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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보면 놀라운게 있는데요.

영국 조회수 : 4,221
작성일 : 2013-01-17 03:40:46

세계역사를 완전히 바꾼 산업혁명이 하필 인구도 얼마 안되는 작은 섬나라인 영국에서 일어난게 놀랍지 않나요?

지금은 힘이 약해졌지만 영국사람들은 자국 역사에 대한 자부심 하나는 쩔거 같은데요.

아니 산업혁명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영국이 엄청난 역활을 한거 같아요.

중국,인도는 말할것도 없고 프랑스나 독일같은 유럽나라들도 영국이 인류에 공헌한 정도에 비교하면 초라할 정도에요.

영국인들의 능력이 타고난게 아니라면 어떤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산업혁명이 왜 영국에서 발생 했을까요?

 

 

 

 

 

  

 

 

IP : 211.169.xxx.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cean7
    '13.1.17 3:56 AM (50.135.xxx.33)

    영국을 악인으로 치면 박정희나 이명박/전두환일것 같아요
    영국역사를 보면 엄청 남의 나라침략해서 민족을 없애고
    강탈도 많이 했잖아요
    악한 것들이 이상케도 물질은 누리고 사네요
    참 ..프로파간다 미디어정치도 잘하잖아요

  • 2. ---
    '13.1.17 4:04 AM (92.74.xxx.138)

    신기하긴 해요. 쬐그만 나라에서 사람들 성깔이 어쩜 그리 드세서 안 쳐들어간 데가 없고..참...
    일본도 마찬가지고..

  • 3. 영국의 노하우
    '13.1.17 4:30 AM (218.234.xxx.80)

    문화적 풍토인지 타고난 생물학적 기질인지 모르겠지만 영국인들은 아이디어를 활용하는데 능숙했습니다.
    산업혁명과 떼어 놓을수 없는게 1624년 영국국회에서 통과된 특허법입니다.
    그 전에 이태리에서도 잠시 특허제도가 있었지만 영국의 특허법이 현대 특허제도의 원조라고 할수있죠.
    처음에는 발명품 특허신청자가 거의 없었어요.

    그런데 18세기에 접어들면서부터 식민지와의 무역이 활성화되면서 제품의 공급능력이 수요를 못따라가는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 영국인들은 머리를 짜내게 되요.
    그래서 기존의 방식인 물이나 바람등 자연에 의존하지 않고 마침내 인위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해낼수 있는
    동력기관까지 발명하기에 이른겁니다.
    이게 바로 인류사적인 대사건인 산업혁명의 시발점이고 특허법은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허에는 꼭 물건등의 발명품뿐만 아니라 생산시스템이나 눈에 보이지 않는 방법까지 포함되는데요.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적 재산권 보호와 발명자의 권익을 보장하는 특허법은 사실 교묘한 방법으로 아이디어를
    남들에게 공개하도록 유도해서 그 이익을 사회전체가 누리도록 한 제도죠.
    한 10년정도는 허가없이 그 발명품을 함부로 복제할수 없도록 하고 발명자에게는 로얄티를 지급하게 합니다.
    증기기관을 발명한 와트도 특허법의 보호아래 부자가 되었어요.
    영국의 산업혁명은 생산,기술,제도의 삼박자가 잘 어우러졌던거 같습니다.

    비유가 적당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맛이 아주 끝내주는 설렁탕을 만들어내는 국밥집이 있다면
    보통 국밥집 주인은 자신이 힘들게 연구해서 개발해낸 설렁탕 제조비법을 남들에게 가르쳐줄려고 하지 않아요.
    그런걸 공개하면 자신의 매상에 타격을 받을거라는건 뻔하니까요.
    대개는 그런 훌륭한 비법은 영원히 비밀이죠.

    특허법이 없으면 훌륭한 아이디어나 기술은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기 쉽습니다.
    실제로 고려청자의 제조기술은 맥이 끊겨 버려서 지금도 완전하게 재현을 하지못합니다.

  • 4.
    '13.1.17 4:43 AM (99.226.xxx.54)

    영국의 노하우님~잘 읽고 가요.감사합니다.

  • 5. 영국의 노하우
    '13.1.17 4:43 AM (218.234.xxx.80)

    그리고 앵글로색슨족은 중세시대 초기부터 비드, 앨퀸등 유명한 사상가들을 배출함으로서
    이탈리아와 함께 중세신학과 철학을 주도 했어요.
    그렇지만 영국은 섬나라라는 한계가 있었고 유럽의 변방이었죠.
    중세시대의 영국은 문화적으로나 군사, 경제력등 물리적 힘으로나 프랑스보다 못했고,
    영국의 인구는 프랑스 인구의 1/3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산업혁명으로 전부 바뀌기 시작했고 지금의 모든것들이 여기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그 당시 영국의 한 일간지는 기술공업이 그 어떤 문학작품, 그 어떤 종교나 철학사상들 보다도 더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산업혁명은 인류가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신세계를 알게 해주었고
    산업혁명으로 인해서 인류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의 세계로 진입하게 된겁니다.
    그 신세계를 열어제친 나라가 영국이었으니 유럽의 판도가 완전히 바뀐거죠.

    영국의 역사를 보면 노르만족등에게 점령을 당한적도 있지만 다른 나라들에 비하면 침략을 덜 당한편이었고
    시련을 별로 겪은적이 없어요.
    특히 명예혁명 이후 영국사회는 그야 말로 탄탄대로였습니다.
    이 시기 이후부터 영국사람들은 상대방을 대할때도 좀 여유롭게 대할수 있는 태도가 생겨나기 시작했죠.

    역사적으로 봤을 때 영국은 특별한 나라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전 세계에 그 노하우가 전파됨으로서 평준화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영국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나라라고 할수 없죠.

  • 6. 영국의 노하우님
    '13.1.17 7:26 AM (58.143.xxx.246)

    영국이란 나라글 더 궁금해지고 더 읽고 싶어지네요
    가끔씩이라도 올려주심 좋겠어요
    흥미롭네요

  • 7. 좋아요
    '13.1.17 8:41 AM (112.154.xxx.251)

    영국 노하우님의 산업혁명에 대한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 8. 유럽통
    '13.1.17 9:55 A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산업혁명과 근대과학의 발달은 전 유럽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사실 과학이 발달될려면 수학이 필요하고
    수학은 독일, 프랑스 등 대륙수학이 대세였고 영국은 변방.
    뭐 영국도 대단한 점이 많지요.
    하옇든 근대문명은 전 유럽을 통해 일어났다는거.

  • 9. 호기심으로
    '13.1.17 11:06 AM (211.32.xxx.239)

    영국의 노하우님 덕분에 지식 쌓고 갑니다.

    그리고 고대시대 부터 현대까지 전세계의 위대한 수학자들을 망라해서 모아나온 영국의 mactutor 라는 수학 사이트가 있는데요.

    수학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가 잉글랜드 였어요.
    영국사이트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코틀랜드, 웨일즈를 제외하더라도 잉글랜드가 제일 많더라구요.

    잉글랜드>프랑스>독일>미국>스코틀랜드>이탈리아>러시아 순이었음

    제가 좀 놀랬던건 그리스보다 인도와 중국, 일본의 수학자들이 더 많았다는것..
    그리고 더 놀랬던건 우리나라 수학자도 1명 있는데 몇년전에 작고하신 북한 수학자분 이었어요.ㅎㅎ

    역사적으로 보면 수학은 영국, 프랑스, 독일 이 세나라를 중심으로 해서 발전해왔고
    최근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수학이 발전하고 있는듯 해요.

  • 10. 대영제국
    '13.1.17 2:47 PM (125.142.xxx.233)

    글 잘 읽고 가요~

  • 11. 렌지
    '13.1.17 3:25 PM (124.197.xxx.9)

    잘 읽고 갑니다
    82님들 최고에요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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