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방학중에 엄마표 공부시키다가 아이랑 사이나빠지겠어요

조회수 : 1,947
작성일 : 2013-02-21 23:58:55
아이가 초3올라가는데 과목수도 많아지고
영어도 처음 배우고 수학도 조금 어려워지는듯하여
방학이니 부담없이 제가 집에서 공부를 봐주는데요
나름 아이와 계획도 세우고 부담되지 않을 정도의 분량으로 하고 있는데 애는 방학이니 실컷 놀고싶어하고..
그럴수록 저는 저대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가르치려니 잔소리로만 들리는것 같고 어떨땐 애 앉혀놓고 협박하는것 같아 맘이 너무 안좋네요
놀고싶어하는 맘도 이해하니 하루종일 놀다시피하고 한두시간 공부하는건데 애는 점점 제 눈치를 보며 간혹 집안일로 인해 하루정도 공부안하는날이 생기면 쾌재를 부르네요
애한테 공부부담 주는것 같아 이건 아닌데 싶다가도
연산같은건 감떨어지면 안되니 꾸준히 해야하고 앞으로 배울 부분 미리 조금씩 하는건데 ... 또 막상 앉혀놓고 가르치면 잘 알아듣고 제법 하거든요 지금까지 꾸준히 해와서 이정도까지 실력을 쌓은거 생각하면 그만두기도 힘들구요
남자애라 그런지 아직 많이 놀고싶어하는데 어떨때보면 아직 한없이 애기같은애를 앞으로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건지 너무 고민되요
아이 잠자는 모습 보니 그냥 다 미안하고...맘이 안좋네요
IP : 175.213.xxx.6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코토코
    '13.2.22 12:00 AM (119.69.xxx.22)

    공부하는 시간이 힘들다기 보다, 엄마가 선생님 역할을 하는게 힘들 었던 것 같아요.
    아마, 아이 생각에 엄마는 엄마여야하는데? 라는..
    저는 예전에 그랬던 것 같네요.

  • 2. 와이
    '13.2.22 12:01 AM (211.36.xxx.13)

    와이 3학년 좋던데요?
    아이 사줬더니 여러번 읽고 거기 나온 문제도 풀어보던데요.

    사회. 과학 용어 익숙해지는데 좋은것 같아요

  • 3. 엄마표가 정신적으로는 더 안좋을거 같기도 해요
    '13.2.22 12:10 AM (220.119.xxx.40)

    제 친구들 교사자녀들도 다 다른분들께 배웠어요..점잖으신 수학교사 아버지가 제 친구를 때리는 바람에;;

  • 4. ㄱㄱ
    '13.2.22 12:29 AM (110.13.xxx.12)

    엄마표 공부가 엄마가 가르치는게 아닌데요.
    인강이나 각종 교육용 싸이트를 이용하세요.
    초등용 강의도 엄청 재밌게 가르치더라구요.
    이걸 엄마가 하려니 안되죠. 우린 선생님이 아니잖아요.
    엄마는 옆에서 방향만 제시해주고 실질적 교육은 무료 인강으로 하세요.
    엄마표라고 모두 엄마가 가르친다 생각하면 오판이에요.

  • 5. 번쩍
    '13.2.22 12:34 AM (121.170.xxx.38)

    초등 인강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초3 올라가는 아이랑 신경전 하느라 진이 다 빠져요

  • 6.
    '13.2.22 8:46 AM (221.139.xxx.10)

    공부를 해야 하는지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것,
    무엇보다도 이것이 최우선 인듯 합니다.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보고 느끼는 체험이 가장 좋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125 정월대보름날 어머님이 계시는데 음식을 어떻게... 2 help~ 2013/02/22 814
224124 난생처음 이사해요.이사 팁좀 주세요. 1 123 2013/02/22 608
224123 출근길 광역버스안에서 삼각김밥 17 프라다가방녀.. 2013/02/22 3,944
224122 간만에 서울구경 6 4시간의 힐.. 2013/02/22 1,200
224121 소방관 100명, 박근혜 취임식 '의자닦기' 동원 15 세우실 2013/02/22 2,167
224120 융통성(?) 없는 아이 어찌 해야 할까요? 6 .. 2013/02/22 2,764
224119 길냥이 밥을 주고 있는데요.. 3 제가요 2013/02/22 871
224118 중국어 문의 드려요 3 ^^ 2013/02/22 713
224117 보혐 문의 입니다. ... 2013/02/22 488
224116 댁에서 가족건강위해 간단히 하시는일 한가지만 자랑해보아요 26 초보요리사 2013/02/22 2,922
224115 어린이 수영 강습, 몇세쯤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5 문의 2013/02/22 7,442
224114 소방관 100명, 박근혜 취임식 '의자닦기' 동원 6 흠... 2013/02/22 1,418
224113 가스비 십만 칠천원!! 뽁뽁이 효과본듯해요!!! 5 25평 확장.. 2013/02/22 2,891
224112 이수에서 목동역까지 자동차로 출퇴근 힘들까요? 4 궁금이 2013/02/22 697
224111 올해 겨울 넘길고 춥네요 1 ㄴㄴ 2013/02/22 771
224110 조웅 목사 체포는 [형사소송법], [헌법]을 철저히 묵살한 1 무법천지 2013/02/22 739
224109 저 좀 놔두세요 8 @@ 2013/02/22 2,267
224108 상주 터미널근처에 아파트 살기좋은곳 추천해주세요 궁금 2013/02/22 868
224107 신생아인데 열이있어요 6 휴,, 2013/02/22 2,838
224106 암보험 상품 가입하려는데 조건 좀 봐주세요. 7 룰루 2013/02/22 841
224105 가족일까요??? 20 .... 2013/02/22 4,018
224104 밀땅의 능력 3 유부남 2013/02/22 1,413
224103 클럽메드 추천 부탁드려요~ 7 여행~ 2013/02/22 2,663
224102 10 .. 2013/02/22 3,648
224101 “국정원, MB정부서 충성기관 변모…민주주의 역행 참을 수 없었.. 세우실 2013/02/22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