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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옷을 사달라는 시엄니

아이고 조회수 : 2,239
작성일 : 2013-02-17 18:00:38
저도 속이 좁은 거 인정

아침엔 갑자기 있던 옷을 입으시며 너무 안맞아서 하나 필요하다 하십니다 십이월에 코트 한벌 사드렸으니 갑자기 생기는 지출이었죠 물론 그냥 충분히 사드릴수 있습니다 여주 아웃렛에 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드때부터 아마 제맘이 꼬였나봐요 원래 사주기로했던 남편 코트 다 보고 나서 남편이 이거 자기 카드로 사줄꺼지? 했는데 아니 오빠가 사 나 돈 없어 이런거에요

신랑은 옷 입어보고 자기를 바보 병신으로 만들었다 옷 사달라고 구걸하는 남자 만들었다고 짜증내며 저보고 기분 나빠 옷 안산대요

전 저대로 시엄미 옷 사드릴 생각에 돈 생각이 위축이 된거구요
결정적으로 제가 못사줄 형폄은 아닌데 시엄니에게 갑자기 쓰게된 돈이 아까웠던 거 같습니다

자존심에 금가면 짜증내는 신랑인거 알면서 그래서 신랑도 짜증나있고 전 시엄니 옷 사드리고도 찜찜
시엄니도 얻어입은 듯 그 돈 내가 다시 주리? 하십니다

앞으론 이러지 말아야지 반성차원에서 써봅니다
IP : 203.170.xxx.13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292
    '13.2.17 6:05 PM (223.62.xxx.53)

    저라도 묘하게 기분이 안좋을것 같은데요

  • 2. ..
    '13.2.17 6:12 PM (222.237.xxx.150)

    에구 갑자기 그럴때가 있어요. 감정관리가 잘 안되서 욱하고 올라오는거 살짝 넘기기만 하면 괜찮은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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