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통장잃어버린 할매 도와주는데,,(농협창구아가씨 의심스런눈으로~)

겨울 조회수 : 1,198
작성일 : 2013-01-22 00:09:25

시골삼니더

 

앞집할매가 글을 몰라 읍사무소나 농협에 갈때 항상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그래서 도와드리곤 함니더

 

할매가 자식몰래 평생 모은돈이 300이랍니다 (71세)

그걸 농협에 정기예금 시켜놓고 1년마다 이자를 찾으시는데 할머니집 부엌에 찬장위에

그것도 아주 큰 주전자안에 넣어서 둿다하는데 없어졋다고 농협에 가자고 몇일전에 말씀하길래

그러면 당장 가봐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며칠있다가 가도 된다고 해서

갔더니 농협창구 아가씨 보고 상황을 말했더니 저를 이상야릇한 눈으로 보네요( 제가 잘못 느낀걸까요?)

글도 모르는 할머니보고 할머니 여기 뭐뭐 적고 여기 뭐뭐 적고 하세요 이러네요

 

그래서 글도 모르는 할머니가 어찌 아느냐,,내 신분 확실하게 알려줄테니 제가 적어줄게요

어차피 아가씨도 적으면 안돼잖아요 햇더니,,아,,그럼 그러세요 이러대요 예전에,,

그래서 좋은일 해주고 기분이 좀 별로더라고요,,,(뭐 이해는 하지마는)

 

며칠전에 또 할매가 할배가 돌아가셔서 농협에 출자금인가 그게 120정도 받을수잇다는걸 제가 할머니집에

온 우편물을 보고 알려줫어요,,할머니가 그것도 저보고 같이 좀 가자해서 갓더니 서류를 따로 떼는게 많더라고요

읍사무소에서 서류를 떼고 농협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담당자 남자가 의미심장한 눈으로 할머니만 따로 모시고

가서 말을 하네요 나참,,,,근대 그자식들 그돈 할머니 안줄려고 난리낫다가 결국 할머니통장에 돈 들어왓다고

오늘 할머니 집에오셔서 말씀 하시네요

 

 

근대 또 할머니가 예금 해놓은 다시 발급한 통장 또 잃어버렷다고 오늘 같이 가자는걸 그냥 짜증나서

내일 가자 했어요,,어우 ,,좋은일 하고 너무 기분 안좋아요 ,,,

IP : 183.104.xxx.211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이 험악해서 그래요
    '13.1.22 12:13 AM (112.104.xxx.220) - 삭제된댓글

    요새 그렇게 사기쳐가는 사람들이 있어서요.
    정말 착한 마음으로 해주는 사람까지 의심당하죠.
    그런데 그렇게해서 사기 당할뻔한 노인을 구하는 적도 종종 있어서 직원들 탓하기도 그렇고요.
    좋은일 하셨으니 복받으실거예요.
    직원은 몰라도 하늘이 아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6760 좋은 책이 있어서 공유하고자 기사 링크합니다. -- 2013/02/03 864
216759 일본이야기 보니 4 베스트글 2013/02/03 1,461
216758 유치원, 어린이집 차이가 날까요? 2 고민 2013/02/03 2,210
216757 시누이마인드...이거 왜이러는거죠? 3 .. 2013/02/03 1,950
216756 만날 수록 별로이면 인연아니지요? 3 유유 2013/02/03 2,284
216755 주책바가지 친구 14 으이그~~ 2013/02/03 3,634
216754 컴퓨터 잘 아시는 분? ... 2013/02/03 470
216753 성형궁금해요 8 ㄴㄴ 2013/02/03 1,400
216752 서화숙 기자 얘기가 나와서... 끝장토론에서 뉴라이트 상대 4 아리아 2013/02/03 1,075
216751 집에서 가까운곳으로 운동다니는게 좋을까요? 4 운동 2013/02/03 1,176
216750 선물좀 봐주세요 4 tjskkk.. 2013/02/03 551
216749 전지현 냉장고 광고 제 2의 전성기인가봐요 27 예니콜 2013/02/03 7,640
216748 오늘 한국 영화 ' 접속 ' 입니다 3 EBS 2013/02/03 1,237
216747 루이지갑 여쭤본글 펑이요 9 2013/02/03 1,345
216746 나이 먹으면 왜 아침잠이 없어 질까요 15 ... 2013/02/03 4,120
216745 설날에 서른이 되고 몇일있다 스물아홉생일이에요 5 빠른 2013/02/03 814
216744 "좌파정권, 北 핵 개발 도왔다" 3 진정한사랑 2013/02/03 819
216743 서화숙..이분 특강 재밌고 속시원하네요. 7 벙커1교육 2013/02/03 1,506
216742 다이아 가격 좀봐주세요 1 생각중 2013/02/03 1,053
216741 욕실 곰팡이 관리 어떻게 하세요? 14 대청소 2013/02/03 3,040
216740 대학병원 교수랑 전화로 상담할 수 있나요? 4 - 2013/02/03 1,929
216739 경찰, 국정원女 수사책임자 결국 교체 뉴스클리핑 2013/02/03 612
216738 뚱뚱님들 운동할때 브라 뭐하세요? (가슴.. ) 5 아하핫 2013/02/03 2,516
216737 아웅산 수지 광주 방문, 폄훼 확산 속 5·18 가치 재확인 세우실 2013/02/03 807
216736 아이큐 120이상만 풀수있는 문제요~ 35 ?? 2013/02/03 5,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