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봄방학식 하고온 고딩 딸이 친구들하고 헤어져 섭섭하다고 울어요~

슬픔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13-02-08 12:17:16

봄방학식 하고온 고딩 딸이 친구들하고 헤어져 섭섭하다고 울어요~

고딩인데 이제 이과로 가거든요.......

친했던 친구들이 다 문과라고 집에 들어오자마자 우네요......

오늘도 학교 가서 친구들하고 같이 있을때까지는 몰랐는데..

담임 선생님이 오늘이 우리가 함께 교실에 있는 마지막 날이다 라고 마지막 인사했다고 하면서

그때부터 실감이 났다고 너무 슬프게 폭풍눈물..

학교에선 못울고 참고 집에와서 우는거라고하면서........

문과랑 이과가 건물도 달라서 이제 자주 못볼꺼라고...

같은 반이였을때처럼 친하게 못지낼것 같고,

1년 내내 행복했다고 울고 불고 ;; 그 얘기 듣는데 저는 왜 주책맞게 또 눈물이 나는지..

 

어렸을땐 학년 마지막날이 되든, 학교를 졸업하든 다른 애들은 울어도 저희 딸은

냉정하게 앉아있던 기억이 나는데........  중학교때부터는 아이 성격이 바뀐거 같아요..

중3 졸업식때도 집에 와서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ㅠ

 

저도...  학교다닐때 매 학년 끝날때마다 그랬던거 같아요.. 친구들하고 헤어지는게 섭섭하고..

바로 옆반이라도 왜 그렇게 그게 섭섭했었는지..

 

딸아

인생은 늘 헤어짐과 만남의 연속이란다....... 

담담하게 헤어짐을 감당하는 방법을  터득하길 바란다......

저희딸 새학년 새학기에도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저희 아이도 좋은 친구가 되어주길 바라고요...

IP : 203.152.xxx.1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이
    '13.2.8 12:18 PM (118.36.xxx.44)

    순수한 것 같아요.
    오늘 맛난 거 사주면서 도닥거려 주세요.^^

  • 2. ...
    '13.2.8 12:20 PM (125.177.xxx.54)

    아 예쁘네요... 청소년도 이렇게 순수하고 마음 여린 아이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진심을 담아 위로해주세요..

  • 3. 닐카프리
    '13.2.8 12:25 PM (182.221.xxx.88)

    저도 코끝이 찡했어요..
    딸 마음이 정말 예뻐요..

  • 4. 올갱이
    '13.2.8 12:26 PM (119.64.xxx.3)

    예쁜 마음이 느껴져요.
    더 좋은 친구들 만날수있길 바래요.

  • 5. ...
    '13.2.8 12:28 PM (14.43.xxx.97)

    저도 고2때 짝이랑 다른반되서 엉엉 울었던 기억이 나요.. ㅜㅜ 처음 생긴 단짝 친구였거든요.
    그래도 3학년 되니 또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잘 지냈어요.
    위로해 주시고 맛있는 것도 좀 사주세요~^^

  • 6. ..
    '13.2.8 1:13 PM (1.241.xxx.43)

    저희딸 중2..지난 1년 넘 착한 반친구들이었다고 눈물글썽글썽 하네요..ㅎㅎ
    이쁜 아이들..따님이 순수해서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359 보험 이름 중에 단어생각안남.. 07:52:55 15
1772358 빼빼로 받으니 기분은 좋네요 ㅋㅋ .. 07:50:44 56
1772357 맨날 얻어 먹는 거지 ㅇㅇ 07:49:36 104
1772356 이혼 변호사 성공 보수 비용이요 ... 07:35:26 199
1772355 한강에 이어 종묘도 말어먹는 오세훈 4 ㅇㅇ 07:29:32 469
1772354 이불 사면 빨아쓰나요? 6 . . 07:24:21 683
1772353 오늘도 힘차게 달릴 주식시장 - 11월 5000, 12월 600.. 4 주식시장은 07:16:05 499
1772352 자동차보험 6 안녕하세요 06:12:33 364
1772351 조태용 구속!!! 12 가즈아 06:04:28 2,482
1772350 경상도 사람인데 조언부탁드려요 21 생각 06:00:25 2,079
1772349 아래 노모에 대한 솔직한 글보고... 20 이해 05:40:18 4,584
1772348 사람끼리 파동,주파수,결이다른 느낌 아시나요? 10 결이다른 관.. 05:16:10 1,151
1772347 인천대, 지원자들 서류 모두 파기 일파만파 10 ㅉㅉ 04:46:29 3,666
1772346 요즘 장보기를 거의 쿠팡과 톡딜에서 해요 3 ........ 04:19:01 1,422
1772345 이젠 외국인들이 고구마에 김치 얹어 먹기까지 하네요 8 ..... 03:05:04 1,878
1772344 아내는 나무이고 자식은 열매 3 ... 02:53:08 1,435
1772343 문재인 대통령과 비슷한 김기표 의원 7 ㅎㅎㅎ 02:29:01 1,564
1772342 마늘종을 식초에 절여뒀는데 이 다음엔 어떻게? 1 알려주세요 02:27:51 394
1772341 나스닥 빠지네요. 4 ... 02:20:36 2,421
1772340 명세빈 다시봤어요 9 01:38:15 7,131
1772339 식탐은 어떻게 누르나요 4 아주그냥 01:34:35 1,632
1772338 혹시 요즘 저같은 증상 있으신분 계신가요? 1 ㅇㅇ 01:23:31 1,266
1772337 포천 1 ... 01:21:41 449
1772336 축의금 입금/직접 3 축하 01:09:35 978
1772335 AI 아이돌 걸그룹 뮤비 4 ........ 00:51:16 7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