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마지 낀 동치미를 먹었네요

골마지 조회수 : 7,551
작성일 : 2013-02-19 13:06:29

김치골마지는 그냥 걷어내고 먹으면 된다지만

 

제가 이번에 동치미를 담갔는데 절대 싱겁지 않고 엄청 짜게 담갔지만

 

결정적으로 윗부분을 그릇으로 눌러놓지 않는 바람에 윗재료가 공기노출이 되서 골마지가 허옇게 끼어버렸어요

 

근데 이게 김장김치처럼 골마지가 위에만 하얗게 끼어서 걷어버릴 수가 있는게 아니고

 

김치통 왔다갔다 할때마다 출렁거리면서 골마지가 아래로 가라앉고 풀어지고 해서 국물 전체가

 

탁한 동치미가 되어 버렸어요

 

지금 무를 잘게 썰어 냉수에 매실액 듬뿍 넣어서 우려내서 먹으니 나름 엄청 톡쏘긴 하는데

 

맛이 참으로 독특합니다. 그 뭐라 형용할 수 없는 냄새와 맛...   -0-

 

근데 소화는 엄청 잘되는 것이 한사발 후르륵 마셨더니 완전 밥한공기 먹은게 쑥 내려가 버렸어요

 

과연 골마지는 곰팡이일까요?  아니면 발효균사체 일까요?

 

골마지 찾아봐도 자세한 설명이 안나오는거 같아요

 

 

IP : 211.114.xxx.15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셔도
    '13.2.19 1:15 PM (58.145.xxx.251)

    괜찮아요 걱정마세요

  • 2. remy
    '13.2.19 1:35 PM (121.187.xxx.63)

    골마지는 곰팡이도 맞고 균사체도 맞아요..ㅎㅎ
    골마지가 나쁜건 아닌데 맛을 변형시키는데
    맛이 있다면 잘 걷어내고 드세요.
    건더기만 먹는거라면 씻어서 요리하면 되지만
    국물을 먹어야 하니 볼대마다 되도록 건져내세요..
    심해지면 맛을 변형시키니 제거해주는 것이 좋을듯해요..

  • 3. 여름에 담근 오이지요..
    '13.2.19 1:50 PM (203.233.xxx.130)

    전 그거에 골마지가 끼어 있던데.. 이것도 먹어도 괜챦을까요??

  • 4. remy
    '13.2.19 3:58 PM (121.187.xxx.63)

    골마지낀 오이지..

    오이지가 아직 아삭아삭하다면 드셔도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3294 백만엔걸 스즈코 (2008) 영화 22:21:28 2
1603293 78세엄마 요양보호사로 72세되신분 괜찮을까요? 2 00 22:16:57 193
1603292 강서구.. 빈부 차이가 큰 동네인가요?? 5 아하 22:10:51 388
1603291 동료의 가족이 암수술 한경우에요 5 수술 22:07:49 367
1603290 차은우랑 방탄진이랑 투샷보고싶어요 1 ㅇㅇ 22:07:01 171
1603289 종로5가쪽에서 금을 팔 때 속이지는 않겠죠? 4 ........ 22:03:21 408
1603288 김앤장은 더러운일은 다 끼어 있네요 4 .... 22:01:47 770
1603287 상속 관련 2 ... 21:58:44 382
1603286 깨소금 사면 산화가 빠를까요? 1 ㅇㅇ 21:58:34 149
1603285 윤지오는 국적이 캐나다인가요? 1 .. 21:56:40 459
1603284 아.. 요즘 뭘입어도 이상해요 ㅜㅜ 5 고민 21:51:53 1,141
1603283 졸업 설마예상도 4 ........ 21:49:27 711
1603282 다시 보는 비(정지훈) VIP 땡스투 5 ..... 21:46:38 811
1603281 영어 대화에서 말 끝낼때 하는 단어 8 .... 21:43:39 802
1603280 남편 생일상 차리고 나니까 되게 피곤하네요 7 생일 21:40:41 839
1603279 일본인들은 한국와서 3 ㅇㄷ 21:31:34 1,109
1603278 저같이 멘탈 부여잡고 사는분들도 많겠죠? 5 .. 21:31:28 974
1603277 최지우 14 슈돌 21:27:37 2,940
1603276 변우석 프라다 밀라노 패션위크~와~완벽 8 존잘감탄 21:21:58 1,848
1603275 술 도박 바람 조심하라는 옛말 그른거 하나없네요 6 남자들 21:21:26 1,418
1603274 졸업 시작해요. 전 기대합니다. 7 오! 21:21:20 739
1603273 좋은 생각하는 방법 있으신가요 2 좋은생각 21:19:57 555
1603272 요즘 신축아파트는 욕실에 창문 있나요? 16 곰팡이전쟁 21:19:48 1,741
1603271 왜 아들 며느리가 여행 다니는게 언짢아요? 29 …. 21:18:59 2,860
1603270 어제 갔던 줄서 기다려먹은 중국집 4 중국집 21:17:48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