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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촌 그레이스백화점 뒷 편에 있던 수제비집....당연히 없어 졌겠지요?

수제비 조회수 : 4,090
작성일 : 2013-02-15 09:22:17

1993년 ~ 1996년 정도까지......

너무 너무 맛있게 먹었던 수제비 집이었어요.....

줄 서서 기다려 먹었고.

간판도 없었던 것 같고, 허름한 가건물이었던 기억.....

뼈우려낸 국물에 수제비 떠서 주는 집이었는데요...

정말 얼마나 맛있었는지 몰라요....

신촌 그레이스 백화점 뒤쪽, 옆쪽이라고 해도 맞는 것 같네요.....

이름도 제대로 없었던 이 수제비 집.....

너무 생각나는데.....

당연히 없어 졌겠지요?

몇 일전에 삼청동 수제비집 갔다가 예전 학교 다닐때 먹던

이 수제비가 너무너무 생각이 나서요......

혹 아시는 분 계시나요?

IP : 137.183.xxx.23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3.2.15 9:23 AM (110.11.xxx.140)

    아바이순대 가는 길 말이지요? 지금도 줄 서서 기다리곤 해요.

  • 2. 쿠베린
    '13.2.15 9:24 AM (211.13.xxx.134)

    ㅋ 저도 어딘지 기억나요... 가본지가 넘 오래되었네요.. 먹고 나면 정말 배불렀는데..

  • 3. ᆞᆞ
    '13.2.15 9:25 AM (220.86.xxx.47)

    신촌수제비.아직 있어요.
    맛은 예전만 못하지만 요즘도 신촌 가면 꼭 먹고 와요^^

  • 4. ...
    '13.2.15 9:26 AM (110.70.xxx.178)

    그레이스 백화점 오랫만에 들으니 옛날 생각 나네요.
    지금은 현대신촌점이에요~
    저도 수제비집 추억이 있어요.
    불과 몇년전까지도 있었는데 지금은 저도 궁금하네요...

  • 5. ...
    '13.2.15 9:28 AM (116.120.xxx.111)

    이름이 신촌수제비인가요?
    저도 그쪽에서 학교 다녔는데 금시초문이네요.
    학교 다닐 땐 술집만 다녀서^^;;
    담에 사면 한번 먹으러 가야지~

  • 6. 후훗
    '13.2.15 9:29 AM (59.186.xxx.131)

    그레이스 백화점이 현대백화점으로 바뀌었어요^^
    그리고 아직도 하고 있어요...
    남자와 여자의 양 차이로 속상한 1인이지만 가끔 생각나면 먹으러 가죠~

  • 7. 원글
    '13.2.15 9:30 AM (137.183.xxx.23)

    감사해요^^ 아직도 있다니~~~ 그 당시 간판이 있었던가요? ^^;; 이름은 기억이 안 나서요....여하튼....아직 영업한다니 너무 반갑네요. 봄되면 꼭 한 번 다시 가야 겠네요^^

  • 8. 후훗
    '13.2.15 9:34 AM (59.186.xxx.131)

    일요일은 휴업이니 꼭 피해서 가보세요^^

  • 9. ^^
    '13.2.15 9:34 AM (221.139.xxx.42)

    임신 했을때 그 집 수제비가 얼마나 먹고 싶던지...
    조미료 범벅이라는 말도 있었지만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지금도 가끔 그때 그 집 수제비가 생각 나서 지나갈때마다 있는지 확인하게 되는데
    아직도 건재하더라구요.^^

  • 10. 깍뚜기
    '13.2.15 9:39 AM (175.223.xxx.169)

    아하하 추억의 그레이스~~
    있습니다... 4000원
    요즘도 점심엔 줄 많이 서요
    작게 썬 시큰한 깍두기, 얇은 피, 실내 장식 모두 그대로
    무뚝뚝한 할머니와 할아버지도 그대로... 아니
    많이 늙으셨네요 ㅠ

    근데 제 입맛이 변한 건지 많이 짜더라구요ㅜ
    그래도 추억을 드시는 기분으로 한 번 가보세요~~

  • 11. ..
    '13.2.15 9:44 AM (125.177.xxx.222)

    제가 요새 신촌 갈일이 많아서 갈때마다 먹었는데요
    15년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맛있었어요
    아무 맛도 안나는듯 하면서도 술술 넘어가는..
    아 또 먹고싶다~

  • 12. ..
    '13.2.15 9:57 AM (180.71.xxx.159)

    끄아~~ 그레이스라니 ㅋㅋㅋ 정말 추억 돋네요. 저는 90년대 중반 학번이라 중간에 신촌현대로 바뀌는 모습도 봤지만,
    그레이스를 오랜만에 들으니 좋네요^^
    저는 그 뒷골목 한참 올라가야 있던 닭갈비 집이 생각나요. 반찬으로 떡볶이와 식혜를 무한으로 갖다 먹을 수 있던 곳이었는데...ㅠㅠ
    그리고 백반 먹으면 아줌니가 금방 한 계란 후라이를 함께 내주시던 식당도 생각나고요.

  • 13. 수제비집...
    '13.2.15 10:08 AM (14.50.xxx.3)

    수제비집은 못 가봤고 이것저것 다 파는 박리분식은 자주 갔었네요.
    동문회하고 12시 넘어 갔던 갔던 라면집에서 신계치 먹는데, 한그릇 다 못 먹는다고 이로 잘라 먹었다고 구박받았던 생각이 나네요..(남은거 먹어주려고 해도 비위상한다고요...)물론, 술자리에서 안주 많이 먹는다고도 구박받았구요...

  • 14. 아 그리고...
    '13.2.15 10:10 AM (14.50.xxx.3)

    그레이스백화점 내려가는 긴 에스컬레이터 앞에 있던 버거킹도 생각나고, 화장실 앞에 있던 구두수선집도 생각나요.. 베스키라빈스에서 2학년 선배가 사준 체리쥬빌레싱글쥬니어(1300원)먹으면서 에스컬레이터 올라가던 추억도...^^

  • 15. 우와
    '13.2.15 10:11 AM (180.69.xxx.126)

    99학번인 저도 자주 갔던데인데ㅎㅎ
    그 수제비집 가끔 생각나요.
    가게 넓히면 대박날텐데 왜 이렇게 좁은데서 계속 장사할까
    주인만의 신념같은게 있나 먹으면서 항상 궁금했었는데요^^

  • 16. 병아리눈물
    '13.2.15 10:19 AM (210.104.xxx.239)

    개인적으로 보물맛집이거든요 이 수제비집~

    맛도 예전이나 지금이나 저두 한 이십년 먹었는데 똑같던걸요~

    담백한 국물에 부드러운 반죽이 예술이죠~ ^^

  • 17. 감사해요.
    '13.2.15 10:31 AM (218.147.xxx.188)

    그레이스 백화점. 얼마만에 들어보나요. 그 수제비집이 여전히 있군요. 전 지방에 있어서 가끔 생각만 했는데... 꼭 가봐야겠어요.

  • 18. 아직도
    '13.2.15 10:32 AM (211.207.xxx.180)

    하는군요.거기 먹자골목쪽에 두루치기?닭갈비던가 그집도 여전한지..순두부찌개집도
    맛있었는데...언제 날 잡아서 가봐야겠네요.

  • 19.
    '13.2.15 11:09 AM (164.124.xxx.147)

    버거킹!
    수제비집은 안가봤지만 신촌 버거킹은 완전 아지트였어요.
    나이로는 91학번이니까 대략 계산하시구요 ㅎㅎ(재수하면 학번 얘기하기 참 애매하네요)
    그 당시 신촌과 홍대는 참 한산하다 싶을 정도였는데 점점 복잡해져서 지금은 뭐.
    정말 추억 돋네요.

  • 20. ...
    '13.2.15 11:40 AM (121.165.xxx.181)

    그레이스백화점 얼마만에 듣나요^^
    저위에님 그 닭갈비집 버드나무집인가 아녜요??
    이러다 독다방도 나오겠네여ㅋㅋ

  • 21. ..
    '13.2.15 11:44 AM (180.71.xxx.159)

    버드나무집 맞아요 맞아요 ㅋㅋ
    에스컬레이터 아래 버거킹과 구두수선집, 구린 화장실 등이 있던 예전 신촌역이 눈에 선하네요.

  • 22. 원글
    '13.2.15 2:48 PM (137.183.xxx.23)

    독다방에서 주는 꿀과 모닝빵(?)~~ 너무 맛있었는데.....ㅎㅎ 순두부집은 어디였나요? 샬롬(?) 이라는 분식집에서 돌솥비빔밥과 순두부찌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ㅎㅎ

  • 23. 와~~
    '13.2.15 4:27 PM (211.210.xxx.62)

    독다방. 그땐 미팅은 다 독다방에서 하는 건줄 알았는데. ㅋㅋ

  • 24. .......
    '13.2.15 6:49 PM (188.116.xxx.172)

    재수할때 연대 꼭 가야지 하는 맘에 그레이스 백화점 근처에 있는 독서실을 다녔어요..... 점심 먹구 오락실 가서 버쳐파이터 5분 정도 하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

    독서실 사서 누나분이 어찌나 이뿌던지..... 인사할때마다 심장이 콩닥 콩닥..... ㅠㅠㅠㅠㅠㅠ 지금도 잘 지내시겠죠..... ^^

    그 뒤에 수제비집에 비빔밥 잘 하는 간판도 없는 식당이 있어서 거기서 매일 저녁을 먹었는데...... 점심은 집에서 한솥 도시락 사와서 먹구.......

    공부 열심히 해서 결국은 더 좋은 대학 갔어요 ㅎㅎㅎㅎㅎㅎ 그 시절이 새록새록 하네요 ^^

  • 25. 추억
    '13.2.15 7:21 PM (175.197.xxx.133)

    그레이스 백화점, 독다방, 버거킹.. 전부 눈물 나는 이름들이네요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군요.. 얘들아 다 잘 지내니 ㅠㅠ

  • 26. 아 나의 신촌
    '13.2.15 7:53 PM (211.234.xxx.87)

    거기 웬디스도 있었다는거 아시려나?
    독다방 조금 밑에 있었는데.
    그 수제비집은 이제 대학 들어간 애랑 같이 가서 먹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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