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아침 상차림 목록 봐주세요~ 허전...

음식 조회수 : 1,931
작성일 : 2013-02-09 08:01:26
시아버님이 저희집에 오셔서 아침만 드시거든요. 
명절상 저 혼자 차린지 네번째인가 다섯번째인가 그래요. 
지난 추석때도 보니 밥이랑 국, 김치만 드시고 다른 반찬은 거의 안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과감히 잡채는 뺐어요. 밥반찬도 안 되고 해서요.


- 밥
- 사골국물에 떡만두국
- 시금치나물
- 전 세 가지 (동그랑땡, 고구마전, 산적꼬치)
- 차돌박이구이에 고춧가루 넉넉히 넣은 부추무침.. 샐러드처럼.

더이상 메뉴가 생각나지 않아요. ㅠㅠ
아버님이 생선 싫어하시고, 느끼한 것, 딱딱한 것도 싫어하세요.
겨자 들어간것, 사라다같은 것도 안 드세요.

봐서 나물 몇 가지 사다가 놓을까 싶기도 하구요.
불고기도 좀 쟀다가 가실때 드릴까 싶기도 하구요.
제가 솜씨가 별로 없어서 어려운 음식도 못 해요.
이정도로 차려도 될까요?
IP : 119.71.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9 8:08 AM (61.105.xxx.180)

    애쓰시네요~
    혹 들깨가루있음 깨탕 좋겠어요.
    멸치다시마육수에 버섯두세가지넣고
    끓으면 들깨가루조금씩 넣어 가며
    농도 적당히맞추면 어르신들 좋아하세요.

  • 2. ..
    '13.2.9 8:10 AM (61.105.xxx.180)

    근데요.
    아침상이니까
    김치 놓을꺼고 저정도도 훌륭한데요.

  • 3.
    '13.2.9 8:15 AM (175.223.xxx.222)

    저도 잘 못하면서 훈수를 두자면 ㅎㅎ
    도미나 조기 한마리 추가요

  • 4. 아버님이
    '13.2.9 8:27 AM (121.165.xxx.189)

    입맛이 까다로우시군요 ㅎㅎ 고기와 생선도 싫어하신다니.
    어차피 이것저것 해놔도 밥과 국만 드실듯.
    걍 저대로하세요 ^^

  • 5. ..
    '13.2.9 8:32 AM (58.143.xxx.140)

    청포묵무침(탕평채 ) 어떠세요~?^^ 위에 고명을 달걀지단이랑 당근, 미나리나 오이, 김 정도만올려도 훌륭해보이거든요~~^^

  • 6. 근데
    '13.2.9 8:34 AM (112.170.xxx.192)

    잡채를 싫어하시나요?
    잡채가 밥반찬이 안된다는말은 처음 들어서요
    어디가도 상에 잡채가있으면 훌륭한 상차림이다 생각되던데...

  • 7. 조반
    '13.2.9 8:49 AM (112.164.xxx.11) - 삭제된댓글

    아침식사라 이것저것 안드시나봐요.
    떡국에는 동치미나 나박김치있으면 좋아요
    저희집어르신은 호박전, 도라지나물도 좋아하세요

  • 8. 음식
    '13.2.9 9:07 AM (119.71.xxx.75)

    고맙습니다. ^^
    냉장고에 맛있는 조기가 잔뜩 있는데, 생선 냄새조차 너무 싫어하시니 못 해요.
    묵 한 가지 더 놔야겠어요. 묵은 식구들이 다 좋아해서요.
    잡채는..전 그렇더라구요. 먹을거 많은 명절때는 가장 젓가락 안 가는게 잡채예요. 아버님도 거의 안 드셔서 패스요. ㅎ
    동치미나 나박김치 ㅠㅠ 저도 엄청 좋아하는데, 한번 시도했다가 대실패를 한 후, 다시는 못 하겠어요.. 조금 사올까요?

  • 9. 애쓰시네요
    '13.2.9 10:21 AM (180.66.xxx.14)

    음식 잘 드셔주시는것도 감사할 일..

  • 10. ㅇㅇ
    '13.2.9 11:10 AM (211.179.xxx.254)

    어차피 드시는 게 정해져있으면 더 안 하셔도 되겠는데요.
    그 정도로도 훌륭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1962 나를 울린 아이의 말. 3 마덜 2013/02/25 1,299
221961 어제 대전에서 김** 갔는데요. 2 ... 2013/02/25 1,213
221960 박근혜 잘할것 80% 못할것 15% 무관심 5% (KBS) 17 여론조사결과.. 2013/02/25 1,258
221959 예쁘고 공부잘하고 인기많고 집안좋고 유리멘탈이면 욕먹나요? 18 sa 2013/02/25 4,893
221958 참기름을 불에 가열하면 트렌스지방이 생긴다던데 6 참기름 2013/02/25 4,000
221957 회사다니기 힘드네요 1 회사원 2013/02/25 818
221956 내일 서울 가는데 옷을 어떻게 해서 가야 할지... 6 서울가요 2013/02/25 976
221955 어제 보아가 하고 있던 귀걸이... 2 오늘도웃는다.. 2013/02/25 1,014
221954 중학교 교복 명찰 붙이는 거요 8 .. 2013/02/25 3,121
221953 제주도9,900원이래요~ ㅎㅎㅎㅎ 10 릴리리 2013/02/25 3,405
221952 삼생이 시험 ㅡㅡ;; 3 수니짱 2013/02/25 1,147
221951 미역국에 마늘 넣으시나요 안넣으시나요 31 .. 2013/02/25 3,094
221950 리모델링시 결재는 언제 몇번 4 결재방식 2013/02/25 808
221949 사무실에서 대통령취임식 생중계 틀어놓고 있네요 7 ... 2013/02/25 779
221948 2월 2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2/25 556
221947 선거..진것도 깨끗하게 승복할줄 알고,인정을 해야하지 않을까싶네.. 15 가키가키 2013/02/25 1,076
221946 30년 친구들...동생 결혼식 가야하나요? 9 익명요 2013/02/25 3,256
221945 은행 왔다 취임식 보게 됐어요 9 으웩 2013/02/25 1,282
221944 과천-> 분당 가는 좌석버스 있나요? 3 버스 2013/02/25 906
221943 고3스트레스로 신체적 이상이 나타나는 아이들도 있는지요? 8 .. 2013/02/25 2,133
221942 삼생이 시험 아예 못본 건가요? 8 .. 2013/02/25 1,621
221941 르쿠르제 관리 조심해야하는 거 일러주세용^^ 4 르쿠르제 2013/02/25 6,279
221940 탈북여성과 결혼한 사람한테 이야기들어보니.. 11 // 2013/02/25 5,043
221939 둘째녀석이 여친과 헤어졌대요 5 고딩에미 2013/02/25 1,724
221938 방학이 길어도 넘 길다. 휴.. 23 짜증나 2013/02/25 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