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소개팅후기...

소개팅마친녀 조회수 : 4,876
작성일 : 2013-02-24 19:47:32
어제 소개팅 앞두었다고 글 올렸던 서른 둘 싱글입니다.
스물 일곱 이후 거의 처음 해보는 소개팅으라 완전 긴장했는데---
상대방 분이 저랑 동갑이신데 참 따뜻하고 말씀도 재미나게 잘해주셔서 좋았어요...
또 82 덧글 남겨주신 분들이 주눅들지말고 기분 좋게 하고 오라고 조언해주셔서 즐겁게 있다 왔습니다....^^ 

이야기 나눠보면 저랑 공통점도 관심사도 비슷해서 참 편안하고 좋았는데,
어제 귀가 후 잘 들어갔다는 안부 카톡이 서로 오고가고, 
은근히 오늘도 또 카톡 왔으면 좋겠다 했는게 감감 무소식....^^;; 

20대때 소개팅을 추억을 더듬어보면 상대남분들이 애프터 의향 있으시면 그 다음날에도 거의 안부 문자(날씨 얘기 등) 어김없이 왔던 기억이 있는데 약간 허무합니다....허허 

대게 애프터 생각 있으시 거나 관심있는 분들은 거의 그렇져 ?^^;;;; 계속 꾸준히 연락하시고~~~

하하.., 이래저래 싱숭생숭 해지는 일요일 밤입니다.... 

튼 싱글 탈출 하기로 맘 먹은 이후 첫 소개팅이었는데 좋은 분이 나오신간 참 감사하다는..
주위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대뜸 살고 계신 집값은 얼마냐, 연봉 얼마냐 묻는 분들도 있다던데...
저는 첫 스타트가 좋았다는 것에 감사하고 계속 정진해야하나바요~^^;;;;;; 
IP : 121.141.xxx.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글좋아요
    '13.2.24 7:49 PM (125.128.xxx.193)

    기다려봅시다...정진!

  • 2. ..
    '13.2.24 7:50 PM (121.186.xxx.144)

    나이가 있으니
    잠깐 숨고르는 중 일거예요

  • 3.
    '13.2.24 7:51 PM (59.23.xxx.189)

    며칠 더 기다려 보세요.
    늦게 연락오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리고 원글님이 맘에 드시면, 간단한 카톡 하나 먼저 보내는 것은 흠이 되지 않아요...
    그런 후에, 상대남이 또 연락 먼저 안한다면 마음 접어야 하지만요.

    소개팅해서 마음에 드는 사람 만나기가 쉬운 일이 아니고,
    초반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나와요...
    그래서 나중에 아쉬운 맘으로 추억하지 마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한 번 정도는 먼저 안부카톡 날려 보는 것도 괜찮아요....

  • 4. 남자
    '13.2.24 7:54 PM (119.66.xxx.13)

    오늘은 톡 보내지 마시구요. 남자쪽에서 정 연락이 없으면 수요일쯤에 날씨나 뭐 기타 등등 핑계 대고 먼저 보내세요.
    남자 분이 마음에 없지 않으면 수요일 전에는 톡 한 번 올 거 같네요.
    요즘 남자소개팅계에서는 남자도 연락 자주 하면 없어보인다고 너무 자주 하지 말라고 합니다. ㅎㅎ

  • 5. 남자
    '13.2.24 8:00 PM (119.69.xxx.48)

    여자가 먼저 연락하면 좀 안 됩니까?

  • 6. ...
    '13.2.24 8:00 PM (121.141.xxx.3)

    앗... 바로 달아주시는 댓글들 감사감사...^^
    안그래도 주위에서 서른 넘어 소개팅에 맘에 드는 사람 만나기 진짜 힘들다고 그래서 전 진짜 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일단 기다려보고 연락없으면 주선자 언니를 통해 반응을 좀 살피고 움직여 봐야겠어요....;;;

    열심히 사시는 것 같고, 소탈하고 깨알같은 유머감각도 있으서서 참 좋았는데....^^;;

  • 7. 겨울
    '13.2.24 8:17 PM (210.105.xxx.233)

    1년 지나서 연락 오는 사람도 있더라는

  • 8. 겨울님
    '13.2.24 8:42 PM (125.128.xxx.193)

    그래서 어찌되었나요? 뒷이야기가 궁금..

  • 9. 저도 서른
    '13.2.24 8:49 PM (1.127.xxx.161)

    서른 넷 들어가는 데 올 해 초 만났어요
    맘에 드시는 분이라면 별스럽지만 이름 써서 베게 밑에 넣고 주무세용

  • 10. 쓸개코
    '13.2.24 9:07 PM (122.36.xxx.111)

    맘에 드는 분 만나기도 쉽지 않은데.. 더더 진전된 후기 기다릴꼐요~^^

  • 11. ..
    '13.2.24 9:41 PM (59.0.xxx.193)

    일년 지나서 연락하시는 분.....동면, 추면, 하면, 춘면.....하고 연락했나 봐요.ㅎㅎㅎ

    원글님

    아마도...낼 연락 올지도 모르겠네요.

    빌어 드릴게요.ㅎㅎㅎ

  • 12. 남자들이 받는 충고 중에
    '13.2.24 11:57 PM (60.241.xxx.111)

    상대가 맘에 들더라도
    만나고 다음날 다음다음날은 전화하지 마라.
    여자가 그동안 당신에 대한 태도를 결정할 테니,
    만나고 사흘 째 되는 날 전화해라.
    라는게 있습니다, 많이 듣는 이야깁니다.

    20대 아니고 30대라니까 혹시 싶어서요.
    만약 화요일에 딱 전화 온다면,
    순진하고 범생스러운 그 남자분이 이틀 참고 사흘째에 딱 전화하신 걸겁니다.
    반갑게 받으시고 잘 호응하시고 잘 웃으시면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714 하물며 여사장도 안뽑는다는 이유는 무엇인지여? 7 .. 2013/03/07 1,729
225713 티비장 봐 주세요. 더불어 도이치가구 50대 부부 어떤가요? 1 ,,, 2013/03/07 1,447
225712 중등 아이 교육문제 조언 절실히 구합니다 49 공부 2013/03/07 3,852
225711 3월 7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3/07 426
225710 'MB물가' 상승률 소비자물가 1.6배 참맛 2013/03/07 318
225709 제발 이 그릇 좀 찾아주세요 ㅠ_ㅠ 5 쾌걸쑤야 2013/03/07 1,374
225708 입술물집과 편도선염이 동시에 왔네요. 2 ... 2013/03/07 980
225707 초등6학년 아들 안일어나서 그냥 재우고 있어요 16 휴~~ 2013/03/07 3,565
225706 홍천읍내에 맛있는 식당 소개해주세요 2 솜이 2013/03/07 1,487
225705 중학 국어자습서 뭘로 사야해요? 7 새싹O 2013/03/07 1,432
225704 급) 전기렌지를 끄지않고 출근한것 같아서요. 10 불조심 2013/03/07 2,404
225703 남자라고 해서 쭉쭉 빵빵만 원하는 것은 아닙니다. 20 변태마왕 2013/03/07 4,346
225702 요즘 선글라스 저렴히 행사하는곳 없나요 2 빨간머리앤1.. 2013/03/07 865
225701 82coo회원님들, 김용민입니다. 117 김용민 2013/03/07 15,154
225700 쳐진눈이 늘 컴플렉스였어요. 2 눈꼬리 2013/03/07 1,016
225699 대기업 자녀 학자금 지원 궁금해요 5 학자금 2013/03/07 5,251
225698 어쩌다 1가구 2주택일경우요... 2 ... 2013/03/07 1,229
225697 12개월아기 열이 40도까지 올랐어요 5 알면서도 2013/03/07 3,367
225696 역시 과일은 마트나 백화점서 사는게 맛있어요 17 ,,, 2013/03/07 3,326
225695 남편이 떠난 3월 70 3월 2013/03/07 20,570
225694 알아 두면 행복할? 국민행복연금 .... 2013/03/07 784
225693 코 좀 골지마 ㅠㅠ 14 잠좀자자 2013/03/07 1,956
225692 선남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가야할지 고민이예요. ㅠㅠ 8 고민중 2013/03/07 2,893
225691 권태기...자연스럽게 좋아지겠죠? 4 밀키바나나 2013/03/07 2,444
225690 뉴욕 경험자분, 어디가 좋으시던가요. 경험좀 나눠주세요~, 14 심심한 뉴요.. 2013/03/07 1,8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