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말이 많아져요...

수다쟁이 아줌마 조회수 : 3,345
작성일 : 2013-01-30 22:24:17

제 나이 40대 중반...

점점 필요없는 말을 많이 합니다.

여기는 외국이라 말 한마디하도 조심해야하는데 불쑥불쑥 하지말아야 할 얘기를 한답니다.

그래서 집에 있거나 혼자 돌아다니기도 하고 그러는데 가끔 몇몇 지인들을 만나서 애기하고 오면 꼭 후회를 한답니다.

그래서 우울할까봐 종교에 의지를 하고 있는데 오늘 또 주절주절 얘기하고 와서 이렇게 후회합니다.

 

 

어쩌면 그 사람들은 별 생각을 안할 수도 있지만 전 제가 왜이럴까?하고  너무 속상해 하고 있어요.

다른분들도 이럴때 어떻게 하나요?

 

IP : 58.247.xxx.14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30 10:25 PM (14.63.xxx.22)

    말하기전에 머릿속 필터링을 해야하는데
    저도모르게 주절주절
    제가 그러네요 ㅠ

  • 2. jjiing
    '13.1.30 10:29 PM (211.245.xxx.7)

    저도 그래서 동네모임 안가는데,어쩌다 갖다오면 쓸데없는 말을 하고 후회 한답니다ㅜㅜ
    정말 말 많은 동넨데...

  • 3. 개굴이
    '13.1.30 10:30 PM (116.37.xxx.181)

    저는 반대네요..
    원래 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농담을 좋아해서
    개구지다고 듣기도 했는데
    40 넘어가니 사방이 지뢰밭같아서 입을 닫아 버렸어요
    아직 좋으신분들만 만나셨나봐요..
    인복이 있으신가?

  • 4. ㅜ.ㅜ
    '13.1.30 10:32 PM (119.67.xxx.168)

    전 아는 사람 만나면 조용한데 낯선 사람만 만나면 구구절절 말합니다. 미치겠어요.

  • 5. katie
    '13.1.30 10:40 PM (70.31.xxx.207)

    저 위에 점... 님 저랑 같네요..
    사람만나기 무서워요.. 미친듯 후회하가 싫어서요..
    좁은 이민사회라 입들이 무서워여.ㅜ.ㅜ

  • 6. 0000
    '13.1.30 10:48 PM (94.218.xxx.160)

    저는 낯선 외국인하고는 말 잘 하는데 한국인하고는 좀 어색해요.

  • 7. 저는
    '13.1.30 10:51 PM (210.57.xxx.32)

    냉장고 tv 화분 슬리퍼하고도 대화합니다.
    저는 몰랐는데 큰애가 그러내요
    엄마가 저만 우리 예쁜이 공주님!하고 부르는줄 알았는데
    제가 용설란 화분한테
    예쁜아 고마워! 꽃도 예쁘고 너무 고맙다....
    그래서 너무 놀랐다구요.
    저는 집안의 모든 사물과 대화하고 있어요.ㅜㅜㅜㅜㅜ
    사실 가족들보다 더 자주요.

  • 8. 수다쟁이 아줌마
    '13.1.30 10:53 PM (58.247.xxx.146)

    개굴이님처럼 입을 닫아 버려야 하는데...
    진짜 사방이 지뢰밭인데 오늘폭탄같은 말을 하고 왔으니 정말 후회되여...
    전에살던곳에서는 외국사람들과 어울려서 이런걱정 없었는데 여긴 한인촌이라...ㅜㅜ

  • 9. ...
    '13.1.30 10:58 PM (142.68.xxx.167)

    에휴 전 저만그런줄알았는데 좀 위로가 되네요...

    나이가 들수록 사람만나기 힘들어요...

    이젠 정말 남편밖에 없는건가...

  • 10. ...
    '13.1.30 11:22 PM (1.244.xxx.166)

    전 어린데도
    오늘 쓸데없이
    댓글을 주구장창 달고있는 걸요.
    뭐 잘났다고.....

  • 11. 개인
    '13.1.30 11:33 PM (124.50.xxx.2)

    취향이겠지만 말 없는 사람보다 좀 많은 사람이 좋아요.
    남의 말을 잘 들어주고 입이 무거우면 실수가 적을 수도 있겠지만요.
    윗님. 댓글 잘 다는 것도 좋은 일이죠. 그래야 82가 활성화가 되죠.

  • 12. ////
    '13.1.31 12:04 AM (59.26.xxx.103)

    위에 저는 님 너무 귀여우세요ㅠㅠ
    댓글보다 슬며시 웃었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 13. ㅇㅇㅇ
    '13.1.31 9:10 AM (117.111.xxx.67)

    나이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가 진리!

  • 14. ㅠㅠ
    '13.1.31 9:25 AM (175.253.xxx.89)

    저도 마찬가지 증상이에요. 말이 많아지고 내용도 부실해지고 주의가 산만해져서 말해놓고 상대방 이야기 할 땐 잘 안듣게되요 ㅠㅠ 즉, 저 하고픈 대로 쓸데없는 말만 떠들어대는 주책맞은 짓만 느네요. 큰 문제는 직장에서도 직원들에게 이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는 ... 늙어서 이러는걸까요

  • 15. ㅠㅠ
    '13.1.31 9:28 AM (175.253.xxx.89)

    게시판에서 말 조심성 없이 막하는 시어머니 관련글을 읽으면 뜨끔하고 서글퍼져요 ㅠㅠ 아직 아이는 초등학교도 못 갔는뎃!!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974 신생아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5 .. 2013/02/11 1,309
216973 세븐스프링스 평일 런치, 디너, 주말... 메뉴가 다른가요? 3 ㅋㅋ 2013/02/11 5,505
216972 내용은 지울께요(죄송합니다__) 9 지겨우시죠 2013/02/11 2,453
216971 브레이브하트에서 공주 6 ㄴㄴ 2013/02/11 1,922
216970 게시판에 쓰고 털어버리렵니다.. 정신병자 시어머니 망언.. 그리.. 14 아기엄마 2013/02/11 7,443
216969 보조키는 도둑이 못여나요? 5 보안 2013/02/11 2,859
216968 니가 봤냐는 같은 반 엄마.. 32 속터지는맘 2013/02/11 7,974
216967 취업을 위해 자격증 준비하신다는 분들은 어떤 자격증 따시나요? 2 ... 2013/02/11 1,668
216966 건축학개론, 똑같이 봐도 생각이 이렇게 다를수가 있군요. 19 건축학개론 2013/02/11 4,556
216965 일베충들 이제 긴장좀 타야겠어요.ㅎㅎㅎㅎ 1 슈퍼코리언 2013/02/11 1,739
216964 39살에 재취업을 하려합니다 1 이력서 2013/02/11 2,404
216963 책 속에 진리가 있다고 믿는 사람들... 31 4ever 2013/02/11 5,437
216962 이번 베이비페어가서 제대혈 상담받았어요~~ 4 명배맘 2013/02/11 1,700
216961 최강희 정말 어려보이지 않나요? 16 7급 공무원.. 2013/02/11 5,116
216960 15년이 지난 지금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할머니.. 3 ? 2013/02/11 3,090
216959 허리 디스크 수술 신경외과인가요? 정형외과인가요? 2 희망 2013/02/11 3,933
216958 드라마가 다들 재미없는 것 같아요. 44 ... 2013/02/11 7,478
216957 광고천재 이태백 9 공중파에 약.. 2013/02/11 2,800
216956 LA 여행갔다왔는데 엄청 건조해서 놀랐어요. 16 la 2013/02/11 5,266
216955 지식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경우.. 7 ** 2013/02/11 1,769
216954 갑자기 변호사 행사를 할수 있나요?-야왕 30 이해불가 2013/02/11 8,532
216953 남에게 기분 나쁜 소리 듣고 잊어버리는 17 방법 좀 2013/02/11 3,576
216952 소년과 우물 - 김은규 강진김은규 2013/02/11 854
216951 전세 만료 전에 이사할 때요 3 2424 2013/02/11 1,200
216950 임윤택 사망보고 갑자기 맘이 넘 허망해요 7 가슴이 아픕.. 2013/02/11 5,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