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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변덕

맏며느리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3-02-12 16:33:05

설날어머니가 얻어오신  이웃분이 주신 도시락통 3개정도의 만두속이 시댁에 있어서 만두피사서

만두 만들고 반정도 남았길래 시댁이 어머니이랑 아버님 두분이고 음식도 많이 해드시는 편이 아니라

제가 가져가도 되나요? 하고 여쭤봤어요. 근데 나중에 두분이 드신다고해서 알겠다고 하고 통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드놓고 설연휴가 끝났어요. 양쪽집이 차로 5분 거리에요.ㅠㅠ

근데 지금 전화하셔서 저희 친정엄마네 가져다 놓을테니 너희 먹어라 하시길래 그냥 두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너희 엄마먹으라고 해야겠다 하시길래 엄마가 일주일넘게 감기걸려서 몸이 안좋으시니

엄마도 만들기 귀찮을거에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그까지거 금방 하는데 뭐 어때 그러시는거에요.

당신이 귀찮아서 안하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시길래 그럼 엄머니가 금방 해서 드세요. 라고 하니

쏴해서 전화끊으시네요. 설연휴때도 장도 안보시고 저랑 남편이 장봐가구 음식도 우리가 만들고

도대체 출장부부요리사도 아니구 커피선물세트 사온 시동생은 회사일로 말라서 힘들다고 애틋해하시네요.

저희 신랑 64킬로, 시동생 79킬로 ...

시댁이랑 친정부모님들이 서로 알던 사이라 친정에 어머니랑 친구분들이 가끔 놀러오세요.

지금도 분위기가 어머니랑 친구분들이 엄마네 놀러가시는듯 해요.

그럼 엄마가 이것저것 먹을거 준비하셔야 하는데 친구들 오는것도 내몸이 안아파야 좋지 그리 안반가울듯해요.

알던 사이라도 딸 시어머니니 그러려니 하는 적이 많거든요.

멀리 사는게 좋은듯해요.

IP : 218.39.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3.2.12 4:47 PM (121.160.xxx.196)

    도대체 저는 뭘 읽은걸까요?
    죄송합니다.

    미리 챙겨서 줘도 부족할 마당에.. 이제와서 마음에 걸리신걸까요?

  • 2. 아니에요ㅋ
    '13.2.12 5:02 PM (218.39.xxx.193)

    그때 주기는 아까왔고 갖고 있어보니 귀찮아지신거 생색낼려고 햇는데 제가 거부한거.
    결국 어머니 입장에선 주는데도 싫다고한 나쁜 큰며느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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