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의 변덕

맏며느리 조회수 : 2,504
작성일 : 2013-02-12 16:33:05

설날어머니가 얻어오신  이웃분이 주신 도시락통 3개정도의 만두속이 시댁에 있어서 만두피사서

만두 만들고 반정도 남았길래 시댁이 어머니이랑 아버님 두분이고 음식도 많이 해드시는 편이 아니라

제가 가져가도 되나요? 하고 여쭤봤어요. 근데 나중에 두분이 드신다고해서 알겠다고 하고 통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드놓고 설연휴가 끝났어요. 양쪽집이 차로 5분 거리에요.ㅠㅠ

근데 지금 전화하셔서 저희 친정엄마네 가져다 놓을테니 너희 먹어라 하시길래 그냥 두시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그럼 너희 엄마먹으라고 해야겠다 하시길래 엄마가 일주일넘게 감기걸려서 몸이 안좋으시니

엄마도 만들기 귀찮을거에요.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그까지거 금방 하는데 뭐 어때 그러시는거에요.

당신이 귀찮아서 안하는거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시길래 그럼 엄머니가 금방 해서 드세요. 라고 하니

쏴해서 전화끊으시네요. 설연휴때도 장도 안보시고 저랑 남편이 장봐가구 음식도 우리가 만들고

도대체 출장부부요리사도 아니구 커피선물세트 사온 시동생은 회사일로 말라서 힘들다고 애틋해하시네요.

저희 신랑 64킬로, 시동생 79킬로 ...

시댁이랑 친정부모님들이 서로 알던 사이라 친정에 어머니랑 친구분들이 가끔 놀러오세요.

지금도 분위기가 어머니랑 친구분들이 엄마네 놀러가시는듯 해요.

그럼 엄마가 이것저것 먹을거 준비하셔야 하는데 친구들 오는것도 내몸이 안아파야 좋지 그리 안반가울듯해요.

알던 사이라도 딸 시어머니니 그러려니 하는 적이 많거든요.

멀리 사는게 좋은듯해요.

IP : 218.39.xxx.1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3.2.12 4:47 PM (121.160.xxx.196)

    도대체 저는 뭘 읽은걸까요?
    죄송합니다.

    미리 챙겨서 줘도 부족할 마당에.. 이제와서 마음에 걸리신걸까요?

  • 2. 아니에요ㅋ
    '13.2.12 5:02 PM (218.39.xxx.193)

    그때 주기는 아까왔고 갖고 있어보니 귀찮아지신거 생색낼려고 햇는데 제가 거부한거.
    결국 어머니 입장에선 주는데도 싫다고한 나쁜 큰며느리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379 미국에서 좋은 직업 중 하나 …. 11:40:19 49
1773378 열무김치를 지져먹어도 맛있나요 1 땅지 11:38:58 27
1773377 초콜렛 샀는데 유통기한이 일주일 뒤 인데요 1 어쩌까나 11:32:26 81
1773376 스벅 리저브 라떼 돈 아깝네요 1 ㅇㅇ 11:29:24 347
1773375 82 왜이렇게 속터지는 소리하는 사람이 많아진거 같죠? 1 11:29:14 223
1773374 요즘 남자 대학생 선물고민 2 트렌드 11:28:58 90
1773373 현대카드 간식 뽑기 또해요 4 카드 11:26:43 245
1773372 복지혜택 정작 받아야 할 사람은 못받네요 불공정 11:26:09 119
1773371 수능 가채점 안하는 아이 2 어렵네 11:23:07 271
1773370 미인도 종류가 여럿이드만요 3 ㅎㄹㅇㅇ 11:22:42 282
1773369 어젯밤에 질출혈이 조금 비쳤는데요 1 65년생 11:15:53 207
1773368 현대 즉당 11:13:27 119
1773367 제일 힘든 알바가 편의점이라네요 16 ... 11:07:20 1,582
1773366 노량진 수산시장 다녀갑니다 1 즐겁게 11:05:13 265
1773365 건대 논술 시간동안 기다릴만한 곳, 알려주세요 5 사강 11:02:37 272
1773364 알탕 씻어야 하나요? 2 peacef.. 11:02:27 192
1773363 아이는 노력했는데 속상해요 7 수능 10:58:46 793
1773362 요즘 20~40대 소비의 트렌드가 변했어요 12 써봐요 10:55:13 1,445
1773361 진상과 꼰대를 지칭하는 영어 단어 ㅋㅋ 8 ooo 10:50:55 783
1773360 피부과를 얼마나 다녀야 예뻐지나요? 3 ..... 10:48:59 618
1773359 AI 수능문제 풀어보니 GPT 1등급 진입했지만…"4년.. 3 10:42:41 823
1773358 대출막으니 월세가 뛸수밖에요 12 ... 10:38:29 700
1773357 나홀로 오늘 어디를 갈까요 8 여행자 10:35:56 731
1773356 최근 드라마 가운데 가장 흥미진진한 인물 등장!!! 10 ... 10:32:47 944
1773355 요즘 2030 입는 옷이 싼 옷이 아니에요 13 10:30:36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