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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돈 빌려주고도 욕먹었어요..

프리랜서 조회수 : 1,428
작성일 : 2013-02-06 10:32:05

돈이 급하시다는데 저도 집 보증금으로 여윳돈은 다 넣어놓은 상태라서
돈이 없다고 했더니.. 제가 마이너스통장있는 걸 아셨거든요.

그걸로 빼서 빌려달라고 꼭 갚는다고 하셨어요..
다음달에 갚아주기로 하셨어서, 문자 넣어서 다음달에 돈 들어오는 거 맞냐고
돌려서 말씀드렸더니 어쩜 그렇게 자기 돈만 챙기냐고 성화시네요
서운하다구요..
제가 뭐 잘못한건가요? 제 위에 친언니있는데
엄마가 언니는 건들지도 않거든요 (기가쎄서요).. 근데 괜히 저만 호구된건지
저 너무 어이없고 짜증나서 일도 잘 안되네요..

제가 개념이 없는건지요? 전 가족한테도 절대 돈은 빌려주지 말아야겠다 생각했네요..
키워주신 고마움도 있고 그렇지만 저 독립할때 집에서 돈 한푼 안받고 나왔는데..



IP : 211.189.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2.6 10:39 AM (211.208.xxx.95)

    그런 자식이 있나봐요. 저도요, 형제들 많지만 맨날 저에게만 이거 사달라 저거사달라 하십니다. 그걸 왜 자꾸 하게 되는지,, 부모님도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으시나봐요

  • 2. ..
    '13.2.6 11:45 AM (211.178.xxx.233)

    위글님 말씀처럼 그런 자식이 있더라구요
    부모에게 받기만하는 자식
    부모에게 주기만하는 자식
    참.. 서글프네요
    그래도 어찌해요..?
    자식인데.. 원글님이 받아드리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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