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 길냥이 사료 끊었습니다

조회수 : 19,057
작성일 : 2013-01-16 01:16:52

어제 길냥이에게 밥 주다 우리 마당냥이가 맞고 와서 속상하단 글 올렸었는데요

결국 길냥이에게 주던 사료 끊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새벽에 아침에 나가 보니까 우리 마당에 길냥이들이 3-4마리 돌아다니고..

아침마다 밥 먹으로 오던 아기냥들은 안 보이고요...

그래서 마당에 놓던 사료 치우고 저녁에 나가보니까 아기냥들이 있더라구요

아기냥들 보이길래 얼른 물이랑 사료 갔다주고 어른냥들이 와서 해코지 할까봐 지켜봤죠..

아기냥 다 먹고 가길래 또 치워두고요..

그 아기냥들 3일만에 봤어요..

그동안 굶은것 같더라구요.  어찌나 많이 먹는지...

사료 놔두니까 사나운냥들이 아기냥한테 해코지나 하고 우리냥 구역인데 때리고 다치게 하고...

이제부터 아기냥들에게만 사료 주려고요

IP : 121.159.xxx.9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16 1:39 AM (1.233.xxx.254)

    사료 주신 지 얼마나 되셨는지 모르는데요
    오래 되셔서 그 냥이들이 님이 주시는 사료만 먹던 아이들이라면..
    지금 끊으시면 어른냥이들이 다시 음식쓰레기통으로 돌아가기 어렵다고 들었어요.

    끊지 마시고 다른 곳에라도 주시면 안 될까 하는 생각 드네요.
    저희 동네에서. 누가 버린 김치쪼가리 꽁뎅이 주워먹던 길냥이 생각이 나서요.

  • 2. ocean7
    '13.1.16 1:56 AM (50.135.xxx.33)

    아기만 이뻐하지 마세요
    사나운듯 하는 냥이들도 아기들의 애미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강아지 가족을 키우는데요
    애미개는 나이가 들수록 식탐이 많아지더라구요
    그러니 많이 먹어야해요
    우리가 안주면 그네들은 만들어 먹을수가 없잖아요
    사람도 그렇고 나이들어갈수록 밥힘으로 산다고
    늙은 냥이들도 많이 먹어야 힘들고 추운 겨울을 보낸답니다

  • 3. 에고...
    '13.1.16 2:07 AM (218.236.xxx.82)

    끊더라도 날씨 풀릴때까지만이라도 어떻게 안되나요.
    기온이 너무 떨어져서 먹을게 없어요.
    먹을것이 없다보니까 8차선 대로 건너에 있던 길냥이가 먹을것 찾아서 제가 밥주는곳까지 왔더라구요.--
    얼마전에 못 먹어 바싹 마른채 별이 된 녀석도 본터라 다른 녀석들이 걱정되네요.
    원글님 마당 말고 바깥쪽에 따로 냥이들 밥주시면 안될까요?
    지금 먹을것 끊으면 이번 겨울 살아남기 어려울거예요.

  • 4. 차차부인
    '13.1.16 2:27 AM (121.150.xxx.146)

    즈이 동네엔 태비 모녀와 짜장 수컷,
    그리고 몇 마리의 길냥이들 더.. 지내는데요

    언제부턴가 어떤 아가냥 혼자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구요
    걘 어디도 끼질 못하고 늘 혼자..
    밥도 다른 냥들이 다 먹고 가면 경계 엄청해가며
    다가와서 쬐끔 남은 거 먹구 더 없나 기웃거리다 돌아가구요..
    사료를 부어주는 건 제 담당이라 사료를 더 부어줘도
    아예 아가냥이라선지 사료가 지 입에 좀 큰가보더라구요.. 잘 못씹구 ㅜㅜ
    암튼 원래 있던 어른냥들이
    아가야를 이쁘게 안보는 듯 해서 늘 마음이 아팠는데

    이 아가냥, 한동안 안보이더니
    다리를 다쳐서 절며 나타난 게 아니겠어요..ㅜㅜ
    전 그 새 너무 추웠던지라 무지개 다리라도 건넜나.. 하며 맘 졸이고 있었거든요

    아이고.. 다행이다 반갑다 싶어서 어제 자게에 여쭤본 굴비
    소금기 뺀다고 일곱번 씩 물 갈아내고 저녁에 삶았어요

    물고기 끓인 물이 따뜻하기도 하고 찐해서 혹시나 하구
    밖에 내려가 밥 주는 곳에 놔 뒀답니다 식기 전에 마시러 왔으면...ㅜㅜ

    굴비는 여러번 물갈이를 해선지 짠맛은 정말 거의
    나지 읺더라구요 발라놓은 살은 내일 아침에
    나가면서 밥통에 넣어주려구 싸놨어요

    원글님..
    이냥도 저냥도 다 살아가긴 힘든 건 마찬가지인 이 추운 겨울, 다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봐주세요 ..ㅜㅡㅜ
    다 똑같이 심장 팔딱거리고 따수운 피가 흐르는 아이들이잖아요..

    어른냥도 미워마시고 곁다리라도 좀 주시면 안될까요..

  • 5. 아기냥이 자라면
    '13.1.16 8:15 AM (116.36.xxx.31) - 삭제된댓글

    어른 냥이 되는겁니다
    집밖에 좀 떨어진 곳에 넉넉히 부어주고 마당에도 넉넉히 덜어놓으면 번갈아 먹지않겠습니까
    당장 이 엄동설한에 어디가서 먹이활동을 할까요...
    저도 좀전에 밥통 채워놓고 돌아왔는데 다먹어간 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하네요

  • 6. 리니모
    '13.1.16 9:30 AM (222.102.xxx.223)

    이 엄동설한에 어디가서 먹이 구합니까?
    이왕 주셨으니 따뜻한 봄 올때까지만이라도 보시하는셈치고 먹이 좀 계속 주시면 넘 고맙겠어요.
    복 많이 받으시구요~~~

  • 7. 그렇더라고요
    '13.1.16 11:41 AM (211.224.xxx.193)

    저희집에서 그런것때문에 일이 있었어요. 집에 키우는 냥이..그리고 저희집 마당에 가끔씩 나타나는 주변냥이 몇마리. 저희 냥이가 가장 나이도 어리고 몸집도 작고. 따뜻할땐 주지 않다가 눈쌓이고 겨울이라 먹을것 없겠다 싶어 가끔 오는 방문냥이들 주려고 사료를 사다가 바깥에 놔두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생선이나 고기같은거 집냥이는 쳐다도 안봐서 바깥 그릇에 놔두기 시작했더니 매일 사료달라고 와서 냥냥거리더라고요. 그러다 어떤 놈이랑...애는 몸집도 아주 큰데 울냥이랑 그전부터 앙숙이더라고요. 하지만 사람한텐 의외로 애교부리고 겉모습도 털이 너무 반지르르 해서 제가 밥주면서 몇번 쓰담듬어줬어요 그러고 제가 돌아서는데 제 뒤에 울집 고양이가 턱 나타나선 둘이 막 대치상태. 쳐다보다 제가 집안으로 움직이려 하는순간 울 냥이가 저를 아주 세게 물었어요. 제 다리를 아주 세게. 그 옆에 있던 언니 신발도 거칠게 물어 뜯고 하더니 그 고양이한테 달려들어 싸우더니 그 후론 그 고양인 안 나타납니다.

    전 많이 물려서 피가 철철 나서 병원가서 치료받고 패혈증 주사까지 맞았고요. 항생제 1주일이나 먹고 지금도 붕대 감고 있어요. 주인이 사료를 줘서 동네 고양이를 죄다 이 집으로 끌어들이니 집에 사는 고양이가 위협을 느꼈나봐요. 특히나 다른 고양이는 괜찮은데 자기가 철천지 원수로 생각하는 고양이까지 주인이 밥주고 예뻐해주니 주인이 너무 미웠나보더라고요. ㅠㅠ

  • 8. ..
    '13.1.16 12:57 PM (118.33.xxx.104)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니까요 ㅠㅠ
    아마 마당냥이들을 호시탐탐 노리는 다른 길냥이들은 끈임없이 나타날꺼에요.
    마당은 안전하고 밥도 배불리 언제든 먹을수있는곳이니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485 요새 맛있는 간식 브랜드 뭐 있나요? 아고 심심해.. 08:51:12 43
1803484 아침마다 홧병걸리게 하는 중딩이 3 ,, 08:47:05 237
1803483 7시부터 주식거래 반대하는 청원! 1 국회청원 08:47:00 262
1803482 갱년기 우울증 전혀 없는 분들 15 ㄱㄴ 08:42:19 443
1803481 배당금 들어왔나요? 3 삼전 08:37:53 731
1803480 갱년기 우울증 어떻게 좋아지나요 3 ,,, 08:36:28 336
1803479 요즘 넷플에서 중국 드라마 보는데 나오는 여자들이요 2 ........ 08:35:20 325
1803478 (펌)알바 삥뜯은 청주백다방 점주 변호 법무법인 프런티어 논란 4 ... 08:27:10 918
1803477 베리쉬 or 안다르 속옷 입어보신분 지금에 08:23:10 115
1803476 주식 프리장 출발이 좋네요 6 에고 08:20:34 1,150
1803475 극세사행주 완전 별로네요 ㅠㅠ 13 ㅇㅇ 08:13:55 1,200
1803474 우리나라 기초수급자 4 궁금이 08:11:27 959
1803473 올리브오일 선물 하려는데 골라주세요 ~ 2 .. 07:50:15 460
1803472 제가 화장실 청소를 할테니 할머니 틀니 좀... 5년 뒤 10 .. 07:35:56 2,547
1803471 당근에서 산 스포츠브라, 더러운데 5000원 연락말고 버릴까요 12 반품과정도 .. 07:21:48 2,070
1803470 국힘 함운경·조정훈 ‘구의원 갹출 의혹’ 당원에 고발당해···경.. 3 자업자득 07:10:23 498
1803469 빽다방 알바 보도 장인수 기자님 보도하신건데 6 저널리스트 07:04:37 2,102
1803468 인사 문제 일으킨 (전)기관장은 검찰 소환 조사 받아야 하는 거.. 유리지 06:58:32 247
1803467 시가 용돈, 매달 20. 적은가요? 많은가요? 39 ㅂㄱ 06:57:47 3,112
1803466 전작권 환수해 美부담 줄여야겠다는 생각 3 우주마미 06:47:33 1,218
1803465 악뮤 새 노래 소문의 낙원 들어보세요 4 악뮤 06:46:39 2,129
1803464 나도 당했다-청주카페에서 1년간 근무했던 다른 알바생의 제보 15 드림키퍼 06:26:47 5,270
1803463 지금 깨신 분들 뭐하세요? 6 . . 06:02:12 1,438
1803462 미국시장 다행히 살짝 올라오며 마감 2 ㅇㅇ 05:24:51 1,914
1803461 청주 카페 점주 "생각 짧았다"…음료횡령 논란.. 47 ........ 02:48:39 6,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