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대보름 부럼으로 초코땅콩을 해주세요

초코땅콩 조회수 : 854
작성일 : 2013-02-24 11:12:35

어제 밤에 부럼을 사러나가려고 했는데, 나가기 귀찮아서 냉동실에 있던 생땅콩을 꺼냈어요

원래 친정엄마가 땅콩조림해 먹으라고 준지 좀 되건데, 땅콩조림은 영 인기가 없어서 ....

 

땅콩을 한번 씻어내고 땅콩을 열심히 볶았죠. 스텐팬에 껍질눌은 것이 타려고해서(땅콩자체가 타진 않구요)

중간에 팬을 한번 씻어내고 다시 볶았지요.

그러고나니, 땅콩도 잘 안먹는 우리 식구들... 저걸 내가 다 먹으면..

안 돼~!!

그래서, 잘 집어먹게 만드려고, 집에 있던 핫초코용 초코가루(거의 다크)를 써서...

 

스텐볼에 초코가루를 넣고 5초정도 가스렌지 얹여두고 녹여서,땅콩에 초코를 묻혔어요.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까지 않고, 한번은 땅콩 껍질을 깐 것으로 했어요)

하다보니 식탁위에 버터(빵에 발라먹으려고 잘라서 통에 넣어둔 버터)도 있길래,

이 초코가루가 너무 다크라서 좀 부드럽게 하려고 버터도 좀 넣어주고요..

 

땅콩이 서로서로 들러붙기도 하고 단 맛도 덜하고 해서, 집에 설탕도 없는데....

앵무새 설탕을 빻아서 초코가 거의 식을 무렵 땅콩이 서로 떨어지게 골고루 묻혔어요.

 

제가 어렸을 적 소울푸드가 쇼핑센터 식품코너의 커피땅콩이었거든요...

집에 디카페인커피가 있으면, 초코 녹일 때 조금 넣어줘도 좋고,

계피가루도 있으면, 살짝 뿌려줘도 좋겠더라구요...

 

양이 꽤 많아서, 작은 지퍼백에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나머지는 냉장실에 넣어뒀다가 

 

오늘 아침에 아이와 먹었더니... 너무 많이 먹게 되네요.ㅠㅠ

하지만, 아이도 잘 먹으니 괜찮아요...

 

키톡에 올리고 싶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사진 찍으려니, 디카 배터리도 없어서....

대보름 가기 전에 남은 부럼으로 활요해 보시라구요~~

IP : 14.50.xxx.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7521 라텍스-과일 증후군 들어보셨어요? ㅎㅎ 13:29:32 73
    1737520 전원주택에 사는 친구집 갔는데 2 미니멀 13:27:58 210
    1737519 강선우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이런 얘기도 했네요 7 ㅇㅇ 13:25:37 178
    1737518 시라쿠스라는 브랜드그릇 어때요? 1 ㅡㅡ 13:22:52 180
    1737517 짧은 휴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 13:21:47 92
    1737516 여름이지만 제철인 생선 지구 13:21:09 112
    1737515 박내래 엄마가 알려준 병어조림맛있네요 .., 13:21:02 337
    1737514 부정선거 거짓선동 내란수괴 옹호 모스 탄 규탄 기자회견 | 구파.. 4 가져와요(펌.. 13:20:06 153
    1737513 홈플러스 라면 쿠폰 문의 3 .. 13:19:54 146
    1737512 민생지원금 왜 여기저기 알림톡을 보내는지 9 dd 13:18:45 375
    1737511 대표하고 여직원이 외부 출장 가는데요 10 . 13:14:46 738
    1737510 외국인들이 한국오면 과자를 많이 사간다네요 9 ㅁㅁ 13:13:26 776
    1737509 온라인에서 보험 비교 견적 낼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 13:10:59 47
    1737508 선우용녀 이야기보니 비투숙객도 조식먹어도 6 13:09:45 1,077
    1737507 尹 "계단도 못 올라" 재판 또 불출석…특검 .. 12 미친 13:07:52 654
    1737506 쓰레기 글에 뭐하러 댓글 다세요? 4 …. 13:07:01 144
    1737505 대추방울토마토 왔어요~ 맛있어요! 7 오호 13:06:31 416
    1737504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 '1급 발암물질 지하수'…알고도 2년째 .. 1 .. 13:05:29 346
    1737503 국민의힘 ‘당직자 폭행’ 송언석 의원 4개월만에 복당 5 0000 13:01:34 580
    1737502 내 친구 모닝 5 ... 12:56:01 772
    1737501 고구마줄기김치 추천해주세요 2 .... 12:54:30 276
    1737500 75세 하지정맥류 수술해야할까요? 3 골절쇠박은다.. 12:54:17 391
    1737499 대통령이 의지가 되고 위로가 되고 7 12:51:52 461
    1737498 여수'또간집'나온 식당 불친절로 난리났네요 11 mm 12:50:16 1,812
    1737497 천국의계단 머신 3 anisto.. 12:49:32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