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상태가 이럴때 가장 고민이 되는 거 같아요.

[고민]

그전에 짧은 단발로 층있게 해서

웨이브를 했어요.

그러다 머리카락도 좀 길어지고

지금은 어깨에 살짝 닿을 정도로 길었는데

웨이브는 많이 풀어져서 중간 아래로 남아있고

윗부분은 생머리가 나온 상태에요.

 

웨이브로만 보면 가장 자연스러울 때인데

윗머리가 생머리로 어느정도 나오다보니

머리가 늘어지고

머리숱이 없는 사람인 저에겐 별로인 상태가 되어 있어요.

 

근데 명절은 일주일 남았고

지금 머리를 하자니 너무 꼬불거리고 어색하고

이상태로 명절 지내자니 어딘가 어수선한 거 같기도 하고.

 

아..

진짜 머리할때가 되면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이 바뀌는 거 같아요.

[이럴때는]

웨이브 만들어주는 롤같은걸로 말면 자연스럽고 이쁘지 않나요??
수지 머리 만들어 준다는 신레렐라펌 기 인가 그런것도 있고
저렴한걸로는 예전에 엄마들이 말던 분홍색 클립 같은것도 있고 ..
전 이제 버티다버티다 머리가 너무 길어서 틀어 올리는것 외에는 어떤 머리도 할수없는 지경으론 긴데
미용실은 왜이리 가기가 귀찮은지요?? ㅠㅠ
어릴적에 머리숱이 너무 많아서 파마에 염색 같은것 하려면
미용실에서 4-5시간 보내야 하던 시절에 트라우마가 생겨버린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