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39살 급여 160인 사람.

현실 조회수 : 4,848
작성일 : 2013-01-14 18:00:18

이런 분들도 주변에 많이 있겠죠?

저희 남편이 그래요.

 

열심히 일하고 노력은 하지만

해온 업종이 서비스 업종에다 일은 많고

급여는 너무 작아요.

 

270받았을때가 가장 많이 받았을때인데

이쪽 계통이 일은 힘들도 복지도 안좋고.

이직을 해도 비슷하고 그래요.

 

그렇다고 나이 40이 다 되어가는데

전혀 다른 일 배워서 시작하기도 참 애매하고

 

 

저도 맞벌이로 일했는데 회사가 힘들어져 정리하는 바람에

몇개월전에 백수가 되고

계속 구직은 하고 있지만

기혼자에 36에  아이는 아직 없는 상황이니

구직하기도 힘들고요.

 

맞벌이할때도 둘 수입이 다른 집 외벌이 정도였죠.

 

내 집도 없고

가진 재산 없고

물려받은 재산도 없이

둘이 빈털털이로 시작해서

둘이 벌어 둘이 살 정도인데

우리가 과연 아이를 낳아야 할까.  낳아서 잘 키울 수있을까

 

항상 전 그런 생각이고

남편은 별 생각없이  낳아야지 하는 편이죠.

 

앞으로 남편 수입이, 제 수입이 두배 세배가 될 가능성은 전무하고

비슷할거에요.

 

 

IP : 124.80.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돈으론
    '13.1.14 6:25 PM (175.117.xxx.14)

    아이 낳고 키우면서 사시려면 너무 벅차지 않을까요? 둘이 살아도 200은 들던데.....저라면 애 안낳을 듯.

  • 2. 지금상태로는
    '13.1.14 6:40 PM (110.14.xxx.164)

    아쉽지만.. 둘이 살기도 어려워요
    뛰는 전세값, 노후대비도 해야 할테내요

  • 3. 아이를 부양하는데
    '13.1.14 6:44 PM (125.178.xxx.48)

    물론 돈이 다는 아니겠지만, 지금 남편분 월급은 둘이 먹고 사시기에도
    빠듯한 액수 아닌가요? 앞으로 연봉이 두배, 세배 오를 보장이 없다면
    객관적으로 잘 생각해 보셔야 할 거예요.

  • 4. 지방이면
    '13.1.14 7:02 PM (119.56.xxx.175)

    한명은 낳아도 될것같아요,
    지방엔 그정도 월급많죠. 지인중에 5천 안되는 빌라에 살고 그집 남편 짐작으로 200만원받을까말까인데
    얼마전 셋째 낳았다고 하더라구요. 한명은 낳을수있다고 보네요.

  • 5. 원글
    '13.1.14 7:09 PM (124.80.xxx.195)

    지방 아니에요.
    어휴. 그러니까 말이에요.
    전 현실적으로 봐서 우리 입장에선 애 낳아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별 생각 없이 그냥 낳으면 다 되겠지. 하는 식이고.

    양가도 아이 낳으라고 난리.
    친정에는 이래저래 해서 솔직히 애 낳아 키우기 겁난다 말하면
    다른 식구들은 낳으면 다 키운다. 뭐 이런식.

    본인들 애 낳고 키울때랑 비교해도 지금 저희가 더 소득이 작은데도.
    본인들 생각을 자꾸 주입시키려 해요.

    시댁 식구들도 명절때면 항상 애 낳으란 소리.

  • 6. 제남편은
    '13.1.14 7:30 PM (112.154.xxx.26)

    월급 더 작아요 ㅠ,.ㅠ 나이는 더 많구요....
    결혼하고 회사가 어려워져서 월급이 2년동안 안나왔어요 ....;;
    회사가 좋아지겠지.... 나아질꺼야 .... 이런희망으로 다니다가
    작년에 회사 그만두고 6개월 쉬는데
    신앙이 없었으면 정말 견디기 힘들었을것 같아요...;;
    밀린월급도 퇴직금도 없이 퇴직하고 실업급여 좀 받다가
    이달부터 새로운 회사에 취직되어 나가는데
    월급은 백만원 조금 넘지만 일할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해요 ^^;;
    제가 너무 낙천적인걸까요?
    저희는 그냥 애없이 살기로해서 같이 일하니까
    그마나 견딜만해요....
    그냥 냉정하게 양육비 교육비 지원해주실꺼 아니면
    더이상 말못하게 쐐기를 박으시는게 좋은데
    남편분이 원하시면 참 ...난감하네요;;

  • 7. Commontest
    '13.1.14 7:41 PM (122.101.xxx.66)

    유통쪽에도 유용한 자격증이 있을텐데요
    그걸 취득해서 조금더 급여를 올리는 편이 어떨까요?
    유통도 영역이 정말 다양해서 자격증이 많이 있지만,
    감별사나 다른 자격증이 있다면 꽤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8. 원글
    '13.1.14 8:03 PM (124.80.xxx.195)

    서비스직 = 유통...만 있는 건 아니라서요.^^;

    서비스직이지만 유통이 아닌 다른 쪽이에요.
    그리고 이쪽은 현장쪽이라 어디를 가도 조건이 비슷해요.
    남편이 사무실 팀장도 했었고 경력이 꽤 되지만 연봉에
    별 도움도 안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3158 자산 70억이 참 애매하고 골치가 너무 아파요 진짜 09:17:57 1
1743157 살기도 싫고 죽을수도 없을땐 2 안태어나는게.. 09:13:22 136
1743156 비행기 타면 귀 아프신 분들 안계신가요. 2 귀가아파요 09:12:45 87
1743155 제가 심각한 사람이네요 4 BB 09:05:37 582
1743154 경찰, ‘서부지법 폭력 난동 연관 의혹’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압.. 3 단독 09:02:55 530
1743153 여수 사시는 분 계신가요? 1 ........ 09:01:13 133
1743152 아침엔 뭘 먹어도 속이불편 비타민씨 먹고나면 좀 나은데 9 뎁.. 08:51:21 567
1743151 실내자전거 얼마나 타면 좋을까요 1 운동 08:49:28 265
1743150 고기 자주 먹으니 머리카락 훨씬 덜 빠지네요 2 고기 08:46:57 471
1743149 친구가 이렇게 부자인지 몰랐어요. 11 부자친구 08:43:25 1,999
1743148 정우성 결혼 했나봐요 혼인신고 했다네요 10 ... 08:41:42 2,402
1743147 세종대 자유전공으로 입학해서 만화애니메이션텍으로 전과하는거 많이.. 5 대학전과 08:36:53 468
1743146 조국 나오고 11 ㄱㄴㄷ 08:30:40 792
1743145 가지와 고추가지? 3 궁금 08:18:58 418
1743144 이런 식의 화법 너무 싫으네요 (고1 영어 모고 20점 넘게 올.. 36 ㅇㅇ 08:10:03 2,110
1743143 남편이 내장산 가자고 해요. 12 .. 08:01:12 1,835
1743142 김준호 이상민은 미우새 왜 계속 나오나요? 18 아이스아메 07:57:59 2,105
1743141 김가루는 냉동 냉장 어디 놔두고 쓰시나요 5 보관 07:55:45 624
1743140 조국사냥 계엄 이재명테러 다 명신이없었음 일어나지 않았을거같아요.. 2 ... 07:45:00 907
1743139 "권성동에 22년 1월5일 여의도 고급 중식당서 1억 .. 7 ㅇㅇ 07:36:31 1,977
1743138 미인 소리 많이 들은 분들 40 07:34:20 3,042
1743137 아 정말 날씨가.. 7 날씨 07:21:56 2,507
1743136 코스피 전망이 높지 않네요 48 .. 07:20:57 3,238
1743135 경계선 지능과 이혼숙려캠프 13 ... 07:07:10 3,797
1743134 서정희 4 연예인 06:51:42 3,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