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지랖인가요?

이것도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3-02-05 16:53:16

방금 친구랑 아이 입학가방보러 어느 스포츠브랜드에 다녀왔어요.
젊은 여자 세명이 카운터옆에 앉아있다가 저희가 들어가니 한명이 일어나더군요. 어서오세요. 소리안함.

지금부터 우리의 대화
참고로 종업원의 목소리는 쥐구멍이로 기어들어갈만큼 작고 힘이없고 말꼬리흐림.

모델이 10개가 넘는데 진열장엔 네개가 있었음.

나. 모델 여기있는게 전부예요?
종업원. 네

나. 다른모델들도 많던데
종업원. 다나갔어요.

나. 아. 품절이예요?
종업원. 주문하면돼요.

나. 책가방 하나꺼내서 열어봄. 다시 집어넣음
다른책가방 또 꺼내봄. 윗쪽진열이라 둘째아기띠 한채로 좀 힘들었으나 그냥 까치발로 꺼냄
이건 뭐가 달라요?
종업원. 똑같아요. (이건 프리미엄모델. 거의같으나 기능 주몇개 더있음. 난 인터넷으로 다 찾아보고 간거)

나와친구의 대화.
이건 허리에 띠가있어. 이거봐. 어쩌고 저쩌고

나. 이건 얼마예요?
종업원. 195000원요.

나. 모델 정하고나서 전화로 주문해도될까요?
종업원. 네

나. 친구. 안녕히계세요
종업원. 묵묵부답

내가 저렇게 꼬치꼬치 물은이유는 종업원이 단답형으로 대답만하고 설명을 안해줘서예요.

제가느낀 감정은 한마디로
판매의욕 제로!

주인은 알고있을까요?
이따 저녁시간에 가게에 전화해서 사장에게 이야기해주면 도움이될까요? 그냥 오지랖일까요?

결국 전 옆동네 매장에서 사기로했어요.
딱히 팔고싶어 하는것같아서 안팔아주려구요.





IP : 220.124.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3.2.5 4:55 PM (14.37.xxx.101)

    주인한테 일러바치려고요?
    음....

  • 2.
    '13.2.5 4:57 PM (58.78.xxx.62)

    오지랖인거 같아요.

  • 3. 파사현정
    '13.2.5 4:57 PM (203.251.xxx.119)

    오지랖이네요. 그러다 종업원 짤리겠어요

  • 4. ..
    '13.2.5 4:59 PM (1.225.xxx.2)

    그냥 냅두세요.

  • 5. 저도
    '13.2.5 4:59 PM (121.134.xxx.90)

    비슷한 경우 당해봐서 원글님 심정 이해해요 ㅎㅎ
    물건을 사러갔는데 종업원이 무성의하게 틱틱거림...
    나오면서 이집 주인 누군지 참 불쌍하다 했어요
    장사안되는거 경기탓만 하고 있으려나...싶어서요
    종업원이 저러고 있는거 알려주고 싶더라구요

  • 6. 네.
    '13.2.5 5:00 PM (220.124.xxx.131)

    가게세도 무지 비싼곳인데 종업원 때문에 주인 손해볼거같아서요.
    제 기준엔 문제있는 판매대응 같아서요.

  • 7. 주인
    '13.2.5 5:00 PM (59.17.xxx.86)

    사장이 고마워한다면 모를까 그래서? 뭐 이런 반응이라면 무안할듯

  • 8. 저라면
    '13.2.5 5:02 PM (218.239.xxx.125)

    말해주세요
    말해주셔야 해요
    그게 그 종업원에게도 좋은 일이에요
    그 종업원 그렇게 살면 사는 재미도 더 없구요
    암튼 사장도 종업원에게도 말해서 달라지는게 그들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절대 오지랖아닙니다...원글님

  • 9. 저도
    '13.2.5 5:08 PM (220.124.xxx.131)

    저도 알아요. 말해서 괜히 안좋은 소리 들을 수있는거요. 그리고 그 종업원 때문에 불쾌하고 화나고 이런건 아니고 좀 놀랐어요. 살다살다 의욕없는 종업원 첨봤거든요. 제가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갔으니 원하는대로 다 알아봤지만 모르고 간 사람이였을 수도있는데.. 그럼 카달록 보여주면서 모델 설명하고 기능 차이도 얘기해주고 하는 시늉이라도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04 한고은이 광고하는 세로랩스 보실래요 ㅇㅇ 2025/11/13 103
1773003 넷플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 재밌어요 오겜 2025/11/13 123
1773002 한혜진 채널 복구됐네요. 1 한혜진 2025/11/13 349
1773001 때 미는 습관 고치고 싶어요. 11 이젠 2025/11/13 624
1773000 냉장고+김냉 디자인, 문 총 몇개 짜리가 좋을까요 골라주세요 2025/11/13 64
1772999 장인수가 밝힌 법무부 검찰 인력 현황... 검찰부가 됐음 ... 2025/11/13 361
1772998 50대이후 런닝보다 걷는게 좋지않나요 2025/11/13 319
1772997 발이 차고 종아리에 쥐도 잘 나고 11 혈액순환 2025/11/13 394
1772996 연말정산에서 시아버지 요양원비 공제요.. 2 며느리 2025/11/13 360
1772995 서울에 고급스러운 일식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일식정식 2025/11/13 446
1772994 합가거절이후 며느리끼리 감정이 안좋아요 11 며느리끼리 2025/11/13 1,848
1772993 국물용 멸치는 2 .. 2025/11/13 266
1772992 냥이는 뭘해도 귀엽고 예쁜거 같아요 2 ㅇㅇ 2025/11/13 431
1772991 필리핀 쌤께 위로금 보내려는데 얼마가 좋을까요? 13 세부태풍 2025/11/13 1,028
1772990 중2보다 귀여운 중3 3 safari.. 2025/11/13 455
1772989 백지연도 탈모는 어쩔수없나보네요 3 외모평준화 .. 2025/11/13 2,222
1772988 수능 1994년 점수 대학별 점수 자료 3 ㅇㅇ 2025/11/13 875
1772987 소갈비찜 양념 남은걸로 소불고기 해도 될까요? .... 2025/11/13 125
1772986 수능 망친 애들 호주대학 보내세요 15 ㅇㅇ 2025/11/13 3,823
1772985 수능 망친듯요ㅜㅜ 4 고3 2025/11/13 2,220
1772984 홍콩 가요 6 ㅎㅎ 2025/11/13 885
1772983 트레이더스 와인 코너 잘 아시는 분 .. 2025/11/13 135
1772982 슈크림 붕어빵은 한개 천원이네요ㅎㅎ 2 .... 2025/11/13 462
1772981 회사 신입 주식하는거 보니 이거슨 희망고문 6 ... 2025/11/13 1,830
1772980 이런 녹취를 듣고 지*연 이상한 판결은 안하겠죠 사람이면 2025/11/13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