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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림시켜야 되는데...트림 트림

뽁찌 조회수 : 849
작성일 : 2013-02-06 17:32:00

저희 딸아이 이제 7개월에 접어들었어요.

 

평소에는 밤에 배불리 먹으면 아침까지 잘 자는데

요 며칠 감기 걸려서 그런지 수면 패턴이 좀 불안정해진건지 

자다가 중간에 깨서 젖을 찾아요.

 

어제 새벽에 애가 깨서 젖 찾길래

잠결에 일어나 분유 타서 먹이고 그냥 눕혀 재웠어요.

 

잔소리쟁이 신랑이 잠결에

 

'트림시켜야 되는데'

'트림시켜야 되는데'

'트림..트림..트림..'

 

이러다가 코 골고 자는데

황당하면서도 웃겼어요. ^^

 

잔소리도 많지만 출근하면서 제 차 미리 시동걸어 놓아

차도 따뜻하게 덥혀줄 줄 아는 이쁜 마음도 가진 신랑이랍니다...

IP : 115.94.xxx.1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5:36 PM (211.244.xxx.16)

    착한 신랑이네요,,저희 남편은 애들 기저귀 갈 줄도 모르고 자고 있는데 깨우기나 하고,,
    이런 글 신선하네요 ㅎㅎ

  • 2. 뽁찌
    '13.2.6 5:38 PM (115.94.xxx.11)

    저 말이 저보고 트림 시키라는 잔소리였어요 ㅎㅎㅎ
    그래도 육아에 적극적이긴 하네요.
    저에 비해 아가랑 같이 보내는 시간이 부족한 게 문제일 뿐
    기저귀도 잘 갈고 우유도 잘 먹여요 ^^

  • 3. ㅎㅎ
    '13.2.6 6:01 PM (112.151.xxx.163)

    울 남편도 잔소리쟁이에요. 자긴 암것도 안하고.............

    막내 안고 밥먹이고 있을때 자긴 혼자 먹으면서 큰애 먹어야 한다고 궁시렁.... 그땐 뭘 몰라서 부글부글 하면서 넘어갔지만,

    몇년후에 그런말 나오면. "어머 그래... 잘됐다. 00야 아빠한테 가. 엄마 형 깨워 먹이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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