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과외는 문제점이 뭘까요...

워렌턱스 조회수 : 3,580
작성일 : 2013-01-27 21:26:03

저는 대학생이고 현재 두 학생의 과외를 맡고 있습니다..

 

두명 모두 2년정도 계속 수업했습니다..

 

가끔 제가 과외를 잘 하고 있는지 피드백하려고 커뮤니티에서 과외글을 자주 확인하는데..

대학생 과외는 꺼려하시더라고요..

 

보통 시간을 자주 바꾸는건, 성실하지 않다 등의 이유가 많이 보이는데...

 

저는 스케쥴이 거의 정해져 있어서 시간변경은 거의 없고...오히려 학생쪽에서 바꾸는 편이고..

제 시험기간이랑 겹친다고 과외를 빼거나 과외준비를 소홀히 한적은 없었습니다...

 

또 성실하지 않다라는것은...예를 들면 무엇이 기준이 되는건가요???

준비는 확실히 하고, 학생 성적 오르게 하려고 공부법도 연구하고..애들 멘토역할도 노력하고있고...

수학과외는 사실 이과여서 못푸는 문제는 거의 없고...(전 문과 고2까지만 가르쳐서..)

90분 수업이면 최소 100분정도 수업하고...시험기간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하면 150분 수업할때도 있고ㅎㅎ

 

그런데 아주가끔 2~3분씩 늦을때가 있는데..혹시 많이 불쾌하신가요ㅠㅠ??

아 그리고..혹시 과외 끝나고 오늘 뭐 했습니다. 라고 학부모님께 말하는건가요??

저는 시험끝나고 성적 관련 얘기할때나 아님 심각하게 공부를 안할때를 빼고는 수업이 끝나면

안녕히 계세요~ 하고 나오는데...이래도 되는건가요??

 

 

아 쓰다보디 정말 길어졌네요...제가 2년동안 2명만 가르치다 보니 과외에 대해서 잘 모를수도 있다

생각이 들어서요...

혹시 과외쌤에 대해서 불만이라던가 그런거 써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참고하고싶어서요ㅎㅎ
IP : 116.41.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무
    '13.1.27 9:42 PM (220.85.xxx.38)

    지금 유명 수학 원장이 설명회 때마다 하는 얘기가 있어요
    자기가 회사 다닐 때 과외도 했었는데 엄마들이 좋아했대요

    자기 노하우는
    첫번째 엄마와 꼭 얘기하고 올 것
    두번째 학생이 공부하게 만들것
    두번째의 구체적인 방법은 토요일날 시험 보라고 시험지와 답안지를 엄마에게 준대요
    과외 시간에 시험 보는 걸 엄마들이 싫어하더래요

    학생에게는 토요일날 나오는 시험 50퍼센트는 니가 틀린 것에서 나오고 50퍼센트는 중요한 게 나온다고 알려준대요

    틀린 문제를 다시 푸는 거를 이 선생은 무지 강조하더라구요
    이런 시스템이면 학생들이 틀린 문제를 열심히 다시 풀 수밖에 없다고...
    그러면서 과외를 안하더래도
    집에서 엄마들이 애들이 틀리는 문제 10문제씩 매일 풀리게 하면 수학 잘 할 수밖에 없다고..

    처음에는 틀리는 문제 10문제가 적다고 생각했는데 문제 중 10개를 틀릴려면 문제를 최소 몇십 문제는 풀어야 틀리는 문제 10개가 나오겠더군요^^

  • 2. 나무
    '13.1.27 9:45 PM (220.85.xxx.38)

    그니까 과외를 구할 때 학생이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고 어필해보세요

  • 3. 워렌턱스
    '13.1.27 9:45 PM (116.41.xxx.213)

    나무님 감사합니다.이런 방법도 있네요ㅎㅎㅎ저도 시험보는 거 좋아하긴 하는데 수업시간에 시험을 보면 시간을 너무 빼앗겨서 그냥 숙제로만 내줬었는데....꼭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4. 책임감
    '13.1.27 10:18 PM (220.78.xxx.207)

    책임감이 없는게 대학생과외의 제일 큰문제죠. 시간약속 안 지키고요. 대부분 축제기간,중간,기말고사기간 열심히 안하는거요. 그리고 학부모가 되면요 쌓인 연륜이 있어 그런 모든것들이 눈에 보인답니다. 전문과외선생은 그게 밥줄이기에 미친듯이 안 짤리려고 최선을 다하는것도 눈에 보이구요

  • 5.
    '13.1.27 10:23 PM (223.62.xxx.42)

    책임감 성실 빼고

    제일 큰 차는 경력과 경험이죠

    원글님도 썼듯이
    두명만 가르쳐봤다고 하는데
    전문쌤은 직업로 수년에서 십년이상
    해온건데 그동안 가르친 학생수가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요
    그러면서 쌓인 노하우와 실력차는
    많겠죠

    과외뿐만 아니라
    무슨일이든 많이해봐야
    실력이 늘죠

    단순히 못푸는 문제가 없다

    이건 전문 선생님한테는 당연히 기본으로 깔고 가는 전제조건이거든요

  • 6. 계획표
    '13.1.27 10:28 PM (116.37.xxx.141)

    몇번 수업해보시면 아이의 성향과 실력은 나오잖아요
    그걸 감안해서, 진도 계획표를 미리 제시하세요
    후에 그 계획표에 완성도 및 평가를 간단히 적어 주시던 선생님이 기억에 남아요

  • 7. ...
    '13.1.27 10:30 PM (121.254.xxx.76)

    저도 과외 진심으로 하고 싶은 대학생인데요.
    참고할 수 있게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8. 싱그러운바람
    '13.1.27 11:05 PM (121.139.xxx.178)

    과외하는 울 딸에게 보여줘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5005 어제 엄마와 7번방의 선물을 봤어요. 6 2013/02/05 1,953
215004 카스댓글 좀 봐주세요(남편 보여줄거에요) 48 무념 2013/02/05 10,829
215003 초등학생 스마트폰 구입 3 초등용 2013/02/05 827
215002 엑셀 질문 드려도 될까요 3 .. 2013/02/05 775
215001 임신 테스트기 사용하는 시기가요.. 8 2013/02/05 16,105
215000 els상품 어떠한가요? 1 ㄷels 2013/02/05 1,590
214999 밤12 시까지 윗집 수업소리 9 소음 2013/02/05 2,489
214998 치매에 관심있는 사람 모여 봐요! 8 궁금타!! 2013/02/05 3,162
214997 국정원 관권선거 드러나 박근혜 당선은 무효 8 뉴스클리핑 2013/02/05 1,133
214996 네이트 왜 이렇게 됐죠? 2 촌철 2013/02/05 1,179
214995 큰애를 참기힘들어요 8 ㅇㅂ 2013/02/05 1,659
214994 시트콤(?) 같은 ..시어머니와의 갑작스런 점심 식사 3 인생은..... 2013/02/05 3,235
214993 요즘 제일 귀찮은일은 미용실 가기... 8 ... 2013/02/05 2,459
214992 박원순 "정책 지속성 위해 시장 재출마" 17 .. 2013/02/05 1,471
214991 진짜 명절에 가기 싫네요 4 누나 2013/02/05 1,257
214990 오늘따라 추레한 제 모습이 우울해요. 11 추레 2013/02/05 3,184
214989 또 눈이 오네요 11 눈이 싫다 2013/02/05 1,578
214988 300만원 빌리기... 어떻게 하는게 젤 나을까요? 16 너무 고민이.. 2013/02/05 4,055
214987 댓글달아주는분요 ㅋ 1 .. 2013/02/05 395
214986 천만원 어떻게 할까요? 4 은행 2013/02/05 2,119
214985 혹시 <그라치아>라는 잡지에 관심 있으.. 12 진쓰맘 2013/02/05 1,241
214984 머리숱이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네요 3 관리 2013/02/05 2,667
214983 물건배송받고 계좌이체해준다니까 확인하고 간다고 안가네요 24 나무 2013/02/05 3,106
214982 말끝마다 꼭 토다는 직장 상사분 1 왜그럴까 2013/02/05 821
214981 정치관여한 국정원이 적반하장으로 수사경찰 고소? 뉴스클리핑 2013/02/05 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