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언 좀 해주세요. 꼭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고민 조회수 : 1,122
작성일 : 2013-02-06 16:30:49

36살 된 기혼이에요.

작년 8월까진 계속 맞벌이로 일했어요.

회사 문제로 퇴사하고 난 후 실업급여 받으면서 지내고 있었구요.

 

아직 아이는 없고

맞벌이 할때도 부부 소득이 다 합해서 세후 350정도였어요.

많지 않은 소득이었고

지금 남편 외벌이 또한 소득이 참 작고요.

 

구직을 하고는 있지만 지금껏 해왔던 일이

자금관리나 이런저런 관리업무 총괄이었던지라

기술이있거나 전문적인 경력이 있던 것도 아니어서

구직하기가 힘들어요.

 

참 애매한 상황이니까요. 기혼자인데 애는 없고 나이도...

 

하지만 계속 일은 해야 할 상황인데

나이들어서도 일은 계속 해야 할 거 같은데

이렇게 특정 기술 없이 구직만 하면서 지내야 하는지

아니면 뭔가 오래 일할 수 있는 걸 배워야 할지 고민이에요.

 

이왕이면 나이 들어서까지 할 수 있는 뭔가를 배우고 싶은데

마땅히 생각나는게 없어요.

 

한복이나 폐백음식을 배워볼까 생각도 잠깐 했는데

배우는 비용도 만만찮을 거 같고.

그정도 비용은 투자해서 배우고 노력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뭘 하는게 좋을지

뭘 배우는게 좋을지.

감이 안와요.

IP : 58.78.xxx.6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4:32 PM (180.65.xxx.29)

    조무사 자격증 같은건 어떤가요?
    나이들면 요양병원에도 근무 할수 있고..
    한복,폐백음식은 그다지..

  • 2. ...
    '13.2.6 4:34 PM (72.213.xxx.130)

    구직이나 인력개발로 등록해 보세요. 국가 프로그램으로 지원 되는 것도 많아요.

  • 3. 원글
    '13.2.6 4:36 PM (58.78.xxx.62)

    간호조무사도 생각은 해봤는데요. 제가 주사 놓거나 이런걸 잘 못할 거 같고
    또 의외로 간호 조무사도 나이들수록 어려운 거 같아서요.

  • 4. 원글
    '13.2.6 4:41 PM (58.78.xxx.62)

    실업급여 받고 있었기 때문에 국비지원 프로그램도 좀 알고는 있었는데
    기술로 배울만한게 많지 않더라고요
    간호조무사나 미용쪽이 많던데 간호조무사는 나이들수록 의외로 어렵다는 글도 보이고
    미용쪽은 시작하기엔 나이가 좀 너무 늦은거 같고요.
    보통 학원다니고 자격증 딴다고 해도 실습하면서 다시 배워야 하는데
    미용실에서 막내로 몇년씩 배워야 하는 상황이 나이로 따지면 좀 힘들 듯 하고요.

    다른 기술쪽은 너무 많이들 하고 있는 그런 분야가 많더라고요.

    어렵네요.

  • 5. ...
    '13.2.6 4:45 PM (72.213.xxx.130)

    실업급여를 계속 받을 생각이라 구직에 뜻이 없다면
    두고 두고 쓸모있는 것 중에 시간이 많이 드는 일에 도전에 보세요. 여유 시간 투자의 개념으로요.

  • 6. 원글
    '13.2.6 4:50 PM (58.78.xxx.62)

    실업급여 수급일은 끝나가요.
    작년 퇴사후부터 실업급여 수급을 받은터라...

    그사이 집근처 교육기관에서 전산회계 교육받고 자격증도 땄지만
    이건 그리 큰 도움은 안돼고요.
    또 어차피 사무쪽인 일이고...

    저도 두고 두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그런 자격증이나 일을 배우고 싶은데
    그게 마땅히 생각나지 않네요.
    간호조무사나 미용이나 이런저런 일들 다 배워보고 자격증 따볼까 싶어도
    그것도 여유가 좀 있어야지
    내 집도 없고 외벌이 소득도 작은 상황에
    그냥 관심있는거 다 배워보자 하면서 돈 쓸 수도 없는 입장이라
    더 신중해지는 거 같아요.

  • 7. 조무사는
    '13.2.6 5:00 PM (180.65.xxx.29)

    주사 못놓는데요 옛날에는 했는데 요즘 조무사가 주사 놓는거 불법이예요

  • 8. 시간은흐른다
    '13.2.6 8:45 PM (115.86.xxx.38)

    댓글이 좀 늦어서 보실지 모르겠는데
    보육교사도 오래할수 있어요..
    월급을 많이 버는건 아니여도 자격증 따시고
    실습하시고 월급선생님으로 계시다가 자기거 해두 되시구요..

    가장 중요한건 아이들과 잘 지낼수 있으신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6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815
1771125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10 ㄷㄷ 03:22:05 1,312
1771124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280
1771123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591
1771122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493
1771121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453
1771120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918
1771119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6 ........ 02:10:24 923
1771118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5 ........ 01:59:44 1,508
1771117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1,506
1771116 여성형 로봇.... 공개. 6 ........ 01:43:07 1,048
1771115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823
1771114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93
1771113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353
1771112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835
1771111 이억원 이요 7 .. 00:55:50 1,655
1771110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670
1771109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1 00:50:42 432
1771108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76
177110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71
1771106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4 ㆍㆍ 00:35:33 583
1771105 영수 대학 어딘가요? 4 .. 00:25:11 1,948
1771104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76
1771103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2,177
1771102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