,395
230264 윤후가 먹는 간장계란밥 이렇게 만드는거 맞나요 12 ㅁㅁ 2013/03/18 4,736
230263 부산 남포동,보수동,대청동,롯데광복점 주변 이비인후과 추천 해주.. 2 앙팡 2013/03/18 1,976
230262 쇼핑 잘하는 사람 부러워요 6 쇼핑 2013/03/18 2,399
230261 요즘 TV에서 하는 유한킴벌리 광고요? 2 뭘까요 2013/03/18 638
230260 드디어 다모았어요! 7 잇힝잇힝 2013/03/18 1,703
230259 불고기 실패했어요. 양념좀 봐주세요. 대체 이유가 뭘까요. 30 보리 2013/03/18 5,132
230258 3년 사귄 남친이 빚이 있다고 고백하네요 85 .... 2013/03/18 30,405
230257 건새우 4 mistl 2013/03/18 994
230256 저 사각턱 보톡스 맞고 왔어요 13 ... 2013/03/18 5,747
230255 강아지입질 3 땡칠이 2013/03/18 1,045
230254 중국어로 어찌 말해야되는지 꼭!!! 1 궁금 2013/03/18 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