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체감경기, IMF때보다 더 안좋은것 같아요......

SJmom 조회수 : 2,308
작성일 : 2013-01-16 12:12:04

 

 

우선 제얘기.

계약직으로 근무하다 출산하느라 짤려서 애 낳고 키우고 이제 두돌쯤되어서

요즘 얼집보내면서 열심히 재취업 알아보고있네요.

이력서를 20군데나 넘게쓰고, 경력도 어필하고, 석사학위도 있는데

아직 서류 한군데도 합격 못했구요... 물론 90년대 태어난애들이랑 경쟁하려니 한참 밀리긴 하겠지만요ㅠㅠ

 

주변 지인들,

지인들 남편분들이 자영업하시는분들이 많은데

진짜 다들 죽는소리...

특히 가게하시는분들. 월세는 오르고, 재료비도 오르는데 손님수는 줄고.....2년전보다 매출 반으로 줄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명퇴바람.......

40대밖에 안된분들이 회사에서 명퇴당하신분들도 많고....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네요.

 

외벌이든 맞벌이든 저축 100만원 이상씩 한다는집 생각보다 많이 없고

사교육비는 계쏙 치솟고

주변에서 죄다 힘들다는 얘기뿐이에요

 

저도 언능 취업하고싶은데 답답할뿐이고....

 

지금 경기 많이 안좋은거 맞죠?????? 그렇다고 얘기해주세요 ㅠㅠ 재취업때문에 스트레스받아 잠도 못이뤘네요...

 

 

 

IP : 211.237.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각자 나름
    '13.1.16 12:33 PM (1.241.xxx.126)

    경기 않좋다는 사람은 늘 항상 있습니다. 내 사정이 힘드니까..
    경기가 않좋은지 전혀 모르는 사람 또한 많습니다. 내 사정이 힘들지 않으니까...

  • 2. 근데...
    '13.1.16 12:35 PM (182.209.xxx.113)

    공항, 백화점, 패밀리레스토랑, 뷔페 식당.. 가보면 사람이 바글바글 하던데...

  • 3. 동감
    '13.1.16 12:46 PM (210.57.xxx.171)

    백화점, 공항 그런데는 붐비겠지만 정말로 집주위 상가 폐업하는집 너무 많고 심지어 제주도 요번에 갔다가 깜짝 놀랐어요.. 아무리 겨울이라지만 줄서서 기다리던 맛집들 손님이 너무 없고 유명재래시장도 손님 거의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 4. 안나파체스
    '13.1.16 12:57 PM (114.206.xxx.100)

    거리에 문닫은 상가가 장난 아니게 많아요...포항인데..

  • 5. ..
    '13.1.16 1:00 PM (112.171.xxx.151)

    자영업은 확실히 어려운것 같아요
    친정엄마 건물에 커피숍도 그렇고 밥집도 보면 사람이 많이 줄었어요
    몇몇군데는 가끔 월세도 밀린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월급장이라 아직까지는 크게는 못느끼는데 대부분 직장인들은 마찬가지라고 봐요
    물가 올랐다고 해도 크게 타격 받을 정도는 아니거든요
    문제는 실직이죠.앞으로 대량해고 시작이라는데 걱정입니다

  • 6. ..
    '13.1.16 1:03 PM (61.75.xxx.114)

    대기업 월급쟁이들은 더 괜찮은거 같구요. 일반 월급쟁이들은 크게 못느낄거 같구.. 자영업은 대부분 힘들듯요.. 저희도 엄청 힘듭니다..ㅠㅠ..어제는 신랑이랑 술마시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살지..나아질 기미가 안보여요.

  • 7. 거대자본은
    '13.1.16 1:40 PM (222.233.xxx.242)

    절대 안망해요. 전체 평균적으로 불황이 아니니까요.
    위아래 골고루 파져야 할 온기가 한쪽으로만 집중해서 그렇지..
    어제 잠실 롯데근처에 있었어요. 항상 바글바글 합니다.
    거기는 ..한류열풍으로 외인들도 상당하고...그들한테 불경기 얘기해봤자 먼나라 얘기에요.
    그곳에서 몇정거장 내려와 문정동 골목가니 인구가 거의 없고 아주 썰렁하네요.
    호프집도 손님 하나 없이 불빛만 반짝이고..... 불경기는 자영업,비정규직,실직자들한테만 해당됩니다.
    대기업 월급쟁이들.. 연말에 몇천식 받는곳도 상당해요.그들은 아직 그런거 몰라요.
    ㅅ ㅅ 반도체부장 와잎.만날때마다 명품가방 바꿔 들고 나오고 방학때마다 해외여행 다녀오던데요.
    몇년전에는 엄청 알뜰하고 한푼에 벌벌 떨더니 성과급 덕분인지 활짝 폈어요.
    오히려 돈 많이 준다는 금융권이 더 바짝 조이던데요.현차집안도 여유 있고..

  • 8. 테헤란로
    '13.1.16 1:45 PM (125.152.xxx.187)

    에 회사 다니는데 여기상권도 엉망입니다. 여기가 제일 직장인 월급 높은 지역중에 하나인데 식당 간판 자주 바뀌고 빌딩 2층이상은 빈곳도 엄청 많고요. 심지어는 1층짜리 노른자위 가게도 몇달째 임대중이라고 써 붙이고 세입자 찾고 있어요.10년간 단 한번도 빈적이 없는 중형 빌딩도 이번에 임대한다고 플랭카드 걸어놓았더군요. ( 1층 약국 위의 층들은 모두 병원인 빌딩인데) 여기 공실난 거는 처음 봤어요.
    그거 보고 와 경기 진짜 안 좋구나 했습니다... 좀 좋은 빌딩들은 음식 반입이 안되니까 억지로 나가서 사먹지 큰 회사들은 자체 식당 운영하거나 식권발급으로 주변 장사 하는거지 도시락 사서 먹는 사람 정말 많아요. 도시락집들이 엄청 많아졌어요. 편의점도 많이가서 먹고요. 경기 안좋은거 맞아요.

  • 9. ...........
    '13.1.16 3:14 PM (118.219.xxx.196)

    경기진짜 안좋아요 백화점다니는 사람말로는 강북은 롯데백화점 명동점하고 서울역 롯데마트만 잘된대요 다른덴 완전 전멸이래요 사람이 많다고 느끼는게 주중엔 별로없고 주말엔 많은데 주말에 주고 마트나 백화점가니까 그렇게 느끼는거래요 그나마 강남에 있는건 낫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593 12사단청원글동의합시다 2 12사단 06:02:34 149
1600592 유툽에서 본 블랜더인데 1 Cc 04:04:25 723
1600591 피카소의 환생인가봐요 .. 03:39:48 1,329
1600590 지금 온몸에 두드러기가 올라왔어요 9 .... 03:37:43 1,136
1600589 여초 커뮤니티 훈련병 사망 조롱 7 ..... 02:26:55 759
1600588 가스렌지 교체시 6 .. 02:12:50 439
1600587 오랜만에 파스타를 사먹었거든요? 4 ..... 02:08:14 1,458
1600586 송승헌 아버지 과거사진 21 .. 01:50:45 3,256
1600585 남친의 이런 행동 어때보이시나요? 14 ... 01:49:00 1,629
1600584 잠자리에 들기전에 물을 많이 마셔요 4 . . 01:36:46 1,789
1600583 송승헌보면 나이가 깡패도 아니네요 4 왠일 01:22:53 2,291
1600582 한국인이 좋아하는 올드팝 100곡 보면 12 ... 01:22:32 1,194
1600581 23년에 액트지오 법인 박탈 상테인데 60억 대박? 3 슈킹한거니 01:16:02 760
1600580 진짜 뱃살 빼고싶어요.. 7 fff 01:05:55 2,287
1600579 날 위해 물건을 샀는데 식은 땀이 줄줄.. 51 .. 01:02:31 4,327
1600578 테니스 잼나요 5 스파클링블루.. 01:01:36 778
1600577 어떤 남자랑 21 Obh 00:59:55 2,099
1600576 프랑스 입원했다 퇴원 했어요. 18 주디 00:59:08 3,366
1600575 네이버줍 최근에 안받으신분들 ? 7 동전이시작이.. 00:57:12 872
1600574 역대급 연애남매 9 ... 00:43:15 1,728
1600573 무료 현금 지급 모음! 받으세요(100% 지급) 2 .... 00:29:05 674
1600572 갤럭시북 노트북 좋나요? 어디에서 구매할까요?ㅠ 2 2022 00:23:34 355
1600571 코피멈추게 하는 방법좀요ㅠ 14 ... 00:17:28 814
1600570 빨래를 개키다가 1 ㅇㅇ 00:17:22 864
1600569 연애남매요. 12 .... 00:10:42 1,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