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 앞에서 모유수유

suez 조회수 : 4,748
작성일 : 2013-02-12 17:35:59
아기를 낳고 조리원에 와있습니다.
제가 있는 곳은 모유수유를 적극 권장하는 곳이라 
황달끼가 있지 않으면 분유도, 젖병도 물리지 않습니다.
어제 남편과 있을 때 갑작스럽게 시어머니께서 방문하셨어요. 
아기를 방에 데려와 함께 있었는데 
아기가 배고파 하더군요. 
어쩌나... 하고 있는데 어머니께서 여기서 먹이라 하셨어요.
아기가 찡얼거리자 급한대로(아기와 4일째. 아직 이런 반응에 당황해요) 
가릴 것도 없이 가슴을 열고 모유수유를 했습니다.
중간까지는 방에서 먹이다가 아기도 잘 먹지 못하고 
저도 불편해서 수유실에 여쭤보러 가서 
수유실에서 마저 수유를 했어요.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 
예의가 아니었던 것 같고...
손수건 같은걸로 가리고 먹일거라 생각하셨을텐데 
수유브라 한 가슴을 그대로 내놓고 해서
민망하셨을 것 같고요. 
(조리원에 있다보니 가슴 내놓는건 일상이라 저는 미처 느끼지 못했어요.)
저, 잘못 한 걸까요?
IP : 59.7.xxx.11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관없을것 같은데
    '13.2.12 5:40 PM (180.65.xxx.29)

    제친구가 지금 모유수유중인데 그냥 가슴내고 먹여요 여자끼린데 뭐 어떤가요?
    그냥 아기 밥먹구나 싶던데

  • 2. 그냥
    '13.2.12 5:52 PM (223.62.xxx.94)

    어머니랑 나중에 대중목욕탕 같이 가셔서 퉁치세요.

  • 3. ..
    '13.2.12 5:58 PM (61.81.xxx.45)

    아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큰애 낳고 처음으로 모유수유 하는데 시어머니가 계셔서...
    거기다 시어머니가 앞에서 저더러 젖*지가 커서 애가 빨기 힘들다는 말까지 하는 바람에 얼마나 무안했는지.
    또 게다가 남편은 아이 젖 먹는 거 찍는다고 카메라까지 들이대는 바람에 아휴...

  • 4. ㅇㅇ
    '13.2.12 6:05 PM (211.246.xxx.115)

    시어머닌데 어때요 시어머니도 아기 키우셨던 어머닌데 이해하시겠죠

  • 5. ㅎㅎ
    '13.2.12 6:44 PM (221.146.xxx.243)

    그런거 생각하지 않으셨을겁니다.
    당신손자에게 수유하는모습을 예쁘게 보셨을겁니다.
    너무 맘쓰지마세요

  • 6. ....
    '13.2.12 7:58 PM (14.46.xxx.52)

    그게 뭐 어때서요...별 걱정을..

  • 7. 요리는 어려워
    '13.2.12 8:39 PM (211.234.xxx.171)

    괜찮아요..
    전시어머니가자꾸앞에서그냥먹이래서..
    먹였어요..
    문제는 시아버지랑거실에있는대도 괜찮다고먹이라느거예요..
    제가 안괜찮은데..
    시누랑 시엄니랑 매번..
    싫어서 방에들어가먹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0547 설에 시댁에 전화 안했네요 12 상강 2013/02/13 4,061
220546 혹시 학교 선생님 계신가요? 9 . . . 2013/02/13 3,121
220545 편도선염은 꼭 수술만이 해결책인가요? 3 우울맘 2013/02/13 1,775
220544 전주 한옥마을 1박2일 숙소 추천 3 미리감사해요.. 2013/02/13 2,575
220543 두툼한 샤워커튼 살수 있는 곳 아시나요? 1 질문요 2013/02/13 1,296
220542 아이패드.스마트폰은 되는데 노트북만 인터넷이 안돼요 2 .. 2013/02/13 4,512
220541 이혼은 정말로 관계개선의 여지가 단1%도 없을때 해야하는거죠 선.. 4 선배님들 2013/02/13 2,313
220540 노트북을 중고 직거래하려는데.. 주의할점 있을까요? 2 노트북 2013/02/13 1,563
220539 장지갑에서 기본라인과 지퍼형 7 지갑 2013/02/13 1,765
220538 캐나다에서 사오면 좋은 물건 부탁해요. 화장품,생활용품,주방용품.. 6 코스모스 2013/02/13 3,351
220537 휘슬러 vs 실레트 vs WMF 중 추천해 주세요~~ 7 압력솥 2013/02/13 3,333
220536 저한테 집착하는 친구가 있는데.. 이거 모죠?? 4 이여자모죠?.. 2013/02/13 10,302
220535 드럼세탁기로 울세탁시 세제는? 3 .. 2013/02/13 3,832
220534 쌍용건설 부도위기… 1400개 협력업체 '공포' 1 ... 2013/02/13 2,198
220533 애완..용..추천부탁드립니다.. 12 원기회복.하.. 2013/02/13 1,746
220532 제이에스티나요. 2 123 2013/02/13 1,776
220531 필립스 스틱형 무선청소기 쓰는분/써보신 분 계실까요? 7 살림초보 2013/02/13 2,709
220530 (대구만인거죠?) 교육비·급식비 지원 받으려면 재산 공개해야? 10 대구 2013/02/13 2,768
220529 저 지금 낮술해요!!!흐흐흐 11 평범녀 2013/02/13 2,220
220528 대를 이은 2세 연기자들 남자는 많아도 여자는 없네요 19 그냥 2013/02/13 4,905
220527 흰색 스피츠 강아지를 잃어버렸답니다- 경남 양산 1 강아지 2013/02/13 1,299
220526 쌍둥이들을 각각 따로 어린이집에 보내는거 애도 어른도 많이 힘들.. 8 쌍둥엄마 2013/02/13 2,739
220525 니들도 늙었구나 11 진홍주 2013/02/13 2,785
220524 법륜스님~~ 17 ddd 2013/02/13 4,018
220523 카페라리 치즈케익 ㅎㄷㄷ 2 소나기와모기.. 2013/02/13 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