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직 중에 면접을 어떻게....

이직하자! 조회수 : 2,779
작성일 : 2013-02-12 21:54:28

계약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계약기간은 1년이 좀 못 남았어요..

계약 연장되거나 재계약, 상용직화는 전혀 가능성 없고요..

 

아주 어렵게 지금보다 여러가지 조건 좋은 (상용직이 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자리에 면접날이 잡혔네요..

 

근데 그날 우리 팀에 한달에 두번하는 행사가 있어요..

아주 작은 규모의 약 2명 정도가 2시간 정도 나가는 행사요..

저희 팀에 전담직원이 3명이 있는데 그 3명 중에 한명은 반드시 나가야 해요..

그런데 하필 ....

그 면접날 저희 전담직원 3명 중 저와 또 한명이 휴가를 신청했네요..

저는 면접 때문이고... 다른 직원도 다른 곳 면접 때문에요...

둘 다 양보는 안 되는 상황이고... 서로 양보를 바라지는 않아요..

 

오늘 휴가를 신청하려고 하니...

저희 팀장님이 절대  2명을 같은 날 휴가를 내 줄 수 없다고 하네요..

 

저희 둘다 다른 곳 면접 본다고 하기는 눈치 보여서...

저는 큰 아이 졸업식이라고 하고 다른 직원은 어머니가 편찮으셔서 병원에 동행해야 한다고 하는데...

둘 다 이해가 안 되는 사람들이라고 하네요...ㅠㅠ

직장 다니는 애 엄마가 무슨 초등 졸업식에 가려고 하냐...

엄마가 편찮으시다고 꼭 병원에 동행해야 한다는 것이 말이 되냐...

무슨 일이든 두 사람 중 한명은 휴가 포기 하던지, 아니면 둘 다 휴가는 허락 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자기들이 조금이라도 바쁘거나 일이 있으면 수시로 생략하던 행사를

우리 계약직들이 휴가를 낸다고 하니 그 사유로 그 행사를 생략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하네요..

 

사실 저희들 없어도 누가 해도 할 수 있는 일이니...

임시로 자기들 중에 한명이 가도 되는데....

그건 죽어도 받아들일 수 없나 봅니다.

한번만 그렇게 하면 어떠냐고 했더니... 그건 당신들이 말 할 자격이 없다고.....

 

어쩌나요?ㅠㅠ

그냥 무단 결근 할까요?

아니면 솔직히 다른 곳에 중요한 면접이 있다고 말 해 볼까요?

정 떨어져서 더 근무하고 싶지도 않지만....

이런 식으로 그만 두고 싶지는 않구요..

이런 일은 처음 있는 일이네요...

 

여러분이시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무단결근? 아니면 이실직고?

 

조언 부탁 드려요....

 

 

IP : 121.140.xxx.17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3.2.12 9:56 PM (59.10.xxx.139)

    이미 알고있죠..팀장이 바봅니까

  • 2. ...
    '13.2.12 9:59 PM (122.42.xxx.90)

    무단 결근, 이실직고 둘 다 만에 하나 평판조회하면 이직은 그 날로 물건너 가는거죠.
    차라리 면접일정을 조절할 수 있나 문의해보세요.

  • 3. 음..
    '13.2.12 10:01 PM (220.73.xxx.16)

    면접 날짜 조정이 답이에요.
    날짜 조정이 안된다면 시간 조정이라도...
    저는 퇴근 후에 면접 보기도 했어요.

    그래도 정 안되면 당일날 아파야죠. 뭐..

  • 4. 이직하자!
    '13.2.12 10:03 PM (121.140.xxx.172)

    면접일정 조정은 불가능이에요...
    저 혼자 보는 것이 아니예요...
    저희 팀장은 모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봐요..
    혹시 안다면 더욱이나 더 봐주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자기 밑에서 그렇게 일해 주던 직원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할 수 있는 기회인데....
    아주 중요한 행사를 내팽개치고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대직 가능한 행사를 자기만 봐주면 되는 건데...

  • 5. 프린
    '13.2.12 10:25 PM (112.161.xxx.78)

    계약기간이 남은 상황에서 면접보러가야 한다고 하면 좋아할 상사는 없을거예요
    재계야을 하던 안하던 간에 중간에 그만두시면 또 사람 구해야하고 하니 본인들이 귀찮은 일이기도 하구요
    모를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두분다 강경하게 나오는걸로 미뤄 알고 있다고 봐요
    이실직고 한다고 해도 들어줄것 같지 않구요
    무단결근도 아니고
    가장 최선우 그날 쉬시려고 하시는분 일정 조정 가능한지 확인하시고 안되면
    동료분중에 대신 가줄분을 개인적으로 부탁 드리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것 같아요
    계약기간 1,2달 남은 상황이면 사실대로 말하고 양해구해도 되겠지만 너무 많이 남았어요

  • 6. 이직하자!
    '13.2.12 10:40 PM (121.140.xxx.172)

    행사시간과 면접시간이 딱 오후 2시~4시로
    딱 겹쳤어요..

    그리고 그 날 행사에 대신 가줄 직원은 물론 있지요..
    행사 있는 날에 3명 계약직원 중에 2명이 휴가를 낸다는 걸 용납할 수 없다고 하니 문제인거예요..ㅠㅠ

    저희 팀장은 과장 눈치 보느라고 지레 스트레스 받아서
    저렇게 나오는 걸 이해는 해요...
    답답한 상황에서 말도 안되는 말도 막 하고....

    이실직고 하고 인간적으로 부탁해 보는 것이
    나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73 코알라를 인스타에 올린 이준석 1 ㅇㅇ 09:03:12 181
1770872 오늘 앱장에 미장 매물 쏟아졌나봐요. 1 조조 09:00:05 386
1770871 30평대 방3 거실 커튼하면 300 정도 드나요? 3 ... 08:57:46 124
1770870 성시경이 정치때문에 안티들이 많긴하지만 7 아무리 08:53:49 438
1770869 속이 빨간 용과도 있네요 4 ㄱㄴ 08:47:19 166
1770868 저 멋있지 않나요 !!!??? 4 08:45:07 551
1770867 바지 길게나오는 브랜드가 어디인가요 5 .. 08:38:43 319
1770866 기내간식? 과일 기내에 가능해요? 7 . . 08:33:32 612
1770865 ADHD 지인 너무 힘들어요. 15 싫다 08:31:45 1,543
1770864 65세 정년 추진 전 좋은데요 32 좋은데 08:30:21 1,240
1770863 절친 자녀 결혼 축의금 7 찌질 08:25:28 752
1770862 [단독] 헌재 “헌법소원 대상에 법원 재판 포함될 수 있다” 2 가즈아 08:25:06 594
1770861 크롬이 글도 읽어주네요 1 ... 08:24:07 246
1770860 명언 - 행복한 순간 ♧♧♧ 08:21:53 272
1770859 쿠팡에서 감자옹심이를 샀는데요 1 사기 08:21:23 517
1770858 여고 동창 모임 8 …. 08:15:03 855
1770857 왜 주식 쌀때는 안사고 비쌀때 사서 25 에혀 08:09:25 2,145
1770856 눈밑지 후 커피 마셔도 될까요? 6 눈밑지 08:03:48 532
1770855 청소기가 고장나서 당장 사야하는데 아침에 08:00:18 168
1770854 써모스 텀블러도 짝퉁 있나요? .. 07:47:55 210
1770853 출근전 회사앞 스벅 3 07:47:26 1,510
1770852 짠하네요 2 취직 07:45:53 851
1770851 왜 수학여행을 폐지하자고 하죠? 41 ... 07:36:32 3,114
1770850 주말 단풍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질문 07:28:28 441
1770849 브라질 넛트가 방사능에 영향 많이 받는 견과류인가요 1 .... 07:02:59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