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부부싸움

... 조회수 : 2,757
작성일 : 2013-02-08 10:16:42

여긴 8채가 사는 빌라인데요

울 옆집이 작년 9월에 이사왔는데 젊은 부부에요..애는 없고.

근데 남자가 인상이 참 안좋았어요(얼굴인상도::)  이사온지 며칠후  현관문열고 나가는데

남자도 앞집에서 나오는데 전 인사를 하려고 하는데 먼저 외면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나서도 빌라 계단에서도 마주친적있는데 먼저 외면하고..그래서 보면 저도 인사 안해요

출근하면서 담배피면서 담뱃재도 계단에다 털고 내려가서 재가 지저분하게 있어서

제가 치운적도 있구요...반면에 여자는 참하게 생겼는데 싹싹해보였어요

마주치면 서로 웃으면서 인사하구요

 

 

근데 너무 자주싸워요  하루가 멀다하고..

근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며 엄청 크게 싸우는건 아니고 남자가 뭐라뭐라하면서 욕하고

여자는 반박은 하는데 큰소리는 아니고 주늑든 소리로 대꾸하고..

 

빌라구조가 화장실이랑 그 옆방이 그집이랑 붙어있어서 특히 화장실에 있으면 잘 들리더라구요

어젯밤에도 싸우다 여자가 방문잠그고 들어가니 문열라고 하면서 문을 엄청 두들기고..

 

오늘 아침 좀전에도 또 싸웠어요  여자가 또 문을 잠그고 들어갔나봐요

남자가 문을 어젯밤보다 더 심하게 아주 문을 부셔버릴듯이 크게 두들기면서(손으로 두들기는거같진않고

어떤 도구로 하는거같았어요.)

소리가 너무 크니까 울 강아지도 짖더라구요

 

그러는 와중에 누가 초인종을 눌러 나가보니 경찰2분이 혹시 신고했냐고 물으시네요

앞집때문이구나 싶었지만..신고 안했으니 아니라고했죠

그랬더니 위 층 2집이 더 있는데 올라가시더니 금방 다시 내려와서 울 앞집을 두들기네요

두들기는데 문을 안여니까 경찰이 계속 두들겼어요  남자가 문을 열었어요  경찰이 신고했냐고 물으니까

남자가 아니라고..경찰이 부인좀 보자고 하니까..남자가 야 나와 빨리 나와 ..이러는데 부인이 안 나오는거같더라구요

 

그러니까 경찰이 들어가서 얘기하자고 하고 들어가서 얘기하고 나온게 좀 전 일이에요

 

제가 걱정되는건요

앞집이랑 울 집이 젤 가깝게 붙어있고 제가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는걸 아는데

제가 신고했다고 생각하고 혹시라도 해꼬지라도 할까봐 걱정이에요

옆집 싸우는 소리 들릴때마다 너무 무서워서 심장이 떨려요

IP : 220.116.xxx.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전문가
    '13.2.8 10:24 AM (202.30.xxx.237)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혼시키는게 낫겠어요.

  • 2. 조만간
    '13.2.8 10:52 AM (211.179.xxx.245)

    이혼하고 이사나갈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4972 스마트폰 케이스 어디서 사는 게 좋을까요? 3 쇼핑은 어려.. 2013/03/04 927
224971 실비 상담 받았는데요 3 고민 2013/03/04 943
224970 대우 클라쎄 양문형 냉장고 써보신 분... 8 냉장고 2013/03/04 3,043
224969 장터 다중계정 공지 다시 올라왔네요. 82장터정화.. 2013/03/04 1,097
224968 무코타 클리닉이라는 거 1 머리 2013/03/04 4,300
224967 어린이집 운영위원회는 뭘 하는 모임일까요? 2 음.. 2013/03/04 4,094
224966 장터에서 제일 짜증나는 것 26 ... 2013/03/04 4,158
224965 담배피시는 분들 제발 몰상식한 행동 좀 하지마세요 4 린츠 2013/03/04 1,096
224964 남편 자랑해요 1 아하하 2013/03/04 945
224963 친구가 떠났습니다.. 93 친구 2013/03/04 19,294
224962 남편이 강력하게 원해서 하나 더 낳은경우...만족하세요? 11 행복한영혼 2013/03/04 2,700
224961 영화 라이프오브파이 보신 분께 질문(스포유) 20 리차드파커 2013/03/04 2,806
224960 질투없는 사람도 있을까요 30 로염 2013/03/04 8,034
224959 고해 노래 좋아하시는 분? 11 40대 2013/03/04 1,243
224958 중학교 50대초반 남자담임 어떤가요? 3 궁금 2013/03/04 1,333
224957 남편 가사노동 시키는 방법 ㅠㅠ 21 초보 주부의.. 2013/03/04 3,237
224956 코뼈 부러졌을때 어떻게 하나요? 5 에구 2013/03/04 3,772
224955 sbs 달인.....라면 수제비 나오는데....조리도구가...... 5 sbs달인 2013/03/04 3,879
224954 아빠어디가에 윤후아빠는 21 뭐하는 사람.. 2013/03/04 13,551
224953 혹시 출산을 7월에 하시는 분 계세요? 15 봄날의 먼지.. 2013/03/04 1,579
224952 이사가 낼 모래인데 정말 정리하기 싫어요 4 이사싫어 2013/03/04 1,524
224951 족저근막염 의심했더니 발바닥에 혹이 있다고 하네요 ㅠ.ㅠ 6 비냉물냉 2013/03/04 11,496
224950 입주청소, 이사청소 1 뽀송이청소 2013/03/04 1,682
224949 전화영어 수업, 3 과외 2013/03/04 862
224948 3년째 임신하신 선생님이 담임 맡으셨어요ㅠ 52 학부모 2013/03/04 17,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