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꼬아 말하는 친구... 이젠 싫다...

코스코 조회수 : 3,192
작성일 : 2013-02-24 17:09:00

지난 8년을 알고 지낸 친구이것만

어쩜 이렇게 내마음을 몰라주는지...

남편도 외국에 가있고

저 혼자서 애들 데리고

8년의 한국생활을 정리하며 해외이사를 한답니다

8년동안 한번도 이사를 안했어서 뭐가 정말 많기는 많네요

친구 하나가...

잘 나가다가 가끔씩 저의 속을 뒤집는 소리를 한답니다

지난달에는 몇달만 살수있는 집을 구하러 여기저기 정신 없이 뛰어다니는데

그 친구 하는말이...  야~ 그냥 돈좀 더 주면 될껄 뭘 그렇게 스트래스 받냐? 그냥 좀 더 처줘~ 라며

한달에 400만원짜리 집이면 그럭저럭 우리식구 몇달 살만할꺼다~ 라네요

저는 그때 한달에 150 정도 보러다니고 있었거든요

그때는 그냥 웃어넘기고 말았어요

 

몇일전 친구랑 통화하는데 남편 언제 입국하냐는 묻는말에 오늘, 2월 24일, 이라고 했더니

왜? 뭐 박근혜 취임식 보러온다니?

푸~~   -_-;;

그냥 나 좀 바쁘다~ 하고 전화를 끊었어요

 

제가 그 친구랑 정을 띨려고 이렇나봐요

그저 그 친구가 야속하고

그 사람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섭섭하게 들릴수가....

진짜 친구였다면 내 힘든 사정을 좀 알아주겠구만...

이제는 그 사람이 싫네요...

 

IP : 61.82.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3.2.24 5:16 PM (180.65.xxx.29)

    그런 친구 안만날것 같아요

  • 2. 친구는
    '13.2.24 5:16 PM (182.209.xxx.78)

    서로 말을 다 안해도 배려해주고...안보는데서도 지지해주는 그런 존재가 친구아닐까요...

    저자신도 늘 그렇게 한다는것은 자신없지만 그런마음으로 살아왔는데도..마음에 확 드는 친구는 없네요...

    그런사람,이런사람 있겟거니하면서 그냥 삽니다.

  • 3. ~~
    '13.2.24 5:23 PM (116.34.xxx.211)

    그 친구는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지 않나요?
    말이 밉상인 사람 있잖아요....그레도 8년 친구 이시면 오래 보셨는데..

  • 4.
    '13.2.24 5:29 PM (58.236.xxx.74)

    한국땅이 하도 개판이니, 떠나는 님이 부러워서
    말의 완급조절도 안 되고 포장도 안 되나봐요.

  • 5. ..
    '13.2.24 5:41 PM (1.241.xxx.27)

    애유..놀지 마세요.

  • 6. ..
    '13.2.24 7:00 PM (112.151.xxx.163)

    친구도 사는게 팍팍한가보네요. 사람이 자기 삶이 윤택하면 남에게 말도 곱게 나가는데 자기가 스트레스 많으면 평소랑 달라지기도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5672 다들 스마트폰 어떻게 사셨어요? 5 아흑 2013/03/06 1,326
225671 첨퓨터 책상 좀 골라주세요.. 컴퓨터 책상.. 2013/03/06 275
225670 능률 VOCA 시리즈 어떨까요? 5 수능영어준비.. 2013/03/06 1,540
225669 6살여아 병문안, 뭐사가면 좋을까요? 4 병문안 2013/03/06 1,012
225668 영어성경 문장 해석이요..:) 3 영어성경 2013/03/06 442
225667 턱보톡스 정품 정량 사용하고 저렴한곳 추천해주세요 1 우울한날 2013/03/06 1,004
225666 컵스카우트는 몇학년부터 하는건가요? 2 @@ 2013/03/06 1,465
225665 뱃살 어떻게 빼나요 63 궁금이 2013/03/06 13,936
225664 공부할때 책내용이 사진 찍은듯이 기억된적.. 13 암기법? 2013/03/06 3,261
225663 학부모회 사업 2 도움 2013/03/06 749
225662 고등학생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동아리가 뭐가 있을까요. 2 .. 2013/03/06 845
225661 나에게 시댁이란... 3 한마디로 정.. 2013/03/06 2,285
225660 평창 무이밸리 가보신분, 주변 먹거리 볼거리 좀 알려주세요. 1 갤러 2013/03/06 516
225659 (인테리어 고민)비용을 덜들이면서 다 맡기지않고 하는방법이 뭐있.. d 2013/03/06 454
225658 용인에 사시는분 ~~ 8 며느리 2013/03/06 1,385
225657 글 삭제할께요 46 속좁아도 좋.. 2013/03/06 9,411
225656 돈 관련해서 남편이 갑자기 치사스럽고 개념없는 제안(?)을 했어.. 14 이뭐꼬 2013/03/06 4,676
225655 상품권 2 상품권 2013/03/06 395
225654 혈관 전문 병원 잘 하는 곳 아시는 분 1 웃자 2013/03/06 1,638
225653 연두를 선물 받았는데.. 4 맛난 요리 2013/03/06 2,047
225652 '삼각 파도' 맞은 박근혜 정부 6 세우실 2013/03/06 1,520
225651 아들 교복 안주머니에서 콘돔 발견한 엄마.swf 가키가키 2013/03/06 2,221
225650 초등 1학년, 하교시간과 방과후 사이 공백시간이 있어요 6 이런 2013/03/06 3,717
225649 지도표 재래식 성경김 파는곳. 6 성경김 2013/03/06 1,641
225648 출산 때 남편 동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6 사람마다달라.. 2013/03/06 2,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