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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돈은 내돈일까요 아닐까요

좀미 조회수 : 12,972
작성일 : 2013-02-17 16:14:49
이상합니다.내돈인거 같기도 하고 내돈이 아닌것도 같고,
전업주부라서 따로 수입이 없으니
남편돈으로만 생활을 하는데
소소한데 들어가는 돈이 많은데
정작 저만을 위해 돈쓰는게 없다보니
월급없이 노동력만 제공하는 삶같아 허무하기도 하고

남편돈이 다 내돈이나 마찬가지다 생각하니 그건 또 아닌거 같고
전 저축한 것 하나도 없이 사는데
전 정말 아무 재산이 없는걸까요?

십년정도 전업으로만 살았다면
그냥 무일푼으로 밥 공짜로 먹고 따뜻하게 살았으면 된건가요...

만약 얼마간이라도 수고비를 받아야한다면 얼마가 적당한가요?
0원이라면 너무 우울한거 같아 제 돈을 좀 갖고 싶어서요.

IP : 210.219.xxx.180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7 4:16 PM (116.123.xxx.16)

    원글님 앞으로 떳떳하게 적금 하나 드세요

  • 2. ..
    '13.2.17 4:18 PM (112.171.xxx.151)

    사이 좋을때는 우리돈,사이 나쁠때는 남편돈

  • 3. 원글님 같이 생각하는사람 있나요?
    '13.2.17 4:19 PM (180.65.xxx.29)

    우리 돈... 엄밀히 말하면 내돈이고 남편은 돈벌어 용돈 받는사람 같은데
    전업인데 내앞으로 떳떳하게(?) 적금은 아닌것 같아요

  • 4. 이번에
    '13.2.17 4:20 PM (115.126.xxx.100)

    급한 일이 생겨서 마이너스 통장 만들려고 했더니 안되더라구요.
    전세나 집 내명의 아니고 은행 예치금 전혀 없고
    보험 약관대출은 가능한데 소액이고..
    근데 남편은 8천까지 마이너스 통장이 만들어지고요..

    마음이 좀 허전하고 이상했어요..

  • 5. ..
    '13.2.17 4:25 PM (112.171.xxx.151)

    우리돈이라고 믿고 있다가 뒤통수 맞는일은 흔하죠
    82자게만 보더라도 매일이다시피 올라오잖아요
    남편이 바람나서 이혼하지고해요.전 전업에 모아둔 돈도 없는데 어떻하죠?
    이런 등신같은글 올리지 않게 미리 대비해두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늙을수록 돈은 힘이드라구요

  • 6. ..
    '13.2.17 4:2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20년 정도 살면,, 내꺼 니꺼 따지는것도 별로 의미가 없더만요,,
    정기예금할때 거의 제명의로 한답니다, 그게 남편 명의로 하면 중간에 해지할때 본인이
    나와야해서 힘들더군요,, 그 이후론 거의 제명의하구, 세금우대나 이런건 남편 명의도 하구 이럽니다,
    남편도 저 알뜰한거 믿고 그닥 신경 안쓰구요,, 저도 남편 틈틈이 재미삼아 스트레스 풀라고 주식할돈
    주고 그럽니다,,근데 본인 명의로 된 통장은 하나쯤 있는거 나쁘지 않아요,,
    기분이 남편명의로만 된거 하고 내 명의로 된거 하고 틀리죠,,

  • 7. 원글
    '13.2.17 4:26 PM (210.219.xxx.180)

    제이름으로 카드만들고 싶어도 남편에게 허락받아야하니 못만들게 하고요..정말 너무 섭섭..
    몇십만원 쓰려면 금방 표가 나서 휘청거리는 살림에..
    다른분은 월급관리하고 산다지만 전 월급을 남편이 공개를 안하고 딱 생활비만 주기 때문에
    다툼이 끊이질 않고 때론 비참하다는 생각에 자괴감이 들어요.
    눈물을 보이고 싸워야만 돈을 주네요.
    이런 사람은 어찌 다뤄야 하나요..

  • 8. ㄱㄱ
    '13.2.17 4:27 PM (211.36.xxx.113)

    남편 마음

    이돈은 우리돈이다
    이돈은 내돈이다

  • 9. 전업주부의 종말
    '13.2.17 4:27 PM (112.171.xxx.151)

    http://media.daum.net/society/newsview?newsid=20130215181015863

  • 10. one_of
    '13.2.17 4:29 PM (121.132.xxx.169)

    알바라도 하세요. 버는 분이 남편분인 이상 결국 남돈...맞아요.

  • 11. ..
    '13.2.17 4:3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에궁,, 저희 친정아버지가 그래요,, 생활비만 딱 주고,, 돈 가지고 엄청 엄마한테 치사하게 그랬는데,,
    그래서 저희 엄마,,장사 하구 그래서 돈 조금씩 모아 상가 사고 해서 돈 제법 모았어요..
    그런 남편인 경우엔,, 님도 알바라도 해서 돈 버는 수 밖엔 방법 없어요..
    울 아버지 80넘어서까지 계속 그러셨거든요,,

  • 12. 일단
    '13.2.17 4:32 PM (112.153.xxx.137)

    님이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게 남편분이잖아요
    그렇담 버셔야 할 거 같아요
    생활비만 받으신다면요

  • 13. 맞벌이 하세요
    '13.2.17 4:35 PM (180.65.xxx.29)

    생활비만 주는게 왜 비참한가요? 월급 공개 안하는건 비참한데... 그정도 생각이면 맞벌이 하셔야죠
    연봉 1억에 용돈 10만원 받는 남자들은 비참해 자살하겠네요

  • 14. 너무하네요.
    '13.2.17 4:35 PM (1.247.xxx.247)

    딱 생활비만 준다니요? 부부라면 100%공개해야는거 아닌가요? 심한말로 그냥 입주 도우미?..자기 권리는 자기가 찾는거예요. . 말도 안돼네요. 싸워서 쟁취하세요....

  • 15. ㅎㅇㅇ
    '13.2.17 4:35 PM (203.152.xxx.124)

    딱히 내꺼 니꺼 이런 생각이 안들어야 잘사는거 아닌가요?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그것에 대한 고찰부터 시작하셔서 그걸 해결해 보세요

  • 16. ......
    '13.2.17 4:43 PM (58.231.xxx.141)

    남자들 한달에 몇백씩 벌어도 용돈 10~20만원에 벌벌떨면서 다니는데 그거에 비하면 전업으로 생활비 받으면서 월급 공개 안하는게 뭐가 비참한건가요.-_-;
    저런 남자들은 거의 돈벌어다주는 노예 수준인데....
    맞벌이 하셔야겠네요.

  • 17. 진홍주
    '13.2.17 4:46 PM (221.154.xxx.79)

    제 마음은...내돈은 내돈이요....남편돈도 내돈이요...식구들 돈도 다 내돈인데

    현실은...남편건 남편거고요..내거는 내거예요....버는사람이 임자고요
    만약 준 생활비까지 감내라 콩내라하면 그건 남편 월권이고요

    서로 숨 쉴 수 있게 해줘야죠

  • 18. 원글
    '13.2.17 4:50 PM (210.219.xxx.180)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맞벌이는 하지말고 아이들이나 잘 키워라..하면서
    본인도 절약하며 돈모으고 사는데
    왜 돈을 못써서 안달이냐....요건 남편 생각이고요.

    제 생각은 집에서 스트레스받으며 모든것 희생하고 사는데
    쓰고 싶은건 쓰면서 살아야하는거 아니냐..이건데

    남자들이야 집안에 뭐가 필요한건지도 모르고,여자들이 뭘 갖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고, 이해심도 없네요.
    그렇게 갖고 싶은게 있으면 시집올 때 사오지 그랬냐하는 한방에 훅 가는 말이나 하고요..

  • 19. 아마즈
    '13.2.17 4:52 PM (218.235.xxx.238)

    여기 82분들 남편들 용돈 공개 현황보면 1~20만원 짜리도 수두룩한데 이분들은 다들 우울증 걸려서 죽어야겠네요. 연봉이 수천만원 넘어도 용돈은 부인의 처분을 바라는 사람들이 현실에서는 더 많아요.

  • 20. 전요
    '13.2.17 4:52 PM (180.65.xxx.29)

    비참하다 어쩐다하면서 시모가 맞벌이 하지 말고 애나 잘키우라 했다
    남편이 애나 잘 키우라 했다 그런말 열심히 지키면서 비참하네 하는사람이 제일 이해가 안가요

  • 21. 결혼 10년차.
    '13.2.17 4:55 PM (101.160.xxx.167)

    이제와서 뭘 니돈이냐, 내돈이냐. 따지나 싶네요.

    니 돈이든, 내 돈이든, 우리 식구 먹고 사는거 아님. 친정 아님 시댁인데... 전 안 따져요. ^^

  • 22. 크래커
    '13.2.17 4:56 PM (126.15.xxx.241)

    남편돈은 남편이 버니 남편꺼죠;;;;

    경제력을 행사하도록 권리를 줬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그건 남편돈이라고 생각해요.

  • 23.
    '13.2.17 4:58 PM (223.62.xxx.162)

    저는 30대초 미혼이고 직딩인데 가정에 충실한 전업주부님들이야말로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저희 어머니도 그렇고 결혼해 전업하는 언니도 그렇고....근데 이곳은 전업주부님들을 막 무시하는듯한 발언가끔 보일때마다 잘 이해가 안돼요... 옆에서봐도 육아,가사일이 제대로 할라치면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만큼 힘든일인데 이런 어머니들의 헌신을 너무 당연히 생각하는듯해서 가끔 답답...

  • 24. 스파게티
    '13.2.17 5:02 PM (125.137.xxx.191)

    남편은 은행 갈 시간이 없어서 모든 적금은 제 앞입니다.
    제가 버는 돈도 제 앞이고.

    저는 그냥 우리 가족돈이라고 생각해요.

  • 25. .. ㅈ
    '13.2.17 5:06 PM (218.37.xxx.34)

    전 우리 가족 전체의 돈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합리적으로 나누고 감사하는 마음이 더 우선적이죠

  • 26. 원글
    '13.2.17 5:06 PM (210.219.xxx.180)

    윗님처럼 우리가족돈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정작 제가 쓰지를 못한다는게 ... 제가 우울하다는 이유입니다.

  • 27. 아~
    '13.2.17 5:09 PM (125.137.xxx.191)

    그럼 원글님 용돈이 한 푼도 없다는 건가요??
    그건 좀 그러네요.
    다만 5만원이라도 원글님 용돈으로 쓰세요.
    그럴 자격 충분합니다.
    살림이 얼마나 어려운데요.

  • 28. 그렇게 보면
    '13.2.17 5:13 PM (1.247.xxx.247)

    해결이 안나는 문제인거 같네요.. 돈버는 사람따로 쓰는 사람따로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도 엄연히 한가정을 이루는 경제문제인데 니거 내거 따지고..... 내가 버니 내돈. 넌 내가준 생활비..그돈으로 살림이나 해. 따지지 말고..원글님 이런 상황이 억울하신거 같은데요? 생활비만 주는거 감사하게 쓰겠다 그러니 당신도 투명하게 공개해서 부부간에 신뢰를 하고 살자 하는건 어떠신가요?
    뭘 알아야 비참하고 말고 할게 아니겠어요?

  • 29. ..
    '13.2.17 5:14 PM (112.171.xxx.151)

    우리가족돈이라고 생각하시고
    내가 돈쓰고 싶을때 쓰는 전업분들은 해당사항 없고요
    저희 친정아버지도 버는돈 다 엄마 갖다 줬어요
    엄마는 알뜰하게 살림하시고요.이런집은 문제없음
    문제는 쓰고 싶을때 못쓰고 인색하게 구는 남편이랑 사는분이 문제인거죠
    사람이 숨못쉬면 힘든것 처럼 돈못쓰는것도 삶이 힘들어요
    원글님 둘중 하나예요.남편분은 안바뀌고요
    1.참고 견딘다
    2.내가번다

  • 30.
    '13.2.17 5:15 PM (203.226.xxx.167)

    님이 금전개념이 없어 사치하는게 아니라면
    부부란 같이 인생을 설계하고 살아가는 동반자인데
    전체 연봉이랑 저축액,재산 이런 거 공개해주지않고
    생활비만 주고
    절약하고 살아라하면 너무 서운할 듯해요

  • 31. 킬리만자로
    '13.2.17 5:16 PM (222.99.xxx.10)

    에고...얼마나 답답하고 속상하실까요...

    이런 경우엔 원글님이 '어디에 얼마를 쓰고 싶은가'에 달리지 않았을까요?
    남편분도 막무가내로 십원 한푼도 못쓰게 하진 않으실꺼같고요.

    원글님은 어디에 얼마를 쓰고 싶으신거예요?

  • 32. 생각
    '13.2.17 5:23 PM (211.207.xxx.62)

    냉정하게 따져봅시다. 당장에 입주도우미들 받는 금액이 얼마죠? 한국인일 경우 월 200 이상으로 알고 있어요. 게다가 가족에 대한 애정..이런거 없이 딱 돈만큼만 일하고 받는 댓가거든요.
    아이들 아무리 학원다녀도 전업일 경우에는 틈틈이 공부 숙제까지 봐줘야 하고.
    그 밖에 소소한 집안일들..입주도우미 이상으로 신경쓰고 해야 할 일이 산더미입니다.
    따라서 전업주부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했을 경우, 최소한 250만원 이상은 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이 월 400번다면 그 중 정확히 반은, 아니 그 이상은 전업 주부의 몫인거죠.
    가족없는 싱글일 경우, 밥도 왠만함 사먹거나 스스로 해야 하고 집안일 역시 스스로 해야 합니다.
    남편이 벌어오는 돈은 남편돈이다? 절대 아니라는 거죠.

  • 33. 어차피
    '13.2.17 5:38 PM (211.60.xxx.156)

    모든게 다 제 명의고, 남편 카드쓰면 저한테 문자 오고 제가 다 관리합니다. 자기 공인인증비번도 모름.

  • 34. ...
    '13.2.17 5:45 PM (222.237.xxx.150)

    가족카드 만들면 포인트나 마닐리지 함께쌓여서 더 좋지않나요? 사용분야에 ㄸㅏ라 할인도 더 되구요. 요즘은 현금보다 카드가 더 유리할때가 많으니 카드 필요하다고 하시구요
    어차피 월급안에서 생활비 쓰는 액수가 정해져 있늘테니 거기에 원글님을 위한 개인용돈영역을 정해서 다달이 조금씩 쓰세요.

  • 35. ...
    '13.2.17 6:04 PM (122.36.xxx.48)

    생활비만 받으시니 그런 생각이 더 드실것 같아요.....
    월5만원이라도 본인을 위한 적금을 드셔요....

    저 아는분은 남자분인데 돈을 다 아내분이 관리하시는데 용돈30만원 주면서 나머지 수당부터 다 관리하셔서
    돈 버는 기계같다고 이혼하고 싶다고 하는 남자분이 있어요.....
    참 세상이 각양각색인것 같아요

    그분은 아내분은 본인을 위해 잘 쓰고 자기는 하나사도 아내 전화기로 문자뜬다고 노예라고 하시는데

  • 36. ...
    '13.2.17 6:30 PM (221.138.xxx.187)

    비참하다 어쩐다하면서 시모가 맞벌이 하지 말고 애나 잘키우라 했다
    남편이 애나 잘 키우라 했다 그런말 열심히 지키면서 비참하네 하는사람이 제일 이해가 안가요 22222

    남편이 시키는 말에 시녀처럼 네네 하려고 결혼했나요?
    내가 남편한테 아무 대가 없이 무료봉사 하는 것 같으면 이혼하시고
    그래도 결혼생활 유지하고 싶으시면 남편 말에 네네 하지 말고 애들 어린이집에 맡기고 반나절 알바라도 해서 용돈 버세요
    저는 제일 이해가 안 되는게 '애들 어린데 어떻게 일을 해요' 하시는 분들...
    일반 직장맘들은 하루종일 애 맡겨놓고 일 하는데 그 분들은 모성이 없어서 그럴까요?

    물론 알바 하니까 예전보다 살림은 좀 덜 하시구요
    어차피 뼈빠지게 밥 해먹이고 빨래 해서 갖다 바쳐도 남편은 고마워할 분도 아니신 거 같은데

  • 37. 혹시 종편 보신 거에요??
    '13.2.17 7:27 PM (119.18.xxx.94)

    어제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동치미는 좀 재밌네요 뭐 제 취향이니 태클 거절 ..
    암튼 이경제 한의사가 그랬어요
    경제권은 돈을 누가 벌던 간에
    돈을 불릴 줄 아는사람이 쥐고 있어야 한다고 ..
    그리고 남편이 경제권을 쥐고 있다면
    아내에게 생활비가 아니라 월급을 주라고 .. (전업 전문성 인정하는 발언)
    그리고 양재진 정신의학과 선생 왈 ..
    맞벌이 부부일 경우 서로의 수입 공유할 필요가 없다고 했어요
    사회생활에서 가장 사적인 부분 .. 수입공개는 부부 불화의 씨앗 ..
    공동생활비 외에 돈은 각자 관리해야 한다
    전업일 경우 돈을 버는 사람이 경제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는 의견이었죠
    경제권을 남자가 쥐고 있어도
    합리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합당한 돈을 준다면
    괜찮지 않나요
    근데 돈을 받는다라 .. 괜시리 우울해지기도 하네요
    주체적 경제활동을 하면서 남편이 주는 생활비 받아서 쓰는 게 의식적으로 합리적인 건가
    결혼 정말 ....... 이거 왜 하는건지??
    그냥 울 아빠가 돈 많은 게 장땡이야 ㅋㅋ

  • 38. 남편이
    '13.2.17 7:53 PM (218.232.xxx.201)

    인정해주면 그냥 가족돈으로 하세요. 전업 시엄니는 이해해 주겠지만 직장 시엄니는 무지 기분나빠하겠죠.

  • 39. ..
    '13.2.17 8:12 PM (193.83.xxx.241)

    그런 결정은 님 스스로 하고 남편이랑 조율을 해야지 남편이 이래라해서 시모가 이래라해서 근데 비참해요? 핑계아닌가요?

  • 40. 이런거 저런거
    '13.2.18 12:39 AM (98.229.xxx.5)

    말 많아 피곤하고 힘들거 같으니 울 남편은 아예 제가 경제감각 제로인데도 불구하고 신혼초부터 내수입 전부는 다 니것이다...하고 저에게 경제권을 다 줘버림. ㅋ. 전 경제권 면에선 이런 스탈 남자 아니면 여자가 결혼 할 필요 없다고 생각함. 왜냐면...경제권을 백프로 내가 쥐고 한 이십년 살아보니...물론 내 씀씀이 헤픈탓에 가정경제 탄탄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이게 결혼생활의 핵심이구나...이거 아니면 못살겠구나...싶더라는...

  • 41. ,,
    '13.2.18 2:08 AM (72.213.xxx.130)

    억울한 건 그런 남자를 남편으로 고른 일
    억울한 건 그런 남자인 걸 알면서도 스스로 개척할 생각이 없는 것

  • 42. ^^
    '13.2.18 5:02 AM (70.114.xxx.49)

    제생각에는 한달 생활비 빼고 남은돈에서 1/2 이나 1/3 정도?
    1/3 이든 뭐든 그건 님이 정하시고요 뭐 님이 님 자신한테
    선물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는거죠. 저도 가끔 저한테 선물
    합니다 남자들하고 살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아가지고서리ㅋㅋ

    부부는 하나니까 그냥 "우리 돈" 이라고 저는 생각하지만
    님이 따로 관리하고 싶은 님만의 돈.. 그런 돈이 있으면
    마음이 행복해 진다고 생각하시면 그렇게 하는것도 괜찮죠.

    다만 당당하고 떳떳하게 하세요^^
    화이팅!!!

  • 43.
    '13.2.18 5:02 AM (184.152.xxx.87)

    이건 전업과 직장인의 문제가 아니라 님 남편 인성 문제 같은데요

  • 44. ..
    '13.2.18 6:01 AM (14.52.xxx.192)

    부부가 뭘까요?
    남편은 당연 우리거라 합니다.

  • 45. ..
    '13.2.18 7:01 AM (61.99.xxx.47)

    이건 전업과 직장인의 문제가 아니라 님 남편 인성 문제 같은데요 2222222222222222

  • 46. ㅎㅎㅎㅎㅎㅎ
    '13.2.18 7:08 AM (220.86.xxx.151)

    그런 생각을 들게 하는 남자라면
    왜 사세요?
    그냥 혼자 벌어 혼자 쓰고 살지..

    요새 나가서 도우미 해도
    150만원은 받아요.

    파한단 사오는데 일당 3만원 계란찜 한 번 해주는데 오만원..
    다 돈 매겨서 받아내세요.

  • 47. 매달
    '13.2.18 8:09 AM (58.143.xxx.140)

    전 매달 용돈 받습니다.
    가사노동의 가치도 인정해 달라고 남편에게 요구했습니다.
    첨에는 남편이 월급날 봉투에 넣어서 직접 주었는데
    지금은 월급날 자동이체 되게 해 두었습니다.

    막연하게 나에게도 어느 정도 지출을 해야지...하면 잘 안되더라구요.

    위에 어느 분 말씀대로 5만원이라도 조금씩 모으세요.

  • 48. ..
    '13.2.18 8:59 AM (220.149.xxx.65)

    결혼직후부터 단정적으로 니가 번돈 다 내꺼라는 마인드는 진짜 경멸하지만

    결혼생활 10년 넘어가는 부부들이라면 공동소유 아닌가 싶어요
    그 정도면 서로 결혼에 대한 신뢰나 의무나 희노애락 다 같이 하는 거고
    자식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각자에게 중요한 동반자가 된 거니까요

  • 49. ....
    '13.2.18 9:21 AM (121.161.xxx.243)

    부부 공동으로 경제권을 가졌으면 좋겠지만, 전업의 현실은 윗 댓글들처럼 매섭습니다.

    원글님도 답답하니 글을 올렸겠지만, 요즘 82 댓글에서는 원글님이 원하는 해답이
    거의 안 나올 겁니다. 오히려 상처만 몇 배로 받죠.

    아내 이름으로는 카드도 못 만들게 하는 님 남편분 성향으로 봐선
    님이 맞벌이해도 님 몸만 몇배로 힘들지 그다지 존중은 못 받으실 것 같아요.

  • 50. ...
    '13.2.18 9:56 AM (123.141.xxx.151)

    이건 전업과 직장인의 문제가 아니라 님 남편 인성 문제 같은데요333333333333

  • 51. ㅌㅌ
    '13.2.18 10:49 AM (61.74.xxx.243)

    남편혼자 외벌이에 월급 공개도 안하고 생활비만 주는데
    그게 어떻게 우리돈입니까? 남편돈이지..
    원글님이 그걸 10년만에 아시다니..

    결혼후 쭉 전업하던 제 친구도 요근래 그런얘기 많이 해요..
    평소 남편 등골빼먹는다고 소리 들을 정도로 펑펑 돈 잘쓰떤 친군데..
    남편이 돌변해서 돈줄 막아버리니 애가 완전 망연자실 했네요..

    비자금 모을 생각도 안하고 남편돈이 내돈이네 생각하고 살아서 수중에 현금이 한푼 없으니..
    그래서 여자도 돈 벌어야 하나보다.. 비자금 챙겨야 하나보다.. 소릴 요새 자주한다는...

  • 52. 저도 전업입니다만
    '13.2.18 12:26 PM (121.162.xxx.132)

    듣고 싶으신 얘기 해봤자 귀만 달콤할 뿐이고...
    현실적인 얘기를 하자면 전업주부의 수고비 얼마 안할겁니다. ^^;
    구구절절 긴 예를 들 것도 없어요. 남편 과실로 재판이혼할때 전업주부인 아내의 몫을 보세요. 얼마인지?
    다만 글쓴님네는 수고비로 다가가기보다는 부부라는 게 어떤 건지에 대한 자리매김부터 서로가 다시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은 아내를 믿지 못해 월급공개도 안하고 카드도 못만들게 하고
    아내는 남편이 그렇게 고약스럽게 굴어도 눈물만 삼키면서 억울해하고
    참.. 사는게 다 꽃밭은 아니겠지만 남의 가정일인데도 짠하네요.
    그건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라기보단 노동.육아 공동체라고 보는쪽이 맞을것 같아요. 요즘 그런 부부들 많을걸요? 여기서 형평의 문제가 나오는데 전업주부의 현실이 이러니까 그걸 견디지 못하는 주부들이 일용직이든 3d업종이든 따지지 않고 나가게 되는거죠. 거기선 고생을 해도 대가가 따르니까요..
    더해서 부부관계에도 갑을이 존재할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다만, 내가 갑인지 을인지 결정하는건 내 몫이어야지 남편이 곱게 대해주면 갑이었다가 으름장 한번 놓으면 을이 되는 그런 허울뿐인 갑이 되지 않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 저도 이것저것 공부하고 일 배우면서 언제든 나가야한다고 느낄때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씁쓸하지만 경제적 주도권을 쥔 자가 (적어도 자기 한사람 몫이더라도) 유리할수밖에 없어요.

  • 53. 전업으로
    '13.2.18 12:30 PM (211.63.xxx.199)

    남편이나 가족들에게 전업으로 인정 받으시고 돈관리도 알아서 할 수 있다면 전업이라해도 당당하지만,
    남편이 생활비만 딱 주고 카드 한장 내 맘대로 못 만들게한다면 살림과 육아에만 매여 전업으로 사시면 안됩니다.
    아이들 어려도 어린이집 맡기고 맞벌이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통장 따로 만드시고요.
    남편분만 딴 주머니차고 경제권 쥐고 있고 원글님은 생활비만 딱 받고 날 위한돈은 한푼도 못 쓴다면 그야말로 시급 파출부보다 못한 전업입니다.
    원글님 혼자 희생 마시고 아이들 최대한 돌보면서 파트 알바라도 하세요.

  • 54. 생활비
    '13.2.18 12:57 PM (121.166.xxx.231)

    월급..공개안하는거 좀 그렇네요..

    그렇더라도...생활비 이외에 용돈 따로 받으세요..일단..

    그게 첫걸음일듯해요~ 한꺼번에 다 뒤엎긴 힘들잖아요

  • 55. 00
    '13.2.18 1:24 PM (125.129.xxx.101)

    그러게 왜 전업하세요
    일하세요 일 좀.

  • 56. 00
    '13.2.18 1:25 PM (125.129.xxx.101)

    비참하다 어쩐다하면서 시모가 맞벌이 하지 말고 애나 잘키우라 했다
    남편이 애나 잘 키우라 했다 그런말 열심히 지키면서 비참하네 하는사람이 제일 이해가 안가요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57. ....
    '13.2.18 1:40 PM (58.143.xxx.96)

    남편돈이 맞을걸요. 재판가서 재산분할할라치면 30년 이렇게 산거 아닌이상 전업한테 반띵 해주는 재판관도 없고,,,
    저 임신하고, 유산끼이어서 남편이랑 상의후 직장을 그만두었어요., 그 후 내가 만들수이는 신용카드는 고운맘카드밖에 업더이다.사회적으로 매장된 느낌이랄까...
    애 키울땐 정신없으니깐 모르겠는데, 어느정도 크고 어린이집도 다녀서 슬슬 사회생활할라치면 뭐 하나 내 명의만들때마나 남편동의, 남편 직업, 남편수입..-_-;;

  • 58.
    '13.2.18 3:38 PM (218.154.xxx.86)

    입주 가사도우미 한국분의 월급이 대략 월200이예요.,
    (저는 중국 조선족 분 쓰는 관계로 150이지만..)
    집안에서 드시는 것은 전부 저희랑 같이 드시고(즉 월급과 별도.),
    잠자리, 이불, 요 제공해 드리구요.

    대략 전업주부의 월급은 숙식 제공 조건에 최소 월 200 은 될 것 같아요...

  • 59. ..
    '13.2.18 3:55 PM (211.176.xxx.12)

    전업주부를 직업으로 환원하면, 가사도우미나 육아도우미 정도가 될 겁니다. 전업주부는 가치있는 일을 하지만, 아직 공적으로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 못받고 있죠. 이건 전업주부들이 단결하여 노조라도 만들어서 해결해야 할 문제죠.

    이런 현실 속에서, 배우자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존재라는 거. 그 돈이 누구 돈인지 정의내리는 건 돈 버는 자 마음이라는 거.

  • 60. 제 친구
    '13.2.18 3:58 PM (203.236.xxx.235)

    진짜 돈많은 집 시집갔는데 남편이 법대 출신이었죠.
    남편 이혼요구 한 적이 있었는데 남편 친구들 중 유명한 이혼변호사 줄줄...
    '너 한 푼도 못받게 할 수 있어'하는데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데요.

    그때서야 아...이 많은 돈은 내 돈이 아니구나 깨달아서 전업하려던거 당장 접고 지금 일 열심히 합니다.

    참 치사하고 어려운게 부부간 돈문제 같아요.
    해답은 결국 남편 인성에 달린건지, 그건 또 어떻게 백년 보장하겠어요.
    어렵네요.

  • 61. ..
    '13.2.18 4:03 PM (211.176.xxx.12)

    아직 결혼이라는 제도는 여성에게 더 가혹한데, 여성들이 오히려 더 로맨틱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지요. 여성들은 좀 더 냉정한 현실 판단이 필요함. 직업은 결혼과 상관없이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함. 그게 관철되지 않으면 이혼도 불사해야 할 만큼 중요한 문제임.

  • 62. 남편돈이죠
    '13.2.18 4:21 PM (1.240.xxx.142)

    직업은 결혼과 상관없이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함.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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