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지방가야하는데 제사랑 생일 간격이 5일차이면 제사 챙기는게 맞나요?

제사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3-02-06 11:40:01

서울에서 버스타면 4시간 걸리는 곳입니다.

엄마 생일이랑 아빠 제사랑 5일 차이납니다.

 

근래엔 아빠 제사인 날에 회사 휴가내고 당일 참석했습니다.

간김에 겸사겸사 엄마생일이니까 용돈 좀 드리구요.

 

원래 집안 분위기는 생일 다 챙기고 부모님 결혼기념일도 꼭 챙기는 분위기거든요.

아빠 제사니까 자식입장에서 당연히 참석하는게 맞는데요.

엄마 생일이 아예 사라져버렸어요. 음식도 제사음식에 외식은 고사하고 분위기 자체가 자세준비로 분주한거요.

지금이야 얼마 안됐으니까 슬픔에 잠겨서 다들 아무말 없는데.

 

살아계신 엄마한테 너무 소흘한거 같고 평생 생일 당일에 대접 못 받는다 생각하니 좀..문제가 있단 생각이 들어서요.

아빠 제사도 집 분위기상 절대 소흘히 안하고, 엄마 생일이 계속 묻히는게 답답해서요.

아빠도 그걸 안 좋아하실텐데....친가 분위기랑 엄마 사고방식상 제사를 없앨수는 없어요.

비슷한 경사면 대충 날짜를 조절해서 주말에 한번으로 몰거나 할 수 있는데.

제사란게 당기거나 미루는게 안되잖아요?

엄마 생일 지나고 5일 뒤에 아빠 제사거든요.  2번을 왕복하는건 거리도 그렇고 엄마도 돈낭비라 생각하실거 같아요.

왕복차비로 차라리 선물이나 용돈을 10만원이라도 더 드리는게 실용적일거 같구요.

 

제사 챙기는게 맞는거죠? ㅜㅜ

 

IP : 211.217.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1:47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제사라는게 금방 돌아가셨을땐 저희도 시누들 다오고 그러더니 이젠 한명도 안와요,,
    제가 님같은 입장이라면 제사엔 몇번 참석하셨을테니 이젠 엄마생신즈음에 와서
    엄마 밥이라도 한끼 사드리세요,, 제사는 아들이 지내면 되잖아요,,
    님이라도 엄마 챙겨드려야 하지 않을까요?

  • 2. ..
    '13.2.6 11:48 AM (121.160.xxx.196)

    제사나 생신 중 하나를 양력/음력으로 바꾸면 한달 텀이 생기지 않을까요?

  • 3. 원글
    '13.2.6 11:57 AM (211.217.xxx.165)

    지금 만 3년 지나서 총 3번의 제사가 있었구요.
    첫 댓글님처럼 아직은 아빠의 가족이었던 작은 아버지 두 분 작은 어머니 두분, 큰집 사촌오빠 부부가 참석을 했습니다.

    엄마도 고지식하신 분이시라 제사때 명절보다 더 화려하게 상차리십니다.
    손님들 먹으라고 식혜도 만드시고 비싸도 문어같은것도 사두시고 해요.
    엄마가 제사하는걸 원하시니 말릴 생각은 없는데, 딸 입장에서 엄마가 더 슬픔이 옅어지면 생일에 대한 서운함이 너무 클거 같아서요.
    어차피 엄마가 살아계신 분이고 효도도 이젠 엄마뿐인데...

    생일이 주말이면 다행인데 평일일 경우 어차피 또 당일 참석이 안되는지라..
    아빠 돌아가시기 전까진 엄마 생일은 항상 생일이 있기 전 주말에 내려갔었거든요.
    결국 두 개 다 당일을 못 챙기는 경우도 발생할 거 같아서 여쭤본거였습니다.

    음력 양력 변환은 엄마가 절대 원하지 않으세요. 엄마 생일 바꾸는거 이미 말해본 적이 있어요.

    별 거 아닌데 고민이 되네요.

  • 4. ...
    '13.2.6 6:57 PM (222.109.xxx.40)

    번갈아서 한해는 제사 다음해는 생일 이렇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8551 우연히 동생 문자를 보게 되었는데요.... 7 헬로마마 2013/02/07 3,644
218550 의사선생님 선물 뭐가좋을까요? 3 ... 2013/02/07 4,422
218549 일반주부가 대학원 입학시 혹시 소액이라도 장학금을 받을수있는 방.. 1 대학원장학금.. 2013/02/07 984
218548 삼성 노조위원장 삼성 앞에서 밥해 먹다 고발당해 2 뉴스클리핑 2013/02/07 1,055
218547 설에는 차례상 안차리고 추석만 차례상 차리기 6 장녀 2013/02/07 1,846
218546 친정부모님 앞에서 남편의 불손한 태도 23 짜증 2013/02/07 5,059
218545 친노 ㅡ대선 패배는 안철수 탓 26 ..... 2013/02/07 1,575
218544 그럼 우리도 불륜으로 본걸까요? 5 2013/02/07 2,741
218543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1 옛날집 2013/02/07 698
218542 軍, 수류탄 빼돌려 여자친구에게 선물한 병사 조사중 2 뉴스클리핑 2013/02/07 1,073
218541 오늘 처음 접속 하게된 "점박이" 입니다.. 1 점박이 2013/02/07 760
218540 이런 운명을 가진 분도 있나요? (개, 고양이 관련) 1 2013/02/07 1,499
218539 차로 50분거리 직장 안 되겠죠? 4 잡부 2013/02/07 1,240
218538 문재인 5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출근…의정활동 재개 신호탄? 1 뉴스클리핑 2013/02/07 1,092
218537 또 한파 시작..............ㅠㅠ 4 ㅠㅠ 2013/02/07 2,288
218536 술이 좋아요. 술 좋아하시는 분? 6 술술술 2013/02/07 1,205
218535 철분제 꼭 먹어야 하나요? 3 철분제 2013/02/07 1,815
218534 어느날 집에 찾아온 새끼 고양이 11 업둥이 2013/02/07 2,332
218533 보통 남편들 외박얼마나 자주하시나요? 24 .. 2013/02/07 8,712
218532 택배보낼만한 음식 뭐가 있을까요 10 궁금 2013/02/07 1,542
218531 화가나네요....한국사회는 목소리큰 사람이 주인이에요? 8 2013/02/07 1,779
218530 이웃집 꽃미남 ㅜㅜ 7 찬이맘 2013/02/07 1,749
218529 18개월아기 어린이집고민이요^^ 6 롤리팝 2013/02/07 1,795
218528 저는 흑염소가 무서워요!!! 9 잠이야와라 2013/02/07 1,726
218527 고양이 무서워하시는 분 계신가요? 41 ㅇㅇ 2013/02/07 6,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