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만하게 보이는 이유??? 가 있을까요?

왕따? 조회수 : 2,959
작성일 : 2013-01-14 13:56:20

이번에 6학년 올라가는 남자애예요

매번 매년 환경이 바뀔때마다 겪는 통과의례 같은거네요

한반에 장나꾸러기들이 꼭 한둘씩 있잖아요?  악의는 없으나 심히 까불랑거리는 애들

울애가 꼭 그런애들의 타킷이 되더라구요

한기중간쯤 지나면 얼추 두리뭉실 잘 지내기도 하구요

영 이상한애면 집에 불러서 밥도 사먹이고 영화도 보러가고 하면서 살짝이 개입도 합니다

울애가 덩치도 커요 뒤에서 몇번째 쯤

근데 운동을 영~ 못하구요

책을 많이 읽어서 상식은 아주 풍부하죠

입성도 깔끔해서 지저분해서 멀리하거나 하는 스타일도 아니구요

 

이번에도 캠프에 들어갔는데

같은반에 장나꾸러기 친구가 자꾸 자기 이름을 넣어서 놀려먹는데요

자기는 잘 지내보려고 간식도 나눠먹고 친하게 지내려고 했다는데

그애가 울애만 놀리는건 아니예요

다들 놀리죠

다른애들 1번 놀리면 울애는 3-4번 놀리는 거죠

그리곤 장난이야~~^^

 

불러서 혼내기도 애매하고 그냥두자니 애가 치여서 스트레스 만땅이고

 

차라리 까칠한 애들은 이런 걱정 없지 싶네요

순댕이라 넘 만만히 보는 걸까요?

울애는 본인은 똑똑하다고 생각하지만 머리 좋은거랑 만만한거는 별개라서...

 

타킷이 되는 이유가 뭘까요??

좀 심하면 빵셔틀도 하게 생겼어요

어제 학교폭력 나오는 프로그램보니깐 180넘는 덩치 큰 애들도 맞고 다니더라구요

 

걱정스럽습니다....

 

IP : 221.149.xxx.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1.14 1:59 PM (211.237.xxx.204)

    어제 보니까 초딩때 왕따당하고 피해당하던 학생이 또 가해학생이 되는 무서운 일이 일어나더군요.
    뭐 이유가 있으려나요. 운나쁘게 그렇게 당하는거겠죠.
    뭔가 만만해보이는 착한 성격이라든지..
    에휴.. 학교폭력 당하면 바로 117로 신고하세요.
    계속 피해를 당하며 참고 살일이 아닙니다.
    어느날 또 가해학생으로 바뀔수도 있어요

  • 2. 매번 그렇다면
    '13.1.14 2:03 PM (58.231.xxx.80)

    선생님 상담도 필요해요. 남자애들 왕따는 별로 없던데 성적이 확 떨어지던가 아니면 척을 한다던가
    아니면 지저분한건데..저희 애도 성이 손씨라 손오공 손수건 손걸레 등등 놀리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하니까 놀리는 재미가 없어서 안놀린데요. 파르르 하면 반응이 즉시 오니까 자꾸 놀려요

  • 3. 원글..
    '13.1.14 2:05 PM (221.149.xxx.7)

    다들 그맘때 하는 장난이려니 하고 넘어가지만
    엄마가 개입을 해야 하는지 언제 개입을 해야하는지가 망성여져요
    울집에서 애들을 불러서 재웠어요
    다들 친한 친구예요
    엄마들 끼리도 친한 사이구요
    자기네들끼리 누워서 딩굴거리다가 과자를 한봉지 뜯어서 가로로 먹어보고 세로로 먹어보고 코구멍에도 넣어보다가
    울애가 먼저 잠들었나본데
    자는애 똥꼬에 과자를 끼웠더라구요
    담날 뭐라고 해줬지만 애들이라 심하게는 하지 않고 살짝 주의를 준거죠
    애들은 장난이라고 하고...
    정색을 하고 야단을 쳤어야 할까요?
    캠프서도 장난치는 애를 쫒아가서 혼내면 장난친건데 유난스럽진 않을지...
    그래서 울애가 더 힘든 위치에 놓이는건 아닐지...
    애가 엄마 닮았나봐요... 물러터져서리...

  • 4. 남학생들보니
    '13.1.14 2:06 PM (203.226.xxx.93)

    아직 미혼인데 아들생기면 축구는 필수 운동을 잘하게 키워야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가만있거나 반응을 격하게하는것보다
    시비걸면 진짜 들이받을 자세로 상대를 눌러야하는데 남아나 여아나 기가 약한애들은 그게 잘안되고ㅜ 어른들도 만만한 사람 기막히게 찾아내듯이 애들도 보면 축소판이에요

  • 5. 댓글보니 너무
    '13.1.14 2:21 PM (58.231.xxx.80)

    순둥이 같은데요 한번은 확 잡을 필요 있어요 못건들이게
    엄마가 책임 질테니 널 못건들이게 해라 하세요

  • 6. ..
    '13.1.14 2:23 PM (61.75.xxx.114)

    7살 울딸래미는 누가 살짝만 건드려도 아주 난리 부르스 치면서 승질 내는데, 걍 나둬야겠네요. 맨날 친구들에게 화내지 말고 이쁘게 말하라고 신신당부하는데.. 그러면 만만히 보려나요..

  • 7. ...
    '13.1.14 3:39 PM (211.234.xxx.91)

    저희 애랑 같네요.
    순둥이에 책벌레인 것도.
    한 번 당하면 계속 되요.
    전학시켜서 지금 잘 적응해요.
    지금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제 라이를 사려깊은 아이로 봐주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9597 아이들 일찍 재우시는 집들... 어떻게 재우세요? 부모님들도 일.. 12 소쿠리 2013/01/23 2,222
209596 벳시 존슨 이란 브랜드 아세요? 8 ... 2013/01/23 1,560
209595 이번주말에 속초 차몰고 가는 거 무리일까요? 2 닭강정 2013/01/23 696
209594 아침드라마 삼생이에서요.. 1 행복해서무서.. 2013/01/23 1,083
209593 아이의 일기장 4 강쥐맘 2013/01/23 720
209592 행운을 대하는 나으 자세.. 6 복받자 2013/01/23 1,366
209591 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여객선도 대중교통화".. 1 뉴스클리핑 2013/01/23 445
209590 수려한화장품 어떤가요 ? 2 holala.. 2013/01/23 4,493
209589 1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3/01/23 295
209588 글쓴사람 패턴이비슷 9 2013/01/23 1,210
209587 모직코트를 샀는데 새 옷에서 간장 냄새가 나요 4 이를어째요 2013/01/23 2,249
209586 오늘 이사하는데 빗방울이 축적추적내리고 있네요 2 누구나한번쯤.. 2013/01/23 804
209585 갱년기 증상인지 좀 봐주세요 ㅠ 3 갱년기 2013/01/23 1,746
209584 이마트, 경찰관·공무원 리스트도 관리? 뉴스클리핑 2013/01/23 471
209583 중1아들 스마트폰 사줘야할까요? 15 스마트폰 2013/01/23 1,809
209582 이런 사람의 심리는 뭘까요 7 gma 2013/01/23 1,311
209581 핫도그빵 파는곳ㅈ아세요? 4 ? 2013/01/23 1,607
209580 야왕 어제 첨 봤어요 재미있을거같은 예감 1 지현맘 2013/01/23 873
209579 혹시 아이와 엄마모두 상담치료하시는분.. 4 심리치료 2013/01/23 974
209578 아이귀에서 소리가 난 다고 합니다. 3 .. 2013/01/23 950
209577 "홍어·북괴멀티?" 지역비하 일베용어 처벌 .. 1 뉴스클리핑 2013/01/23 471
209576 서초구청장 영하 17도날씨에도 경찰 몸녹일 초소 문잠궈 사망하게.. 15 잔인한개누리.. 2013/01/23 3,163
209575 바퀴벌레는 이사만이 답일까요??ㅠ 12 ... 2013/01/23 4,080
209574 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1/23 436
209573 이재용 아들, 왜 국제중 '사회적 배려자'로 입학했나? 5 뉴스클리핑 2013/01/23 2,172