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울 아들도 명절이 싫데요

김 마담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3-02-13 11:22:02
연휴에 친가 외가 쫙 돌고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예비 중학 아들래미는  연휴 내내  끼니마다 고기 실컷 먹고 숨쉬기 힘들어하면서도  
행복한 표정으로 비스듬히 앉아서  흥얼거리고 있었어요

그러더니 난데없이 옆에 앉은 제게  정여사 버전으로 얘기합니다

아들:                                         "엄마 난 명절이 너~~~무. 싫어 ! "
엄마:        (의아해하며).               "왜?
아들:        (자기 배를 두드리며).    살. 쪄. !
엄마.                                          그렇게 연휴 내내 먹기만하니 당연히 살찌지
아들.                                           알지. 많이 먹으면 살찌는거 알지.
                                                   근데 명절에는 쪄도 너~~무 쪄.


하고는 행복하게 웃더라구요. 

중학교 가야하는데 배부른건 행복해하는 아들. 언제 철 들까요?







IP : 116.37.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13 11:24 AM (125.179.xxx.20)

    귀여워요~

  • 2. 저희 아들도
    '13.2.13 11:36 AM (180.65.xxx.29)

    엄마는 친가만 가면 왜 일만 하냐고 하네요 사실 같은 지역에 있어도 시댁은 일있을때만 가고
    친정은 자주 놀러가니까 아들 눈에는 그렇게 보이나 봐요
    시댁은 자주 가지 않고 제사날만 가니까
    (아들아 엄마가 잘못한거야 일있을때만 할머니집에 가니까 할수도 없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991 남동생과 싸우다가 지쳐요. 사는게 원래 이런건가요 14 나이 드신분.. 2013/02/14 4,111
220990 미치코런던. 리틀뱅뱅 입히시는분 사이즈 조언좀 해주세요 4 주니어브랜드.. 2013/02/14 1,402
220989 시어머니의 잔소리......................ㅡㅡ 6 im알파걸 2013/02/14 2,558
220988 치과 어디 가세요? 12 ... 2013/02/14 2,630
220987 남편이 iPad mini wifi 32GB 를 제게 선물했어요... 11 선물 2013/02/14 2,098
220986 형부가 췌장암 4기래요 34 한숨만..... 2013/02/14 24,770
220985 안영미 멋지네요. 2 미둥리 2013/02/14 3,005
220984 친정아버지..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싱글맘 2013/02/14 2,153
220983 그 겨울...바람이 분다....내용이요. 7 드라마 2013/02/14 3,375
220982 요즘 가죽자켓 입으면 추울까요? 2 마음이 2013/02/14 1,759
220981 은행에서 신권으로 교환하는 건 명절 때 뿐인가요? 6 새돈 2013/02/14 4,194
220980 핸드폰,이럴경우 위약금 지원 해 주나요? 핸드폰 2013/02/14 848
220979 피아노 개인레슨 시키고 싶은데 입장이? 뭐라고 할까.. 2013/02/14 992
220978 플라스틱욕조는 어떻게 닦아요? 7 오둘 2013/02/14 2,536
220977 오늘이 승부점일거같아요 수목드라마 2013/02/14 838
220976 저희아이 예비초등인데요...홈스쿨하는거보면 빠릿빠릿하지못한것같아.. 4 예비초등 2013/02/14 1,339
220975 송혜교이야기가 계속나오는게 16 ㄴㄴ 2013/02/14 3,393
220974 만기 안된 세입자가 나간다고.. 5 .. 2013/02/14 1,806
220973 부부의 성향은 비슷한게 잘살까요 다른게 잘살까요 21 부부 2013/02/14 13,567
220972 *샤 보라색병과 트리트먼트에센스 or 이니스프* 씨드세럼? 4 화장품 2013/02/14 1,576
220971 2009년 연예인 x파일의 프로포폴 내용 8 ........ 2013/02/14 8,250
220970 홍일표, “정홍원 위장전입 동기, 경위 악의적 아니다“ 2 세우실 2013/02/14 1,098
220969 앞동 아줌마가 돌아가셨어요. 1 마음 2013/02/14 3,225
220968 '프락치'를 동원한 국정원의 조직적인 '대선개입' 1 참맛 2013/02/14 1,163
220967 무조건 효를 강조하는 우리 문화 짜증나네요.. 2 .. 2013/02/14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