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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의 한 구절

사이다 조회수 : 902
작성일 : 2013-02-19 00:17:30
몇 대를 두고 짖지 않은 이 곳 견족들은 드디어 짖는다는 본능을 상실하고 만 것이리라. 
이제는 돌이나 나무토막으로 얻어 맞아서 견딜 수 없을 만큼 아파야 겨우 짖는다. 
그러나 그와 같은 본능은 인간에게도 있으니 특히 개의 특징으로 쳐들 것은 못되리라.
(중략)
슬픈 일이다. 짖을 줄 모르는 벙어리 개, 지킬 줄 모르는 게으름뱅이 개, 
이 바보 개들은 복날 개장국을 끓여 먹기 위하여 촌민의 희생이 된다. 그러나 불쌍한 개들은
음력도 모르니 복날은 몇날이나 남았나 전연 알 길이 없다. 

-이상의 권태 中-




제임스딘 이상 제니스조플린
네가 아는 천재는 모두 27에 죽었다.
IP : 180.66.xxx.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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