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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랑 결혼하면 고생길 훤하겠죠?ㅠㅠ

조예은 조회수 : 5,656
작성일 : 2013-02-12 22:40:23
연하에요 남자가 27살

늦둥이에 외동아들이라 아버지는 71세 어머니는 65세...

집에 보험든 거 하나도 없구요. 부모님 모아놓은 돈 하나도 없어서 노후대책 전혀 안되어있어요.

어머니는 전업주부고 아버지는 사장님같은사람 운전기사 하시는 것 같아요. 그것도 곧 그만두셔야한다하구요.

학자금대출 2000만원정도+그 외의 빚 몇 백정도 가 있대요.

집에 빚이 저렇게 있는데 다음 달에 차 할부로 산다더라구요.

집은 다세대?빌라? 전세 사는데 11평정도 되는 것 같아요.

취업 한 지 얼마 안되서 모은 건 하나도 없구요. 연봉은 초봉이라 3000정도...

결혼하면 생활비 당연히 드려야 할 것 같고 어디 편찮으시면 병원비 드려야하고

맞벌이는 필수가 되겠죠. 모시고 살아야 할 수도 있고 여차하면 병수발까지...

사실은 햇수로 7년을 만났는데 헤어졌어요. 회사 취직하더니 다른여자랑 바람이 났는지..

워낙 진짜 지극정성으로 저한테 잘해줘서 미련이 좀 남았었는데...

미련갖지 말아야겠죠?ㅠㅠ






IP : 118.217.xxx.19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해
    '13.2.12 10:41 PM (122.34.xxx.59)

    운 트이셨어요.
    천 만 다 행!!

  • 2. 모모
    '13.2.12 10:41 PM (183.108.xxx.126)

    이럴때 82 언니들이 하는말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 3. ㅎㅎㅎ
    '13.2.12 10:43 PM (211.201.xxx.173)

    그 바람난 다른 여자가 불쌍할 따름이네요. 혹시 그 여자가 정신차리고 나면
    원글님께 돌아올지도 몰라요. 그런 호구노릇 해줄 사람이 없어서요.
    뻥~ 차시고 새 인생 찾으세요. 조상님 어느 분이 마음 한번 강하게 먹으셨네요~

  • 4. 모모
    '13.2.12 10:43 PM (183.108.xxx.126)

    형편어려운거도 이해하자. 노후대책없는것도 이해하자. 맞벌이도 감수하자. 말단사원인주제에 겉멋든것도 이해하자.. 다 이해해 줍니다.
    다른여자랑 바람난거까지 이해해 줄까요?

  • 5. ㅇㅇ
    '13.2.12 10:43 PM (122.32.xxx.131)

    아가씨 정신차려요. 남자라도 건실하면 생각해볼만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에고 ㅠㅠ

  • 6. 만세
    '13.2.12 10:44 PM (121.129.xxx.76)

    잘 된 거예요~~ 미련도 아까운 남자네요.

  • 7. 쭈글이찌개
    '13.2.12 10:44 PM (1.176.xxx.103)

    진짜 님은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글 다 읽을 필요도 없이 중간에서 이걸 뭘 고민하나 했는데
    결론은 헤어지셨다니 진짜 천운입니다

  • 8. 그래도
    '13.2.12 10:44 PM (211.197.xxx.76)

    전생에 덕을 쌓으셨나 봅니다

  • 9. 대해서
    '13.2.12 10:46 PM (180.182.xxx.153)

    스스로 떠났다니 좋은 남자네요.
    님 고생할까봐 떠나 준거니 그 뜻을 고맙게 받아주는게 사랑일 거에요.
    미련두는건 떠난 남자에 대한 실례에요.
    평생 고생길에서 벗어난거 축하드려요~

  • 10. 남자
    '13.2.12 10:48 PM (119.66.xxx.13)

    7년 만나다 결혼 상대로 좋지 않아 글쓴님이 찼으면 천하의 나쁜 년 될 뻔했는데
    알아서 헤어져주니 얼마나 좋나요?
    근데, 닉네임이 실명은 아니겠죠? -_-;; 이런데에 실명 쓰시는 거 아니에요;;

  • 11. 콩심맘
    '13.2.12 10:56 PM (125.132.xxx.197)

    잘됐네요~~저런 남자들은 다른 여자 만나보고 여자들이 자기집 상황 이해 못해주면 글쓴님에게 다시 돌아올꺼예요.. 인생 망치고 싶지 않으시면 절대 받아주지도 마시고 잊으세요. 냉정해지시길.

  • 12. 남자라도
    '13.2.12 10:59 PM (175.197.xxx.119)

    남자가 괜찮으면 또 모르겠는데
    대출금도 있는데 차를 사요? 썩었네...-_-;

  • 13. 조예은
    '13.2.12 11:01 PM (118.217.xxx.194)

    실명아니에요~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정이 많고 여우같지 못해서 알면서도 나한테 잘해주니까 좋다고 만났는데...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한발자국 뒤에서 바라보니 헤어져줘서 감사해야겠네요. 댓글들 정말 감사해요. 마음 다잡는데 도움이 됐어요ㅠ

  • 14. 혹시
    '13.2.13 12:07 AM (125.177.xxx.30)

    윗분 말씀처럼 바람난 여자랑 헤어지고
    다시 찾아올수도 있어요.
    대비하세요!!!
    원글님
    전생에 나라 구했네요!

  • 15. 어머
    '13.2.13 1:11 AM (1.228.xxx.68)

    할렐루야~~

  • 16. 예전
    '13.2.13 6:16 AM (211.234.xxx.1)

    내 모습같네요.
    절대 뒤돌아보지마세요.
    잊는데 시간은 좀 걸리더군요.
    생각보다 힘들어요.
    7년 기간동안 익숙해져서..
    헌데 돌아보니 너무 잘했다싶어요.
    헤어져줘서 고맙져.

  • 17. ㅁㅁ
    '13.2.13 10:06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좋으시겠다...ㅎㅎ
    님도 이제 새남자 만나세요.
    좀 지겹잖아요 7년이나 만나면.

  • 18. 이젠엄마
    '13.2.13 11:58 AM (203.247.xxx.203)

    저런걸 왜 고민하는지..
    제정신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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