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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임신 5개월인데 아이가 다운증후군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ㅠㅠ

심난 조회수 : 95,425
작성일 : 2013-01-24 17:25:47

오늘 병원에 다녀왔는데 아이가 다운증후군일 확률이 25:1 이내로  정상 범위( 41:1) 보다 높다고 합니다.

그냥 단지 확률일 뿐인데.. 너무 심난합니다.

의사도 초음파를 해보더니.. 본인 생각으로는 아닐것 같다고는 하시는데..  그래도 검사결과가 그렇게 나왔으니 확실하게는 말을 못하시더라구요..

추가 검사( 양수검사 - 60 만원)  으로 확진 여부를 알수 있다고 하는데..

"아니다" 아는 확진을 받기 위해 양수검사를 해야 할까요?

"맞다" 고 나오면 또 어떻게 해야 하는지..

남편과는.. 그냥 잊어버리고 신경쓰지 말자고.. (즉 추가 검사를 하지 말자고) 서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저도 현재로선 결과가 어떻든 그냥 낳을 생각입니다.

그래도 심난한건 사실이에요..

다운증후군 검사에 대한 경험들 좀 나누어주세요..

IP : 112.152.xxx.174
10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3.1.24 5:28 PM (122.36.xxx.13)

    양수 검사 하시는게 맘 편하지 않을까요?
    제 지인은 나이가 30대 후반이라고 정상이라고 나왔는데도 양수 검사 했거든요

  • 2. 그거
    '13.1.24 5:29 PM (119.211.xxx.43)

    내친구 양수검사 했는데 결국 아니었고, 제동생도 양수검사 안하고 강남 어딘가에 정밀초음파 보는 병원 가서 다시 초음파 보니 아니라고 나왔어요.

    너무 걱정마시고 일단 정밀초음파 보는 병원 먼저 가보세요.

  • 3. 맘편히
    '13.1.24 5:31 PM (112.221.xxx.58)

    양수검사하세요. 아마 아무이상 없을겁니다. 제 지인도 다운증후군 이상있다해서 양수검사 받았는데, 지금 초등2학년인데 아주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습니다. 전 초산을 37세 했는데, 양수검사 권했지만 받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아이 태어나서 잘자라고 있네요.

  • 4. 저녁
    '13.1.24 5:32 PM (119.64.xxx.179)

    저도 둘째가다운증후군같다고 양수검사받자고하셨는데 그때돈으로 70만원넘게든다길래 돈도없고 무섭기도해서포기했어요 낳아보니정상이였어요

  • 5. ㄷㅎ
    '13.1.24 5:34 PM (101.98.xxx.119)

    걱정 많으시겠어요.
    선택은 결국 원글님의 몫이니...
    전 양수 검사 2번 했었습니다.
    바늘을 배에 꽂아서 양수를 뽑아요.
    아픈건 없는데 양수 뽑히는 느낌이 있어요. 아가한테 미안하더라구요. 그 순간...
    비용면에서 부담이었지만, 끝까지 불안해하고 싶지 않아서 했었어요.
    우리 애들은 건강합니다.

  • 6. 이게멘봉일쎄
    '13.1.24 5:37 PM (218.152.xxx.206)

    저는 130:1인가? 그랬었는데 양수검사 했어요.
    문제 없었습니다.

  • 7. 너무 걱정마세요
    '13.1.24 5:40 PM (14.47.xxx.68)

    얼마 전 출산한 친척네도 다운증후군 가능성 높다고 했는데
    귀염둥이 건강한 아가였어요.
    이런 얘기가 얼마나 도움될 지는 모르겠지만,
    산모 나이 조금 많거나 하면 늘 나오는 얘기이고,
    실제 위험군에 속했던 아이들도 건강하게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마음 편하게 갖고, 좋은 생각 많이 하시길 당부드려요.

  • 8. 고라니
    '13.1.24 5:47 PM (223.62.xxx.112)

    결과 상관없이 낳으실 거라니 말씀드릴게요.

    제 친구의 경우..
    노산이었는데 다운증후군 염려된다고 양수 검사했어요. 그런데 의사가 바늘을 한번 찌르고 잘못해서 다시 찔렀는데 두 구멍사이로 균열이 생긴 영향으로 조산했다가 아이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했어요. 다운증후군 아니었구요.

    제 이모의 경우..
    아이가 다운증후군인 건 알았는데 종교적 신념도 있고해서 그냥 낳았어요. 태교도 열심히 하고 아이도 치료받으면서 엄마랑 같이 여기저기 많이 배우러 다니고 사람들하고도 많이 어울리면서 키웠거든요. 학습능력이 부족하고 몸이 조금약하지만 혼자 밥차려먹고 학교랑 학원도 대중교통 타고 혼자 잘 다녀요. 착하고 귀여운 딸이죠.

    그러니 결과 상관 없으시다면 다운증후군일까 아닐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기쁜 마음으로 태교하셨으면 해요.^^

  • 9. 걱정마세요~
    '13.1.24 5:50 PM (118.38.xxx.169)

    저도 그랬거든요. 그래서 양수검사까지 했구요.
    피검사에서 그렇게 나왔어도 90%가 양수검사에서 정상이랍니다.

  • 10. 애가
    '13.1.24 5:53 PM (203.142.xxx.231)

    다운증후군이라도 낳을 생각이시라면 안하시는게 맞지만,
    윗분들은 좋은 얘기만 했지만, 제 조카가 다운증후군은 아니지만,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는데
    사실.. 참 힘듭니다.

    생각하는거 이상으로 힘듭니다. 제 형님은 지금 하다하다 결국은 종교에 빠지셨어요. 그래야 맘이라도 편하겠죠

  • 11. 드라마
    '13.1.24 5:55 PM (58.236.xxx.74)

    산부인과 생각나네요. 다운증후군 확률 낮다고 해서 양수검사 걸렀는데,
    다운증후군 아이 출산한 산모 이야기 나오더라고요.
    뭐가 잘못된 건지.
    시어머니 기함하고 그 의사는 남편에게 멱살 잡히고 고소당하고. 그때 의사 대사가 기억나요,
    멱살 잡히고 고소당하는 건 산과 전공할 때 이미 각오한 바인데,
    자기 거쳐 간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환영대신 걱정끼치는 아이로 크는 상황이 제일 가슴 아프다고.
    마음 편하게 양수검사까지 해 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 12. 이자크
    '13.1.24 5:56 PM (219.240.xxx.46)

    저도 120대 일의 확율로 다운증후군 소견..또 몇대 몇 확율로 에드워드 증후군 소견도 나왔었어요..너무 고민하고 울고 그랬었는데 임신기간 내내 그러느니 차라리 양수검사 받고 맘 편히 있자 싶어서 함춘클리닉 가서 양수검사 했었네요..결과는 정상이었어요..지금 아무 탈 없이 초등2학년이구요..

  • 13. 1004
    '13.1.24 6:05 PM (1.245.xxx.41) - 삭제된댓글

    임신기간내내 걱정하며 사는니 검사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도 첫애 양수검사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 14. ..
    '13.1.24 6:18 PM (220.124.xxx.131)

    저는 1;20정도였는데 검사안했어요. 맞다해도 안 낳을건가? 생각했거든요. 다행히 건강한 아이 출산했지만, 무모했다 생각해요.

    몇달 뒤 제 동생도 수치가 안좋게 나왔는데. (다운증후군은 아니고 다른증후군 수치가 높다고 했어요. 이름 생각은 안나네요. ) 양수검사 했는데 결과 나오는데 거의2주. 결과는 예상했던 증후군이 아니라 터너증후군이라고 나왔어요. 힘들게 유산결정했는데 참 맘이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누가 수치높다고 하면 양수검사 해보라고 하고싶어요. 제 주변에서 봤기때문에요.

  • 15. 원글이
    '13.1.24 6:21 PM (112.152.xxx.174)

    댓글 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제 나이탓인것 같아요.. (만 33세)

    댓글 주신것 차분히 읽어보고 신중하게 결정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6. 햇볕쬐자.
    '13.1.24 6:38 PM (121.155.xxx.251)

    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지금 마음이 어떠실지 압니다.
    저도 아이가 다운증후군이 의심된다고 해서 양수검사했는데...배양이 잘못 되었는지
    검사결과가 이상하다고해서 다시 양수 뽑아서 검사했는데...정말이지 검사 나오는동안
    완전 초죽음상태였어요.
    결과는 다행히 정상으로 나왔고요...저뿐만 아니라 아는 동생도 저랑 똑같아서 매일 울면서
    보냈는데...그 동생도 정상으로 나왔어요.
    원글님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양수검사 해 보시길...권유드립니다.

  • 17. 만 33세???
    '13.1.24 6:39 PM (14.52.xxx.114)

    님 무신 그런 섭한 말씀을 !
    아직 어리시구만요.언니들 앞에서 ~~^^
    제 주변에 검사에서 이상있다고 울고불고 난리친 친구들 몇 있었어요.
    한 친구는 수치가 넘 높다고 그래서 너무 걱정을 했는데 결국 아니었구요. 넘 건간히 잘자라 초등생입니다.
    어떤친구는 됐고~ 검사 안하고 낳았는데 토실토실 이쁜 아들 낳아 동네 반장합니다.
    님 같은 경우 많으세요. 특히 병원에선 (일부 나쁜 병원) 검사비 때문에 그렇게 겁주는 곳도 있는걸로 알아요

  • 18. ..
    '13.1.24 6:58 PM (110.14.xxx.164)

    33세면 젊은 나이에요
    우리나라 병원은 안좋은쪽으로 많이 얘기합니다 의사들 책임 회피용인지...
    그 정도면 거의 아닐거에요

  • 19. 보리
    '13.1.24 7:14 PM (180.224.xxx.94)

    만 33세면 절대 노산 아닙니다. 그리고 정 걱정되시면 해 보시는게 어떨런지요. 거의
    대부분 정상으로 나오더군요. 너ㅜ 걱정 마시고 태교 질 하세요. 괜칞을 겁니다.

  • 20. ...
    '13.1.24 7:55 PM (14.32.xxx.64)

    양수검사하세요. 긍정적인 댓글많지만 실제 장애아키우는거 힘들어요....

  • 21. 검사
    '13.1.24 8:11 PM (14.54.xxx.77)

    저의경우도 둘째가 수치높다고
    양수검사하다가 바늘만 여러차례
    들어갔다가 애가 돌아눕지않아서
    양수를 뽑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부부는 장애아를
    받아들이겠노라고 결심하고
    낳는순간까지 다운증후군아이만
    눈에 보이더군요

    몇달을 마음고생하고 낳았는데
    정상이었습니다
    원글님도 장애아를 받아들이실
    마음이시면 그냥편하게 받아들이시구요

    아니면 낳는순간까지 마음고생하기
    그러시면 검사받으시는게 태교에
    좋습니다

  • 22. 수박나무
    '13.1.24 8:56 PM (223.62.xxx.179)

    일부러 로그인했습니다.

    저도 같은 상황에서 양수검사해서, 정상소견나왔답니다.
    저는 인천살지만 구년전 양수검사 소견 이주동안 기다리는게 너무 힘들듯해서 여기저기알어보고, 서초동 함춘산부인과에서 검사했네요.
    배양을 바로해서, 당일 결과가 나오는 유일한 병원이었습니다.
    도움되셨기를 바라며. 기도 해 드릴께요.

  • 23. 루루~
    '13.1.24 9:15 PM (125.186.xxx.111)

    저도 양수검사 했었는데 98프로는 정상으로 나온다고 해요 검사받으시고 남은 임신기간 맘편하게 보내세요

  • 24. 하늘꽃
    '13.1.24 9:17 PM (175.125.xxx.238)

    건강한 아기 낳으실꺼에요..저도 15개월아기키워요..양수검사 안했구요..제가 지금 42이구여

  • 25. 저도 일부러
    '13.1.24 9:18 PM (58.226.xxx.87)

    로긴요.
    마흔에 첫아기.. 기형아 검사가 267/1이 정상인데
    난 16/1이었어요.
    얼마나 고위험수치였는지..
    노산이라 양수권했지만 거절했는데 결과듣고 양수검사했어요. 90만원이구요.
    피쉬검사라10만원 추가하면 다운만 먼저 결과볼수있는거라
    100주고 이틀만에 다운만 정상들었어요.
    원래 배양인가? 하면 2주걸린다더라구요.
    지역에선 양수했는지 모르지만, 정상판결받았는데 다운딸낳아서 지역카페서 엄마글이올라왔었어요.
    확률은 의사샘이 2.5%라하더군요.
    맘편하게 태교하시려면 양수검사를 권해드려요.
    검사시엔 엄마 컨디션.호르몬 수치,나이, 몸무게 통합이라 수치는 다른날 하면 또 다르게 나온단 말 들었어요.
    주변에 고위험수치 나와도, 양수하면 정상이다, 비싸니 하지마라해도 산모들은 다 하더라구요.

  • 26. 하늘꽃
    '13.1.24 9:19 PM (175.125.xxx.238)

    양수검사하라고했는데 안했어요..장애가 있으면 애 지울꺼냐고..남편이 그러더라구여..건강한 아기일꺼에여..저희 아가도 건강합니다

  • 27. 33세인데 이런걱정을...
    '13.1.24 9:44 PM (116.41.xxx.242)

    저 42초산인데 노산중 노산이라 양수검사하자는거 안했어요.
    목둘레 검사결과가 안정적인 수치라 괜시리 돈만 날릴거 같아서 안했는데
    울아기 태어날때 목청소리 넘크고 우량아에 잔병없이 크고있네요.

  • 28. ...
    '13.1.24 9:46 PM (182.219.xxx.30)

    저도 둘째아이때 나이때문에 확률 높다고...
    그런데 양수검사 위험하대요. 그리고 진짜 다운증후군이면 낙태할것인가... 고민 끝에 안했고 지금 아주 예쁘고 똑똑한 아이 키우고 있습니다

  • 29. ..
    '13.1.24 10:02 PM (61.102.xxx.127)

    제발 검사하세요. 여기 댓글다신 분들은 다행히 정상아를 분만했지만, 만의 하나 장애아 태어나면 감당해야할 고통 엄청납니다. 장애가진 아들 둔 친구통해 알게된 엄마들 본인뿐 아니라 다른 가족이 겪는 고통 너무 큽니다

  • 30. 진28
    '13.1.24 10:15 PM (223.33.xxx.47)

    33이면이팔청춘아닌가요ㅎ 39에초산한아줌마여기있습니다! 다운과에드워드증후군수치121:1 양수안하려고버티다결국했어요 정상이라는검사결과전화로받고울었;;;;
    에지간하면하세요 결과나오고그뒤를고민해도안늦어요

  • 31.  
    '13.1.24 10:27 PM (1.233.xxx.254)

    33세는 우리나라 결혼이 늦어져서 그런 거고 노산 시작 맞습니다.
    검사하세요.
    다운증후군 아이도 받아들이고 예쁘게 키우실 거라면 검사 안 하셔도 되구요.

    여기 분들은 좋은 이야기만 해주면 다 되는 줄 아세요.
    제 주변에도 다운증후군 2명이나 있습니다.
    한 아이는 엄마가 29세에 낳은 아이고
    다른 한 아이는 엄마가 35세에 낳은 아이입니다.
    두 사람 다 검사 안 했구요.

    다운증후군이나 기타 증후군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상황 확률과
    그냥 괜찮겠지 검사 안 하고 나중에 건강한 아이 낳을 때의 상황 확률과 비교해 보시고
    검사는 해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괜찮을 줄 알고 넘겼다가 다운증후군 아이 태어나게 되면
    여기서 '괜찮아요 건강한 아이 낳았어요'하는 분들이 돌봐주실 것도 아니에요.

  • 32. 댓글
    '13.1.24 10:30 PM (220.118.xxx.27)

    장애아 키우는 건 힘드니 양수 검사하라구요?
    만약 다운증후군 아이일 경우, 출산하기까지 마음의 준비를 미리 해 놓으라는 얘기시죠?
    산모의 생명을 위협하는 장애가 아닌 한,
    다운증후군 등의 이유로 낙태 수술을 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불법이에요)

  • 33. 아직도..
    '13.1.24 10:48 PM (125.176.xxx.138)

    남의일 같지 않아 댓글 남겨요..
    저희아이도 그랬습니다. 차병원 이x화 아직 이름도 정확히 기억을 하네요.
    수치가 너무 너무 높아 저희는 다시 검사를 하자도 아니고. .아시죠~~??
    저와 신랑 첫아이고 너무 너무 맘이 아파 벌벌 떨며 나왔어요.

    예전에 그 병원 지하에 파리바게트가 있어서 진정하느라 앉아 있는데 때마침 누가 털석 앉는데 다운증후군 아이였어요..........
    그때는 정말 하나님이 제게 보내시는구나 했어요..
    십일정도를 울면서 양가부모님께 말씀도 못드리고..(제가 장애단체 자원봉사가는걸 시어머니께서 못마땅해 하셨어요) 저희신랑 울면서 어쨌던 우리한테 온 아인데 낳자 했었어요.

    맘 정하고 있는데 병원에서 전화가 왔었네요. 그 수치를 구할려면 아이 목둘레분의 뭘 나누는데 목둘레 수치가 빠졌답니다. 참나...초음파상으로 그 목둘레 수치가 정확히 보일까????그때 첨 알았네요.

    지금 저희아이 이차성징도 쬐끔씩 나타나는 예쁜 중학생 입니다.

    너무 걱정되시면 양수검사 해볼수도ㅠ있겠지만 일단은 마음을 너무 불안해 하지 마시라고 글 적어 보네요..그게 오진이 왕왕 있더라구요.

  • 34. 제가 아는 언니
    '13.1.24 10:59 PM (220.76.xxx.233)

    2:1 확률이었는데 정상아 낳았구요
    저도 38살 아이 낳을때 초음파로 이상 진단 나왔는데 양수 검사 그냥 안했어요
    현실적으로 양수 검사 해서 이상이 있다 하더라도 방법이 없어요
    장애가 있어도 아이 낳기로 결심했구요
    아무리 걱정하지 말아라 하는 이야기는 도움이 안될거라는거 알지만
    확률이 아무리 높아도 그렇지 않을 확률도 높은 검사예요

  • 35. 모리인마석
    '13.1.24 11:39 PM (119.71.xxx.70) - 삭제된댓글

    댓글달려고 로그인 합니다
    작년 제 나이 39에 첫 출산이었고 님과 같은 이야기 들었습니다
    게다가 수치는 10:1이었습니다
    2주 기다릴 수도 없어서 제%병원에서 백만원주고 양수검사한 뒤 담날 결과 들었습니다
    물론 정상이었구요
    양수 천자 검사할 때 아이가 스트레스받아서 심박동이 엄청 뛰는 게 들리더라구요
    엄마 마음 편하자고 아기 고생시키는 것 같아 눈물이 나더군요
    아는 간호사 말로는 부모의 기형아에 대한 두려움을 이용하는 상술이라더군요
    주변에 3:1인대도 검사 안하는 엄마 봤습니다
    결국 이상이 있어도 낳아 키울 아기라며...
    저라면 안하겠습니다 아기 고생시켜가며 돈 백만원 병원에 기부하고 싶지 않네요

  • 36. 보통
    '13.1.24 11:57 PM (116.37.xxx.135)

    그런 수치 높게 나와도 정상인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지인 중에도 그런 경우 있었구요
    그리고 벌써 5개월인데 장애라고 안낳을 것인가 그것도 힘든 결정이지요
    전 몇 년 전 임신했을 때 일본에 살았었는데요
    우리는 트리플/쿼드 이런 검사가 기본이지만
    거기는 일단 산모 나이가 만35세 이하이고 집안에 그런 병력이 없으면 혈액검사도 잘 안해요
    어차피 확률이고 별로 정확하지 않다고..
    나이가 많고 병력이 있다 그러면 아예 양수검사를 하구요
    다른 엄마들 병원간 얘기 들어보면,
    그런 검사 하겠다고 산모가 먼저 나서서 말하면 대부분 의사들이 적극적으로 권하지 않고 애가 다운이면 안낳을거냐고 그런답니다.

  • 37. metal
    '13.1.25 12:01 AM (39.7.xxx.159)

    저도 41살에 초산이었어요 계류유산되었었고 정말 조마조마했는데 인테그레이트 검사 수치가 높은 담당 선생님믿고 검사받았어요. 익스프레스 인가류 이틀만에 다운증후군 아닌거 들었구요 지금은 너무 사랑스러운 아가가 13ㅐ월이예요. 33살이면 노산은 아닌데요 좋은 선생님께 검사받아보는것도 괜찮을것같슴니다

  • 38. 우리 둘째
    '13.1.25 12:10 AM (203.226.xxx.98)

    저는 56;1 이었는데 정말 고민되더라구요

    검사를 해서 만약 결과가 나쁘다면... ?
    그럼 어쩔건데?
    하고 스스로 물어봤는데 답할수 없어
    저는 그냥 낳았어요
    아 정밀초음파는 열심히 봤죠

    수술해서 낳자마자 의사쌤한테 물어보고
    건강하다는 얘기듣고 잠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좀 늦되긴하지만 잘 자라고 있는 우리 아기
    정말 사랑스러워요~

    하지만 너무 걱정되시면 검사도 방법인것 같아요

  • 39. 2005년에
    '13.1.25 12:23 AM (121.186.xxx.144)

    제가 했던 고민이네요
    전 그때 12주였고 양수 검사 말고 융모막 검사하라고 했어요
    힘들게 결혼 7년만에 임신했고
    더이상 임신 할 수 없을 확률이 높았거든요

    결론은 검사 안 했고
    아이는 건강합니다

    남편이랑 검사해서 나오면 어떻하지
    더이상 임신도 못하는데...

    어찌됐던지 낳을 생각이어서
    그냥 검사 안하고 낳았어요

    다니던 병원 샘이 수시로 입체 촘파 공짜로 봐주시면서
    안심 시켜 주셨어요

    예상대로 더이상 임신은 못했고
    마지막 임신이어서
    검사 안하고 낳은걸 다행으로 생각해요

  • 40. 35살이상 임신일경우
    '13.1.25 12:31 AM (112.154.xxx.148) - 삭제된댓글

    노산이라해요
    그런데 요즘은 40넘어서도 임신 많이 합니다
    걱정마시고 즐태하세요
    혹 걱정되시면 양숫하시구요

  • 41. 그런결과
    '13.1.25 12:38 AM (112.151.xxx.163)

    나와서 주변에서 다 낳지 말라했는데 부부가 무조건 낳겠다고 하고 낳기전까지 눈물바람 하다가...낳았는데 무지하게 똘똘한 딸. 초등2학년이었는데 또래보다 2년은더 앞선듯 똑똑한 애였어요.

    반대로 문제 없다고 하고 건강하다고 듣던 아이가 태어나보니 다운이기도 하고요.

  • 42. 초음파
    '13.1.25 1:00 AM (109.23.xxx.17)

    공짜든 돈 내는 거든 자주 하지 마세요.
    여긴 유럽인데, 그건 임신기간 내 딱 3번만 하도록 되어 있답니다.
    아이에게 좋을 수가 없거든요.
    우리나란 그게 산부인과 의사들 돈 버는 지름길이니까, 임산부가 병원 가기만 하면 초음파 하죠.
    아.. 그거 다 필요 없는 짓입니다. 저는 5개월 때 까지 한국에 있었고 그 때 비행기 타고 유럽 왔는데,
    5개월 내내 5번 초음파 하고 여기 와선 한번인가 두번. 원칙적으로3번 이상 못하게 되어 있다고...
    그리고 양수검사도 글래요. 그 검사 자체가 위험이 좀 있습니다. 그거 하다가 아이가 잘못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옆에서도 봤습니다. 위에 어떤 분 댓글 다신것처럼, 그 검사하다가 바늘이 아기 심장을 찔러서 아이가 죽었어요... 원글님께 검사하라 마라 말은 못하겠지만, 검사 너무 의존하시는거 산무인과 의사들 상술에 놀아나시는 거라는 사실 환기시켜 드리기 위해서 댓글 답니다.

  • 43. ..
    '13.1.25 1:04 AM (49.1.xxx.244)

    양수검사 꼭 하세요. 그럼 결과는 확실하지 않나요..

    다운증후군 확인되더라도 사랑으로 낳으라고 하지마세요..

    저희 아이도 발달지연으로 치료실 다니는데요..장애가 있으면 참 마음이 아파요. 아주 많이 정말 힘든길입니다. 나와 가족이 완전히 다른 삷을 살게 된답니다..

    제가 만난 분들이야 일단 모르고 낳았으니 사랑으로 모든걸 감수하고 있어요. 그분들도 자식의 장애를 받아들이기 까지 많은 눈물이 있어요..

  • 44. 다들 좋은 말씀만 해주시는데
    '13.1.25 1:06 AM (116.126.xxx.85)

    만약 다운증후군이면 어쩌실건가요?
    그것부터 확실히 맘을 정하셔야 할것 같아요.
    정말 다운이라도 상관없이 사랑하며 귀하게 키울것이면 검사하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자신없으면 검사하세요
    생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물론 뱃속에서도 소중하지만요) 사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장애가 있어 부모가 힘들찌라도 아이에게만은 백프로의 사랑을 주셔야 해요
    다운증후군이면 어쩔것인가 먼저 생각해야죠. 희망은 뭐 결과가 좋으면 희망이 무슨 상관이게써요

  • 45. ==
    '13.1.25 1:11 AM (61.77.xxx.45)

    양수검사때문에 문제가 생길 확률도 생각보다 무지 높다는거 아시죠. 보통 개인 병원들은(원장 여러명인 연합도 마찬가지) 산전검사를 이래저래 많이 시키는 쪽으로 몰고 간다는 것도...제 생각엔 대학병원 소견을 한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46. ..
    '13.1.25 1:40 AM (118.223.xxx.75)

    확률이니까.. 아닐확률이 훨씬 높죠..
    근데..다운증후군은 확률이라도 있으니 최종선택을 부모가 검사후 미리 할수나있죠..
    제아이는 발달장애예요..이건 검사로도 안나오죠..

    다운증후군도 지적장애를 동반한친구들도 꽤 있더군요..
    발달장애는 외모는 멀쩡하지만 다운증후군 친구들은 얼굴보면 짐작할수 있구요..

    이글을 쓰는 이유는 장애인가족의 아픔을 그 누구도 심지어 같이 살고 함께 생활하지않는다면
    고모나 이모도 할아버지나 할머니도..어쩌다 한번 보는 사람들은
    그심정을 이해할수 없기때문이구요..

    지금은 어떡해요.. 확률이 높다는데...하고 겁내는 정도지만..
    다운증후군 아이가 확률이니.. 아닐확률도 있지만, 내아이가 다운증후군일수도 있게죠..
    저는 피해가라고 하고싶어요..

    내아이니까 죽을때까지 책임을져야겠지만..
    지금저는 선택을할수 있는 예비엄마에게 말씀드리면.. 아이도 다운증후군으로의 삶을 원하진 않을꺼란거죠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합니다. 그만큼 고칠수 없는병이고 평생 아이와 그 부모의 아픔이기때문이예요

  • 47.
    '13.1.25 1:42 AM (110.8.xxx.44)

    우리 작은애때 다운증 후군 확률이 50대 1 나왔었어요~의사말론 수치 치고는 많이 높은거라고 ..~양수검사했는데 정상나왔구요~~ 그마음 십분 이해합니다~~ 양수검사 결과 기다리는 2주동안 지옥이였어요~~그 일로 가슴 쓸어내려본 사람으로써 제 생각엔 일단 경험많으신 의사한테 양수검사 받아보세요~문제는 2대1도 아닌데 어쨌건 아닐 확률이 더 높은건데 괜히 멀쩡히 태어날애 두고 태교는 커녕 남은 수개월동안 그 엄청난 스트레스는 어쩌나요? 산모도 아가도 못할짓이지요~~산모도 산모데로 나름 먹고싶은거 찾아가며 배 불러오는거 보며 그 행복이 어딘데요? 그 죽은거같은 스트레스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요~~만약 만약 그렇다고 해도 낳는다고 하더라도 마음의 준비도 또 여러 상황도 필요하구요~~일단 양수검사를 하고나서 기던 아니던 그다음 그단계 결정이라 생각해요~~ 그런데 너무 걱정마세요~~아마 분명 아닐거예요~~말하자면 스물 다섯명중에 한명인건데 그 확률이 그렇게 가능성있는 확률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분명 아닐거예요~~혹시 좋은소식 또 기다릴께요~~

  • 48. ..
    '13.1.25 1:43 AM (118.223.xxx.75)

    그리고 추가로, 아이 나을꺼면,, 추가검사는 하지마세요.괜찮을꺼다 라고 생각만하시구요.

  • 49.
    '13.1.25 1:44 AM (110.8.xxx.44)

    계속해서~~ 그리고 임신중 산모의 스트레스가 아이의 세포가 비만세포로 만든데요~~ 괜한 스트레스마시고 아닌거 확인하시고 속편하게 남은 기간 행복하게 태교하시길

  • 50. 검사하세요
    '13.1.25 1:54 AM (94.162.xxx.215)

    넘 걱정마시고 양수검사 받아보세요. 분명히 좋은 결과 나올거예요. 양수검사는 만에 하나 유산위험도 있기에 의사가 경험이 풍부하고 잘하는 산부인과 가시구요.

  • 51. 레몬향기
    '13.1.25 2:11 AM (1.236.xxx.192)

    저도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았어요. 2차 검사까지 하고도 수치가 높아 양수검사 했는데 정상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담당의사가 양수검사는 정상이지만 수치가 높으니 자기는 정상이라고 장담 못하겠다고 소견서 써줄테니 연대세브란스로 가보라고 하더라구요~ 나이 많으신 의사샘이 정밀초음파 보시고는 양수검사 정상인데 뭘 걱정하냐고 하시더라구요 그냥 믿고 낳았어요 정상이었구요~ 너무 걱정 마시구요 전 양수검사 꼭 하시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 52. 진리의토마토
    '13.1.25 2:44 AM (112.155.xxx.249)

    엥 당연 검사해봐야되는거 아닌가요 그 양수검사. 70비싸긴해도 남은 임신기간동안 밤잠설치시려구요..?
    다운증후군..물론 아이낳아서 잘기르고 계신 분들 많은거 알아요.
    그 분들 정말 훌륭하시고 자식생각하는 마음에서 결정내리셨겠죠.
    그렇다고해서 그런 결정을 안내렸던 분들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결국 그 자식 끝까지 뒷치닥거리 해줄 사람은 부모니까요.
    한때는 행복할 수 있지만 점점 나이들면서 드는 끝없는 고뇌들은 어떻게 감당할수있을까요.
    멀쩡히 대학나와 앞가림 다 하는 자식들 둔 부모도 걱정이 태산같다고 하는데 말이죠.

    무튼 말이 좀 멀리 갔네요. 검사는 꼭 하시길 바래요!!! 전전긍긍하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태아에도 안좋고
    분명 주변가족들도 무척이나 걱정이 될꺼에요. 아닐꺼라 확신+바램 하면서 .. 꼭 받으세요!

  • 53. 저라면
    '13.1.25 3:33 AM (124.56.xxx.147)

    백이든 2백이든 검사합니다
    남은임신기간을 위해서라도요

  • 54. 아롬이
    '13.1.25 4:45 AM (211.246.xxx.29)

    만약 검사하실거면 경험많은 의사에게 받으세요 어려운 검사라고 들었거든요

  • 55. 결국에는..
    '13.1.25 5:36 AM (1.225.xxx.189)

    본인이 결정할 문제입니다.
    검사하고말고는...
    다행히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면 좋지만, 만약의 경우는 항상 생각해야지요.
    마찬가지로 아기를 출산하다가도 여러가지 예기치않은 문제들이 생길수 있잖아요?
    내가 아기를 건강하게 낳았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는 아닌것같습니다.
    매사에 조심 또 조심하는것이 결국에는 도움이 되는것입니다...

    저도 노산이여서 (만39세) 당연히 피검사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눈물바람으로 지내다가 결국에는 양수검사했어요.
    그때 심정이란... 비통하고 비통했습니다.
    다행히 건강하다는 결과를 얻었지만, 다시는 겪고싶지 않은 기억입니다.

    혹시 양수검사, 위험하다는 소리는 많이 들으시겠지만
    제가 한 양수검사는....
    일단 의사옆에 같이 누워 초음파를 봅니다.
    최대한 편안하게 마음을 먹고 태아의 움직임을 의사와 같이 관찰합니다.
    의사가 아기의 움직임을 보면서 한쪽 구석으로 태아를 밀어놓고 손으로 힘차게 꾹-- 누르고 있어요.
    그럼 자궁에 공간이 생기겠지요.
    멸균상태의 금방 비닐봉지에서 꺼낸 가늘고 기다란 주사바늘을 배에다 꽂고 양수를 빼냅니다.
    사실 그당시에는 배에 주사를 꽂아 아프다는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최대한 태아의 움직임에 집중해서 초음파 화면을 보고 있기에 내몸의 아픔따위는 중요하지 않지요.
    다행히 내 아기는 움직이지 않았고 의사가 힘껏 꾹 누루고 있었기에 충분한 공간이 확보되어
    재빠르게 양수를 추출할수 있었습니다.

    일단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만약 양수검사를 받으시려면
    1. 경험이 많은 의사분으로
    2, 태아가 되도록이면 많이 크지 않은 상태가 중요합니다.
    일단은 자궁내의 안전한 공간확보가 중요하거든요.

    양수검사는 아무래도 산모와 태아에게 커다란 스트레스라서
    검사 받고 2-3일은 침대에서 움직이지 않았던것 같아요.
    잠도 잘자고, 감염의 위험도 크다고 해서 일주일동안은 샤워도 하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를 보니 감사하기만하고,
    지금도 옆에 누워 있는 모습보니 더 조금더 아끼고 사랑해야겠네요.

    2년전 제 모습을 보는것 같아 긴 댓글 올렸습니다.

  • 56. 유경험자
    '13.1.25 6:27 AM (85.1.xxx.49)

    유럽사는 저는 둘째 임신에 목투명대 검사에서 이상징후가 너무 뚜렸해 피검사 했는데 확률이 1:2였어요.. 서른살도 안된나이에.. 첫째 임신때 같은 의사 5번 만나보고 철분약 처방도 한번 안받고 애 낳았는데 검사 결과 나오자 마자 득달같이 종합병원에 융모막 검사하러 보내대요... 양수검사 16주까지 못기다린다고..두번 찔렀는데 세포 배양안돼서 결과 모른다도.. 담당의사 열받아서 다른 전문의에게 바로 연락해서 검사약속 잡고 세번째 찔러서 정상결과 받았어요..
    그게 한 20일정도 걸쳐 일어났는데 밥도 못먹겠고ㅠ잠도 안오고 눈물만 주륵주륵.. 이어서 검사결과 받고 꼭 사형선고 취소된 사람처럼 기뻐했네요..

    저는 막연히 불안해하고 맘 졸이는 것보다 검사해서미리미리 아는것이 낫다고 봐요.. 1:2 수치 정말 무서웠으니까요 ㅠㅠ



    그야말로 확율이잖아요...

  • 57. 저랑 수치가 똑같아요
    '13.1.25 8:12 AM (99.225.xxx.55)

    저도 수치가 1/25 였구요. 그럼 결국 4%는 다운 증후군 이란 얘기여서 저도 양수검사 했어요.
    저는 세째였는데 솔직히 다운증후군이라도 낳으려고 했어요.
    외국에 사는데 양수 검사하기 전에 카운셀링을 해줬거든요.
    낳더라도 준비해서 낳는게 좋을것 같아서 검사했구요 다행히 아이는 정상이었어요.

    저도 나이가 있어서 (만 34세) 수치가 높을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맘이 편하시려면 검사하시는거 추천해드리구요.
    긴 바늘이 배에 들어간다고 잔뜩 긴장했는데 사실 긴장한거에 비해서 싱거웠어요.

    100명중 4명이라면 수치가 적은건 아니구요. 그 4명중에 한명이 나의 아가라면 쉽게 지나갈 수는 없구요.
    그 결과에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기분 모를거에요.
    검사 하시고 그 다음 일은 그때 결정하세요.
    아무일 없길 기도할께요.

  • 58. 일부러
    '13.1.25 8:25 AM (112.150.xxx.32)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위에 글 많지만 하나라도 더 달려야 안심이 될것 같아서요.
    저희 새언니도 똑같았어요. 저도 너무 걱정돼서 82에 같은 글도 올렸었답니다.
    검색도 많이 했죠. 대부분의 의견이 양수검사해보니 정상이었다. 낳아보니 정상이었다.
    그런데도 안심이 안되더라구요.
    양수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오는 그 순간까지 새언니 우울해하고..
    저도 너무 걱정하고..
    그러나 결국 역시나 정상이었고, 지금은 눈웃음 잘잘 흐르는 예쁜 조카가 태어났답니다.
    새언니 나이 36에 임신했어요.
    님 결국 정상일거예요.
    물론 그런 이야기 듣고 당연히 불안하시겠지만..
    그때 검색했던 글중에 같은 수치였는데 캐나다에선 정상수치로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의심수치로 여기더라구요. 힘내시구요, 절대절대 그런일 없길 바라구요, 그리고 정상일거예요. 힘내세요. 꼭 정상입니다!

  • 59. 본인도
    '13.1.25 8:25 AM (203.142.xxx.231)

    수치가 위험했으나 건강하게 낳았다고 걱정말라는 분들은.. 제가 볼때. 자기일 아니라고 너무 쉽게 얘기하신느분들 같습니다.
    본인이야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된거지만 다른 사람도 운이 좋을거라고 장담을 어떻게 하시는지요?
    장애아로 태어나서 살아야 한다는거.. 그 장애아 본인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온집안이 그 아이때문에 좌지우지될 지경이 되는 현실에서(아무리 선진국이라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쉽게 말하지 마세요. 그러다가 아니면 어쩌시려구요.

  • 60. 주변에
    '13.1.25 9:22 AM (121.183.xxx.101)

    주위에 그런분들 두집이나 봤어요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게나와서 2차검사 해야한다고 의사가 그랬는데
    장애아라도 우리가 평생지고 나가야 할 짐이라면서 두집다 2차검사 안했어요 그리고 애기 낳았는데 둘다 건강한 아들이었어요 병원에서 수치만가지고 이야기 할수는 없는것 같아요~..

  • 61. ㅜㅜ
    '13.1.25 9:23 AM (58.236.xxx.117)

    그러게요. 남의 인터넷글에 따라가지 마시고 저라면 본인의 현실직시로 검사하겠습니다.

  • 62. 아라연
    '13.1.25 9:24 AM (175.223.xxx.178)

    저도 비슷한 얘기 들었었고 비슷한 고민했는데요
    양수검사하고 문제 있다고 아이를 낳지 않는건
    생각할 수 없었어요.
    어쨌거나 아이를 낳을 거면 검사 받을 필요 없다고 생각했구요.

  • 63.
    '13.1.25 9:38 AM (222.237.xxx.53)

    일단 다른 병원에서 다시한번 검사 받아보시구요

    그래도 의심소견나오면 양수검사하세요

    그리고 나서 더 생각해 봅시다

    아가가 다 들어요

  • 64. 루루~
    '13.1.25 9:47 AM (175.214.xxx.175)

    저도 옛날에 재검해볼려고 함춘이랑 여러군데 전화해봤는데 그야말로 확률이기 때문에 일단 한번 고위험군으로 나오면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고 재검의 의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 65.
    '13.1.25 10:11 AM (116.41.xxx.233)

    두 아이 다 양사검사했어요.
    둘 다 뒷목둘레 투명대였나...명칭이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지만...그게 정상태아보다 넘 두껍다고 해서 양수검사했어요...
    큰 애양수검사후 결과가 정상이어서 다행이다 했는데 둘째 임신하니...둘째가 투명대두께가 더 두꺼웠고 다리도 짧다고...그래서 더 걱정했었는데 정상...
    참고로 큰애 출산때 제 나이 34살, 둘째때는 36살..
    제 나이때문에 양수검사 권한건 둘 다 아니었어요..
    양수검사권해도 정상으로 나오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마음조리지 마시고 해보심이 어떨지..
    태아때 다리짧다던 울 둘째는 올해 5살인데..엄마를 닮아 다리가 짧았던 듯...ㅜ.ㅠ;;
    단백질섭취 열심히 해줘서 그런가 아기때는 평균보다 좀 작더니 지금은 평균따라갈라 하네요...

  • 66. 777
    '13.1.25 10:33 AM (125.129.xxx.101)

    당연히 검사해야죠.
    이게 질문인가요
    확진받으면 지워야죠.
    장애인...낳으면..... 그 애뿐만아니라...그애의 형제까지 인생 가로막습니다
    저아는 여동생..... 장애인 형제때문에 시집 가는데 애먹었습니다.
    다른 자식은 뭔죄인가요.

    그리고 수십만원 검사비용이 후달릴정도면
    장애인 낳아서 키울 형편은 언감생심일듯한데...

  • 67. 발달장애아 키우는 엄마입니다
    '13.1.25 10:34 AM (121.133.xxx.224)

    양수검사하세요. 긍정적인 댓글많지만 실제 장애아키우는거 힘들어요....333333
    장애가 있으면 참 마음이 아파요. 아주 많이 정말 힘든길입니다. 나와 가족이 완전히 다른 삷을 살게 된답니다.. 3333333

  • 68. 777
    '13.1.25 10:36 AM (125.129.xxx.101)

    전에 구남친 누나가 정신지체 장애인이라고 뒤늦게 고백하길래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졌는데
    참..... 장애인에 대해 쉽게 생각하시나봐여
    장애인 자식 낳으면 부양을 부모만 하는게 아니거든요.
    나중에 그 뒷감당은 다른자식의 몫입니다.

  • 69. 검사하세요.
    '13.1.25 10:49 AM (180.229.xxx.173)

    검사하세요.
    어떤 프로에서 전문가 말로는 가장 불쌍한 부모 중 제일이
    다운증후군 부모라고 했어요.
    자기 염색체가 아니고 그냥 다른 염색체를 기르는 것이라고,
    엄밀히 자기 자식이 아닌 자식을 고생고생해서 키우는 경우라고 하더군요

  • 70. 에효.
    '13.1.25 10:56 AM (175.210.xxx.26)

    진짜 어려운 문제네요.
    양수검사해서 맞다 나오면 5개월 된 아이를 지우실건지..
    아니면 검사 안하고 낳아서 장애가 있다면 잘 키우실 자신은 있으신지..
    뭐라 말쓺 드릴수가 없네요.

  • 71. 참나
    '13.1.25 11:02 AM (223.62.xxx.213)

    다운증후군 아이가 자기 자식이 아닌 자식이라고요?
    불쌍해요?
    그 프로그램 제목이 뭔가요?
    다운증후군 환자 가족으로서 모욕당한 기분이네요.

    육체적으로 정상으로 태어나도 발달장애있는 아이들도 생각보다 많고요, 다른 병 앓는 아이도 많아요.
    그런 아이들 모두 태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아이들이에요?

    다운증후군 환자들도 다른이들처럼 부모와 가족 사랑하고, 공부도 하고, 재미있는 얘기에 깔깔거리며 웃고, 어린 아기 예뻐할줄도 알고, 예쁜 옷 입고 꾸미는 것 좋아하고, 이성친구에 관심있고, 노래하고 춤추고, 연예인도 좋아하고, 진로 걱정도 하고 그런 사람이에요.

  • 72. ..
    '13.1.25 11:04 AM (125.184.xxx.44)

    저도 34살 초산일 때 이상 결과가 나왔어요.
    저는 먼저 다른 병원 가서 다시 검사 받았구요.
    거기서 이상 없다는 결과가 나와서 양수 검사는 받지 않았어요.
    얘기 들어보니 산모 나이나 임신 주수 이런게 검사 결과에 영향을 많이 미친다고 하더라구요. 예전 검사표에서는 제 나이가 잘못 표기되어 있었구요.
    의사 선생님도 아닌 것 같다고 하시니 너무 걱정 마시고 다른 병원 가셔서 한번 더 검사 받아 보세요.

  • 73. ....
    '13.1.25 11:17 AM (116.68.xxx.116)

    낳은지 두달된 아이가 다운증후군입니다. 41살 노산이라 병원에서 양수검사 권했지만 후진국에서 사는지라 이곳 의료기술이 미덥지않아 양수검사 하고 싶어도 못했어요. 다운증후군 아이는 단지 생김새만 다르고 발달장애, 지적 장애만 갖고 태어나는게 아닙니다. 다른 문제는 차치하고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들도 있겠지만 많은 아이들이 선천성 심장병에 시각 청각 장애, 소화기관 기형 등 복잡한 질병들을 많이 가지고 태어나더군요. 우리 아이는 2만명중의 한명꼴로 태어난다는 희귀한 심장병을 갖고 태어났어요. 아이가 태어나고 사람들이 너무너무 무섭습니다. 위로 큰아이들이 둘이나 있어서 아이들을 돌봐야하는데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자고 있는 아이가 조금만 호흡이 이상해도 가슴이 철렁 무너집니다. 이렇게라도 내게 와준 이아이에게 듬뿍 사랑을 주고 싶지만 사람들이 무섭고 내 자신이 무섭습니다. 이제 수술도 해야하고 아이가 고통스럽게 생명을 연장해나가는걸 차마 볼 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양수 검사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셨다면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74. 모나코
    '13.1.25 11:20 AM (121.184.xxx.39)

    저는 양수검사 반대해요
    둘째때 의사선생님이 몇번 설득하셔서 양수검사했는데요 태어난 아이 사타구니쪽 혈관종이 있더라구요 백퍼센트 양수검사때문인지는 모르지만 그럴 가능성 있다는글을 읽고 얼마나 후회했는지 몰라요
    분당 서울대병원까지 가서 조직검사하고 주사도 여러군데 찌르는 주사 맞히고 ㅜㅜ
    백일된 아기에게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어요
    그 주사 부작용이 성장지연이 올수 있다는말에 지금도 가슴 졸이며 키우고 있어요

  • 75. 김장미
    '13.1.25 11:26 AM (39.7.xxx.95)

    저희 동생이 의사여요..
    무조건 검사....주장합니다...(본인경우였어요)
    피해갈수있다면 무조건 피하셔야할듯...
    확률은 아닐때는 100%이지만
    걸리면 역시100%입니다...

  • 76. 직접
    '13.1.25 11:33 AM (58.236.xxx.74)

    발달 장애 겪고 있는 아이 키우는 부모님이 쓴 글 봤어요.
    아이는 너무 사랑스럽지만, 하루하루 본인의 삶이 너무 고단해서
    다음날 내가 다시 눈뜨지 말고 이대로 영원히 잠들었으면 바라면서
    잠드는 날도 많다는군요.

  • 77. 저도
    '13.1.25 11:54 AM (39.7.xxx.246)

    수치 높게 나와서 재검했는데
    아니라고 나왔어요
    그런데 낳아보니 다른 증후군이더군요.
    검사로 알수없는 질병 증후군이 수백수천가지는
    될거예요. 그거 다 걱정하면서 어찌 낳아요 맘편히 먹으세요

  • 78. 우측안타
    '13.1.25 12:16 PM (118.222.xxx.39)

    유명 산부인과 의사샘께서 하는 말.
    0.001%의 확률이라도 내 상황이 되면 100%다. 그렇기때문에 검사를 하라고 하지만
    결과가 안좋다고 해도 법적으로는 아기를 지울 수 없기때문에 선택은 엄마, 아빠가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79. 저도
    '13.1.25 1:08 PM (210.93.xxx.125)

    다운 가능성 나왔지만
    의사샘이 여자샘이셨는데
    바늘에 찔려서 애가 잘못될경우가 더 높다고
    권하지 않으시더라구요

    물로 낳아보니 정상아였어요...
    과체중이였지만.. ㅋㅋㅋ

  • 80. 유키지
    '13.1.25 1:12 PM (183.100.xxx.231)

    저도 받았고 양수검사에서 이상 무
    건강하게 태어나 지금 잘 자라고 있어요
    남은 오개월동안 엄마도 태아한테도
    힘든 시간보내지마시고
    검사하세요
    실제로 이상있을 확률은 정말 낮아요
    그 기간동안 엄마 맘고생이 아가 고생이죠
    분명 이상없으실거예요 저도 빌어드릴게요

  • 81. 저도
    '13.1.25 1:13 PM (211.172.xxx.190)

    기형아 검사했을때 지금 정확한 수치는 기억안나지만 기형아일 확률이 있다고 해서 양수검사했어요

    첨엔 검사안하고 낳으려했는데 제 나이가 나이인지라 45세에 첫아일낳았거든요 검사 결과 정성으로 나왔고

    올해 4세된 울달 넘 건강하고 예쁘게 잘자라고 있답니다

    넘 크게 걱정은 하지마세요 윗분들 말처럼 건강하게 태어날거에요

  • 82. 꼭하세요
    '13.1.25 1:17 PM (180.224.xxx.28)

    정상치보다 높다면 꼭 양수검사 하세요. 2주 맘조리시고 남은 기간 맘편히 사세요.

    결과가 나쁠 경우....60년을 고생하시게 됩니다.

  • 83. 제경우
    '13.1.25 1:23 PM (121.163.xxx.213)

    님과 같은 경우였네요

    나이가 많아서 (37세) 검사해보나마나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했고...역시 높게 나왔는데요

    남편과 의논하는데 검사를 하나마나보다 다운일경우 어떻할것인가..낳을것인가 말것인가

    이게 더 중요한거아니냐며..

    저흰 다운이어도 낳기로 결정해서 검사는 안했네요

    태어난 아이는 정상이었어요..인물도 좋더만요 ^^

    심난하신맘 충분히 이해가지만 다운이라고 확정되면 어쩔것이가가 중요해요...

  • 84. 저도 로긴...
    '13.1.25 1:31 PM (121.130.xxx.99)

    저 36 둘째때 그랬네요.
    종교적 신념도 그렇고,
    어쨋든 낳을 결심이었지만,
    그렇든 아니든...
    결과에 따라
    대처를 좀 하는게 좋을것 같아 검사했어요.
    최소한 알고 망ㅁ의 준비라도 하려구요.
    당연히 아니었어요.ㅡㅡ
    동글동글 귀요미 둘쨰 아들...
    햇살처럼 이쁘게 웃는 건강한 아들이었어요.
    원글님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검사는 하세요.
    요령은 위분들이 말씀 많이 하셔서,
    생략하지만,
    세상 가장 큰 기쁨을 만나시기 기도할께요.

  • 85. 대한민국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안전장치가 잘 된 나라가
    '13.1.25 2:52 PM (116.124.xxx.201)

    또한 사람들의 인식역시도 그러합니다.

    피 할 수 있다면 피하는게 좋다는 말, 저도 동의합니다.

  • 86. 세아이아빠
    '13.1.25 3:02 PM (222.121.xxx.82)

    일단 지금 확진이 된건 아니니깐요...

    그리고 낳으실꺼니깐 현실적으로 태아 보험을 좀 과하게 들어 놓으세요...그리고 출산 후 낮추시는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아니라면 좋겠지만 만약의 경우 경제적으로라도 좀 안정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 하시는 것도 필요할꺼 같아 글 적습니다.

    그리고 태아 한테 가장 중요한 건 임산부의 맘입니다...

    심난님이 가장 심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방향으로 검사는 선택하기 바랍니다.

  • 87. 현실을 보세요
    '13.1.25 3:04 PM (125.247.xxx.120)

    걱정했지만 낳았더니 건강하기만 하더라.. 다들 말씀 쉽게 하시네요
    그러다 막상 장애아 부모 되면 여기서 큰소리치신 분들이 키워주실 건가요?
    장애아를 사랑으로 키우시는 부모들도 많지만 그분들도 정작은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으실거에요
    장애를 방송에서 보여주는 미담거리 정도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말씀 참 가볍게 하시더라구요

  • 88. 현실을 보세요
    '13.1.25 3:07 PM (125.247.xxx.120)

    그리고 위에 어느분도 말씀하셨듯이 검사비용 70~100 아까울 정도면 장애아 못키웁니다
    들어가는 돈이 상상을 초월해요

  • 89. 다들 모성이 넘치시나봐요.
    '13.1.25 3:18 PM (110.44.xxx.56)

    무조건 검사부터 하겠어요.
    그리고...결과에 따라서....
    다들 뭐라하시겠지만....
    전......평생을 아이를 위해서 살 자신 없어요.
    미리 아는 불행한 결과는 전 피해가겠어요.
    장애아를 키우면서...그래도...난 무조건 행복해.....하고 살 자신....
    저는 그런 모성이 없나봐요.

  • 90. ...
    '13.1.25 3:35 PM (182.208.xxx.115)

    제 동생도 15년전에 그런말을 들었어요..
    그땐 양수검사비가 더 비싸던것 같아요..
    그당시 양수검사 위험성이 높았구요...
    친정엄마가 어디가서 점을 보셨더라구요,,,
    그런자식은 팔자에 있는거라구 하면서 동생은 없으니 걱정 말라구요
    동생이야 맘이 편안하지 않았겟지만
    양수 검사는 하지 않앗어요...
    조카 이쁘고 똑똑해요..
    지금은 더 안전하게 양수 검사를 할테니 검사 받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91. 검사하셔야죠
    '13.1.25 3:40 PM (14.52.xxx.59)

    다운이더라도 낳아서 키운다는 것과 검사안하고 결과 몰라서 임신기간 내내 불안한거와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리고 여기 댓글들 다 좋은데요...딸이나 여동생이 장애인 형제있는 사람과 결혼해서 계속 일종의 부양을 해야한다면 다 사랑으로 찬성하시나요 ㅠㅠ
    장애아 키우면서 자식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는 부모의 기도가 괜한건줄 아세요 ㅠㅠ
    검사비용 아까우면 애는 어찌 키우나요 ㅠㅠ

  • 92. 저는
    '13.1.25 3:45 PM (58.141.xxx.49)

    다운은 아니고 다른항목이 재검해도 수치가높게 나와서 고민끝에 양수검사했어요.나이29였구 초산였는데 저는 장애인 낳아키울자신없어서요...솔직히 비용때문에 망설였는데 그래도 제일싸다는 병원찾아 2시간가까이 되는거리 전철타고가서 하고왔네요. 하고나기 정상이란 판정 받고 을마나 속 시원하던지. . 님은 상관없이 낳아 키우기로 했다는데 글속에서 불안한 마음이 비춰져요. 그 마음 안고 출산까지 전전긍긍하느니 그냥 검사하고 속시원히 지내는게 나을것 같아요~아마 해도 결과 좋으실거에요ㅡ

  • 93.
    '13.1.25 3:56 PM (211.51.xxx.98)

    다들 주변에서 다운증후군 자녀를 둔 부모를 보신 적이 없나 봅니다.
    다운증후군 아이도 증세의 경, 중이 달라요. 심한 아이는 거의
    백치 수준으로 괴성만 지르던데요. 제어가 잘 안되구요. 그 엄마는
    하루 종일 그 아이만 따라다녀요. 딸이라 어떻게 될까 봐서요.

    우리나라에서 장애아를 키우는 일은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인데, 다들 쉽게 말씀하시네요. 그 부모들 소원이 아이가 죽은 다음 날
    자신이 죽는 거라고 하실 정도예요.

    원글님, 일단 검사는 꼭 하셔서 원하시는 수치 얻으셨으면 좋겠어요.

  • 94. D음
    '13.1.25 4:07 PM (123.109.xxx.8)

    윗분들이 모르는 사실이 있는거같은데
    양수검사해서 다운증후군이라는 판정이나와도 아기를 떼지못해요
    떼여명 불법낙태시술하는데 가서떼애해요
    만약 그 판정나오시면 아기지우실껀가요???
    우리나라에서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합법적으로 그냥 키우던지
    불법적으로 이상한곳가서 낙태하던지
    그리고 정밀초음파로 보면 거의 나온대요. 윗 댓글중하나처럼
    한국만 이상있는게 아니니까요
    원글님은 좋은 생각만하세요.
    참고로 저는 1:119였고 검사권했지만
    2주 고민끝에 안했어요
    윗 댓글들처럼 정상아가나와서 정말 다행이고 감사한일인데
    제가 다시 임신해서 또 똑같은 상황이 온다면 고민은 많이할꺼같네요

    전 양수검사대신 다른병원에서 피검사다시했구 두번째 수치가1:192였어요
    수치도 매번 달라요

  • 95.
    '13.1.25 4:24 PM (175.195.xxx.154)

    일단 남은 임신기간을 위해서라도 검사를 하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단 잘하고 숙련된 경험이 많은 의사샘한테요
    작년 여름 저희 아이가 서울대 소아병원에 한달 입원해서 정말 많은 아픈 아이들과 부모들을 봤는데요 정말 건강한 아이 낳는거 만큼 큰복이 없구나 다시한번 느꼈어요
    저랑 좀 친해진 옆베드 엄마는 40에 결혼 7년만에 얻은 귀한 딸이 이제두돌되었는데요 태어나자 3일만에 심장수술하고 그뒤로 몇달뒤에 대장수술에 간이식수술까지받았어요 얘기하다보니 노산이라 태아보험을 들려고보니 양수검사받아서 이상없다는 증명서를 제출하라고했는데 7년만에 얻은 귀한 자식을 검사해서 이상있음 안낳을건가에 대해 남편과 상의 후 그냥 양수검사 안받고 보험도 안들었데요 일반적인 감사에서 이상수치가 나오긴했던거 같아요
    그 얘기를 듣는데 양수검사를 받았음 이란상황아 좀 바뀌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에 안타깝더라구요
    장애아를 키우는건 정말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너무 힘들어요 사랑으로 키운다는 말로는 그게 쉽지 않아요 현실이에요
    여기 댓글에 검사 안했는데 정상이었다하시는분들 많으시지만 그렇지 않을 확률도 어느정도 있다 생각들어요
    본인이 선택하실 문제이지만 제가 한달 서울대 소아병원에 있으면서 느낀점은 피할수 있는 문제면 일단 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입원해있는 동안 보니 진짜 수술이나 이런걸로 치료나 완치가 되는병은 차라리 낫겠더라구요 그래도 끝이 보이니 그러나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하는건 그아이도 그렇고 온가족도 무척 힘들어보여요

  • 96. 만약 본인이라면..
    '13.1.25 4:28 PM (190.92.xxx.32)

    남일에는 다들 관대하죠..걱정했는데 건강했으니,너도 건강하거다..그런건 여기다 할 내용은 아닌거 같아요.
    이미 낳은 아이면 어쩔수 없다지만..
    전 장애아 부모들 평생 힘든건 2차적인 문제구요..
    제 아이 본인의 힘듦에 대해선 고민들 안하시는지..
    제가 만약 그렇게 살아야한다면....전 솔직히 지금도 왜태어났니~싶은적이 있는데...
    아이의 평생 삶은 생각 안하시나요?
    진짜 장애아이 키우는 분들의 리얼한 삶을 못보셨죠?
    진짜 그 일촌 형제들도 완전히 그 힘듦을 이해할 수없어요.
    몸힘듬과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어릴땐 그래도 어리니까 그런데..자랄수록 그만큼 마음의 아림도 같이 커갑니다..
    절대 함부로 말할께 아니예요..
    저라면 당연히 검사합니다.
    그리고..만약 확진이라면...전 저보다 아이를 위해서 ....뭐라하든 ..보내줄거 같아요..
    이무슨 좋은 세상이라고...힘듬까지 지고 이세상에 살으라고 하실려는지..
    좋은 얘기해드리고 싶지만..여기분들...본인들,,아마도 나중에 기타 일들로 연결되면,은근히 따하실거면서..말씀만 저리하시는거죠...
    전 세상을 너무 냉혹하게 보는건지..그게 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97. 25/
    '13.1.25 4:30 PM (175.197.xxx.119)

    1/25든 1/1000이든 나한테 닥치면 100%인데

    999명이 다 건강하게 낳았다고 나도 그러리란 법이 없는 게 확률 아닌가요?

    어떻게 이런 경우에 괜찮아요 저도 그랬는데 건강해요 잘 자라요 이런 말이 달리지......

    저라면 검사해요. 장애아 부모 될 자신 없어서...제가 너무 모자라서...미리 알고 대비라도 해야하잖아요.

  • 98. ...
    '13.1.25 4:41 PM (175.255.xxx.135)

    병원의 농간일 확률이 높습니다. 일단 요즈음 임산부들이 30세가 넘으면 옛날같으면 노산이었습니다. 그걸 이용하는 병원들이 많아요. 저희 올케도 32살에 첫애때 기형아 의심든다고 양수 검사하게 하곤 아무 이상없더라고요. 둘째는 양수검사 하지도 않았습니다.

  • 99. 신중하게..
    '13.1.25 5:45 PM (211.114.xxx.87)

    저의 경우라면 당연히 검사합니다.
    그리고 확진이 되면 결정을 하겠죠..
    나의 경우는 아니었다 라는 말은 무책임한 말이구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그 확률이 누군가에겐 100%의 확률이 됩니다.

    여기선 장애가 있어도 낳겠다는 분이 많아서 놀랬습니다.
    현실에선 외국에선 그냥 넘어가는 언청이 같은 장애가 발견되도 대부분 유산을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이제 중딩이 되는 제 아이가 자는 모습을 보며 가끔 간절히 기도하듯 생각합니다.
    이 아이가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최소한의 나이 스무살이 될때까지 나나 내 남편에게 아무일 없기를요..


    장애가 있는 아이를 가진 부모의 마음은 그 백배쯤 되겠지요..

  • 100. ..
    '13.1.25 5:58 PM (112.221.xxx.90)

    저는 정상수치 나왔는데도 노산이라고 양수검사 하자고 했어요..

    수치도 정상인데.. 노산이라고.. ㅠㅠ

    양수검사할때 아가가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고해서 패쓰했어요.

    만으로 37살.. 그러니까 작년 이맘때 낳았죠..

    잘 낳았고 평상시에 꾸준히 운동해서 회복도 넘넘 빨리했어요..

    걱정마세요

  • 101. ...
    '13.1.25 6:10 PM (112.162.xxx.45)

    저도 수치가 높은데다 노산이라고 양수검사하자고 하든데...


    검사하다 애가 잘못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안했어요..


    제나이 43세,, 딱 님보다 10살이 많았었네요^^;;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 102. 하크아리미
    '15.11.23 4:39 PM (58.226.xxx.197)

    보통 태아보험은 임신 중에만 가입하면 된다고 생각을 하지만 회사별로 임신 주에 따라 보험가입에
    제한이 있더라구요

    http://aga-bohummall.kr/S006/page

    여기 태아보험비교사이트 괜찮더라구요. 다양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수있고 ,
    실시간 보험료계산도 가능하고.. 전문가 무료상담도 제공해서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평소에 괜찮다거나 관심있던 상품 조회하면 보장내용도 쉽게 설명하고 보험료도 바로바로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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