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젖떼다 아이 잡겠어요ㅠ

에휴..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3-01-22 12:35:51
첫째는 8개월쯤부터 젖이 줄더니 자연스럽게 젖을 떼게 되었어요.
터울진 둘째, 지금 16개월인데요. 여러사정으로 지금 젖을 떼려고 하는데요.
오늘 아침부터 젖 안주고(계속 옷 들추며 쮸쮸하는데 안줬어요.) 아침먹고, 우유주고 (150정도 마셨는데 우유마신지 이틀째예요.) 같이 누워서 낮잠자자고 하니 거의 30분을 넘도록 경기 직전까지 갈 정도로우네요. ㅠ
안아주려고 해도 거부하고 벽에 기대 엉엉우는데 제 맘이 찢어지더라구요. 어느날 갑자기 잘 먹던 쭈쭈를 안준다고 하니 얼마나 당황스럽고 이상하겠어요
그러다 지쳐서 잠들긴했는데, 자면서도 한동안 꺼이꺼이~.

밤에도 수시로 깨서 젖물렸던 아인데, 이렇게 며칠만 고생하면 괜찮아질까요? 제가 뭘 몰라 너무 무식하게 하는곱 아닌지...

그리고 식혜마시면 젖 말리는데 좀 도움이 되나요?
젖말리는 팁도 좀 부탁드립니다.
IP : 220.124.xxx.1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얀공주
    '13.1.22 12:38 PM (180.64.xxx.211)

    식혜보다 젖말리는 약을 일주일 먹었던거 같아요.
    애는 금방 잊습니다. 젖은 떼실 시기가 지났네요. 아쉬워도 울어도 맘 단단히 드시고 떼세요.
    밥 잘 먹이면 더 잘큽니다.

  • 2. ...
    '13.1.22 12:40 PM (175.194.xxx.96)

    전 그냥 냅뒀어요
    결국 두돌 넘어서까지...사실은 4살때까지 심심하면 와서 물고 가고 그랬어요
    사실 지긋지긋 하죠
    내가 젖소인가 싶을때가 한두번도 아니고
    남편은 애가 우니까 저보고만 뭐라고 하고...
    너무 슬프고 우울했었던 기억이 나네요(지금7살)

  • 3. 식혜는
    '13.1.22 12:41 PM (211.112.xxx.15)

    당분이 많아서 오히려 젖말리기보단 살이 찝니다.
    식혜 만드는 재료인 엿기름을 사다가 위에 물을 붓고 채나 거즈에 걸러 그 물을 마시는 게 직빵입니다.
    (좀 역겹긴 해요. 대신 효과는 짱~~)

    그리고 아이가 젖을 보채는 이유 중 하나가 엄마 품에 안기면 풍기는 젖냄새 때문일 거예요.

    아무생각 없이 엄마 생각이 나서 안기거나 엄마가 안아주는데 젖냄새가 나거나 가슴을 만지다 보면 생각이 나서 당연히 젖을 보채죠.

    생각해보세요.

    엄마가 맛난 음식을 들고 있는데 아이가 달려가서 먹고싶어하는데 엄마는 보여주거나 냄새만 풍기고 그걸 안줘요. 누군들 숨이 안넘어가겠어요^^;

    가장 좋은 건 친정이나 시댁에 며칠 머물거나 누구 도와줄 사람이 있어서.. 아이가 엄마 젖이 생각나서 엄마에게 보챌때 아이가 그걸 잊도록 함께 놀아줄 다른 제3자가 있는게 최고 같아요.

    저도 친정에서 2~3일 머물면서 젖을 끊었는데 그런 식으로 아이가 생각날때 그 생각을 다른데로 돌리게 해줄 누군가가 있으니 상대적으로 쉽게 끊었어요.

  • 4. ^^
    '13.1.22 12:42 PM (115.140.xxx.71)

    저도 지금 ~~ 나흘째에요. 식초발랐더니 쭈쭈 줄까 해도 고개 살랑살랑. 근데 저도 밤에 힘드네요. 새벽에 깨서 웁니다. 업어 다시 재우구요. 언제나 누워서 그냥 내리 잘지 ㅠㅠ 젖말리는 약은 부작용있대요. 저는 그냥 이틀만 식혜 먹고 지금 삭아들고 잇어요 왠만함 짜지 마세요... 아기는 먹울거 수시로 줘요 금단의 누나과자 맛보고 함박웃음을 ^^

  • 5. ..
    '13.1.22 12:46 PM (1.225.xxx.2)

    식혜 말고 윗분이 말씀하신 엿기름물이나 홍삼차를 드세요.

  • 6. ....
    '13.1.22 12:46 PM (1.241.xxx.171) - 삭제된댓글

    길면 일주일 걸리구요 울리는 수밖에없어요.
    맘아파도 참으세요.
    단유는 유축기 강추해요. 정말 아파 죽겠다 싶을때
    시원하게 짜주고 양을 조금씩 줄여가면서
    유축하면 젖말리기 쉬워요. 어느순간 젖이 안차면
    서서히 마르더라구요.
    아기가 들추면 대일밴드 엑스로 붙이시고 가슴에 눈도 그려서
    곰돌이 왔다면서 어흥소리도 내주고 쭈쭈없네 하면서 놀아주면 잊더라구요. 힘내세요^^

  • 7. 단유
    '13.1.22 1:05 PM (119.64.xxx.48)

    아이낳고 유방통으로 맛사지 받으러 몇번 다녀봤는데 맛사지 해주시는 분이
    모유먹는 쭈쭈에 예쁜 스티커 붙이고 이젠 작별하라고 설명을 해주면 알아듣는다고 하더라구요.
    요즘에는 반창고도 알록달록 예쁜거 많잖아요.
    억지로 떼려고 하면 정서적으로 안좋다고 아이한테도 작별(?)할 기회를 주어야한다네요.

  • 8. 서지함
    '13.1.22 1:35 PM (180.228.xxx.17)

    위에 위에 분 얘기하신 곰 젖떼기 검색해보세요.
    일주전부터 이제 쮸쮸는 곰 주는거라고 하고는 일주일되는날 곰을 그려서 보여주는 거라는데
    도움되시길.

  • 9. 원시의모녀
    '13.1.22 2:37 PM (14.45.xxx.56)

    젖양이 많은 편이라 말리기도 보통일이 아닐거고; 아직 산후 다이어트도 안끝났고; (젖먹이니 꽤 빠지긴 하대요? ㅎㅎ) 노력해 젖 떼기도 귀찮고 애가 우유 먹는걸 안좋아하고 아토피도 있고(18개월까지 입에 대면 뱃속에거 다 토하더라고요;;지금은 토하진 않지만 두 모금 마시고 인상쓰네요..;;) 저도 유당불내증있어 우유만 먹으면 설사하는 체질이라 우유 뭐 억지로 먹일거 있나 그냥 돈 안들이고 내 젖으로 우유 대신 먹이지 싶어 먹인게 어언 20개월입니다 에혀 ㅎㅎ
    밤에 울때도 물려서 달래 재우고 하니 편하기도 하고;
    이도 먹이고 닦아서 재우니 안썩었고 건강하고;
    뭐 저 일나가도 낮엔 안먹어도 참아주고 밤에만 찾으니
    어디 애 놔두고 제가 외박 안하면야 굳이 뗄 거 있나 싶어서요.
    (사실 좀 양이 줄어들고는 있지만 오늘 면접보고 오니 젖이 차서 아픔 ㅠㅠ)

    그냥 옛날옛적처럼 애가 달라고 할 때까지 먹이면 안되나 싶어요.
    떼려고 요란스럽게 일벌이고 준비하고 우는 애 받아주기도 에너지도 안나고 귀찮아서 ㅠㅠ
    이러다 우리 시어머니처럼 다섯살까지 젖먹이는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에혀ㅋㅋㅋㅋ

  • 10. ...
    '13.1.22 3:00 PM (180.64.xxx.77)

    저는 14개월에 뗏는데요.
    배부르게 한번 먹이고
    아빠랑 셋이 앉아 도 뽀로로 밴드 붙이고
    이제 빠빠이 하는거야 이러고 박수치고 작별했어요.

    며칠 제가 고생하긴 했지만
    애가 많이 안보채서 다행이다 싶었어요.

  • 11. gg
    '13.1.22 5:07 PM (121.129.xxx.167)

    셋째 젖뗄떼 유두에 레몬문질렀어요 18개월때...
    두세번 시도하다 포기하더라구요
    그 이후엔 먹으라해도 절대 안먹고...
    안보이게 얼른 문지르고 먹으라하고 다시 문지르고...
    효과 좋습니다.

  • 12. 건강식으로
    '13.1.22 8:50 PM (119.149.xxx.181)

    이왕이면 홍삼엑기스 물에 타서 바르면 써서 안먹을거 같아요
    아기가 조금이라도 먹어도 몸에 좋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038 중학교 성적표 등수 안나오나요? 5 중학교 2013/01/31 3,522
213037 에피톤 프로젝트- 봄날 벚꽂 그리고 너 13 물고기좋아 2013/01/31 1,366
213036 도복이 더러워요 1 태권도 2013/01/31 590
213035 실거래가 조회 100% 믿을 수 있나요? 6 ... 2013/01/31 3,360
213034 일드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부탁 2013/01/31 1,327
213033 급질) 꼭 답해주세요... 1 아이허브결재.. 2013/01/31 306
213032 남편 때문에 정말 짜증나요. 6 어휴 2013/01/31 1,594
213031 감사합니다~~^^ 66 지인의 고민.. 2013/01/31 13,762
213030 전 빵 하면 리치몬드인데요~ 9 ^^ 2013/01/31 2,031
213029 실수 4 ........ 2013/01/31 504
213028 놀라운 세자매 6 휴우 2013/01/31 2,462
213027 남친 어머님 환갑 가야할까요? 26 고민 2013/01/31 4,036
213026 베이킹 도사님 여쭙니다. 8 뽀그리2 2013/01/31 657
213025 손발 찬분들...운동하세요..헬쓰나 근력운동으로요.... 5 저요 2013/01/31 2,632
213024 오늘 지인과 정치 얘기를 좀 나눴는데요 9 ,,, 2013/01/31 1,387
213023 연말정산-어떤게 세금혜택 제일 좋은가요??? 3 기대만땅 2013/01/31 1,226
213022 홍어를 잘~ 먹어보고 싶어요 10 콧구멍 쏴 2013/01/31 1,280
213021 고속도로가 이렇게 근사하게 느껴지다니... 11 깍뚜기 2013/01/31 2,134
213020 "오유는 민주당 알바와 북한이 친목하는 곳".. 8 뉴스클리핑 2013/01/31 722
213019 아이들 데리고 캐나다 1년 어떨까요,, 10 레이디그레이.. 2013/01/31 2,279
213018 섭풍기모양 히터 전기요금 마니나오나요 3 고고 2013/01/31 1,707
213017 우유랑 과일 같이갈아 먹으면 배탈 안나나요? 3 ...,. 2013/01/31 877
213016 초등 3학년 예정딸의 공부 5 .. 2013/01/31 975
213015 김광석씨 목소리는 정말 최고였던 거 같아요. 1 추억 2013/01/31 769
213014 남자 아이들 장난감 소유욕 끝이 없네요..ㅠㅠ 8 초1맘 2013/01/31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