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무서워서 점찍어둔 아파트로 이사도 못가겠네요

.... 조회수 : 3,418
작성일 : 2013-02-10 17:55:42
36년 살면서 층간소음때문에 고생한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대부분 아파트 생활했어요)

요즘은 층간소음에 대단한가봐요

집주변에 2007년 준공 20평 아파트가 괜찮은게 있어서 이번에 전세로 옮겨볼까 고민했었는데

그곳이 신혼부부와 아이들이 많이 사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층간소음땜에 고생할까봐 무서워지네요. 저는 독거노인이라 남에게 피해를 줄 염려는 거의 없지만

오히려 피해를 당할까봐 걱정되요

점점 세상이 각박해지는거 같아요

저도 초등학교 때 집에서 많이 뛰어서 아래층에서 올라오면 엄마가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야단맞고 그다음부턴 조심하고 그러면서 이웃간에도 안면도 트고 지내고 했는데

(층간소음땜에 울집에 쫏아올라온 집 애들도 제 또래여서 나중에 친구됬따능)

요즘세상은 층간소음땜에 너무 분위기가 험악해져서 참으로 거기기하네요

점점 살아가기 무서운 세상 같아요




IP : 121.167.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twotwo
    '13.2.10 6:09 PM (218.209.xxx.59)

    층간 소음 문제는 이제 정부 차원에서 건설회사들에게 규제를 강화 하는 쪽으로 가야죠.
    이웃간 갈등도 문제지만 한순간의 욱하는 분노로 살인까지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개인간 배려나 양보에만
    미루는것도 한계가 있어요.

  • 2. 아줌마
    '13.2.10 6:22 PM (175.195.xxx.122)

    상가주택 신축 이사왔는데 조용해서 천국이네요 3층사니 계단있어 운동도되고 산도 보이는곳으로 건축설계 잘해서 신축했는데 2층세입자도 좋은분만나고 이제 이사갈일은 없을듯합니다

  • 3. twotwo
    '13.2.10 6:47 PM (218.209.xxx.59)

    http://media.daum.net/economic/others/newsview?newsid=20130210131506926&RIGHT...

  • 4. 반가운 소식이긴 한데
    '13.2.10 6:48 PM (119.18.xxx.10)

    층간소음 기준 크게 강화 "어른 뒤꿈치 쿵쿵 안돼"

  • 5. twotwo
    '13.2.10 6:55 PM (218.209.xxx.59)

    70년대에 건설되었던 아파트와 80년대 부동산 열풍으로 짓기 시작한 아파트와는 많이 다르긴 하죠.
    지금도 주상복합과 일반 아파트도 법률 적용이 다르다고 알고 있는데 뭔가 규제가 있어여 합니다.

  • 6. 정말이지
    '13.2.10 9:00 PM (86.202.xxx.68)

    아파트 분양 광고들 중에 층간소음을 최소화 하는데 신경썼다
    이런 문구는 본적이 없네요
    소음 안나게 하는 공사가 제일 돈이 많이 들어서 특히 요즘 아파트들 가시적인 효과가 돋보이는 것만 주력해서 분양가 한푼이라도 더 올려받으려고 그런거 말도 있던데
    럭셔리 편의시설이고 나발이고 자기가 쉴공간이 편해야죠
    아무리 겉이 그럴싸해도 시끄러운 아파트라고 소문나면 누가 들어가 살려고 하겠어요
    집이 지옥이면 바깥일인들 제대로 될까요
    사람까지 죽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면 본질적인 책임은 건설사에 있는건데
    방송사에선 사회가 각박해졌다 이런식으로만 몰아가니 원...
    심각한 소음문제도 부실공사 범주에 넣어야되요 그래야 건설사들이 정신 차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982 테니스팔찌 맞췄어요 1 ........ 14:24:39 67
1770981 삼척 초등교사, 정치적 협박에 시달린 충격 사연 2 ㅇㅇ 14:18:40 228
1770980 잘나가는 친구 부인 얘기 자꾸 하는 남편 6 14:16:09 426
1770979 이름좀 지어주세요 1 ₩₩ 14:10:34 124
1770978 서운한 제가 잘못이겠지요? 10 관리자 14:10:32 514
1770977 남산 하늘숲길 가는법 1 서울 13:58:41 349
1770976 아무 이유 없이 기분이 안 좋을 때 있으신가요? 3 ㅇㅇ 13:58:34 344
1770975 82에서는 매번 이혼하라곤 하지만 이혼이 능사가 아닙니다 6 이혼 13:57:08 596
1770974 지인에게 큰 잘못을 저질렀는데 위로금이 도움이 될까요? 5 .. 13:54:54 944
1770973 사소한 것에 목숨 거는 나 1 ^^ 13:53:45 431
1770972 요리 00 13:51:49 116
1770971 2층에서 뛰어내린 김건희 남자 8 날아라 13:51:46 1,795
1770970 저는 왜 이러는지 4 태도 13:48:39 370
1770969 중학생 애가 자기는 이혼가정에서 자라기 싫다고 해서 7 평행우주 13:47:10 1,203
1770968 이유없이 마음이 힘든날이예요. 4 ..... 13:46:27 466
1770967 거울속 제 얼굴이 너무 낯설어요 3 근자감사라졌.. 13:45:51 487
1770966 고2 겨울방학 쌍꺼풀 수술? 7 ... 13:44:43 222
1770965 차가운 물이나 음료를 마시면 목아프고 기침을 하게되네요 6 13:42:43 189
1770964 거주 확인서 받았는데요 질문있어요 고시텔 13:40:13 252
1770963 피레스여사님 은퇴하셨네요 1 ...... 13:40:06 544
1770962 땅콩버터가 혈당을 올리지안는다고 8 유리병 13:39:33 1,180
1770961 오세훈 한강버스, 이번엔 직원 추락해 골절 7 참... 13:37:36 993
1770960 건강하게 먹는 100% 메밀국수요 1 ........ 13:37:18 380
1770959 사람과 친해지기 겁나네요 10 이젠 13:27:49 1,278
1770958 "내란재판을 이렇게 가족오락관 진행하듯 해도되나요? 4 .. 13:26:56 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