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잉글리쉬로즈님 책임지세요~

줴떼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3-01-18 14:09:00

잉글리쉬로즈님의 주옥같은 후기에 힘입어 토요반 정원이 13명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ㅎㅎ

게다가 평일 수금 저녁반에도 2분이 추가로 등록해주셔서 선생님 어깨가 으쓱해지셨어요.

수강생이 많아지면 센터에 그만큼 파워가 좋아지는거니까 추가반 증설이나 커리큘럼 짤때

많이 힘이 되실거에요.

그래서일까.........

수금반 수업에 뭔가 크게 달라진 선생님을 느낍니다. 하아..

겨우 열명 안쪽을 데리고 토요반을 운영하실때에는 아주 조심조심 저희를 다뤄주셨죠.

꽉 쥐면 터질까 내돌리면 깨질까.. 칭찬도 많이 해주시면서. 여자들 삐치면 약도 없다는걸 잘 아실테니.

그러나!! 지금 나는 평일반과 토요반을 이끄는 캡틴으로서 숨겨두었던 카리스마를 내뿜을 것이다!

이런 생각이신지..

매우 많은 동작을 추가해주시며 저희를 압박하십니다.

무려 수요일엔 포에테를 하셨어요. 포에테라뇨? 그거 포에테라면 무한도전 손연재 특집에서

정형도니가 요상한 파워발차기를 선보였을때 연재양이 '어머 그거 지금 포에테 하신거에요?ㅋㅋㅋㅋㅋ"

하면서 보여준 그 우아하고 고상하며 요정같았던 그 턴 아닌가요.

아아. 전의 수업이 유아발레 버전이였다면.." 아이코 우리 애기들 잘했어요 우쭈쭈주

뭘 해도 내새끼들 이뻐요~ 하트 뿅뿅"

지금은 로얄발레단 수준의 시크함은 비록 없지만 예중 무용반 정도의 포쓰를 뿜어내고 계시네요....

"지금은 순서 외우느라 정신없으실거에요. 호호호 천천히 순서 외우도록 하세요.

매 타임마다 할거니까요!!!! " (그럼 순서를 외운후에는 잘 자~알 하란 말씀이시죠? ㅜㅜ)

여튼 6개월 정도 했다고  어느 순간 힙조인하는 것도 잊어버린채 (엉덩이에 힘을 빡주고 괄약근을

오무려야 다리가 곧게서요.) 자만하던 저는 .. 담 수업부터는 똥꼬에 힘 빡! 주고 정신 바짝차릴것을

굳게 다짐하는 바입니다. 흑흑흑 흐규규

 

사족으로 잉글리쉬로즈님 저는 로망주의자라서 키다리 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그리고 제가 김지미 언냐 버전 장희빈에 나오는 궁녀 언니들 말투 따라하기 3급 소지자 구만유~

저희 어무니도 인정하셨어요. 나중에 예전 영화 버전 낭독회 있음 저도 살짝 꼽사리 꼽사리~

 

IP : 58.143.xxx.6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잉글리쉬로즈
    '13.1.18 2:26 PM (218.237.xxx.213)

    아 지금 딴 카페서도 한 명 꼬셔놨는데ㅋㅋ 오늘 쪽지 답해 줬는데 등록하려나 싶네요ㅋㅋㅋ 아 그런 캡틴 아래서 조련당하는 건가효 우리ㅋㅋㅋ 저 근데 발레 용품 사긴 했는데 아직 민망해서 레오타드는 못 사고 긴 티티랑 반바지로 대체ㅠㅠㅠ 안 샀다고 혼날 듯ㅋㅋㅋ 정말 선생님, 거울로 다 보시면서, 누구씨 좋아요, 누구씨 좋아요, 이러실 때 좋았죠ㅋㅋ 저도 너무 멀지만 않으면 수 금 하고 싶어요ㅠㅠ 겁나 어려운데 겁나 재밌어서 하는 거 엄청 기다려져 이런 운동 첨이에요ㅋㅋ
    아, 키다리 아저씨도 작은 아씨들과 함께 다루고 싶어요ㅋㅋ 근데 우리 손 잡고 약 팔아야겠어요, 숨겨진 재능 낭비하지 말고 피라밋 쌓아야 할 듯ㅋㅋㅋ

  • 2. 잉글리쉬로즈
    '13.1.18 2:45 PM (218.237.xxx.213)

    아, 잃어버린 시간은 저의 대학시절을 정복한 책이죠. 그 책 워낙 방대해서 부분부분으로나 다룰 거 같아요. 게다가 그 시리즈 중 소돔과 고모라 같은 내용은 뺄 수 없이 중차대한데 겁나 자극적이고, 근데 알베르틴 같은 이야기는 해도 될 거 같구요. 카라마조프가도 좋죠, 이반, 이 마성의 남자ㅋㅋㅋ
    키다리 아저씨나 소공녀, 말괄량이 삐삐도 다 좋아요. 소공녀는 하게 되면 소공자와 묶어서 하려구요. 근데 저 진짜 모임 잘할지 모르겠어요ㅋㅋㅠㅠ 사실 저도 아 내가 뭔짓을 벌인 거지 하루에도 열 두 번씩 하이킥하고 있어서ㅠㅠ 일단 첫 모임 해보고요ㅋㅋㅋ

  • 3. 줴떼
    '13.1.18 2:56 PM (58.143.xxx.67)

    벌써 저희는 수강생들 사이에서 약팔이로 통하고 있어요 ㅎㅎㅎ
    참 저는 추리소설도 좋아해요.
    가끔 어디 라디오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책 소개해주는 코너가 있거든요.
    그럼 드라마 극장처럼 성우가 대화부분 실감나게 읽어주다가 책 소개해주시는 분이 거드시다가
    여튼 그런거 짱 좋아해요. 거기서 대실해밋의 '몰타의 매' 읽어주는보고 뿅가서 당장 가서 책 사서
    엉덩이 안떼고 다 읽었어요.
    추리소설 낭독회 하면 진짜 라디오극장 저리가라일거 같아요. 흐흐흐

  • 4. ...
    '13.1.18 3:07 PM (218.52.xxx.119)

    댄스동작이 괄약근에 힘을 빡~ 줘야 하는게 많아서 건강에 더 좋은거 같아요.
    저도 오랜만에 밸리댄스 하고 왔더니.. 몸이 상쾌하군요!
    빼먹지 말고 나가야 할텐데..
    발레수업얘기도 재밌었어요~

  • 5. 잉글리쉬로즈
    '13.1.18 3:10 PM (218.237.xxx.213)

    맞아요, 저도 대실 해밋 좋아해요ㅋㅋ 몰타의 매, 스페이드 오빠ㅋㅋ 요새 대실 해밋 전집 나왔는데, 오빠들 대사야 치지만, 싸움 장면은 툭탁 툭탁, 의성어라도 내야 하는 건가ㅋㅋㅋ
    추리소설 낭독회도 재밌을 거 같아요ㅋㅋ 하드보일드 오빠들 폼잡는 거ㅋㅋㅋ
    와, 밸리댄스 하시는 분도 있네요, 저야말로 그 수업 얘기 궁금해요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1637 호박고구마가 다썩었어요ㅜㅜ 13 ㅠㅠ 2013/01/28 2,234
211636 위내시경 수면으로 안하기... 10 위내시경 2013/01/28 3,382
211635 어제 청담동 앨리스 소이현 너무 이쁘지 않던가요? 16 앨리스 2013/01/28 5,009
211634 내일 점심 종각역 근처 여자들 점심 먹을 곳 추천해주세요 3 방향치 2013/01/28 2,786
211633 야권 지지하면 간첩으로 몰 기세... 정치 탄압입니다 3 ... 2013/01/28 658
211632 재래시장이 싼이유가 잇엇어요........ 61 2013/01/28 21,335
211631 갤럭시 에이스쓰시는분 게임 머하세요? ᆞᆞ 2013/01/28 563
211630 급한질문입니다. sk전화 인터넷 티비 묶음 사용하시는분들 어떠신.. 8 rmqwlf.. 2013/01/28 899
211629 ‘방상훈, 장자연재판 나와라’ 판사명령 또 거부 1 샬랄라 2013/01/28 1,361
211628 남자조카가 첫돌인데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14 첫돌 2013/01/28 1,398
211627 40대 주부...집에서 뭐 입고 계세요? 38 홈드레스? 2013/01/28 12,756
211626 사랑에 크게 실패한후 새로운 남친을 사귀고 있는데 전부다 주질 .. 6 지봉 2013/01/28 2,083
211625 위내시경후 속이 부글거리고 땡기는데요 ㅠㅠ 3 .. 2013/01/28 1,813
211624 이걸 뭐라고 하죠? 2 까마귀고기 2013/01/28 599
211623 과메기 먹고픈데.. 1 몽언니 2013/01/28 609
211622 ???SK텔레콤 가입자인데 번호이동 지금 할까요, 참을까요???.. 8 어쩐다 2013/01/28 1,346
211621 동태전 포 떠왔는데 소주나 매술주 뿌려도 될까요? 1 여쭈어요~ 2013/01/28 889
211620 오디션 프로그램 유튜브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1 2013/01/28 1,319
211619 인사동 칠갑산이나 종각역 즉석떡볶이집 가보신 분 계세요? 5 방향치 2013/01/28 1,417
211618 감사! 내용은 지울께요 4 나원참 2013/01/28 566
211617 파티의상 1 의상 2013/01/28 571
211616 가입했어요!! 꼬부기사랑 2013/01/28 371
211615 김 맛괜찮은곳 좀 알려주셔요. 2 은새엄마 2013/01/28 1,017
211614 병설유치원 다니면 유치원 보조금(양육보조금) 못 받나요? 5 보조 2013/01/28 2,899
211613 컵라면 끓이면 맛있다하셔서... 12 딸랑셋맘 2013/01/28 3,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